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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에스코리아, 물류 자동화·이차전지 시험설비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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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에스코리아(이하 3S)가 물류 자동화 설비 및 이차전지 시험설비 분야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3S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물류 자동화 설비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시험설비 계약 확대를 위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물류 자동화 설비 시장과 친환경 시험설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면서 3S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3S는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38억 원)와 전환사채(50억 원)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사업인 물류 자동화 설비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금은 전문 영업 및 설계 인력 확보, 협력사 구축, 조립공장 설비 강화 등에 활용된다.

 

향후 중국과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이차전지 산업 주요 기업과의 계약 체결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앞으로 2년 내 주요 고객사의 1차 협력업체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Data Bridg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물류 자동화 시장은 2023년 약 47조4500억 원(327억 달러)에서 2031년 약 112조6100억 원(776억1000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11.4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3S는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사업 확대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S는 최근 이차전지 시험 설비와 차량용 시스템 및 단품 무향실 공급 등의 분야에서 총 70억 원 규모의 계약 5건을 성공적으로 체결하면서 향후 실적 전망을 밝히기도 했다.

 

3S관계자는 “최근 미국 대선 영향으로 이차전지에 대한 투자 속도가 조정을 받고 있으나 전체적인 전기차로의 전환 흐름은 변함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로 인해 투자계획이 보류되거나 연기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 또한 빠른 시간 내에 안정화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북유럽-동남아 지역 이차전지 생산공장 확대, 유럽-멕시코 지역 자동차 관련 설비 및 동남아 반도체 생산 설비 확대 등과 관련해 국내외 업체들과 영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추가적인 수주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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