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에스코리아(이하 3S)가 물류 자동화 설비 및 이차전지 시험설비 분야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3S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물류 자동화 설비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시험설비 계약 확대를 위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물류 자동화 설비 시장과 친환경 시험설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면서 3S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3S는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38억 원)와 전환사채(50억 원)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사업인 물류 자동화 설비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금은 전문 영업 및 설계 인력 확보, 협력사 구축, 조립공장 설비 강화 등에 활용된다. 향후 중국과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이차전지 산업 주요 기업과의 계약 체결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앞으로 2년 내 주요 고객사의 1차 협력업체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Data Bridg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물류 자동화 시장은 2023년 약 47조4500억 원(327억
삼에스코리아가 최근 총액 약 70억 원 규모의 시험설비 계약 5건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이차전지 시험 설비와 차량용 시스템·단품 무향실(성능 시험실) 공급이 포함됐다. 이차전지 시험 설비 계약의 경우 이달 들어 총 3건의 계약을 잇따라 체결, 총액 41.2억 원 규모의 설비를 공급한다. 포함되는 설비는 Pack Cycler(100V 이상의 전압을 가진 배터리 팩을 시험하는 장비), Battery Lab(다양한 종류의 배터리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시험이 가능한 시험설비) 등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한 설비는 국내외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시험 대행 전문기관이 최종 사용처로 고도화된 시험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차량용 시스템·단품 무향실 계약의 경우 18일까지 확정된 2건을 통해 총 29.4억 원 규모의 설비를 공급한다. 해당 설비는 국내 기업이자 글로벌 완성차 기업 계열사의 파워트레인 부품 테스트 과정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설비는 엔진, 트랜스미션, 배기계통, 오일계통, 연료계통, 구동계통을 설치·가동하면서 각종 성능을 측정하는 실험실로, 무향실 및 관련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삼에스코리아 관계
삼에스코리아가 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제1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형태로 발행되는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4%이며 최초 전환가액은 주당 1945원이다. 삼에스코리아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신사업인 물류 자동화 설비 사업에 투입해 전문 영업, 설계 인력, 협력사, 조립공장 확보 등을 지원한다. 삼에스코리아는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하며 이와 관련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산업, 2차전지 업체와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향후 2년 내 주요 고객사의 1차 협력업체로 진입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삼에스코리아는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38억 원의 자금이 납입 완료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유상증자의 성공적인 납입에 이어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전환사채 발행을 전격적으로 결정한 만큼 신사업 투자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유상증자가 순조롭게 마무리 된 데 이어 이번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통해 신사업 추진을 위한 확실한 동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물류 자동화 설비 신사업 추진을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