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제조 시대에 ESG와 탄소중립 규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한국 기업들은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에 발맞춰 탄소 배출 저감 기술 개발과 재생 에너지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IoT를 활용한 스마트 제조 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자원 낭비를 줄이는 노력이 두드러진다. 또한 공급망 ESG 기준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원료 조달과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탄소중립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고 있다. [특집] 디지털 제조 시대 ESG 규제와 韓 기업 대응 방안은? [ESG 전략] 탄소중립 ‘강제성 부여’ 카운트다운 시작됐다 [ESG 전략] 산업 목 조이는 글로벌 환경규제, 데이터 공유 플랫폼 통해 ‘숨통’ [패널토론] 글로벌 ESG 규제와 한국 기업의 전략적 대응 방안 INTERVIEW 타케시 후지와라 RX Japan Executive Director “일본 진출 고민 중인 국내 기업, ‘RX Japan’이 도우미로 나선다” 에어로텍 윌리엄 예 아시아지역 마케팅 총괄 “R&D 기반 커스터마이징이 핵심 무기...차세대 분야로 무대 확장한다. 이비엠팝스
E-순환거버넌스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 참여 HMM이 E-순환거버넌스(구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와 폐전자제품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활동을 함께 전개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기업·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제조합이다. HMM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순환거버넌스의 자원순환 프로그램 ‘모두비움, ESG나눔’에 참여한다. 앞서 폐전자제품 1000여 대를 기증해 본격적인 활동에 신호탄을 쐈다. 앞으로 사무실·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HMM은 지금까지 스코프(Scope) 1·2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연료 도입, 운항 기술 고도화 등 활동을 수행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스코프 3까지 활동 범위를 확대해 2045년까지 넷제로(Net-Zoro)를 달성할 것”이라고 비전을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2023·24년 KSP 카타르 기후 스마트 농업 및 실내 농장’ 연수·네트워킹 참가 어밸브는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KOTRA가 주관한 ‘2023·24년 KSP 카타르 기후 스마트 농업 및 실내 농장’ 초청 연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KSP 사업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과 카타르 타밈 국왕과의 정상회담 이후 경제 외교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카타르는 중동 국가 중 식량 안보에 관심이 높은 국가로, 사막 기후에서도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농업에 주목하고 있다. KSP(Knowledge Sharing Program)는 협력국에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후속 사업 연계 가능성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카타르의 식량 생산 현황과 기후 변화 대응 체계를 분석하고, 이를 위한 정책을 제언하는 것이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KSP 초청 연수에 카타르 농업부 식량안보국 국장, 카타르개발은행(QDB), Hassad Food 등 스마트팜 관련 정부기관 공무원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카타르 측에서는 어밸브의 스마트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어밸브 역시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자사의 인지도를 높였
ESG 경영 추진 전략 및 ESG 활동·성과 등 담겨 ㈜한진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핵심가치 및 활동⋅성과를 담은 ‘2024 한진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2022년 첫 발간 이후 올해로 세 번째로 발간한 ESG 보고서는 ESG 경영에 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한진의 ESG 경영 추진 전략과 성과가 종합적으로 담겨 있다. ㈜한진은 지난해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24년 1월 개장) 구축, 해외거점 확대 등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 이커머스 셀러의 국내·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의 혁신적인 사업 활동을 수행함과 동시에 안전보건과 규범준수에 관한 국제인증인 ISO45001, ISO37301 취득과 CSV 포터상 명예의 전당 입성, 친환경 포장재 패키징 수상 등 대외적으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한국ESG기준원의 2023년 ESG 평가 결과 종합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임직원과 국내외 고객사 및 협력사 등 모든 종사자와의 동반성장 및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HAN Team 캠페인」, 이커머스 셀러의 성장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UNBOXING DAY」 컨퍼런스 개최 등
‘파트너십 결정체’ 파트너스데이서 데이터 공유 플랫폼 ‘VCP-X’ 공개 공급망 내 기업 간 탄소 및 유해물질 배출 데이터 공유법 제시 사업 현황, 데이터 호환 데모, 법적 분쟁 및 대응 방안 등 선보여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가 지속됨에 따라 기후위기 대응법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파되고 있다. 이에 유럽연합(EU)·미국 등 주요국은 탄소국경조정제(CBAM),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각종 환경규제 정책을 내놓고 ‘지속가능성 다잡기’에 나섰다. 아울러 전 세계가 연합해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로드맵 아래 생태계를 마련해 비전을 이끌어내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중 산업 내 모든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수치화한 지표인 스코프 1/2/3(Scope 1/2/3)은 지난 2013년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희회(WBCST)와 세계자원연구소(WRI)가 발표한 ‘온실가스 프로토콜(Green House Gas Protocol)’의 온실가스 가이드라인이다. 이 지표는 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에 대한 신고와 책임을 요구한다. 쉽게 말해 기업 및 생산자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한 데이터를 제출하고, 여기에 따른 비용을 지불하라는 것이 골자다. 이 범위는 비단 각 기
LG이노텍은 2023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LG이노텍은 탄소중립 전담 조직을 구축,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발 빠르게 실행에 옮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세계 2만3202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CDP 평가에서 전체의 1.5%인 346개 기업만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10개 기업만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LG이노텍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2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LG이노텍의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ESG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SK텔레콤(이하 SKT)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CDP는 환경 이슈와 관련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이름으로, 투자자를 대신해 전 세계 주요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CDP는 ▲기후변화 ▲물 안정성 ▲산림 3개 영역에서 평가 결과를 발표 하는데 기후변화 부문에서는 전 세계 2만3200여개의 참여기업 중 347개 기업(1.5%)만이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총 10 개의 기업이 선정 됐으며 SK텔레콤은 통신분야에서는 유일하게 국내 CDP 참여 기업 중 3년 연속으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수상은 최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외 신인도가 높은 글로벌 기구에서 SKT의 탄소중립 실천 과정과 투명한 정보 공개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SKT는 전했다. SKT는 2021년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EU ESG 공시기준 관련 국내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북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일 ‘EU 수출기업을 위한 ESG 공시기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ISSB 글로벌 공시기준 및 미 SEC 기후공시와 더불어 본격화되고 있는 EU ESG 공시기준이 2025년부터 국내 기업들의 EU지역 자회사부터 의무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ESG 실무자를 지원하기 위해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발간 배경을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EU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 및 공시기준(ESRS)의 기본개념 및 주요내용, 우수 공시사례, 실무자가 알아야 할 10대 핵심 포인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팁까지 EU ESG 공시기준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대한상의는 EU ESG 공시기준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참고할 만한 전문자료가 부족해 애로를 겪고 있는 ESG 실무자들에게 이번 가이드북이 이중 중대성 대응방안이나 기후변화 전환계획 수립 필요성, 공급망 관리 및 평가 등 중요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친환경 요소가 가미된 제품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불과 몇해 전까지만 해도 기업의 친환경 정책은 이윤과 반비례하는 영역으로 인식됐다. 반면 현재는 기업 생존과 직결된 요소로 존재감이 확장됐다. 이는 친환경 요소가 산업 내 제품 사이에서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잡았다는 의미다. 종이는 플라스틱·금속·나무 등 우리 삶에 뿌리깊게 박힌 비친환경 자재를 대체하는 친환경적 대안으로 잠재성을 인정받았다. 재사용 및 재활용 문제가 상존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거듭된 기술 발전으로 해당 이슈를 극복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주)성림(이하 성림)은 성림화학을 모체로 두고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성림화학의 기존 종이 적층·압축 기술을 기반으로 종이 포장재 연구개발(R&D)에 역량을 총동원해 제품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성림은 현재 전자·식품·제약·화학 등 분야 50여 개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서준호 성림 대표이사는 사업의 핵심 전략으로 R&D를 강조했다. 그는 “성림은 방수·무방역·고강도·친환경·실용·라이선스·내구성 등 7가지 철학으로 R&D 기반 제품을 시장에 선
건국대 국제기후환경연구센터, 그린패트롤국제환경기술연구원과 맞손 기후변화 및 환경 분야 측정분석장치 개발 관련 시험인증 협력 FITI시험연구원이 지난 21일 건국대학교 국제기후환경연구센터, 그린패트롤국제환경기술연구원과 ‘환경 분야 측정분석장치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과 정권 건국대 국제기후환경연구센터 부센터장, 김조천 그린패트롤국제환경기술연구원 이사장 등 각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건국대와 그린패트롤국제환경기술연구원은 환경측정장치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 제고 및 수출형 제품개발을 통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및 환경 분야 측정분석장치의 기술개발, 연구 등에 필요한 시험·검사·인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기후변화 및 대기오염물질 등의 측정분석장치 연구사업 개발 및 상호 협력 ▲환경측정기기 기술개발의 검증을 위한 시험·검사 등 기술 협력 ▲각 기관 간 기술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FITI시험연구원은 환경 분야 전문 시험평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 협력
2023 서울국제기후환경포럼, 31일 서울특별시청서 개최 기후 변화가 불러일으킨 이상기온으로 인한 풍수해, 산불, 가뭄 등이 전 세계 곳곳에서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가 특히 취약 계층에게 쏠리는 데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23개 선진국이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은 전 지구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 양의 50%를 넘는다. 특히 우리나라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1년에 13.6톤으로, 이는 세계 평균의 2배 이상이다. 2023 서울국제기후환경포럼(이하 포럼)이 ‘모두를 위한 여정, 기후동행’이라는 주제로 31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렸다. 포럼은 세대간, 기업간, 계층간 기후위기로 인한 다양한 피해 차이를 인지하고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에 맞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는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나이대의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오세훈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위기의 이면에는 위험의 불평등이 자리하고 있다.”며, “기후위기는 빈곤한 나라의 국민, 생활이 어려운 시민, 몸이 불편하거나 나이가 많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큰 악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사회적인,
제5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 2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서 개최 “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량 달성 위해서는 송배전망 확충 선행돼야…” 정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도전적인 목표 지향” 지구 곳곳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깨끗한 에너지로의 신속한 전환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화석 연료를 대체해 지표면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연 에너지원이지만, 국내에서는 원자력과의 대결 구도, 송배전망 미비 등 문제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생에너지의 날 제정을 기념하고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목소리를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5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이 2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김성환 국회의원 등 22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가 주관했으며,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한국태양열융합협회, 한국태양광공사협회, 한국수력산업협회 등 여러 관련 단체의 대표와 재생에너지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성환 국회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원전
씨파워, 바이코 팟캐스트서 파력 에너지 활용 및 저장 기술 공유 파력 에너지 시스템 업체 씨파워(C-Power)가 파이코 팟캐스터에서 파력 에너지 활성화 기술을 공개했다. 씨파워는 해양 에너지를 가용 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을 산업에 제공한다. 씨파워 파력 에너지 시스템 ‘해양 설비용 재생 에너지 전력 솔루션’은 해수면파를 가용 에너지로 변환하는 데 활용되는 데이터를 클라우드 간에 전송한다. 이어 자율 해양 전력 시스템(AOPS)은 원격 해양 프로젝트 시설로 전력을 공급해, 지상 전기 그리드 및 원격 해양 소형 그리드 구축이 가능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씨파워 고전력 솔루션은 지상 그리드, 원격 육상 및 해양 소형 그리드 등에 적합한 차세대 탈탄소 에너지 환경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부터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스타일러 및 안마기 등 출품 LG전자는 ‘2023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해 환경보호 요소를 담은 가전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11일 알렸다.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환경부가 주최하는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녹색성장 이행 로드맵을 통한 탄소중립의 실천’을 주제로 열린다. LG전자는 해당 전시회에서 해양 생태계 보호, 탄소배출 저감, 자원순환 등 세 가지 테마로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전시부스에는 세탁기·건조기·워시타워 등으로 구성된 트롬 브랜드, 코드제로 청소기, 스타일러·슈케어·슈케이스, 힐링미 아르테 안마의자 등을 내놓는다. 특히 무선 청소기에서 배출된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을 추출하는 모습을 시연해 참관객의 시선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미세 플라스틱 케어’ 기능을 보유한 LG 트롬 세탁기 및 워시타워를 강조했다. 해당 기능은 옷감의 마찰을 줄여 합성섬유 손상으로 인한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최대 70% 감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LG전자는 앞으로도 생산·사용·폐기까지 제품 라이프사이클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국제 기후 에너지 환경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제2차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최근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최종안 공개 등 국제 통상 쟁점(이슈)에 대해 학계와 연구기관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유럽연합(EU) 친환경 디자인 규정 등 전방위적인 자국 중심의 국제 녹색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특히 올해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탄소국경조정제도 이행 법안 주요 쟁점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 등을 통해 우리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국제 녹색 규제 및 정책의 동향과 전망’ 발제에 나선 산업연구원 임소영 실장은 유럽 그린딜과 탄소중립산업법,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주요 내용과 경과 등을 발표하면서, “국제 녹색 규제는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중심으로 분류되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요 측면 정책 수단의 적극적 발굴과 개발, 정책 간 연계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에 따른 주요 쟁점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한 법무법인 광장의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