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LS일렉트릭·대한그린파워·삼천리자산운용과 MOU 체결 SK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손잡고 도심형 분산전원과 전기차 충전기 보급 확산에 나선다. SK에너지는 한국남부발전, LS일렉트릭, 대한그린파워, 삼천리자산운용과 함께 전력 생산·소비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도심형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심형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은 주유소나 도심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연료전지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전기차 충전기와 인근 배전망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로, 저탄소 발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 LS일렉트릭, 대한그린파워는 각 사가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자산과 역량을 활용해 도심형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천리자산운용은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맡는다. SK에너지는 지난해 5월부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주유소 내 연료전지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에너지슈퍼스테이션'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규모 연료전지 설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차증권이 친환경 수소생산플랜트 공동개발을 통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차증권은 한화건설,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삼천리자산운용과 안산 반월 염색단지 내 친환경 수소생산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증권은 금융주관 및 사업자문 등 금융업무를 총괄하고, 삼천리자산운용은 금융지원과 사업자산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수소생산플랜트 건설 사업의 시공사로서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안산 반월 수소생산플랜트 사업은 국내 최초로 폐수 슬러지의 재활용을 통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연간 2만2000톤 규모의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두 회수하여 판매하기 때문에 정부가 공개한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시나리오’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3월부터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과 함께 악취와 오염의 원인이 되었던 염색공단 슬러지를 재활용한 수소생산플랜트 건설 및 운영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금융 및 사업자문사로서 사업 초기부터 참여해 사업 타당성 조사, 시공사 선정 등의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