LS일렉트릭이 아세안 주요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대만을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삼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만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난야플라스틱과 손잡고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공급 및 스마트 전력기기 기술 협력에 나서며, 현지 전력 인프라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6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난야플라스틱 본사에서 양사 간 친환경 전력기기 및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우 지아자오 난야플라스틱 회장이 참석해, 대만 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난야플라스틱은 자사가 보유한 현지 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LS일렉트릭의 디지털 및 친환경 전력기기를 주요 산업단지에 공급하고, 양사의 기술 협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전력기기와 친환경 절연물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공장 등 신재생 에너지 및 제조업 혁신 영역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대만 정부는 2050년까지 전체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인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손잡고 미국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현지시간)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4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약 4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양사는 향후 주택용 뿐만 아니라 전력망, 상업용 ESS 시장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테슬라와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로, 인버터와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등 다양한 전력 변환 장치를 생산하며 최근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게 될 배터리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ESS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 ESS 생산라인을 갖춰 올해 하반기부터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이번 협업에는
소코코리아가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ESS 및 DC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혁신적인 부하개폐기 솔루션을 선보였다.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688개 기업, 2330개 부스로 열려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받았다. 인터배터리는 배터리 원재료부터 소재, 장비·시스템, 배터리 제조, 재사용·재활용까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총망라한다. 소코코리아는 ESS 및 DC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부하개폐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고성능 스위칭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을 통해 에너지 저장 시스템 및 전력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ESS 시스템 적용이 가능한 높은 kA(ICW)를 갖춘 메뉴얼 및 모터 부하개폐기를 비롯해 다양한 결선 방식으로 설치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DC 어플리케이션 부하개폐기는 Pole당 750VDC 인가전압을 지원하는 고성능 스위칭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컴팩트한 사이즈와 간편한 설치·단자 체결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한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하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테스트를 완료하여 신뢰성을 입증했다. 한편, 인터
랍코리아가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배터리 산업에 특화된 고품질 케이블 솔루션을 선보였다.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688개 기업, 2330개 부스로 열려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받았다. 인터배터리는 배터리 원재료부터 소재, 장비·시스템, 배터리 제조, 재사용·재활용까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총망라한다. 랍코리아는 독일의 기술력과 국내의 생산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ESS, 이차전지, 리튬이온배터리 등 배터리 관련 산업에 필요한 고품질 케이블, 커넥터, 글랜드, 액세서리를 제조·유통하는 기업이다. 산업별 특화된 케이블 솔루션을 제공하며 배터리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랍코리아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제품군은 배터리 시장에 최적화된 특수 케이블과 고품질의 배터리용 연결 솔루션이다. 특히 랍코리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3D 홀로그램 제품 영상, 케이블 트레이 전시, 고객 이벤트, 전문가 상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배터리 산업 관계자들에게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인터배터리 2025는 제14회 더배터리컨퍼런스(The Battery Conference 2
플라스마트리트(Plasmatreat)가 ‘인터배터리 2025(2025 Interbattery)’에서 플라스마 기술을 통한 배터리 모듈 조립 장면을 연출했다. 올해 13회차로 개막한 인터배터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로, 이달 5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올해 인터배터리는 전 세계 688개 업체가 2330개 부스를 배치해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엑스가 주관한다. 전시장에는 배터리 원료·소재·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 캐퍼시터, 배터리 제조 장비 및 시스템, 배터리 검사·측정 장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기술 등 배터리 산업 생태계의 수많은 기술이 참관객을 맞이한다. 플라스마트리트는 소재 표면의 전처리를 위한 대기압 플라스마 시스템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플라스틱·금속·유리·종이 등 각종 소재에 산업용 플라스마 기술을 적용해, 표면의 특성을 공정 요구에 맞게 부여한다. 특히 Openair-Plasma® 기술은 대부분 산업의 자동화 공정에 활용되며, 후속 공정은 접합·도색·인쇄·개스킷팅 등을 다룬다. 인터배터리 부스에서는 Openair-Plasma® 기술을 활
ESS·EMS 사업 추진 MOU…기술력·운영전문성 결합해 EPC 경쟁력 강화 EMS 적용해 ESS 자산 가치 높이는 ‘리패키징’ 사업 추진·신사업도 발굴 LS일렉트릭과 부산정관에너지가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분야에서 협력하며 국내외 스마트에너지 EPC(설계·조달·시공)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28일 부산 기장군 부산정관에너지 본사에서 ‘LS일렉트릭-부산정관에너지 간 분산자원(ESS)&EMS 사업추진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재덕 부산정관에너지 대표이사와 박우범 LS일렉트릭 K-신전력사업본부장(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일렉트릭의 ESS 및 EMS 기술력과 부산정관에너지의 프로젝트 운영 전문성을 결합, 국내외 EPC 사업에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화된 ESS에 EMS를 적용해 전력 부하 패턴에 최적화된 운영을 구현하고 ESS 자산가치를 극대화하는 ‘리패키징(Repackaging)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에너지 관리, 재생에너지 연계 시스템, 저장전기 판매사업 등 신사업 발굴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부산정관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 E&S의 100% 자회
LS일렉트릭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함께 미국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북미 투자법인인 ‘LS ELECTRIC Investment(이하 LSE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미국 신재생에너지 개발 법인(Samsung C&T Renewables, LLC)과 공동으로 500MW급 BESS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 ‘에너크레스트(EnerCrest, LLC)’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LSE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델라웨어(Delaware)에 법인을 등록한 이후, 이번 에너크레스트 설립을 시작으로 현지 에너지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를 통해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500MW급 BESS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며 사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북미 시장을 새로운 ESS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일본과 유럽을 넘어 북미 지역에서도 ESS(에너지저장장치) 종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노후화된 송전, 변전, 배전 설비 확충과 신재생
신성에스티는 미국 켄터키 법인의 신규 ESS(에너지저장장치) 부품 양산 라인 구축을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성에스티는 현재 미국 켄터키주에서 현지 생산을 준비 중이며 이번 투자를 통해 공장 설비 구축 및 양산 준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자본금 납입 방식으로 이뤄지며 투자 금액은 1000만 달러(약 144억 원)이다. 신성에스티는 북미 시장에서 급증하는 ESS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북미 진출 및 생산 거점 확보를 추진해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현지 고객사의 요구를 신속히 충족시키고 수주 확대의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의 성장으로 글로벌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ESS는 에너지 효율화 및 에너지 자립도 확보를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셀 제조업체들도 중대형 ESS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현지 생산 시설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신성에스티는 북미향 중대형 ESS 완제품 및 수냉식 열관리 부품(Heat Sink) 등 핵심 부품을 양산할 수 있는 설비 투자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3일 “지금은 ‘강자의 시간’”이라며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구성원을 대상으로 CEO 메시지를 보내 “북미의 여러 정책 변화가 예고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기일 때 진정한 실력이 드러난다”며 “미래 슈퍼사이클 도래시 결국 실력을 갖춘 기업이 이를 지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되 제품 및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추는 활동을 정말 우직하고 묵묵히 실행해 나갈 시점”이라며 “이런 자세로 준비하면 다가올 슈퍼사이클의 지배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이미 ‘강자’의 요건을 갖추고 있고, 더 차별화된 경쟁력을 축적하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기술 리더십과 글로벌 톱 오퍼레이션 역량, 수많은 최초·최고 기록을 꼽았다. 김 사장은 “업계 최초 리튬인산철(LFP) 파우치 셀투팩(CTP), 유럽 상용차용 고전압 미드니켈, 46시리즈 등 대규모 수주를 달성한 것이
삼성SDI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을 앞세워 실적 돌파구를 마련에 나선다. 삼성SDI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633억 원으로 전년보다 76.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16조59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6% 감소했다. 순이익은 5755억 원으로 72.1% 줄었다. 특히 4분기에 256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동기(영업이익 2953억 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생산 세액공제(AMPC) 249억 원이 포함된 수치다. 삼성SDI가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7년 1분기(-693억 원) 이후 7년여 만이다.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3조7545억 원과 2427억 원이었다. 전기차용 배터리와 전동공구용 배터리 등에서 매출이 줄어들었지만 ESS용 배터리는 미주 AI 호조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전력용 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용 판매가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SDI는 올해 경영 여건 역시 녹록지
스탠다드에너지·머카바파트너스와 3자 MOU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용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개발 ‘맞손’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 협력 솔루엠이 스탠다드에너지·머카바파트너스와 함께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용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개발에 착수한다. 삼사는 도심에 배치 가능한 ESS 기술 혁신을 위해 각자의 역량을 융합한다. 이 과정에서 무선 BMS 기술을 고도화한다. 솔루엠은 저전력 설계, 고정밀 계측, 빅데이터 실시간 처리 등 기존 역량을 무선 BMS에 적용한다. 솔루엠은 초저전력 무선 통신 기술 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배터리 셀 제어를 목표로 한다. 스탠다드에너지는 VIB 기술, ESS 솔루션, BMS 시스템 등 원천기술을 제공한다. 이 중 VIB 기술은 스탠다드에너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수계 전해액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발화 위험 저감, 97% 이상 고에너지·고출력 효율 및 운영 안정성 확보 등이 가능하다. 머카바파트너스는 양사의 기술로 탄생한 차세대 BMS 기술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사업화한다. 동시에 제품 생산에 투입되는 원재료 조달도 담당한다. 향후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경기도 안산시 브츠로이엠 본사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 주재로 수출 간담회를 열고 그리드 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그리드란 전선류,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기자재를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각종 설루션을 포괄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그리드 수출 업황과 전망 등을 공유하고 수출 애로사항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전기협회는 전력 기자재 9대 핵심 품목의 작년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55억6000만달러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금융, 시험·인증 등 관련 애로사항을 전달했으며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수출 지원 기관은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최남호 차관은 “그리드는 원전에 이어 한국 수출을 견인할 에너지 핵심 산업이자 차세대 성장 동력”이라며 “글로벌 시장이 슈퍼사이클을 맞은 지금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더없이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맞춤형 무역 금융 지원, 신속 인증 도입 등 역량 있는 기업의 수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삼성SDI가 오는 10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등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초격차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주제로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에는 원통형 배터리,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루션인 삼성배터리박스(SBB) 1.5 제품 등 최신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이 가운데 혁신 설계와 공정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고밀도 장수명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프라이맥스(PRiMX)680-EV)와 무선통신 기술로 구조를 단순화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높인 전기차 배터리 모듈(PRiMX680 Module+) 등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안전성도 대폭 향상된 컨테이너식 ESS ‘SBB 1.5’와 고출력·고속충전 기술을 구형한 원통형 배터리(PRiMX50U-Power)도 전시됐다. 이번에 처음 CES에 제품을 출품한 삼성SDI는 사업부문별 대표 제품 4개가 모두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삼성SDI는 전시장에 전문 도슨트를 운영, 해당 부스를 찾은 고객과 시장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작년 4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4분기에 225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동기(영업이익 3382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 분기(영업이익 4483억원)와 비교해도 적자로 돌아섰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금액은 3773억원으로, AMPC를 제외한 적자는 6028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6조4512억 원으로, 전년 동기(8조14억)와 비교해 19.4% 감소했다.작년 한해 영업이익은 5754억원, 매출은 25조6196억 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73.4%, 24.1% 축소됐다. 4분기 매출 감소는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영향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북미 전략 고객사향 물량 감소에 따라 고수익성 제품 출하 비중이 줄어든 데다 고정비 부담 증가, 연말 일부 불용 재고 처리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2월 전사 차원의 위기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캐즘과 각국 친환경·에너지 정책의 변화 등 단기적 위기 상황을 빠르게
LS일렉트릭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활용한 스마트 배전 기술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가속화한다. LS일렉트릭과 한수원은 16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시티(SSNC)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LS일렉트릭의 전력 계통 및 분산 전원 솔루션과 한수원의 SMR 기술을 결합하여 에너지 분야의 연구개발, 프로젝트 협력 및 기술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COP28에서 혁신형 SMR(i-SMR)과 이를 기반으로 한 SSNC 개념을 공개하며, 이를 전력망 대란 해결의 핵심 솔루션으로 제시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은 이에 발맞춰 AI 데이터센터, ESS(에너지저장장치), 마이크로그리드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반 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LS일렉트릭은 국내 상용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LS전선 및 자회사 LS사우타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