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순환경제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0일 ‘2024년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상생 라운지’를 열었다. 순환경제는 제품의 전 과정에서 자원 효율을 극대화하는 친환경 경제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 디지털 제품 여권 등에 따라 중요성이 부각되는 ‘사용후 배터리 순환경제 및 희소금속 재자원화’를 주제로 열렸으며 수요기업 7개사와 공급기업 48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크게 비즈니스 파트너링(Partnering)과 비즈니스 모델 발표·전시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계해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상담회다. 올해는 1대 1 상담회를 처음으로 도입해 기업 간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주력했다. 또 비즈니스 모델 발표·전시는 공급기업 중 10개 기업을 선정해 해당 기업의 순환경제 기술·제품을 수요기업에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올해 순환경제 사업화 모델 공모에서 선정된 9개 기업에 대한 사업화 지원금 총 20억1500만 원 수여식도 별도로 진행됐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국가 주력 산업인 배터리·금속 분야에서 수요·공급기업들이 한데
피엠그로우는 태국 Impact Electrons Siam(이하 IES)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배터리 순환경제 사업 분야에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태국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피엠그로우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제휴관계를 맺는 첫 번째 파트너다. IES는 2011년 설립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800MW 이상의 시스템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태국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대표적으로 일본 히로시마의 오사키카미지마 섬과 홋카이도 무카와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피엠그로우는 IES와 손잡고 국내에서 검증받은 전기차 배터리 구독서비스,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 제품 등 '한국형 배터리 순환경제 사업'을 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IES는 사업부문 중 하나인 대규모 물류사업과 관련해 자사 건물에 설치한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피엠그로우의 ESS(에너지저장장치) 기술을 결합하고, 자체적으로 운행 중인 전기트럭에 배터리 구독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피엠그로우 기술의 수요자이기도 하다. 또한 피엠그로우와 IES는 지난해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운행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