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상생재단은 29일 서울 무역전시관(SETEC) 컨벤션센터에서 ‘전문건설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우수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문건설업의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 문화의 정착을 촉진하고, 우수사례의 수평전개를 통해 중소 건설업체의 안전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업은 공정 간 유기적인 연계, 복잡한 다단계 도급 구조, 한시적 현장운영 등으로 인해 안전관리의 체계화에 구조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특히 공사비 50억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서 전체 사망사고의 절반이상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현장에서 안전관리가 형식적인 서류 작성이나 단발성 교육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재단은 현장중심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관리 정책과 제도 개선방안을 정부에 제안함으로써 현장기반의 안전문화가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김인우 안전보건공단 건설안전실장이 2025년 건설업 안전보건 정책 방향성과 전문건설업 자율안전관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기계설비, 전기설비, 토목, 철골 등 주요 공종 전문건설사의 안전보건관리 우수사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안전상생재단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안전보건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매뉴얼은 산업용 가스충전업과 섬유제품 제조업, 승강기 제조업, 일반용 도료 및 관련 제품 제조업, 철근 콘크리트제품 제조업 5개 업종을 나눠 제작됐다. 매뉴얼에는 중대재해 발생 동향 및 주요 위험 요인과 중소기업에서 알아야 할 안전보건 실천 사항,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의무 사항, 위험성 평가 실시 방법과 재해예방 조치 등 업종별 산업현장에서 사업주와 근로자가 지켜야 할 내용이 담겼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보건 매뉴얼이 중소기업의 안전한 일터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안전 모범 표창’ 제2회 대한민국 안심일터대상 시상부터 안전 특강, 우수 사례 등 세션 진행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컨설팅 지속 지원...민간 노력 통한 모범 사례 도출할 것” 올해 1월 50인 이상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됐다. 이에 따라 캠페인 형식의 기존 안전 인식에 ‘강제성’이 부여되며, 국내 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여섯 곳이 출연해 설립한 산업안전보건 공익법인으로, 국내 현장 안전 수호를 선도하는 대표 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재단은 현장 안전 가이드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컨설팅, 안전 장비 및 현장 환경 개선 원조, 안전보건관리 전용 IT 플랫폼 지원 등을 통해 산업 현장 위험성을 저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교육·정보·후원 등을 수행해 산업안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는 중이다. 이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중소기업중앙회(KBIZ) 본청에서 ‘2024 산업안전상생 콘퍼런스’가 개막했다. 올해 2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민간 주도 산업안전보건 생태계 조성’을 슬로건으로 열렸다.
사고상황·설비 건전상태·비상발전·전력복구 등 대응조치 정의 후 실행 화재·침수·지진 등 긴급재난 시 SOP/EOP 자동 실행해 2차 피해 방지 중대재해처벌법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으로 확대 적용된 가운데, LS일렉트릭이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장 내 통합 위기관리와 사고 대응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LS일렉트릭은 전력, 공조, 기계, 건물 등 사업장 내 모든 인프라 설비에 대해 3D 디지털 트윈을 구현, 가상운전을 통해 위기를 관리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중대재해솔루션 ‘CUBE(Connected Ubiquitous Block Enhancement) 스테이션’을 개발해 최근 자사 청주사업장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CUBE 스테이션은 각종 장비에 따라 별도의 시스템과 인터페이스를 적용, 재난과 안전 관련 통합 데이터를 취득해 위기를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CUBE 스테이션은 초고압, 고압, 저압기기를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와 UPS, STS(이중화전원시스템 ; Source Transfer Switch), 비상발전기 등 비상 장비를 모두 연결해 사고 상황, 설비의 건전상태, 비상발전, 정전 시 전력복구 등 다양한 대응 조치를 정의하고,
산업안전상생재단이 '2024년 안전 상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한 지원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안전상생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열린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공모전에 입상한 우수 아이디어를 내년 재단 사업계획에 반영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주제는 ▲중소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수준 강화를 위해 산업안전 상생재단이 운영했으면 하는 지원사업 아이디어 ▲중소사업장에 적합한 스마트 안전장비 또는 기술을 도입해 사업장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강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 ▲국내 산업 현장 전반에 안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는 캠페인 및 행사의 아이디어 등이다. 공모전에는 누구나(개인 또는 팀)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2월 14일 부터 4월 5일 까지다. 수상작 발표는 5월 중 홈페이지 개시 및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한화 건설부문이 혹서기를 맞은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아이스크림 간식차'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7월 말까지 전국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냉주스, 쿠키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총 72개 현장에 약 2만1000인분의 간식이 전달될 예정으로, 푸드트럭 운영이 어려운 현장에는 시원한 음료와 간식이 포장된 '기프트 박스'를 제공한다. 지난 24일에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카카오데이터센터현장에 아이스크림 간식차가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장소장부터 협력사 직원 등 근로자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근로자들은 현장 내 휴게공간 등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간식을 먹으며 무더위를 식혔다. 무더위가 지속되며 한화 건설부문은 현장별로 제빙기를 설치해 얼음을 제공하고 냉풍기가 설치된 근로자 휴게소를 마련하는 등 여름철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여름간식차 운영 역시 근로자들의 더위를 식히고 격려하는 등 안전보건 강화를 취지로 진행됐다. 안산 카카오데이터센터현장 황광섭 소장은 "협력사를 포함한 현장 근로자 모두가 동료들과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주스를 나누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진이 설 명절을 대비해 현장의 안전보건관리 점검과 고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택배터미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설 특수기 기간 동안 물량이 증가하는 한진택배 동서울 허브 터미널, 대전 허브 터미널 등 주요 택배터미널을 직접 방문해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 설 특수기 기간 동안 각 터미널의 주/야간 작업 상황을 확인하고, 휠소터 등 분류시설 점검, 현장 종사자 편의시설, 통제실 근무 상황 등 모든 작업장을 면밀히 살피며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택배기사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분류 인력 투입 현황, 심야배송 중단 이행 상황 등 택배기사와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당부하며, 조업 인력들의 안전보건 관리사항 등 현장 종사자들을 위한 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늘어나는 물량으로 인해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터미널 작업인원에게 간식 및 음료 등 격려품도 전달했다. ㈜한진 관계자는 “설 특수기에 대비하여 어느때보다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집중 점검을 비롯해 안전보건 사항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산업현장의 근원적 안전성 확보를 목적으로 중소사업장의 위험 기계.기구 교체 및 노후 위험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22년 안전투자 혁신사업’의 지원신청을 1월 20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2022년도 안전투자 혁신사업의 지원규모는 약 3,200억원이며, 위험기계기구 4,300여대 교체와 1,500여개 사업장의 위험, 노후공정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기존 3종(2009년 안전인증제도 도입 이전 생산된 이동식크레인 및 차량탑재형 고소작업대, 권동식 리프트 등) 이었던 위험 기계.기구 교체지원 대상에 30년 이상 노후화된 안전검사 대상 기계.기구 6종을 추가하여 총 9종으로 확대했으며, 이 중 리프트의 경우 기존 권동식 리프트에서 인증기준에 미달하는 유압식·윈치식 리프트까지도 지원 대상으로 추가했다. 다만, 다양한 위험 기계.기구 교체지원 대상의 확대를 위해 소요 비용의 50%를 지원하되 ‘21년도 평균 지원 수준을 고려해 최대 지원 한도를 종전 1억원에서 7천만원으로 조정했다. 노후 위험공정 개선지원 대상으로는 기존 뿌리산업 중 ‘주조, 소성가공, 표면처리 등 3대 공정’에 더해 제조업 끼임/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