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 AI 모델이 갖는 구조적 취약점을 현실 기반 시나리오로 정량적 입증해 에임인텔리전스가 자사 AI 공격 프레임워크 ‘SUDO(Screen-based Universal Detox2Tox Offense)’를 주제로 한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연어처리 학회 ACL 2025 인더스트리 트랙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반복 학습 기반의 정교한 공격 방식으로 상용 AI 에이전트의 보안 취약성을 실증한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SUDO 프레임워크는 AI 시스템의 거절 응답을 우회하는 단계를 구조화한 점이 특징이다. 공격자는 처음에 AI가 위험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지시를 무해하게 바꿔 입력하고, 화면 기반 정보를 바탕으로 실행 절차를 유도한다. 마지막 순간에는 다시 본래의 악성 명령으로 되돌려 AI가 스스로 실행하도록 유도한다. GPT Operator, MANUS, Omniparse, Claude for Computer Use 등 주요 상용 AI를 대상으로 진행된 실험에서 이 프레임워크는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특히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에서는 공격 성공률이 최대 41.33%에 달했다. 이는 전통적인 명령 전달 방식보다 34%포인트, 단순 입력 대비 41%포
EDR·XDR·OT 보안 강화로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 구축 KG ICT가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업 보안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이번 계약은 AI 발전과 초연결 사회로의 전환 속에서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산업별 보안 수요를 반영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KG ICT는 카스퍼스키의 ‘위협 인텔리전스(Kaspersky Threat Intelligence)’, ‘산업용 보안(Kaspersky Industrial CyberSecurity)’, ‘EDR/XDR’, ‘표적 공격 대응 플랫폼(Kaspersky Anti Targeted Attack Platform)’, ‘클라우드 보안(Kaspersky Hybrid Cloud Security)’ 등 주요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KG ICT는 IT 중심의 기존 보안 체계로는 커버하기 어려웠던 산업 환경의 OT(Operational Technology) 영역을 타깃으로 철강·에너지·공공기관 등에서 보안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는 OT 특화 솔루션으로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산업 현장에 적합한 위협 탐지 및 대응 체계를 제공한다는
요꼬가와가 플랜트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는 종합 유지보수 프로그램 ‘OpreX Plant Stewardship’을 전 세계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요꼬가와의 ‘OpreX Sustainable Maintenance’ 포트폴리오 중 가장 전략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로, 고객이 플랜트 운영 효율성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복잡한 운영 리스크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요꼬가와는 플랜트 복잡성 증대, IT와 OT(운영 기술)의 통합, 사이버 보안 위협, 숙련 인력 부족 등 산업 전반의 변화를 배경으로, 기존 제품 중심 유지보수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스템, 현장 계기, 분석 장비,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전 영역을 포괄하며, 전략적 라이프사이클 기반 접근 방식이 특징이다. ‘OpreX Plant Stewardship’은 특히 다음의 세 가지 핵심 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첫째, 고객 맞춤형 전략 수립을 위한 ‘고객 중심 라이프사이클 접근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 조직의 핵심 성과 지표(KPI) 달성을 돕고, 비즈니스 목표
시선AI가 금융 보안 및 영업 전문가 김종필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금융 시장을 겨냥한 영업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새로 선임된 김종필 부사장은 정보보호 및 산업보안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정보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소프트캠프에서 영업부문 부사장 및 사업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소프트캠프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금융·공공기관 및 기업 등의 약 1000개 프로젝트를 지휘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시장과 클라우드 시장의 다양한 보안 수요에 대응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및 On-Premise(서버 구축형) 제품 공급 전략을 전개함으로써 은행·보험 등 여러 금융기관 및 기업 대상의 구독형 매출 서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남운성 시선AI 대표이사는 “김종필 부사장은 다양한 기관 및 기업들과 정보보호·보안 업무를 진행하며 그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기술 영업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왔다”면서 “김 부사장의 영입으로 영업 조직의 효율성 제고, 효과적인 영업 시스템 및 네트워크 구축, 체계적 영업 전략 수립 등 회사의 매출 확대를 위한 영업력 강화 전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포티넷코리아가 ‘OT 시큐리티 서밋 코리아(OT Security Summit Korea)’ 디지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늘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OT(운영기술) 보안에 대한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인프라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참가자는 스마트 인프라, 기반시설 관련 업계 종사자, 고객, 파트너 등이다. 첫날 포티넷코리아 OT 총괄 문귀 전무가 ‘OT 보안 위협 및 시장 동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후 포티넷 OT 보안 플랫폼 업데이트 및 플랫폼 기반 접근 방식이 소개된다. 참여 기업은 에스오일, SANS연구소, 한국선급, 넥스포, 한국요꼬가와전기, 지멘스, 로크웰오토메이션, KPMG, PwC, 클래로티, 노조미, SK쉴더스 등이다. 이들은 OT 보안 관련 기술과 경험을 중심으로 세션을 구성한다. 실질적인 기술 소개와 사례 기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문귀 포티넷 코리아 OT 총괄 전무는 “사이버 물리 시스템에 대한 공격이 고도화되고 있으며, OT 자산 보호와 운영 연속성 보장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노조미 네트웍스가 Fast Company가 발표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Most Innovative Companies)’ 목록에서 보안 부문 3위를 차지했다. Fast Company는 전 세계 기업 중 혁신을 통해 산업과 문화를 형성한 50대 기업과 함께 부문별 609개 조직을 선정했다. 노조미는 산업 제어 시스템 보안을 위한 기술 혁신성과 중요 인프라 보안 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노조미는 2024년, 미쓰비시 전기의 PLC에 내장 가능한 산업용 제어 시스템 보안 센서 ‘Arc-Embedded’를 선보였다. 이 센서는 자동화 설비의 내부 명령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위협을 차단하고 장비의 동작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높은 수준의 가시성을 제공한다. 또한, 노조미는 미 공군 혁신 부서(AFWERX)와 12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무선 위협 탐지용 센서 ‘Guardian Air’를 개발 중이다. 여기에 더해 미쓰비시 전기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참여한 시리즈 E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를 추가 유치하며 총 누적 투자금 2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노조미는 Mandiant와의 보안 플랫폼 통합을 통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정보원은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내외 산업보안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산업기술 보호의 날 기념식 및 산업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산기법) 제정을 계기로 2011년 이 기념식을 제정한 산업부는 2014년부터는 국정원과 행사를 공동 개최하며 산업보안 콘퍼런스도 함께 열고 있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오늘날과 같이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기일수록 기업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보안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상에 없던 기술을 만드는 만큼 지키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 콘퍼런스 같은 소통의 장을 적극 활용해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고 말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기념사에서 “날이 갈수록 다양화, 지능화되는 기술 유출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도개선, 유관기관 간 협력,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 보호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협력하는 것”이라며 “이를
기존 오프라인 소비가 중심이던 시절에는 공장 시스템이 대량 생산이 주를 이뤘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해 온라인 이커머스가 활성화되며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제조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일괄된 제품이 아닌 맞춤형 제품을 원하고 있으며, 생산 시스템은 이런 시장의 소비 패턴을 따라가기 위해서 변화된 ‘제조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다. ICT와 미래 스마트 제조 혁신 컨퍼런스에서 ETRI 지능화융합연구소의 박준희 단장이 ‘미래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ICT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이 급격하게 커졌다. 리서치 기관 Statlsta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2%를 웃도는 온라인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커머스 비중 확대는 롱테일 시장을 가속화했다. 롱테일 시장 가속화는 다품종 소량 생산 요구를 증가시켰고, 이런 시장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제조 패러다임 전환 가속화가 필요하다. 기존의 단품 대량 생산의 전통적인 생산라인은 하나의 라인에서 하나의 아이템만을 생산하는 시스템이었다. 시장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다품종 소량생산 트렌드로 다품 혼류 생산으로 변화했고, 시간 단위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