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에이트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서 주관하는 ‘새싹기업 시드(SEED) 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빌에이트에서 투자 유치한 중진공의 ‘새싹기업 시드 투자 프로그램’은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술력을 보유하고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기업을 선발해 직접 투자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빌에이트는 전동파워트레인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그테크 스타트업이다. 주요 제품인 자율주행 멀티 로봇 플랫폼 ‘일로(ILRO)’를 통해 첨단 기술을 농업 분야에 접목하며 더 나은 농업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로는 농업용 운반차에 애그테크(Agtech)와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한 제품이다. 과수원 등 농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수확물을 채취하는 동안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추종 주행이 가능하며, 장애물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정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일로는 모빌에이트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다목적 로봇 플랫폼으로 방제, 비료 살포, 제초 등 다양한 작업기를 교체 장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업 재배 전 주기에 활용 가능하며 높은 가동률이 장점이다. 현재 모빌에이트는 일로의 상용화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중소·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G-펀드' 신규 조성액이 3178억 원에 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1년 단위로 조성한 펀드들 중 최대 규모다. 도는 올해 ▲스타트업 ▲스케일업 ▲경기북부 균형발전 ▲미래성장 분야로 나눠 펀드를 조성했다. 4개 분야 펀드 조성액은 당초 목표인 1200억 원의 약 2.6배로, 3178억 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G-펀드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기회를 넓히기 위해 경기도가 투자 마중물 역할로 조성하는 펀드다. 도는 2026년까지 1조 원 규모의 G-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가 기존에 운용 중인 펀드와 올해 조성액을 합산하면 모두 7880억 원으로 G-펀드 목표액의 약 78%에 해당한다. 스타트업 펀드(1∼3호)는 올해 1370억 원이 조성됐다. 이 펀드는 자금난을 겪는 창업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연구 개발과 설비 확장 등 후속 투자가 필요한 고성장 기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는 500억 원이 조성됐다. 300억 원이 조성된 경기북부 균형발전 펀드는 경기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유치 기회가 적은 북부 지역 기업을 지원한다. 미래성장펀드(1∼3호)는
정부가 2027년까지 뿌리 신산업 유망 새싹기업(스타트업) 100개를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글로벌 뿌리기업 디팜스테크에서 이창양 장관 주재로 K-뿌리산업 첨단화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지능형 금형, 기가 캐스팅, 마이크로 성형, 초고속 열처리, 친환경 표면처리, 무인 용접 등의 뿌리 신산업 유망 새싹기업 100개사 육성 등 뿌리기업 생태계를 재편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아울러 4000억원을 투입해 뿌리산업 전용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강화하고 뿌리 첨단화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과제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친환경 제조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고부가 첨단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민·관의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분야의 제조 공정 기술을 활용하는 제조업의 근간 업종을 의미한다. 2020년 기준으로 제조업 생산의 10%, 고용의 12%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 제조업 생산·수출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뿌리산업은 최근 디지털·친환경 제조 패러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3 크라우드펀딩 연계 새싹기업(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중투자 방식을 통해 새싹기업이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 소비자들의 반응과 시장성을 검증하고 민간 주도형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7년 미만의 도내 기술기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플랫폼 등록비와 컨설팅비 등 12억원을 50개사에 지원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기업이 발행하는 증권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는 '증권형(투자형)' 10개사 ▲제품을 제공해 자금을 조달하는 '후원형' 30개사 ▲해외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형' 10개사 등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등록을 위한 중개수수료, 동영상과 투자페이지 제작비, 광고비 등을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유형별 실무교육과 1:1 컨설팅 등 지원효과 확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아울러 기존에 증권형 투자 성공기업에만 지원하던 사업화 자금 지원을 후원형, 글로벌형 투자에 성공한 기업까지 확대한다. 증권형은 10개사 내외 5000만 원 이내, 후원형·글로벌형은 5개사 내외로 2000만 원 이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12일에 개최한 '제16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범부처 스케일업 연구개발(R&D) 투자전략(이하 투자전략)'을 발표했다. 투자전략은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거대신생기업의 창출을 목표로 한다. 실험실 수준의 기술을 고도화하는 '기술 스케일업'과 '새싹기업의 규모를 성장시키는 '기업 스케일업'으로 세분화해 포괄한다. 과학기술혁신본부(이하 과기본)은 지난 9월, 정부연구개발(R&D) 30조 원 시대를 맞이해 '스케일업 연구개발(R&D)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과기본은 해당 지원체계에서 '범부처 스케일업 연구개발(R&D) 전담반(TF)'을 구성했다. 과기본은 TF를 신설하면서, 국가연구개발 성과가 세계적 혁신기업을 창출하는 등의 경제적 성과로 연결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가 이번에 발표한 투자전략은 '민·관 협업을 통한 전략적 투자'인 ▲민간 주도 및 민간 참여 확대, '관련 기술을 민간과 공유하는 등의 활동으로 민·관 전주기 연계를 도모'하는 ▲범부처 함께달리기 강화, '혁신역량에 기반해 맞춤형 기업연구개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기업 지원방식 다각화, '기술 및 기업이
스타트업 256개사 설문조사 국내 새싹기업(스타트업) 4곳 가운데 1곳은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 해외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무역협회(KITA)가 새싹기업 256개사를 상대로 조사한 '스타트업계의 지속 성장과 애로 해소를 위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새싹기업을 경영하며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복수 응답 가능)은 '자금 조달'(66%)이었으며 이어 '경영 비용 증가'(61%), '외부기관 투자 재원 축소'(56%), '전문 인력 채용'(45%), '기업 규제'(22%)의 순이었다. 조사에 응한 새싹기업은 '10인 미만의 기업'(66%)에, 정보통신(ICT) 분야 제조·서비스업(6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국내 규제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44.1%)이 그렇지 않다는 응답(22.3%)의 거의 2배였다. 또 '국내 규제로 해외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25.4%)은 기업 4곳 가운데 1곳꼴로 조사됐다.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규제 중 개선이 시급한 사항으로는 '기술 실증 관련 과도한 허가제'(51.6%), '등록·허가 업종의 복잡한 진입 장벽'(50.4%), '기존 사업자의 권리 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판교 테크노밸리 기업 지원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판교 제1, 2밸리 새싹기업(스타트업) 투자교류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6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국내 투자자와 교류·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판교 성공사례를 지방으로 확산하고자 하는 캠퍼스 혁신파크를 설명할 예정이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를 마련하는 등 대학을 혁신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투자교류회는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 대표가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투자유치 전략 세미나를 시작으로, 새싹기업의 기업설명(IR) 발표, 1대1 투자상담회, 네크워킹 순서로 진행된다. 국토부 국토정책관, 경기도 미래산업과장, LH 성남판교사업본부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클러스터혁신본부장, 판교 내 스타트업, 벤처투자자 등이 참석한다. 투자교류회와 함께 국토부 국토정책관 주재로 제2테크노밸리 활성화 방안과 판교의 성공사례 확산 등에 대해 스타트업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국토부, 18·20일 교류행사…실증비 13억원 지원 정부가 스마트시티 분야 새싹기업 지원을 위한 매칭 행사를 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과 20일 이틀간 서울역 인근 비앤디파트너스에서 '스마트 넥스트 혁신기술 수요처 매칭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 5년 이내 기업들의 초기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스마트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을 공모받았다. 여기 참여한 기업 중 잠정적 수요처를 확보하지 못한 14개 기업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 정비 가격 예측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정비 플랫폼 서비스, 지능형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지반 침하 측정 시스템 등을 개발한 업체들이다. 18일 1차 매칭은 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새싹기업들이 기술과 서비스를 설명하는 자리다. 20일엔 거꾸로 지자체가 기업을 초청해 교류한다. 국토부는 경쟁이 높다고 평가받은 8~10개 기업에 한 곳당 최대 1억6천만원, 총 13억원의 실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