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는 2026년 한국 기업의 AI 도입과 기술 전략에 영향을 미칠 6대 디지털 인프라 트렌드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AI 기술이 고도화되고 IT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디지털 인프라는 단순한 백엔드 운영 요소를 넘어 기업 혁신의 전략적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 세계에서 AI 도입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로 꼽히는 한국은 GPU 수요 급증과 수도권 전력 및 부지 제약, 데이터 주권 규제 강화 등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따라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한국의 빠른 AI 도입은 기업이 혁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성과 데이터 주권, 안정성 확보는 필수 조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에퀴닉스는 AI 기반 혁신의 시대에 국내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퀴닉스는 우선 AI 성장의 주요 제약 요인으로 전력 밀도와 인프라 병목을 꼽았다. 정부의 엔비디아 GPU 26만 개 조달 계획에 따라 하이퍼스케일러와 AI 스타트업 전반에서 GPU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과 함께 10일 경기도 판교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에서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는 ‘양자 과학기술 및 양자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14조(상용화 촉진)에 따라 구축된 상용화 지원 인프라다. 과기정통부는 양자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을 통해 2024년부터 서울–판교–대전을 연결하는 약 250km 길이의 양자암호통신망과 시험성적서 발급용 측정 장비 등을 구축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과 보안검증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테스트베드 거점기관(NIA,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구축기업(SKB, KT, LGU+), 그리고 국내 주요 산학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양자암호통신장비 1호 인증서 수여 ▲거점기관 간 테스트베드 협력 MOU 체결 ▲전시부스 관람 및 장비 시연 ▲양자기술 기업간담회 등이 이어졌다. 먼저 양자암호통신장비 3종(양자키관리장비(QKD),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 양자키분배장비(QKMS))별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시험제도에 따른
글로벌 금융·디지털 인프라 재편 속 토종 메인넷의 전략적 가치 부상 규제 중심 정책 한계 넘어 공공·산업 인프라 구축 전략이 필요할 때 국내 블록체인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토종 블록체인(메인넷)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방안’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금융 인프라 재편 흐름 속에서 한국형 블록체인 기술 주권 확보의 필요성을 짚었다. 현장에는 산업계·학계·문화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국가 디지털 아키텍처의 핵심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문영배 한국블록체인협회 수석부회장은 주제 발표에서 “한국은 CDMA·안드로이드 등 플랫폼 경쟁에서 두 번의 기회를 놓쳤다”며 “블록체인만큼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이미 금융을 넘어 AI, 공공 데이터, 공공 인프라 기술까지 기반 역할을 확장하고 있지만, 국내 정책은 여전히 규제 중심에 머물러 R&D와 실증 생태계 부족이 구조적 문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EBSI), 중국(CBDC), 싱가포르 등 주요국이 공공 블록체인 기반망을 구축하며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만큼 한국 역시
190만 가구 위한 차세대 지능형 에너지 시스템 구상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난방 효율·안전성 동시 강화 글로벌 전기화 및 자동화 선도기업 ABB가 국내 최대 지역난방 사업자인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AI 기반 에너지 인프라 혁신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세대 지능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BB의 글로벌 자동화·디지털화 기술력과 한난의 40여 년 운영 경험을 결합해 190만 가구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양사는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한난의 ‘AI 전환(AX) 로드맵’에 맞춰 밸류체인 전반에 AI 솔루션을 적용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과 운영 최적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BB는 지난 수십 년간 자동화 및 제어 기술을 통해 한난의 지역난방 운영을 지원해온 파트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 간 오랜 협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국의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 전환을 본격 가속화하는 전략적 계기로 평가된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예측·진단 기술을 활용한 플랜트
버티브(Vertiv)가 베트남 다낭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 &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채널 서밋’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에서 250여 명의 채널 리더와 파트너사가 참석했으며, 3일간 진행된 서밋은 혁신과 협력,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선도하기 위한 파트너 생태계 지원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올해 서밋의 주제는 ‘혁신(Innovate)’으로, 파트너사들이 업계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엣지 디플로이먼트가 아시아 전역의 IT 환경을 재편하는 가운데, 버티브는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대응하고 차세대 인프라 실현에 있어 파트너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다니엘 심 버티브 아시아 IT 유통 및 파트너 사업 수석 디렉터는 “아시아 채널 서밋은 혁신이 시작되는 곳”이라며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전략적 커넥션을 구축하며 디지털 인프라의 미래를 정의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들은 단순한 참가자가 아니라 촉매제이며, 버티브는 기술과 전문 인사이트, 그리고 AI 시대를 선도하는 공동 비전을 통해
IBM은 카페24에 고성능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5년간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카페24는 2백만 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수백억 개의 작은 파일을 실시간으로 백업해야 하는 특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IBM은 맞춤형 스토리지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환경에서 효율적인 데이터 백업과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IBM은 2020년부터 카페24 인프라를 분석하고 이에 최적화된 탄력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했다. 당시 카페24는 분산된 백업 시스템 운영으로 관리 효율성과 비용 부담이 컸다. IBM은 통합 백업 시스템 설계와 고성능 데이터 처리 환경 구축을 통해 운영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프로젝트에는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 5000(SSS 5000)과 TS4500 테이프 라이브러리가 도입됐다. SSS 5000은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며 낮은 지연시간과 높은 입출력 처리 속도를 제공해 전자상거래 환경의 대규모 트랜잭션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TS4500 테이프 라이브러리는 장기 보관 백업에 적합하며, 자동화된 테이프 관리와 높은 저장 밀도를 통해 공간과 비용을 절감하
“도시는 더 이상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시티는 처음부터 다르게 설계돼야 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세돌 특임교수가 지난 7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포스트 스마트시티 패러다임, Urban AI’ 컨퍼런스에서 던진 화두다. 그는 발표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도시 설계가 왜 본질부터 달라져야 하는지를 짚으며, 스마트시티에서 자율주행이 실제로 작동하기 위한 구조적 조건을 제시했다. '포스트 스마트시티 패러다임, Urban AI' 컨퍼런스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와 스마트도시협회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URBAN AI와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미래 전망'을 주제로, 초청된 전문가들로부터 AI를 중심으로 한 도시 발전 방향을 다뤘다. 이세돌 교수는 도시 공간의 기본값부터 재정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효율이나 기후 고려 없이 설계된 빌딩, 디지털화가 반영되지 않은 공공 인프라, 그리고 여전히 수동 제어 중심의 건축물들이 여전히 대부분”이라며 “이미 2025년 절반을 지나고 있는 지금, 사물인터넷과 AI 기술이 실제 적용된 건물은 한국에서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현대 도시 설계가 어떻
디지털 인프라를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진행 상황 담아내 VMware가 2023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VMware 2030 아젠다에 대한 목표 달성 가속화 상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2030 아젠다는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형평성(Equity), 신뢰(Trust)라는 결과를 끌어내기 위한 VMware의 비즈니스 행동과 약속을 안내하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ESG 보고서에는 고객이 환경 보호 목표를 달성하고, 다양하고 분산된 인력을 지원하며, 안전하고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디지털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진행 상황이 자세히 담겨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멀티 클라우드를 설계하기 위한 VMware의 노력을 입증한다. 먼저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VMware는 가시성, 효율성, 재생 에너지를 통합적으로 추진, 디지털 인프라의 탈탄소화와 넷 제로 달성을 앞당긴다. VMware는 이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스마트한 방법을 찾는 스마트 임팩트 전략을 운영에 내재하며, 고객과 파트너가 자체적인 환경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 그 결과, VMware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속 가능성 목표를 향해 다음과 같은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V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에퀴닉스는 향후 10년을 정의할 4대 디지털 인프라 예측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디지털 시대에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보안, 지속 가능성 등이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한다. 오늘날 모든 기업은 디지털 혁신 여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CIO들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동적으로 배치하고 소비하는 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3년까지 디지털 인프라는 모든 IT 및 비즈니스 자동화 이니셔티브를 위한 기본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퀴닉스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가 향후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및 인프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요 아키텍처로 거듭날 것이며, 자체 회복탄력성을 갖춘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업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향후 5년 안에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의 정교함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기업이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의 설계 안전성과 소프트웨어를 통한 설정을 고려하게 되면서 보안의 중요성은 점차 커질 것이다. 기업과 공급망 파트너가 모든 설비,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헬로티] 2020 년 4 분기 수익 및 주당 순이익(EPS)이 이전 가이드라인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 인텔은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40년 경력의 기술 업계 리더인 팻 겔싱어(Pat Gelsinger)를 새로운 CEO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CEO 팻 겔싱어는 오는 2월 15일 취임 예정이며, 인텔 이사회에도 속하게 된다. 밥 스완은 2월 15일까지 CEO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늘 발표는 인텔의 2020년 재무 성과와는 관련이 없다. 인텔은 2020년 4분기 매출과 EPS가 2020년 10월 22일에 제공된 가이드라인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인텔은 7nm 공정 기술에서 강력한 진전을 이뤘으며, 2021년 1월 21일로 예정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전체 실적 발표 시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 CEO로 선임된 팻 겔싱어는 첫 직장인 인텔에서의 30년을 포함해 40년 이상의 기술 및 경영진 경험을 보유한 경영전문가이자 업계 베테랑이다. 오마르 이시락(Omar Ishrak) 인텔 이사회 독립 의장은 “팻 겔싱어는 혁신, 인재 개발, 인텔에 대한 깊은 지식을 보유한 입증된 기술 리더다.
[첨단 헬로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 통해 접수 가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부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중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 대한민간 아이디어를 수렴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정부는 이번 코로나 위기를 경제구조 고도화 및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전환한다는 방침 아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한국판 뉴딜’의 주요 정책과제로 밝힌 바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한국판 뉴딜’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자체 발굴과제 외에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디지털 분야 한국판 뉴딜 정책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기관 및 개인은 NIPA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5월 12일(화)부터 상시 접수를 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한국판 뉴딜에 민간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민‧관이 함께하는 디지털 혁신을 이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