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사족 보행 로봇 구매·설치 사업’ 최종 낙찰 시설물 안전 관리, 순찰 등 임무에 투입...경사로·계단 등 환경 한계 극복해 클로봇이 인천공항에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공급한다. 클로봇은 이에 앞서 미국 로봇공학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인천공항에 제공하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족 보행 로봇 구매·설치 사업’ 공급사로 클로봇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10억 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스팟은 유연한 자유도를 토대로 경사로·계단 등 환경에서도 활동 가능한 사족 보행 로봇이다. 인천공항에서는 지하공동구와 같은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와 순찰을 담당하게 됐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는 “인천공항에 스팟을 제공함으로써 공항 내 안전성·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타 공항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대형건설사의 신축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광진구 자양동 광진구청사 신축 공사 현장에서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 도중 추락한 노동자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9일 만에 사망했다. 이 공사 현장은 지난 7월에도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곳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해당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망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여덟 번째로 추정된다. 해당 건설사는 사망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스마트 기술 도입과 예산을 확대했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으나, 같은 공사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두 차례 발생한 것은 당사의 안전 관리 체계에 심각한 허점이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건설 현장에서의 사망 사고는 개인의 부주의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헬로티 맹운열 기자 |
건물 관리 기술 고도화 위해 ‘맞손’ “임대인·임차인에게 안전 및 편의 제공할 것” 건물관리 솔루션 업체 정윤에이엠과 전기소방안전 업체 한라정성엔지니어링이 건물 안전 관리 및 기술 고도화에 뜻을 함께했다. 양사는 서로의 건물 안전 관리 분야 역량 및 경험을 융합해 건물 관리 혁신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사 관계자는 건물 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이 설정되고, 건물 관리 효율성 증대, 안전성·가치 강화 등 협력 체계 구축 효과를 기대했다. 정찬규 정윤에이엠 대표는 “양사의 이번 협력을 통해 건물 관리 분야 리더십을 강화하고, 임대인과 임차인에게 안전 및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LG유플러스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유엔이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안전관리 DX 솔루션 '스마플'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최대 산업 안전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서비스를 설계하고, 환경·안전 전문 솔루션사인 유엔이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았다.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을 담당한다. 스마플은 아날로그식 중소 산업현장의 안전 관리 업무를 PC와 스마트폰으로 쉽고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게 만든 안전관리 DX 솔루션이다.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규정한 약 570여 조항, 400여개 의무활동을 지원한다. 사업장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업장현황 관리, 위험성평가, 안전교육, 중대재해발생 신고, 안전점검 등 14개 기능을 웹과 모바일을 통해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이행 항목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스마플은 지난 4월 1일부터 89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픈베타 서비스를 제공한 후이번 달 1일 정식 출시했다.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 사용자 수에 따른 월 구독 방식으로 제공돼 초기 큰 비용 투자 없이 저렴하게 사업장에 도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플 출시를 기념해 오는
국제표준 ISO 45001 도입해 안전 관리 기반 및 이행 관리 체계 구축 가능 현장 안전 관련 기록·지표·통계 등 제공해 안전 관리 유지·개선 가능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등 법률이 제정·강화됨에 따라 산업 안전에 대한 요구 및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SK C&C가 작업 현장 안전 관리 및 중대재해예방에 활용 가능 가능한 스마트 안전 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이달 8일 밝혔다. 스마트 안전 관리 솔루션은 제조·유통·건설·통신 등 작업 현장 안전 관리가 필요한 기업에 특화된 설계로 개발됐다. SK C&C는 사업주가 기존 산업 안전 관리 시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에 통합 안전 관리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솔루션은 사업장과 사업장 내 작업장 개념을 도입해 세부적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유연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을 획득해 선순환 기반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스마트 안전 관리 솔루션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안전 점검 및 개선 활동 이력과 결과 등을 기록·관리 가능하다. 또한 사업장 안전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종합 디지털 상황판도 마련했다. 이를 활용해
현대자동차는 1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안전 경영 체계 종합 심층 진단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관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차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CSO), 한국경영자총협회 이동근 상근부회장, 종합 심층 진단 총괄 책임자(PM)인 한국교통대학교 함병호 교수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조직·인력 △예산 △교육 △노사 관계 △안전 문화 등 5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섭외 및 자문단으로 구성해 안전 경영 체계에 대한 분야별 해외 우수 사례와 동향을 연구하고, 당사 현황과 비교해 사업장 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종합적 안전 관리 대책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국내와 해외 학계는 물론, 전문 기관의 분야별 유수 전문가들과 미국 및 독일 등의 선진국 재해율을 비롯해 국가별 안전 문화 수준을 분석한다. 또 국내외 사업장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업무 영역에서 안전이 체질화될 수 있도록 안전 중심의 경영 체계를 한층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사업장의 안전 관리 수준을 심층 진단하기 위해 민간 기업이 경제 단체와 업무 협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