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방자문기구 합류…머스크·저커버그는 명단서 빠져 샘 올트먼(오픈AI), 사티아 나델라(마이크로소프트·MS), 순다르 피차이(구글), 젠슨 황(엔비디아) 등 미국 기술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인공지능(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미 국토안보부는 26일(현지시간) 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연방 자문기구인 AI 안전보안이사회(AI Safety and Security Board)를 발족하고, 자문위원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기구는 챗GPT로 촉발된 AI 열풍의 부작용을 막고 AI 시스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설립된 자문기구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행정명령을 통해 설립을 지시한 바 있다. 이 기구 설립은 경제, 공중보건 등 중요 산업이 AI로 인한 위협으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국 정부는 설명했다. 명단에는 챗GPT 개발사 올트먼 CEO와 나델라 MS CEO, 피차이 구글 모회사 알파벳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리사 수 AMD CEO 등이 이름을 올렸다. 어도비, 델타 항공, 아마존 AWS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CEO 등과 함께 스탠퍼드대 AI 연구소장, 메릴랜드 주지사, 시애틀 시장 및 시민
샘 올트먼 CEO, '스타트업 & 오픈AI 매칭 데이 인 US' 행사에 깜짝 참석해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AI칩을 만드는 데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트먼 CE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열린 'K-스타트업 & 오픈AI 매칭 데이 인 US'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오픈AI와 협업을 진행할 K-스타트업 10곳을 최종 선발하는 이날 행사에 올트먼 CEO는 예고없이 나타나 10여분간 스타트업 대표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자리에는 한국 특파원들도 동석했다. 그는 "(오픈AI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AI 칩을 제조할 가능성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지난 6개월 동안 두 번을 방문했다"면서 "그렇게 하고 싶은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은 환상적인 기업"이라며 "그들과의 만남이 정말 좋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작년 6월과 올해 1월 한국을 방문했다. 그의 방문은 최근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AI 반도체 동맹' 구
국내 반도체 업계, 샘 올트먼 구상에 대한 가능성 점치고 있어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자체 AI 반도체 생산망 구축을 위해 사상 최대인 7조 달러(약 9300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도체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트먼 CEO의 구상이 현실화할 경우 AI 반도체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판도가 바뀌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에도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3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자체 AI 반도체 개발과 생산을 위해 5조∼7조 달러에 이르는 자본 조달을 목표로 예비 투자자와 접촉 중이다.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의 전체 매출액이 5270억 달러 수준이었고, 반도체의 높은 수요를 감안해도 2030년이 돼야 매출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반도체 시장의 판을 송두리째 바꿀 만한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 유치라고 할 수 있다. 올트먼 CEO는 이를 위해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동생이자 G42의 소유주인 타흐눈 빈 자예드 국가안보 보좌관 등을 만나는 등 '오일머니'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TSMC와
AI 산업 성장에 따른 칩 공급 부족 우려...올트먼 "2030년 이전에 충분한 공급 필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은 올트먼이 현재 유치 중인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이 칩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트먼은 지난해 11월에도 AI 반도체 회사 설립을 위해 중동 지역 등을 돌아다니며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는 소식이 보도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올트먼은 자금 조달을 위해 아부다비의 AI 기업인 G42와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 등과 논의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칩 제조업체들과 협력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으며, 칩 생산 공장 네트워크는 전 세계적인 범위가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에 인텔과 대만 TSMC, 삼성전자도 이 프로젝트를 위한 오픈AI의 잠재적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올트먼이 이런 AI 칩 생산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는 것은 AI가 산업 곳곳에 사용되면서 칩 공급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챗GPT 출시 이후 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AI의 컴퓨팅
샘 올트먼, AGI 상용화 앞두고 많은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해 전 세계 정·재계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넷째 날인 18일(현지시간) 뜨거운 논쟁으로 부상한 인공지능(AI)의 미래가 집중적으로 조명됐다. 다보스포럼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 국제회의장에서 토론 세션 '격변하는 세계 속의 기술'을 진행했다. 찬반론이 엇갈린 AI를 두고 논쟁의 장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특히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참석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올트먼은 "현재 AI 기술력이 일정 부분은 신비화돼 있다"고 진단했다. AI가 모든 일을 사람과는 비교도 안 될 속도와 정밀도로 처리할 것이라는 기대는 현재로선 부풀려졌다는 지적이다. 샘 올트먼은 대신 AI가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는 점을 알고 한계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가장 힘든 부분은 AI에 대해 방심할 때"라면서 "AI가 어떤 결론을 내렸다면 어떤 추론을 거쳤는지를 AI에 설명하라고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는 자연어로 그걸 설명할 수 있고 우리는 그게 합리적인지 판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막연히 AI가 제공할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개인적으로 투자한 스타트업이 1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트먼이 오픈AI CEO가 되기 이전인 2010년 이후부터 개인적으로 투자한 스타트업이 125개에 이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벤처 캐피털 리서치 회사 피치북에 따르면 올트먼은 챗GPT 출시로 오픈AI가 세상에 알려진 올해에만 20곳 이상에 투자하는 등 개인 투자에 적극적이었다. 2012년 설립한 벤처 캐피탈인 하이드라진 캐피탈, 2014년 합류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육성 기관) Y콤비네이터를 통한 투자까지 합치면 수백곳이 넘는다. 투자 대상은 에너지, 바이오, 항공, 자율주행, AI 등 분야를 총망라한다. 19살이던 2005년 스탠퍼드대를 중퇴하고 소셜미디어 업체 루프트를 창업한 올트먼은 3년 뒤 루프트를 4천340억달러에 매각해 시드머니를 마련했다. 올트먼이 가장 많이 투자한 스타트업은 헬리온 에너지(Helion Energy)로, 2021년 3억7천500만 달러(4천886억원)를 투자했다. 헬리온은 핵융합 발전을 통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5월 헬리온과 2028
전문가들, 오픈AI 사태에 "생성형 AI 포함한 AI 규제 주도해야 하는 이유"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해임 드라마가 6일 만에 올트먼의 CEO 복귀로 마무리됐지만, 이번 사태로 AI 업계 지배구조 등의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오픈AI 같은 기업이 AI의 안전 문제를 자율 규제로 풀 수 있다는 낙관적 시각이 위태로워지면서 각국 정부가 AI 규제를 주도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22일(현지시간) 올트먼의 CEO 복귀와 그를 내쫓았던 이사회 일부 재구성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지분 49%를 가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원으로 올트먼이 돌아오고 브렛 테일러 전 세일즈포스 공동 CEO와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부 장관이 이사진에 가세, 이번 사태는 사실상 MS의 승리로 끝났다.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와이어드에 따르면, 그간 올트먼은 비영리 법인 산하에 영리사업 부문이 소속돼 있는 오픈AI의 특이한 기업 구조가 강력한 AI의 무책임한 개발을 막는 방화벽이라고 설명해왔다. 만약 오픈AI의 이사회가 보기에 올트먼 자신이 위험하거나 인류의 이해관계와 상반되는 행동을 할 경우 자신을 쫓아낼
소프트뱅크 그룹, 올해 3월 생성형 AI 서비스 회사 설립해 오픈AI 샘 올트먼 CEO가 12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올트먼 CEO는 이날 게이오대학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손 회장과 만났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소프트뱅크와의 협의는 이제 막 시작한 수준이지만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며 "손 회장과는 오랜 친구"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산하 투자 펀드를 통해 AI 관련 기업에 투자해왔으며 올해 3월에는 생성 AI의 본격적인 활용을 노린 회사를 새로 설립하기도 했다고 NHK는 전했다. 올트먼 CEO는 지난 4월에도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 등을 만난 바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