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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반도체·나노' 산업 인프라 구축에 투자 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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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테스트할 수 있도록 실증평가원 설립해 지원할 예정

 

대전시가 나노·반도체 부품소재 실증평가원을 설립하는 등 관련 산업을 시의 새로운 핵심 주력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대전시는 14일 '나노·반도체산업 육성 비전'을 선포하고 이들 산업을 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실증평가원 설립·산업단지 조성·인력양성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대전에 있는 나노·반도체 분야 기업은 447개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부품·소재 기업으로 전문성은 높지만, 대규모 연구개발·설비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전시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제품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실증평가원을 설립해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부품·소재 기업들이 성능 검증을 받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사례가 빈번했기 때문이라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대전시는 고가의 테스트 장비 구입비 등을 고려하면 3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며 우선 시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고 추후 정부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대덕특구·기업과 시너지를 발휘하는 평가원의 최적 장소를 물색하고, 설립 후 민간 기업과 협력해 공동운영할 방침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신뢰성을 검증받아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대전시는 330만㎡(100만 평) 이상 규모의 나노·반도체 산업단지도 조성해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대전시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500만 평 조성 계획과 연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것이다. 

 

나노종합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연계해 반도체 핵심 기술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카이스트, 주변 대학들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대전시는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그동안 반도체 산업 육성에 소극적이었다"며 "하지만 신기술 개발과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고, 카이스트·대덕특구와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등이 가능한 유일한 도시가 대전이다. 이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나노·반도체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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