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EMS 사업 추진 MOU…기술력·운영전문성 결합해 EPC 경쟁력 강화 EMS 적용해 ESS 자산 가치 높이는 ‘리패키징’ 사업 추진·신사업도 발굴 LS일렉트릭과 부산정관에너지가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분야에서 협력하며 국내외 스마트에너지 EPC(설계·조달·시공)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28일 부산 기장군 부산정관에너지 본사에서 ‘LS일렉트릭-부산정관에너지 간 분산자원(ESS)&EMS 사업추진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재덕 부산정관에너지 대표이사와 박우범 LS일렉트릭 K-신전력사업본부장(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일렉트릭의 ESS 및 EMS 기술력과 부산정관에너지의 프로젝트 운영 전문성을 결합, 국내외 EPC 사업에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화된 ESS에 EMS를 적용해 전력 부하 패턴에 최적화된 운영을 구현하고 ESS 자산가치를 극대화하는 ‘리패키징(Repackaging)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에너지 관리, 재생에너지 연계 시스템, 저장전기 판매사업 등 신사업 발굴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부산정관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 E&S의 100% 자회
LS일렉트릭이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전자기기 국제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스마트 전력 및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과 스마트 팩토리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LS일렉트릭 부스에서는 IIoT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비롯해 AI 기반의 실시간 용접 시스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소음·진동 검사 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기술이 전시됐다. 더불어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해 원자재, 생산, 품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혁신적인 생산 관리 기술도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력 솔루션 부문에서는 발전소에서 전력을 수용가까지 공급하고 전력 계통을 보호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선보였다. 특히, 태양광 발전, ESS(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포함한 종합 EPC 사업이 핵심적으로 소개했다. 더불어 보호 계전기, 계측 장비, 전력 품질 관리 시스템 등 전력 안정성을 높이는 다양한 제품군도 눈길을 끌었다. 전시장에서 선보인 무정전 자동절체 스위치(MV
에너지엑스는 SK E&S와 각사 주력사업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공급에 공동 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양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업 맞춤 공동대응 모델 등 탄소중립 사업모델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RE100 및 ESG 이행을 위해 SK E&S의 PPA 공급, 에너지엑스의 ZEB 공급 등 각 사의 주력사업을 바탕으로 역할 분담을 해 기업용 재생에너지를 공동으로 사업화 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엑스의 주요 사업 분야인 제로에너지 건축 및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공동 확장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그 외에도 기업의 원활한 RE100이행을 위해 PPA, ZEB 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는 여러 방안들을 접목시켜 새로운 사업 구도를 모색하고자 할 계획이다. 에너지엑스는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률 120% 이상을 달성한 1등급 ZEB 플러스 건물을 가진 기후기술 회사로, 건축물의 ESG, 친환경, 탄소중립에 대한 기술을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건축산업의 생태계를 구축 중인 한국의 토종 벤처기업이다. SK E&S는 도시가스 및 LNG 발전 사업경험을 토대로 저탄소 LNG
탄소중립 포럼서 사업비전 밝혀…2025년까지 18조5000억 원 투자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19일 "수소산업 관련 기술 및 인재 양성에 지속 투자해 대한민국을 수소강국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추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 혁신기술 인재양성 포럼'에서 SK E&S의 수소사업 비전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추 사장은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과 연계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국내 청정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해 글로벌 수소 1등 사업자로 도약하고, 대한민국을 수소강국으로 이끌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SK E&S는 2025년까지 18조5000억 원을 투자해 수소 생산부터 유통, 공급에 이르기까지 '수소 산업 밸류체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우선 연산 3만t 규모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를 올해 말 완공하고, 2026년까지 충남 보령 지역에 세계 최대인 연산 25만t 규모 블루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SK E&S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SK E&S가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에 진출하며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본격 나섰다. SK E&S는 자회사 파킹클라우드가 전국 50여개 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파킹클라우드는 주차부터 충전까지 하나의 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파킹클라우드의 주차 앱 '아이파킹'을 통해 충전기 정보를 확인하고 결제도 할 수 있다. 향후 차량번호 인식 기술을 활용해 충전기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출차 때 주차·충전요금을 통합 결제하는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파킹클라우드는 5600개 이상 직영·제휴 주차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SK E&S는 파킹클라우드의 주차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기반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 E&S 관계자는 "전기차를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양방향 충전 사업, 이동형 고속충전 서비스 등 다양한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파킹클라우드는 연말까지 주차장 기반 충전소를 1000여곳으로 늘리고, 약 7000개의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국 SK 관계사
미국서 'SK이노 글로벌 포럼' 기조연설…SMR 기업과 사업 협력도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전기차용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차별적 기술 기반의 무탄소·저탄소 에너지와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회장은 "전기가 에너지의 핵심이 되는 전동화(Electrification)와 폐기물·소재 재활용(Recycle) 등에 초점을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미래 신사업으로 원자력 발전을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전동화 영역에선 SMR, 전기차 배터리 및 소재, 에너지솔루션 등 다양한 차세대 성장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며 "폐배터리 재활용과 폐자원 활용 등 순환경제 영역에서의 신규 성장동력 발굴도 지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SK㈜와 함께 차세대 SMR 기업인 미국 '테라파워'와 포괄적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0.4% 증가, 영업이익 27.3% 감소 LG화학이 올해 1분기 매출액 11조6081억원, 영업이익 1조243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36.9% 증가한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20.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7.3% 감소한 실적이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오랜 기간 추진해온 고부가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분기 최대 매출 및 1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2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원가절감, 재료비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제품 경쟁력 강화, 고객 만족도 향상 등 운영 효율성을 제고해 견조한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 구체적인 1분기 실적 및 2분기 전망은 아래와 같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5조9635억원, 영업이익 6346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상승 및 중국 봉쇄 조치 등 대외환경 악화 속에서도 태양광 패널용 필름 POE, 기저귀용 고흡수성수지 SAP 등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충전기 기존 방식 대비 약 5배까지 설치 가능해 전기차 이용 편의성 향상 및 확산 기여 전망 SK E&S가 미국 전기차 충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 E&S는 지난 24일 미국 전기차 충전사업 선도기업인 에버차지(EverCharge)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이 미국 전기차 충전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에버차지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 뿐만 아니라 충전소 운영까지 가능한 충전 솔루션 기업이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에서 약 4,6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운영 중이다. SK E&S는 지난 8일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 투자를 위해 SK E&S 아메리카스에 4억 달러를 출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는데, SK E&S는 이를 에버차지 인수와 에너지솔루션 분야에 대한 추가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에버차지는 빌딩, 오피스 등 대형 건물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에버차지가 제조, 판매하는 충전기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요구하는 전기차 충전기 형식 인증(CTEP)을 업계 최초로 획득하였으며, 이들 충전기는 기존 와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친환경 축발전기 상용화에 나섰다. 현대일렉트릭은 선박 대형엔진과 일체형으로 제작되는 엔진 일체형 축발전기(Engine Mounted Generator)를 국내 기업 처음으로 수주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된 엔진 일체형 축발전기는 총 2대로, 유럽 소재선사들이 발주한 9만 1천 입방미터급 LPG운반선 2척에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이 축발전기는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과 함께 독자기술로 만들어 낸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엔진 일체형 축발전기는 선박 운항 시 추진용 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선박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 연료 소모량과 유해 배기가스를 저감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인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도 3~5%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대형엔진 전면부에 일체형으로 결합되는 구조로, 기존 방식 대비 설치 공간을 40%이상 줄일 수 있어 화물 공간을 그대로 유지한 채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했다. 현대일렉트릭은 3년여 노력 끝에 개발한 엔진 일체형 축발전기 제품을 포함, 기존 방식의 축발전기(I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