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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가에 ‘웨어러블 로봇’ 도입된다...약 12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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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인 위한 ICT 웨어러블 로봇 개발 사업’ 본격 추진...40대 선제 보급

고령화, 노동력 감소 대응 전략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가 고령화, 노동력 감소 등에 직면한 농업 현장에 웨어러블 로봇을 공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농업인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웨어러블 로봇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제주 농업 현장에 특화된 웨어러블 로봇을 보급하는 정책이다. 고령화, 노동력 감소에 대응하고,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생상성 향상을 목표로 전개된다. 구체적으로 감귤 선과장, 비닐하우스 등 제주 농민의 작업 환경을 고려해 맞추형으로 설계된 웨어러블 로봇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예산 총 12억5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로봇 40대를 임대 방식으로 농가에 선제 보급하고, 고령 농민이 어려움 없이 활용 가능하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유지 보수 지원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로봇은 기존 모델 대비 허리 근력 보조 효과가 30% 이상 향상될 전망이며, 작업자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건강 상태 관리 기능도 적용된다. 작업자 건강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보호자나 병원에 직접 알림이 전송돼 응급 대응도 가능하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웨어러블 로봇 도입으로 고령 농업인 작업 부담을 줄이고, 노동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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