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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재해 ‘제로’에 도전하다...산업안전상생재단, ‘산업안전상생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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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모범 표창’ 제2회 대한민국 안심일터대상 시상부터 안전 특강, 우수 사례 등 세션 진행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컨설팅 지속 지원...민간 노력 통한 모범 사례 도출할 것”

 

올해 1월 50인 이상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됐다. 이에 따라 캠페인 형식의 기존 안전 인식에 ‘강제성’이 부여되며, 국내 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여섯 곳이 출연해 설립한 산업안전보건 공익법인으로, 국내 현장 안전 수호를 선도하는 대표 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재단은 현장 안전 가이드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컨설팅, 안전 장비 및 현장 환경 개선 원조, 안전보건관리 전용 IT 플랫폼 지원 등을 통해 산업 현장 위험성을 저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교육·정보·후원 등을 수행해 산업안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는 중이다.

 

이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중소기업중앙회(KBIZ) 본청에서 ‘2024 산업안전상생 콘퍼런스’가 개막했다. 올해 2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민간 주도 산업안전보건 생태계 조성’을 슬로건으로 열렸다. 산업안전상생재단·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현대자동차가 후원해 진행됐다.

 

콘퍼런스에는 참관객 200여 명을 비롯해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정상빈 현대차그룹 부사장, 박달재 한국안전학회장, 안홍섭 한국건설안전학회장,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장, 백헌기 대한산업보건협회장 등 산업안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산업안전 축제 개막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소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실질적인 안전보건 환경 조성 로드맵을 논의·소통했다.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은 "중처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기업의 책임이 더욱 강화되었다"며 "'안전'은 이제 단순한 규제를 넘어 지속적인 기업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경영 요소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단은 현장 진단을 토대로 기업·현장 맞춤형 안전보건 컨설팅과 사업장 내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컨설팅을 통해 안전보건 관리 활동에 집중했다. 민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끊임없는 고민과 모범 사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4 산업안전상생 콘퍼런스’는 1부 시상식, 2부 세미나 구성으로 이어졌다. 국내 산업안전보건을 선도한 개인·기업·조직 등을 표창하는 ‘제2회 대한민국 안심일터대상’이 1부를 장식했고, 2부에서는 정책·전문가 특강과 중소사업장 안전 관리 우수사례 소개 등 세션이 전개됐다.

 

안심일터대상 시상식에서는 (주)위트, (주)대성파인텍, (주)남양금속, (주)아이엠아이테크, (주)씨엠텍, GSB솔루션(주), 신신이앤씨(주), 동아플레이팅(주), 단일시스켐(주) 등 업체가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중 (주)위트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근로자 참여를 활성화해 5년 연속 무재해를 달성했다. (주)대성파인텍과 (주)남양금속은 각각 현장 안전점검 일상·생활화 선도, 외국인 관리감독자 양성을 통해 수상했다. 이어 GSB솔루션(주)은 안전보건 관련 근로자 참여율을 제고해 안전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특강 세션에서는 산·학·연·정 전문가·관계자가 참여해 안전보건 강화 방안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정책 특강은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이 ‘산재예방 정부 정책과 중소기업 안전 관리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문가 특강은 서용윤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중소기업의 현장 중심 안전 관리 체계화 방안’을 강조했다.

 

 

이어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도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정부와 노사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각종 요소로 인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중처법 의무사항 준수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 중심의 산업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개선 방향성 제시와 다양한 지원 정책 발표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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