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부산지역 제조업 물류비 실태 및 의견조사’에 따르면, 부산지역 제조업체들의 물류비 부담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해상운임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압박이 주요 문제로 지목되었다. 이번 조사는 부산 지역 제조기업 27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업의 물류비 실태와 개선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조사에 따르면 부산 지역 제조기업의 매출 대비 물류비 비중은 평균 6.9%로 전국 평균과 동일했지만, 매출의 10% 이상을 물류비로 지출하는 기업이 32.4%에 달해 물류비 부담이 높은 기업 비율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상운임 관련 비용은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고운임이 지속될 경우 일부 기업은 수출 포기나 축소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부산 제조업의 물류 형태를 살펴보면, 71.6%의 기업이 아웃소싱 형태로 물류를 운영하고 있으며, 육상운송 비중이 63.5%로 가장 높았다. 해상운송은 29.3%, 항공운송은 7.1%로 나타나 해상운송이 중요한 수출 경로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해상운송 비용 증가로 인해 수출 경쟁력이 저하되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물류비 절감 방안을 요구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은 기업의 개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해외마케팅 서비스 지원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모집대상은 ▲소재부품장비 ▲그린 ▲소비재 ▲서비스 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이다.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및 시행령 제3조,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제2조 및 시행령 제2조에 해당하는 중소·중견기업 중 각 세부 사업별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 지원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2025년 2월1일부터 2026년 1월31일까지 12개월 동안 진행된다. 사업에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영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메뉴에서 자유롭게 선택하고 지급된 수출바우처를 통해 소요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수출바우처 메뉴의 14개 대분류, 7000여개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신청은 2024년 12월18일부터 25년1월10일 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산업부는 해외진출 역량, 수출바우처 사용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첨단은 수출바우처 사업 공식
탈로스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증인 이노비즈(Inno-Biz) 인증 A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노비즈 인증은 기술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한 기업이 대상이며 ▲경영주 기술능력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및 수익성 등의 부문에서 심사 및 현장 평가가 진행된다. 인증기업에는 금융세제 혜택,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지원과 연구개발(R&D)사업 지원, 각종 금융세제 혜택 등이 제공된다. 탈로스는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채재호 탈로스 대표이사는 “이번 이노비즈 인증 A등급 획득은 탈로스의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방위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 안보와 국방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2219억 원 규모의 '2024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온오프라인 수출부터 현지 진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수출바우처,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진출,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 7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수출국 다변화, 우수 내수기업의 신규 수출 장려 등을 위한 수출바우처 사업에 1119억 원을 투입하고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을 지원하는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 사업에는 408억 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기존 아마존, 쇼피, 큐텐 등의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중동, 인도 등 신흥시장 플랫폼도 발굴해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 세계 13개 국가(21개)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통해 현지 진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입주·사무공간 및 현지 정착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에 자카르타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지난 6월 출범한 ‘산업AI국제인증포럼’ 홍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산업 인공지능 인증체계 마련...산업 인공지능 적합성 인증서 발급 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인공지능(AI) 전시회 ‘The AI Show 2023(TAS 2023)’에 참가해 ‘산업AI국제인증포럼’을 소개한다. TAS 2023은 AI 전시회를 비롯해 컨퍼런스, 시상식 등이 함께 열리는 AI 축제다. 올해 첫 걸음을 떼는 TAS 2023에서는 화두인 생성형 AI 관련해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기업, 대학이 참가해 대중에게 AI 기술을 쉽게 알릴 예정이다. KTL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 시험인증기관으로, 시험인증·엔지니어링 컨설팅·기술교육·수출지원 등 우리나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활동 중이다. KTL이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할 산업AI국제인증포럼(Industrial AI International Certification Forum)은 올 6월 출범한 산업용 AI 분야 민관 협력 네트워크다. 해당 협력체는 산업용 AI의 신뢰성 및 안정성을 연구·논의하는 조직인데, AI 사용 및 개선을 촉진하고, AI 국제인증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KTL 관계자는 “산업AI국제인증포럼은 AI 규제
인천지역 기업의 수출전선 지원을 위해 현장 애로 발굴 역할을 수행할 지역 수출지원기관들이 모인 협의회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인천 지역 16개 수출 지원기관 및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수출기업들은 간담회에서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과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통상협정과 중고차 수출 관련 원산지 증빙, 주요국 통관 애로 등에 관한 건의를 제기했다. 간담회와 더불어 개최된 설명회에서 산업부는 탄소국경조정제도, 핵심원자재법, 탄소중립산업법 등 '유럽연합(EU) 경제 관련 법안'에 대한 최신 동향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의 16개 수출지원기관은 '인천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를 출범했다. 협의회는 기관 간 소통을 통해 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통상 및 수출 문제를 발굴하고, 정부는 기업의 통상 애로를 외국과의 교섭 및 대외협상에 반영할 방침이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통상 주무부처인 산업부와 지자체·유관기관·기업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강조하며 "인천지역 기업들이 해외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해 이를 외국과의 통상교섭에 반영,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오는 23일까지 '2023년 수출바우처 2차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 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쿠폰)를 통해 디자인 개발, 홍보, 구매자 발굴, 해외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전년도 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간접수출 실적과 지식재산권(IP)·로열티 등의 계약서도 수출액으로 인정해 디지털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번 2차 모집은 내수·수출 초보 기업 위주로 250개를 선발해 수출기업 전환과 수출 선도기업 육성을 중점 지원한다. 자세한 문의는 수출바우처 사업 안내센터로 하면 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해 사업 참여 기업의 수출액은 2021년 대비 6.4% 증가했고, 내수기업의 28.1%가 첫 수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우리나라 수출 주연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수출 중견기업 통상현안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수출 중견기업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통상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는 대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새 통상 이슈들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중견기업들의 요청으로 처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중견기업 30여개사 수출·통상 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전문가가 의제별 통상 현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중견기업들은 그간 통상이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대응책 수립에 애로가 있었다며 향후에도 후속 설명회 개최 등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통상현안은 기업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당면과제로 중견기업의 여건상 단독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을 공감한다"며 "정부와 기업,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산업부는 현장 영업사원의 자세로, 중견기업들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세밀히 점검하고 지속 해소
조달청은 공공성·혁신성을 인정받은 82개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제품은 인공지능(AI) 영상 인식 안전운전 플랫폼, 농산어촌 스마트모빌리티 안전 솔루션을 위한 '전복사고 감지·주변 장치', 탄소 저감 재생 알루미늄을 사용한 손 끼임 제로 일체형 안전 도어, 고효율 하수 슬러지 폐기물 에너지화 혁신기술, 방수·방습·절전 기능이 향상된 LED 바닥형 보행 신호등 등이다. 지정된 혁신제품은 전용 쇼핑몰인 '혁신 장터'에 등록돼 3년간 공공기관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하게 되며, 조달청이 첫 구매자가 돼 혁신제품을 테스트하는 시범 구매사업 기회가 제공된다. 혁신제품은 기술 혁신성과 공공서비스 개선 효과가 높은 제품을 지정해 정부·공공기관이 첫 구매자가 되는 정책으로, 2019년부터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조달청은 지정기간 연장, 규격 추가 허용 등 업체 요구사항을 조달정책에 반영하고, 우수 혁신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자금 우대 등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이날 혁신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혁신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국제조달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공 조
수출 마케팅 등 9개 지원 사업…미진출국 도전 기업에 가산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지난해보다 6.6% 증가한 2292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 마케팅, 글로벌 현지 진출, 중소기업 특화 프로젝트 등 9개 지원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새로운 국가에 진출하는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대상 기업 선정 시 수출국 다변화 지표를 20% 비중으로 신설해 미진출국에 도전하는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로 했다. 수출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디자인 개발 및 홍보·광고 등의 서비스를 메뉴판 식으로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의 경우 수출 우수기업 지정제도와 통합 운영한다. 기존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수출두드림기업 등의 지정 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로 개편해 수출바우처 지원 대상과 동시 모집하고 최종 선정된 기업에 수출바우처를 자동 지원하게 된다. 또 동일·유사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시·상담회에 참여하는 수출 컨소시엄 사업은 아시아·중동 등 신시장 중심으로 편성하고 바이오·헬스와 인공지능, 반도체, 친환경에너지등 신산업·신기술 해외전시회도 확대한다.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 등 산업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관세청과 코트라, CJ대한통운은 9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코트라 서울 본사에서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목적은 민‧관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수출유망기업 발굴 및 마케팅 지원, 배송내역 기반의 수출신고 간소화, 국제물류비 할인(최대 30%) 및 배송기간 단축 등 중소 수출업체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증가와 ‘브랜드케이(K)’ 제품의 전략적 육성 등으로 전자상거래가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중소기업이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관세청에서는 수출 전문인력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자본이 충분하지 않은 영세기업 및 신생기업이 간편하게 수출신고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수출기업이 운송사에 배송의뢰하는 것만으로 수출신고까지 동시에 진행되는 수출목록 변환 신고시스템을 작년에 구축해 기업이 수출신고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목록통관 수출*과 비교해 수출신고를 하면 무역금융 및 정부지원사업 대상 기준이
[첨단 헬로티]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적인 내수·창업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도 1,784억원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예산을 투입한다. 온라인 수출, 글로벌강소기업 지원 등이 확대되고, 수출바우처 참여기관에 중기부, 산업부 외에 농림부, 해수부, 특허청이 추가된다. 2018년 수출지원사업은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 ‘일자리 창출기업 우대 및 수출 첫걸음 지원 도입’, ‘수출저변 확대 및 수출선도기업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다. 아울러, 그간 공급자 위주의 집행 중심에서 수요자 맞춤 지원 등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정부의 신남방정책 실현을 위해 ASEAN 등 신흥시장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2018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의 세부 내용 ①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위주 수출지원에서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 애로 및 규제 해소체계 구축 등 온라인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해외수요가 검증된 제조 중소기업의 현지화된 자체쇼핑몰 및 국내기업이 운영하는 패션, 화장품 분야 전문 쇼핑몰 등 국내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