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그룹 내 제조공장에 국제 표준 기반 OT 보안 솔루션 도입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하 DDI)가 내년까지 두산그룹 내 모든 글로벌 제조공장에 운영기술(OT) 보안 솔루션을 이식한다. OT 보안은 외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데이터·프로세스 등 인프라를 보호하는 개념이다. 핵심 설비에 위협 상황이 감지되면 네트워크를 분리해 대응한다. DDI는 글로벌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되면서 제조 인프라가 네트워크화됨에 따라 네트워크로 인한 보안 이슈가 발생하는 이슈에 주목해 이번 사업을 전개한다. 이 솔루션은 독일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가 주관하는 산업보안 국제표준 ‘IEC 62443’ 기반 솔루션이다. DDI는 향후 OT 네트워크 인프라 표준 마련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DDI는 네트워크 간 물리적 분리, 원격 접속 통제, 설비 통합 모니터링 등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공장 내 위협을 탑지·분석·대응해 설비 다운타임(Downtime)을 최소화하는 OT 보안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중이다. 박석원 DDI 사장은 “DDI는 고객이 제조공장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격변하는 산업 환경 안에서 모든 이해관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운영기술(OT) 보안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섰다. DDI는 2025년까지 두산그룹 내 30여 개의 국내외 제조공장에 OT 보안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26일 발표했다. OT 보안은 생산 인프라, 데이터, 제조 프로세스를 외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으로, 핵심 설비에 위협이 발생할 경우 네트워크에서 분리해 공장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DDI는 국제 표준인 IEC 62443을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OT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원격 접속 통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통해 위협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DDI는 최근 준공된 김제의 두산 하이엔드 연성동박적층판(FCCL) 생산 공장에 최신 OT 보안 솔루션을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공급한 바 있다. 제조 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생산 설비가 인터넷에 연결되면서 보안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어, DDI는 이에 맞춰 OT 네트워크 인프라 표준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석원 DDI 사장은 “DDI는 OT 보안 프레임워크를 표준화하여 두산그룹의 제조 공장이 각 사업에 최적화된 OT 보안을 도입하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
두산밥캣, 두산에너빌리티서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와 합병 두산그룹이 사업 시너지 극대화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첨단소재 등 3대 축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두산은 그룹 핵심 사업을 이같이 3대 부문으로 정하고 계열사들이 각 사업 성격에 맞는 부문 아래 두도록 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두산 주요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3개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분할과 합병, 포괄적 주식 교환 등을 결정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두산은 클린에너지 부문에서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가스·수소 터빈, 해상풍력, 수소·암모니아, 리사이클링 등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 클린에너지 부문 사업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퓨얼셀 등이 주축이 돼 이끌게 된다. 또 스마트 머신 부문에서는 소형 건설기계와 협동로봇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은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가 사업적으로 결합한다. 두산밥캣은 현재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인적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와 합병, 포괄적 주식 교환을 거쳐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두산밥캣을 100% 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하 DDI)이 CES 2024 두산 부스에서 두산그룹의 디지털 전환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생성형 AI 협업 패널토의를 선보였다. 두산 HoD(Head of Corporate Digital) 로버트 오 부사장은 프레젠테이션 강연자로 나서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퀀텀 컴퓨팅 등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관련 주요 트렌드와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등 두산그룹 계열사 내 적용 사례 및 두산그룹의 향후 DT 여정에 대해 발표했다. 로버트 오 부사장은 "두산그룹은 임직원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DT 기반의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AI가 산업 전반에 적용되고 있는 만큼, 사이버보안의 전략적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성공적인 DT 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생태계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로버트 오 부사장과 마이크 플래너건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커스터머 석세스 부문 기업 부사장의 패널토의도 진행됐다. 양사는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2024년 신년사…한발 앞선 투자와 기술·제품 격차 확대 강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화두로 삼고 새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두산그룹이 1일 전했다. 박 회장은 고물가와 고금리, 미국-중국 패권 경쟁, 지정학적 위기 등의 여파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힘써야 하는 시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것은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미래를 위한 도약을 과감히 시도하려면 현재 딛고 있는 발판을 더 단단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주요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도를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소형모듈원전(SMR)을 포함한 원전 분야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가스터빈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건설기계 분야 신기술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반도체와 전자소재 분야 전방산업 트렌드 변화에 적시 대응하고, 협동로봇 경쟁자와의 격차를 벌리자는 목표도 제시했다. 박 회장은 또 "투자는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며 "투자가 필요하다
두산에너빌리티·하이엑시엄·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등 신기술 소개 두산그룹은 내년 1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탄소중립 솔루션과 인공지능(AI)·무인 자동화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은 이번 CES에서 '우리 지구, 우리 미래'(Our Planet, Our Future)라는 주제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5,941 부스에 780㎡ 규모로 전시장을 운영한다. CES 개막 전날에는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박람회에서 소개할 기술과 제품을 언론에 공개한다. 이번 CES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의 미국 수소 분야 자회사인 하이엑시엄은 원자력, 수소, 풍력 등 탄소중립 시대에 최적화된 토털 에너지솔루션을 전시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에서 '글로벌 SMR 파운드리'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주기기 제작 경쟁력을 소개한다고 두산그룹은 밝혔다. '무탄소 발전 기술'로 주목받는 수소터빈도 선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 5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가스터빈 역량을 기반으로 발전용 400메가와트(㎿)급 수소전소터빈 개발을 추진
독일 '오토매티카 2023' 참관...협동로봇 산업 메가 트렌드 살펴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빠르게 성장하는 협동로봇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3'을 참관했다. 오토매티카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로 로봇 공학, 인공지능 및 디지털 솔루션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즈니스를 펼치는 자리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력난 해소를 위해 로봇산업에 주목하는 상황이어서 오토매티카에 쏠리는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오토매티카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를 맞아 "로봇 프로그래밍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쉬워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참가 기업들은 작업 용이성을 크게 높인 제품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지난해 오토매티카에서 면요리·용접 등 서비스, 제조 분야 솔루션과 코딩 없이 협동로봇 기능을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던 두산로보틱스는 격년으로 해당 전시에 참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박 부회장은 글로벌 협동로봇 제조사의 전시장을 꼼꼼히 살피며 최신 제품 동향을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두산그룹은 박정원 회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 2023'을 찾아 두산밥캣의 경영전략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 중 하나인 콘엑스포는 3년마다 미국에서 열리며 올해는 두산밥캣 등 1,8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박 회장은 박지원 그룹 부회장,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과 현장을 방문해 세계 건설장비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두산밥캣 임직원을 격려했다. 박 회장은 "올해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감을 갖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을 먼저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두산밥캣 북미지역 마이크 볼웨버 지역장 등 임직원에게 '2023 두산 경영대상'도 시상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액 8조6천억원, 영업이익 1조원대를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북미 시장은 견조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고성장을 달성한 GME(농업 및 조경용 장비) 분야는 유럽을 비롯한 다른 지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박정원 회장 '승부수'..."두산테스나를 '반도체 테스트' 글로벌 톱5로 끌어올리겠다" 두산그룹이 향후 5년간 반도체 분야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박정원 회장이 그룹의 미래를 위해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 회장은 14일 경기도 서안성의 두산테스나 사업장을 찾아 이종도 두산테스나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사업 현황 및 중장기 전략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러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밝혔다고 두산그룹이 15일 전했다. 박 회장은 "반도체는 두산의 새로운 승부처로서 기존 핵심 사업인 에너지, 기계 분야와 더불어 또 하나의 성장 축이 될 것"이라며 "두산테스나가 국내 시스템 반도체 분야 '최고의 파트너 기업'으로 자리 잡고, 나아가 5년 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글로벌 '톱5'로 성장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투자계획을 밝힌 뒤 방진복을 입고서 두산테스나의 주력 사업인 웨이퍼 테스트 라인을 꼼꼼히 살펴봤다. 두산테스나는 고도화가 계속 진행 중인 스마트폰 성능과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중이다. 지난달 1천240억원을 투자해 테스트 장비를 추가하기로 결정했으며, 또 2024년 말 준공을
SMR, 가스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사업에 집중…원전 비롯한 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여 반도체 후공정, 협동로봇, 수소드론 등에서도 적극 투자 두산그룹이 SMR(소형모듈원자로), 가스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원전을 비롯한 국내 에너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두산은 향후 5년 간 SMR, 가스터빈, 수소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5조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두산은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한미 경제안보동맹의 한 축으로 부상한 SMR 개발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SMR은 안전성과 경제성, 운용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미래형 원전으로, 미국 뉴스케일社는 지난 2020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유일하게 표준설계인증을 취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社와 지난 달 25일 SMR 주기기 제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SMR 분야의 한미 기업간 협업에서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뉴스케일이 개발과 설계를 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주기기 제작을 맡게 되는 것으로, SMR 분야에서의 한미 기업 간 동맹인 것”
모빌리티에 대한 개념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오늘날의 모빌리티는 단순히 운송수단에서 그치는 게 아닌 일상을 확장시키고, 보다 많은 편의를 누릴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처럼 CES 2022에서는 진보된 모빌리티 솔루션이 연이어 공개됐다. 메타 모빌리티의 등장 CES 2022에 참가한 모빌리티 기업 가운데 단연 돋보였던 곳은 바로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었다. 현대차 그룹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비전으로 ‘메타 모빌리티’를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CES에서 우버와 함께 개발한 개인용 비행체(PAV) 등을 내세워 업계 최초로 도심 항공 산업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로보틱스를 매개로 가상현실과 모빌리티 간의 융합을 꾀하는 메타 모빌리티라는 개념을 통해 업계에 새로운 혜안을 제시했다.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372평 규모로 차려진 현대차 부스에는 자동차 대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들과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을 기반으로 한 퍼스널 모빌리티,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 등이 다채롭게 전시됐다. 특히 현대차가 제안한 메타 모빌리티는 올해 CES를 관통했던 두 키워드인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두산그룹이 새 CI를 공개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혁신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두산그룹이 지난 3일 공개한 새 CI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 CI에 있던 ‘3색 블록(쓰리 스퀘어)’이 사라진 것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과거의 틀을 벗어나, 미래를 향해 역동적이고 민첩하게 움직이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새로운 두산의 모습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새 CI의 색상에는 ‘인데버 블루(Endeavour Blue)’라는 이름이 붙었다 두산 관계자는 ‘인간적이면서 신뢰를 주는 색상’이라는 설명과 함께 “새로운 일을 힘껏 노력해서 한다는 뜻이 담겼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역동적, 창의적이고 유연하며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과 세상을 향해 따뜻함을 지닌 두산의 모습을 표현하는 색상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처럼 두산의 새 CI는 ‘126주년을 맞는 제일 오래된 기업이지만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두산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혁신 의지’가 반영됐다. 박정원 그룹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자”는 메시지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트라이젠, 수소터빈 등 수소 사업을 비롯해 협동로봇, 수소드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기업협의체 Korea H2 Business Summit이 탄생했다. 국내 수소경제를 주도하는 15개 회원사로 구성된 Korea H2 Business Summit은 지난 8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각 회원사 최고경영자 및 기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서밋에 참여한 15개 회원사 및 총회 참석자를 보면, 현대자동차그룹(정의선 회장), SK그룹(최태원 회장), 포스코그룹(최정우 회장), 롯데그룹(신동빈 회장), 한화그룹(김동관 대표이사 사장), GS그룹(허세홍 사장), 현대중공업그룹(정기선 대표이사),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 효성그룹(조현상 부회장), 코오롱그룹(이규호 부사장), 이수그룹(김상범 회장), 일진(허정석 부회장), E1(구동휘 대표이사), 고려아연(최윤범 부회장), 삼성물산 등이다. Korea H2 Business Summit은 현대차·SK·포스코 3개 그룹이 주도해 이번 출범을 준비해왔다. 이들은 지난 3월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논의된 대로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하고, 이에 최고경영자 협의
헬로티 조상록 기자 | 국내 1위 건설기계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인수대금 완납으로 이번 주 현대중공업그룹 안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이번 인수로 현대제뉴인은 업계 1·2위를 품은 국내 최대 건설기계업체로 도약하고, 두산그룹은 3조원 규모 재무구조 개선계획(자구안)을 조기 이행하게 될 전망이다. 16일 건설기계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부문 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은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인수금융 등을 통해 오는 19일 인수대금을 완납하고 지분 양수도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지주와 KDBI 컨소시엄은 지난 2월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4%를 8,500억원 가량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두산중공업과 체결한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현대제뉴인에 소속된 자회사가 되지만 두산인프라코어라는 사명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뉴인 내에서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라는 새로운 사명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2위 현대건설기계에 더해 1위인 두산인프라코어까지 품에 안으면서 현대제뉴인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건설기계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으로 5개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하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