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27일 한국중부발전, SK E&S, 한국에너지공대와 '액화수소 핵심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SK E&S 수소플랜트와 연계한 액화수소 핵심 인프라 구축, 연구소 설립,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보령시는 액화수소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문용역과 연구소 설립 인허가 등을 지원하고, 한국중부발전과 SK E&S는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구축 운영, 기술개발 지원 및 기업 기술이전 등을 한다. 한국에너지공대는 핵심 수소공급기술, 수요 연계 연구개발(R&D), 인력양성 등을 맡는다.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 SK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보령발전본부 유휴부지 59만4000㎡에 종합 청정수소 생산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산화탄소를 친환경적으로 제거한 블루 수소 연간 25만t을 생산해 전국 액화수소 충전소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액화수소 핵심 인프라 구축 MOU 체결로 지속가능한 수소산업 육성과 기술개발, 인재양성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수소플랜트와 연계 액화 수소 핵심 인프라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한국전력공사, 경상북도,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저탄소 스마트 산단 구현 MOU 브이티지엠피가 지난 7일, 자회사인 KJ그린에너지가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상북도, 구미시, 삼성전자, LG이노텍, SK실트론, 코오롱인더스트리, 덕우전자, 한전산업개발과 저탄소 친환경 스마트 산단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KJ그린에너지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미세 조류를 활용한 탄소 저감 기술을 이용해 구미5공단 내의 스마트 산단의 신재생 발전 사업자로, 향후 협약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탄소 저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저탄소 에너지공급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구미 국가 산업단지에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향후 2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및 효율 향상의 인프라와 에너지 생산 ·소비 통합 운영 플랫폼을 기반으로 마이크로그리드 표준 모델을 구축 및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 측은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기를 사용하는 장소에서 깨끗한 생산, 스마트한 소비 시스템을 만들어 산업 전반에서 탄소 저감을 견인하고자 하는 취지로 경상북도
롯데케미칼·SK가스·에어리퀴드코리아는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 등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합작사 롯데SK에너루트 주식회사는 지난 9월 국내외 5개국의 기업결합승인을 마치고 사명과 공동 대표이사를 확정했다. 사명인 롯데SK에너루트에는 '새로운 미래 에너지 산업의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뿌리 깊은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초대 공동 대표이사는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부문장 김용학 상무와 SK가스 수소사업담당 심영선 부사장이 맡는다. 롯데SK에너루트는 첫 사업으로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내 부지에 약 3000억원을 투입해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다. 사업 개시 예정 시기는 2025년 상반기다. 발전소는 연간 50만MWh의 전력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총 12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발전소 건설을 위해 회사 측은 이달 중 연료전지발전사업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과 함께 전국 주요 거점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청정수소·암모니아 분야 사업기회도 검토할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