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신주시, 과학기술 분야 교류 협력 합의서 체결 이장우 대전시장이 해외 공무출장 이틀 차인 15일 대만 신주시와 과학기술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하고,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인 TSMC와 전자기업 폭스콘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현장을 시찰했다. ‘대만의 실리콘밸리’로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신주과학단지가 위치한 신주시에는 칭화대, 양명교통대 등 5개 대학과 여러 국가급 연구센터(공업기술연구원, 국립우주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카이스트가 있는 대전시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양 도시 교류협력과 상호발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장우 시장과 만난 가오훙안 신주시장은“신주시는 대만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과학기술 도시다. 신주과학단지는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이 가장 밀집돼 있는 산업단지”라고 소개했다. 이어“신주시에 신주과학단지가 있는 것처럼 대전시에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핵심인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양 도시가 과학, 산업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장우 시장은 가오홍안 시장의 환대에 고마움을 전하며 “대전시는 대한민국 최고 핵심 국책연구기관이 집적돼 있고 국내 최대
제품 테스트할 수 있도록 실증평가원 설립해 지원할 예정 대전시가 나노·반도체 부품소재 실증평가원을 설립하는 등 관련 산업을 시의 새로운 핵심 주력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대전시는 14일 '나노·반도체산업 육성 비전'을 선포하고 이들 산업을 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실증평가원 설립·산업단지 조성·인력양성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대전에 있는 나노·반도체 분야 기업은 447개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부품·소재 기업으로 전문성은 높지만, 대규모 연구개발·설비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전시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제품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실증평가원을 설립해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부품·소재 기업들이 성능 검증을 받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사례가 빈번했기 때문이라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대전시는 고가의 테스트 장비 구입비 등을 고려하면 3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며 우선 시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고 추후 정부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대덕특구·기업과 시너지를 발휘하는 평가원의 최적 장소를 물색하고, 설립 후 민간 기업과 협력해 공동운영할 방침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과 시간을
대전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물 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7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역 AI 전문기업 8개사와 함께 AI를 활용한 누수 탐지, 상수관로 탐지, 잔류염소 예측, 홍수 예측, 유량 예측 및 계측, 지하수 예측 등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옛 대덕정수장에 실험시설을 구축해 물 관련 기업 8개사와 함께 이들 기술을 실증한다. 이 사업은 다음 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65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교신 시 스마트시티과장은 "중소기업과 새싹기업(스타트업)의 AI 융합을 지원해,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대전시는 올해 1,262억원을 들여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능형 서비스 향유도시 구현을 위해 편리하게 이용하는 교통, 신속하게 대응하는 재난 안전, 스마트한 경제·산업 활력 기반 조성, 쾌적하게 관리되는 환경, 모두에게 열려 있는 행정 등 5개 분야 37개 세부과제를 벌여 나간다. 데이터가 흐르는 도시, 촘촘한 인적·물적 연결 도시, 인공지능 기반 도시 등 3개 분야 23개 과제를 통해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 기반도 마련한다. 메타버스 기반 융합 클러스터 조성, 제조 AI 플랫폼과 지능형 재난 예측 플랫폼 구축, 데이터 안심구역 설치·운영, 민생경제 빅데이터 오픈랩 구축, 스마트 건축물 인증제 도입, 스마트 박물관·도서관 구축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용 과학산업국장은 "올해는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중원신산업벨트 구축 등 대통령 당선인 공약과 연계해 기업성장과 시민편의가 조화되는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호기"라며 "시민들이 성과를 본격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대전시가 추진하는 '첨단센서산업 허브도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장선도 K-센서 기술개발 사업'이 최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내년부터 7년간 1천900억원을 투입해 첨단센서 관련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첨단센서 소자 제조·신뢰성지원센터와 첨단센서 소자 스마트랩을 설립해 첨단센서산업 육성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다품종 맞춤형 스마트 센서 제조 플랫폼 기술 개발과 차세대 센서 소자 제조·신뢰성 지원사업 등을 통해 대전시를 첨단센서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전시는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센서 특화산업단지 조성도 서두를 계획이다. 시는 현재 유성구 장대동 일원에 2024년까지 7만3천㎡ 규모의 첨단센서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장대첨단센서 특화단지를 수요기업 맞춤형 제품생산, 개발기간 단축, 생산단가 절감 등 K-센서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로 만들어 첨단센서 기업을 집적시킨다는 구상이다. 센서산업 육성 거점역할을 담당할 첨단센서 전주기 지원센터도 건립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장대첨단센서 특화단지에 건립하는 혁신성장센터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경제홍보 T/F와 대전시가 신대버스공영차고지(대전시 대덕구 소재)에 구축 예정인 수소버스 충전소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전시민, 수소전기차 이용자, 수소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 신대버스공영차고지 관리동에서 진행됐다. 수소경제홍보 T/F는 청정 수소에너지의 필요성 및 수소충전소 안전관리현황과 더불어, 구축 예정인 수소버스 충전소 설치운영 계획 등을 시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에 구축예정인 대덕구 수소버스충전소는 2019년 5월에 개장한 학하 수소충전소에 이어 대전 최고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인근지역의 수소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하반기 내 충전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는 올해 말까지 수소승용차 293대와 수소버스 1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며, 수소차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충전소 4개소를 추가 확충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수소충전소가 주민 편의시설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면서, 안전한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지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