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인 위한 ICT 웨어러블 로봇 개발 사업’ 본격 추진...40대 선제 보급 고령화, 노동력 감소 대응 전략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가 고령화, 노동력 감소 등에 직면한 농업 현장에 웨어러블 로봇을 공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농업인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웨어러블 로봇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제주 농업 현장에 특화된 웨어러블 로봇을 보급하는 정책이다. 고령화, 노동력 감소에 대응하고,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생상성 향상을 목표로 전개된다. 구체적으로 감귤 선과장, 비닐하우스 등 제주 농민의 작업 환경을 고려해 맞추형으로 설계된 웨어러블 로봇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예산 총 12억5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로봇 40대를 임대 방식으로 농가에 선제 보급하고, 고령 농민이 어려움 없이 활용 가능하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유지 보수 지원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로봇은 기존 모델 대비 허리 근력 보조 효과가 30% 이상 향상될 전망이며, 작업자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2024 자율 제조 월드 콩그레스 개막...국내외 제조 업계 산·연 전문가 연사 참여 인공지능·머신비전·디지털 트윈·로봇·자율주행 등 자율 제조 도달까지 주목 지점 제시 자율 생산(Autonomous Manufacturing)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구상은 제조 산업에 획기적 파란을 예고했다. 자율 생산은 24시간 365일 멈추지 않고 가동하는 공장을 의미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자동화 공장인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의 진화 형태임과 동시에, 현재까지 등장한 제조 시스템 중 ‘끝판왕’으로 인식된다. 흔히 떠올리는 공정 및 생산 라인의 자동화부터 시작해 설비·도구의 이상 탐지 및 예지보전에 이르기까지, 공장 스스로의 인식과 판단을 통해 현장 내 모든 영역이 자동적으로 운용되는 것을 자율 생산의 핵심으로 본다. 자율 생산은 생산가능인구 및 숙련 노동자 감소, 전쟁 및 분쟁, 자연재해 및 기후위기,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는 불안정성 및 불확실성에 대응 가능한 ‘꿈의 제조’로 각광받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완전한 자율 생산 체제로 도달하기까지 ‘기술 융합’이라는 전 세계적 트렌드에 발맞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율 생산의 실현
직진·회전 등 이동과 더불어 실제 농사 작업도 가능 “우리나라 농업 첨단화 선도할 것” 농촌 고령화로 인해 농업 가용 노동력이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LS엠트론이 자율작업 트랙터를 선보여 솔루션을 제시했다. LS엠트론이 자율작업 트랙터 ‘LS SmarTrek(이하 스마트렉)’을 양산해 일반 고객 대상 판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렉은 트랙터가 스스로 농경지 작업을 하는 자율작업 트랙터다. 그동안 혁신장터를 통해 연구소 등 공공기관과 더불어 농업 관계기관에 공급돼 활약 중이다. LS엠트론은 올해부터 스마트렉 본격 양산을 시작했고, 이번에 일반 고객 대상으로 판매가 시작됐다. 스마트렉은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위지 정보 시스템 RTK(Real Time Kinematic) 및 인공위성 기반 위치·속도·고도 등 정보를 제공하는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등 기술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작업 정밀도를 높였다고 평가받는다. 또 엔진·변속기·전자유압·동력전달장치(PTO)·조향 등 시스템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K-턴 경로 생성 알고리즘을 도입해 직진 및 회정 주행 시 안정
김용춘 지사장, 전자부품 분야 투자 및 고객지향적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강조 코로나19 팬데믹부터 미중 패권전쟁, 러우 전쟁 등 연속적인 이슈를 맞닥뜨린 세계정세는 대부분 산업 분야 공급망에 유례없는 블랙홀이 발생하게 했다. 이에 산업계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자재·부품·원료 등을 선점하기에 나섰고, 기업 고객은 여전히 기약 없는 기다림을 경험하고 있다. 그 돌풍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산업이 고도화할수록 반도체는 점차 모든 영역에서 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산업 기술 수준과 반도체 분야 기술력은 비례한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이슈를 극복하는 것이 기술 진화의 다음 단계 진출 계기가 될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교보증권은 지난 5월에 발표한 '반도체 산업 리포트'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 전망을 '불확실한 위기 속 기회(Anti-fragile)'로 정의했다. 우리나라 반도체 역사에서 불확실성 및 충격 상황을 성장으로 이끈 성공 사례를 들어, 현재 침체된 반도체 산업 위기 상황을 역이용해 도약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보고서는 특히 상대적으로 늦게 진입한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비전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현재 약 700조 원 규모 전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