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고두영 대표이사가 10일 오후 1시 별세했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2일이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 평온의 숲으로 정해졌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크립토랩과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한 ‘동형암호 기반 프라이버시 보호 다기관 예측 모델 실증’ 연구가 권위 있는 저널 ‘지미르 메디컬 인포매틱스(JMIR Medical Informatics)’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동형암호 기술로 다기관 환자 개인정보 보호와 AI 예측 모델 정확도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논문 제목은 ‘Privacy-Preserving Prediction of Postoperative Mortality in Multi-Institutional Data: Development and Usability Study’로, 크립토랩 헬스케어 AI실의 이가람 연구원·김설기 이사, 서울아산병원 서준교 교수·이상욱 교수가 참여했다. 연구진은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해 다수 의료기관의 임상 데이터를 안전하게 통합하고 분석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동형암호는 데이터가 암호화한 상태에서도 연산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연구 결과, 동형암호를 활용한 다기관 예측 모델이 단일 기관 데이터 기반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예측에서 다기관 병원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한 모델이 더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 이는
SK텔레콤은 평창군,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장일영 교수 연구팀), 행복커넥트, GL연구소와 함께 평창군 지역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참여 기관·기업들은 평창군 내 어르신들에게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근감소증과 영양 불균형 개선을 위한 노쇠 예방 시범사업을 할 계획이다. 노쇠란 비정상적으로 노화 과정이 가속화된 상태로, 건강 여력이 줄어 작은 질병에도 쉽게 건강이 악화하는 불안정한 상태를 의미한다. 근감소증·치매·낙상이 흔히 동반되며,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노인성 질병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서울아산병원 장일영 교수팀은 GL연구소와 함께 어르신 치료 안내 프로그램 설계 및 운영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또 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는 시범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인공지능 노쇠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은 인공지능 노쇠 예방 프로그램에 따라 노쇠 정도를 평가하고, 운동·식이·인지 학습을 제안받게 된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어르신들을 위해 AI 스피커 ‘누구’를 기반으로 △인지(두뇌 톡톡) △정서(음악·감성 대화)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중공업지주가 미래에셋그룹과 340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해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투자전문 회사인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현대중공업지주 신성장 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대웅제약, 서울아산병원을 운영하는 아산재단도 출자에 참여하며, 펀드 운용기간은 10년이다. 양사는 펀드 조성을 통해 원격 의료, 디지털 치료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한다. 서울아산병원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벤처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해 디지털 헬스 및 바이오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벤처기업들의 신기술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신규 사업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헬로티] 대규모 임상 데이터 기반, 알츠하이머·경도 인지장애 예측 성능 입증 뷰노는 자사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치매 질환 예측 정확도를 검증한 연구가 미국신경영상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Neuroradiology, 이하 AJNR)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과 뷰노의 브레인 연구팀이 공동 진행했다. ▲뷰노메드 딥브레인 스크린샷 AJNR은 미국신경영상의학회가 발간하는 SCI 급 저널로서 세계적인 권위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저널에는 매해 뇌 및 척수질환 등 중추 신경계 질환 진단을 포괄하는 신경영상의학 관련 연구논문 300여건이 발표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뷰노 연구팀(이하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유수 국내 의료기관에서 수집된 2727명의 대규모 뇌 MRI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알츠하이머 질환(AD)과 경도성인지장애(MCI)를 포괄하는 치매 질환에 대한 예측 정확도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뷰노의 알고리즘은 영역분할(Segmentation) 및 분류(Classification) 2단계의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환자의 뇌 MRI에서 알츠하이머 질환 및 경도인지장애를 높은 정확도로
[헬로티] 재활 비용과 시간은 줄이고 보다 집중적 치료 가능 에이치로보틱스는 한국산업기술원(KTL)이 주관하는 ‘정형재활 의료기기 사업화 인증 및 실증 지원 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리블레스는 의료진과 환자 간 화상 상담 및 처방이 가능한 웹(Web)과 앱(APP)을 개발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정형·재활 의료기기에 해당하는 제품을 생산, 수출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서울아산병원과 연계해 뇌졸중 등 신경계 재활환자를 위한 사전 규격시험 및 임상시험심사위원회 (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승인을 준비 중이다. 위원회 승인을 받으면 에이치로보틱스가 개발한 재활 운동기기 ‘리블레스’ 상용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리블레스는 팔꿈치, 무릎, 손목, 발목 총 4개 부위에 대한 재활 운동 기능을 제공한다. 의사가 사전에 입력한 기능과 횟수만큼 로봇이 보조하기에 환자는 혼자서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과 같이 재활 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수
[첨단 헬로티] 해외 의존하던 선천성심장병 3D 모형, 자체기술로 3D 프린팅뿐 아니라 VR까지 상용화 애니메디솔루션은 지난 14일 '제8회 서울아산병원 선천성심장병센터 심포지엄'에서 ‘환자 맞춤형 심장병 3D 프린팅 시뮬레이터와 VR’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애니메디솔루션이 제작한 3D프린팅 심장 모형 이번 심포지엄은 ‘Simulation with 3D-printed models of cc-TGA’라는 주제 아래 ▲Anatomical repair of cc-TGA ▲Surgical outcomes after anatomical repair in cc-TGA ▲ Simulation surgical training course using 3D-printed model ▲ Isolated cc-TGA ▲Pro and Con session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북미 소아심장 전문의들이 'cc-TGA(수정 대혈관 전위)'에 관한 광범위한 지식과 의견을 교환했다. 특강은 수정 대혈관 전위 치료의 세계적 대가인 위스콘신 소아병원(Children's Hospital of Wisc
[첨단 헬로티] 3대 질환 8개 SW 대상으로 전국 11개 병원서 임상 적용 시작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인공지능(AI)기반 정밀의료 솔루션(닥터 앤서)'의 임상 적용 선포식을 갖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정밀의료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닥터 앤서(Dr. Answer)'는 의료 빅데이터를 통해 의사의 진단·치료를 지원해주며 무엇이든 다 대답해주는 AI닥터다. 이름에는 인공지능이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답을 준다는 의미가 있다. ▲닥터 앤서는 의료 빅데이터로 의사의 진단·치료를 지원하고, 질문에 응답하는 AI닥터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닥터앤서는 2018년부터 3년간 총 357억 원(정부 280억 원, 민간 77억 원)을 투입, 다양한 의료데이터(진단정보, 의료영상, 유전체정보, 생활패턴 등)를연계·분석해 개인 특성에 맞춰 질병 예측·진단·치료 등을 지원해주는 서비스로, 8대 질환 대상 21개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사업추진단은 총괄주관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수도권 및 권역별 거점 병원 등
[첨단 헬로티] 서울아산병원과 손잡고 AI 의료 빅데이터 사업에 본격 진출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국내 최고 종합병원인 서울아산병원과 손잡고AI 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29일 밝혔다. 카카오는 투자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29일 현대중공업지주,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의료 데이터 전문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 여민수 공동대표,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박지환대표,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경영지원실장, 서울아산병원 이상도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합작회사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가칭)는 국내 최초 의료 데이터 전문회사로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현대중공업지주 등이 각각50억을 출자해 설립된다.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는 비식별, 익명화된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임상시험 정보와 예약 기록, 의료기기 가동률 등의 우수한 국내 의료 빅데이터를 구조화하고 의료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의료 관련 국내외 유수 의료 스타트업과 의료 정보 생태계를 만들며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는 자사의AI 기술과 플랫폼 개발/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