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PI 미들웨어 전문기업 위베어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API 관리 솔루션 ‘OSORI APIM v3.0’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공식 등록하며 공공 API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 다양한 수요기관은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OpenAPI 관리 환경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OSORI APIM v3.0’은 대규모 API 트래픽 처리와 관리 효율성을 중심으로, API 등록·배포·활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계 기능을 제공한다. 공공기관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기능과 표준 기반 OpenAPI 지원, 사용자별 트래픽 관리 등 공공 부문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능을 두루 갖췄다. 이를 통해 API 운영 효율성 향상과 함께 보안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장영휘 위베어소프트 대표는 “공공 데이터 개방과 활용이 확대되는 지금,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API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은 공공기관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시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베어소프트는 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가 일본의 136년 전통 종합상사 가네마쯔 주식회사와 자율주행 기술 공동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협력은 기술과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결합된 형태로, 일본 내 자율주행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가네마쯔는 모빌리티, 항공·우주, 전자기기, 소재,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해 있는 일본의 대표 종합상사로, 최근에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투지는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을 일본 시장에 접목하며, 실제 현지 실증사업, 인증 대응, 법규 협력, 합작법인 설립 가능성 검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 전환(DX) 정책, 특히 2023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레벨4 자율주행이 허용된 제도 환경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에이투지는 기술 접목과 현지 인력 파견을 통해 실무 협력을 제공하고, 가네마쯔는 일본 내 고객사 확보, 제도 연계, 행정 협력 등 현지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본의 고령화, 지역 인구감소로 인한 교통
API 보안 및 관리 전문기업 위베어소프트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대상 디지털 전환 지원에 본격 나선다. 이번 협약은 이노비즈협회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회원서비스 제안 공모전’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총 19개 기관 및 기업이 협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위베어소프트는 API 기반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게 됐다. 위베어소프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노비즈 회원사를 대상으로 △API 보안 및 운영 최적화 플랫폼(OSORI APIM) 제공 △디지털 전환 관련 기술 컨설팅 △회원사 전용 프로모션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특히 자체 개발한 통합 API 관리 플랫폼 'OSORI APIM'은 온프레미스 기반의 고성능 게이트웨이와 사용자 중심 포털 기능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API 개발 및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내부 시스템을 외부와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오픈 API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기술 및 데이터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API 기반의 데이터 생태계를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서울시 산하 인공지능 전문기관 서울 AI 허브가 국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서울 AI 허브는 프랑스 VivaTech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AIMX, 미국 TechCrunch Disrupt, CES 등 주요 글로벌 기술 전시회에 허브기업들을 연계해 전시, 투자자 미팅, 현지 네트워크 연결 등 전방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사업’은 단순한 해외 전시 참가를 넘어, 각 행사에서 ▲현지 시장 진출 프로그램 ▲글로벌 IR 및 네트워킹 ▲현지 파트너 미팅 ▲공식 IR 피칭 및 데모 참여 등 실질적 시장 검증 및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열린 프랑스 VivaTech 2025에 참여한 5개사(스튜디오랩, 포디아이비전, 피아스페이스, 큐빅, 플립션코리아)는 유럽 현지 대기업 및 투자자들과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를 타진했다. 스튜디오랩은 사진 촬영 로봇 기반의 AI 솔루션을 통해 LVMH, 로레알, H&M Ventures, 디즈니 등과 투자 협의 및 미팅을 가졌으며, 피아스페이스는 다국적 파트너들과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서울 AI 허브는 오는 10월 미국 샌프
여성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권 지원 논의가 본격화된다.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성미숙)는 1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김완기 특허청장을 초청해 ‘여성벤처기업 지식재산권 확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성미숙 회장과 김완기 청장을 비롯해 여성벤처기업 대표 20여 명이 참석해 지식재산권 확보를 중심으로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여성벤처기업인들은 ▲지식재산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 ▲AI·바이오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특허심사 기간 단축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 체계 강화 ▲특허권 이전 계약 및 연차료 납부 등과 관련한 실무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시했다. 특히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여성벤처기업이 기술력 기반의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지식재산권이 창업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허청과 여성벤처 현장 간의 소통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협력 체계로 이어질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간담회는 의미 있는 계기
한국여성벤처협회(이하 협회)가 여성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협회는 24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여성벤처기업의 시험·인증 및 기술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R 과천 본원에서 진행됐으며 협회 회원사를 포함한 여성벤처기업의 제품 및 기술 역량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TR은 바이오, 에너지, 소프트웨어 등 산업 전반에서 시험·인증·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공인기관으로 이번 협력으로 여성벤처기업은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인증 접근성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회 회원사에 대해 국제규격에 따른 시험 인증 및 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 기반의 맞춤형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헬스케어, 뷰티,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 인증 수요를 조사하고 기업 맞춤형 연결 및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양 기관의 협업은 기술력이 우수하지만 시험·인증 등 기술 행정 지원이 부족했던 여성창업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소기업의 해외 인
에듀테크 스타트업 슬링(대표 안강민)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슬링은 태블릿 기반 수험생 학습 앱 ‘오르조’를 통해 국내 교육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며, 글로벌 진출 잠재력까지 인정받아 이번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슬링은 누적 투자 실적, 기술력, 사업 성과 및 해외 진출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슬링은 최대 3억 원의 시장 개척자금과 함께 50억 원 이내의 특별보증, 후속 투자 유치 연계, 글로벌 IR 및 컨설팅, 해외법인 설립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슬링의 대표 서비스 ‘오르조’는 태블릿과 스마트펜슬 기반의 문제풀이, 해설, 복습을 통합한 학습 기능에 대화형 AI 튜터 ‘오르조 AI 코치’를 결합해 수험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오르조는 기존 수능 중심의 콘텐츠에서 성인 대상 공무원 시험과 한국사 능력시험 등으로 범위를 확장하며, 성인 학습 시장까지 포괄하는 앱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같은 성
메사쿠어컴퍼니가 베트남 우리은행에 ‘e-KYC 얼굴인식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는 베트남 B2B 금융 IT 전문기업 인포플러스와 업무협약 체결 후 베트남 농협은행에 이어 두 번째 공급 사례다. 앞서 베트남은 올해부터 전자금융거래에 생체인증을 본격 의무화해 생체정보 등록 완료 이용자가 올초 8500만명으로 집계됐다. 메사쿠어컴퍼니는 베트남 금융권에서 생체인증 기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지 금융시스템에 맞춘 얼굴인식 솔루션 공급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급을 계기로 베트남 금융권 보안강화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은행을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은행까지 기술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지훈 메사쿠어컴퍼니 대표는 “얼굴인식 기술은 베트남 금융산업의 보안을 강화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경험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베트남 금융기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AI 기반 교육 기업 클래스팅이 ‘CT(Cognitive Technologies)’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에 나선다. 이번 사명 변경은 국내 K-12 공교육 시장을 넘어 전 세계 학습자와 교육 기관을 위한 AI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클래스팅(대표 조현구)은 10일, ‘CT’라는 새로운 사명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CT라는 명칭에는 ‘Cognitive Technologies(인지 기술)’를 바탕으로 개인의 학습과 성장을 혁신적으로 지원하는 AI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이 담겨 있다. 기존의 클래스팅 브랜드는 서비스 명으로 유지되며 신규 법인명 CT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CT는 ▲클래스팅 AI (SaaS), ▲클래스팅 AI 디지털교과서, ▲AI LXP(Learning Experience Platform) 솔루션 ‘Cognity(코그니티)’, ▲클래스팅 AI 수능(예정) 등 다양한 AI 교육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CT는 국내 교육 시장에서 AI 기반 학습 솔루션을
AI 자율운항 솔루션 전문기업 씨드로닉스가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씨드로닉스는 5일 LB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을 포함한 신규 투자사와 기존 투자사 원익투자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의 후속 투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씨드로닉스는 자율운항 AI 및 로보틱스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씨드로닉스는 2015년 설립 이후 방대한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반의 상황 인식 기술을 개발하며 자율운항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왔다. 특히 CES 2024 혁신상 수상, 세계 최초 선급 형식 승인, 해양수산부 신기술 및 혁신 제품 인증 등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씨드로닉스의 대표 솔루션은 AI 운항 지원 모니터링 시스템 NAVISS, 기존 선박 카메라를 AI로 업그레이드하는 Rec-SEA, 항만 운영을 최적화하는 AVISS다. 이들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다양한 해양 환경에 적용되었으며 기존 선박 운항이 직관과 경험에 의존했던 방식을 AI 기반으로 전환해 해양 산업의 안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