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미 국방부에 공급할 군사용 반도체 제조를 위해 35억 달러(4조6620억 원)의 연방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인텔이 미 당국자들과 구속력 있는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큐어 엔클레이브(Secure Enclave)'로 불리는 이 기밀 계획은 군사와 정보 분야에 사용할 첨단 반도체의 생산을 목표로 한다. 소식통은 이르면 다음 주 인텔에 대한 보조금 지급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미 반도체 산업 활성화와 아시아 국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반도체법에 따라 올해 3월 85억 달러의 보조금과 110억 달러의 대출을 받은 이후 추가로 보조금을 받는 것이다. 인텔은 신규 보조금으로 애리조나와 오하이오, 멕시코, 오리건 등 여러 주에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는 구상으로, 보조금 조건에 대해서는 미 정부와 아직 협상 중이다. 인텔이 미 국방부를 위해 정확히 어떤 모델의 반도체를 생산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생성형 언어모델 적용으로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 및 업무효율성 개선 추진 코난테크놀로지가 사이버&네트워크연구원과 협력해 국방부의 ‘군 인사업무 분야 대형언어모델(LLM) 적용방안 연구’를 수행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2022년 12월 국방부의 ‘스마트 인재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계약한 바 있다. 군 인사분야에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인재관리시스템을 2025년까지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번 연구도 해당 사업과 관련 있다. 육군 인사사령부가 주관기관인 군 인사업무에 생성형 언어모델을 적용 방안에 대해 지난달 29일 사이버&네트워크연구원과 협력해 연구를 시작했다. 군 인사업무에는 정책수립(인사기획, 인사제도, 근무복지 정책), 인재선발(장교·부사관·군무원 모집 및 면접/평가), 인재관리(장병 입대 후 최초 병과·특기/보직 부여 및 보직 관리), 교육선발(군사교육 대상자 선정 및 성과관리), 진급관리(인사DB 및 각종 검증자료 활용 디지털 진급 관리), 전역지원(전직 교육, 컨설팅 등 취·창업지원에 관한 제반 업무 수행), 보훈지원(보훈대상자 관리 및 예비역 장병 지원업무 수행), 기록물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 과업이 수반된다. 이렇듯
정부가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등 범부처 역량을 결집한다. 특히 방산 생태계 기초체력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방산 소재부품 기술 분야에 4000억 원을 투자하고, 360억 원 규모의 산업기술 펀드를 신설하는 등 첨단 방산 기술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첫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 주재하고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대책' 등 안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 2일 관련법 시행령 개정으로 참석 범위가 확대된 가운데 열렸다. 공동위원장인 산업부·국방부 장관, 부위원장인 방위사업청장 등 기존 멤버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각 군의 관계자가 상시위원으로 처음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날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 대책과 함께 방산 수출 금융지원 발전방안, 국방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인증체계 및 실증사업 추진 등 5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전방 육군 부대 중심으로 구축됐던 군용 전용통신망을 전국 전군으로 확대 KT가 10일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KT는 국방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관계자와 9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착공식을 진행했다. 임대형민간투자방식(BTL)으로 진행되는 차기 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은 2022년 7월 실시협약을 시작으로 10개월간 실시설계를 진행했고, 2024년 9월까지 구축을 진행한다. 운영은 KT가 2034년 9월까지 10년동안 맡는다. 이번 사업에서는 1차 사업을 통해 전방 육군 부대 중심으로 구축됐던 군용 전용통신망을 전국의 전군으로 확대한다.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국방부 직할부대 등 전국 2000여개의 부대를 초고속 회선으로 연결한다. KT의 특화된 관제 기술을 바탕으로 군이 독자적으로 통신망을 운용하고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체계도 구축된다. KT는 차기 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에서 약 1만km 이상의 신규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통합망 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전군 통신망을 상시 작전 체계 지원 및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강군’ 기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KT En
공공기관 1호 국방부 온북 구축사업에 VDI용 망연계 솔루션 ‘시큐어게이트’ 공급 온북과 개방형 OS 확산 사업에 적극 참여해 새로운 시장 선점에 앞장 한싹이 공공기관 1호 온북 사업으로 추진되는 ‘국방부 온북 구축사업’에 가상데스크톱(VDI)용 망연계 솔루션 ‘시큐어게이트’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한싹은 중앙부처 가운데 가장 처음 추진된 국방부 온북 사업에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 필수 보안제품으로 망연계 솔루션을 공급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방부는 올해 6월까지 국가공무원 100명의 PC를 '구름 OS'가 탑재된 온북으로 대체하고, 업무망ㆍ 인터넷망 VDI 환경과 보안 기능을 수행하는 구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싹은 이번 사업에서 VDI 환경에 최적화된 스트림연계 방식의 망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가상망으로 분리된 서버 간에 서비스 연계를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 고속 전송 처리하고, 데이터의 기밀성과 무결성을 보장해 빠르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국방부 공무원은 사무실은 물론 출장, 현장근무,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 시에도 보안이 유지된 환경에서 속도 제약 없이 행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만
드론핏(Drone-Fit)이 '2023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2023 드론쇼 코리아는 오는 23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박람회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부산광역시 등이 주최하며 드론 관련 제조 유형, 활용 산업, 부품 및 기술, 서비스 등의 전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드론 관련 신기술 발표 및 실내 시연 등의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비즈니스 기회 및 다양한 산업 연계 활용 사례 등이 공개된다. 드론핏은 이번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드론 교육을 희망하는 예비 드론 파일럿과 드론 학원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드론핏은 드론 교육의 공급 및 수요 체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차세대 플랫폼이다. '집 근처 저렴하고 핏(FIT)한 드론 교육원을 추천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드론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드론핏은 드론 학원 위치 및 환경 실사, 드론 학원 적합 여부 판단 뒤 검증된 학원 정보를 드론핏 플랫폼에 입점시킨다. 이로써 정보 단절에 따른 교육생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최적화한 학원 매칭 서비스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제외교 성과를 실현하고 업무협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기관·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회의를 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국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우디 290억달러, UAE 61억달러 등 350억달러를 넘는 규모의 업무협약(MOU)·계약 58건을 체결했다"며 "UAE가 약속한 300억달러 투자도 우리 경제 활력 제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총괄 기구인 민관추진위를 통해 성과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관계부처·기관과 함께 기업 애로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동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과 단체, 부처로 구성된 '셔틀 경제협력단'도 연내 4차례 파견한다. 다음 달 처음으로 파견되는 협력단은 원전 기자재 분야 추가 협력사업 발굴과 MOU 이행 상황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코트라는 경제외교 성과 창출 전담팀을 신설하는 한편 중동 현지 무역관을 최대한 활용해 컨설팅과 지사화를 지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와 대규모 방산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대했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폴란드 정부와 K9 자주포, K10 탄약 운반 장갑차, K11 사격지휘 장갑차 등을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진행됐으며, 한화디펜스 손재일 대표이사와 폴란드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국방부 장관, 폴란드 국영 방산 업체 PGZ사 세바스찬 추와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Framework 계약은 수출 대상 장비와 규모를 합의하는 포괄적인 협약의 성격이다. 폴란드 국방부에 의하면 한화디펜스와 폴란드 정부는 K9 자주포 672문 등 전체적인 공급 물량과 기간 등을 합의하고, 향후 추가적인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계약 이행사항이 담긴 실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K9 자주포는 세계에서 가장 성능과 신뢰성이 입증된 화력 체계로, 2001년 이후 8개 국가 ▲튀르키예 ▲폴란드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호주 ▲이집트에 수출되며 글로벌 자주포 수출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폴란드 추가 공급 계약으로 K9 자주포의 점유율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과기부, 비전선포식 개최…카페형 교육장 구축 등 인프라 개선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육군 6사단(경기도 포천 소재)에서 ‘군 장병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역량강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군 장병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국방부와 과기정통부가 손 잡고 추진 중인 ▲병사 대상 맞춤형 온라인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간부 대상 군 특화 인공지능 전문교육 ▲전용 교육장 개소 등을 기념하고, 민·관·군이 협력해 만들어 가는 디지털 인재강국 및 과학기술 강군이라는 미래비전을 함께 선포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및 각 군 주요 직위자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성균관대 및 중앙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네이버클라우드, KT,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엘리스 등 디지털 혁신기업 대표자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분야에 관심이 있는 6사단 병사 및 병사 부모들도 함께 했다. 비전선포 행사에서는 ‘군 장병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역량강화 공동선언문’을 기업·정부·군이 함께 낭독하며 상호협력 및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후 ‘함께 만드는 디지털
군 간부 대상 AI 전문교육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방부와 27일 '군 특화 인공지능(AI) 전문 교육' 운영 기관인 성균관대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국방 인공지능 교육대학'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 특화 AI 전문 교육은 5년간 군 내 AI 전문인력 1천명 양성을 목표로 과기정통부와 국방부가 협업해 올해 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방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AI 역량을 조기에 강화하기 위해 수립한 군 간부 특화 교육 과정이다. 교육에 선발된 군 간부는 민간 AI 대학원인 성균관대와 중앙대에서 2~9개월간 집중 교육을 받은 뒤 국방부 및 각 군의 AI 관련 핵심 보직에 근무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최수영 대위는 "현재 융합기술·체계 소요 임무를 수행하며 인공지능 지식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본 교육을 통해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인공지능 지휘결심지원체계 관련 임무 수행을 통해 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병(병사) 자기계발 및 전역 후 취·창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양방향 온라인 AI·소프트웨어 교육도 이달 중 개설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나라사랑포털' 등을 통해 별도 공지된다. 국방부 박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스마트 강군 건설을 위한 국방분야 디지털 대전환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D(데이터)·N(네트워크)·A(인공지능) 신기술을 국방분야에 선도 적용해 스마트 강군을 건설하고 디지털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올해 100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3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D·N·A 기반의 스마트국방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D·N·A 신기술을 국방 분야에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전 군으로 확산하기로 했다 디지털 신기술의 가늠터(테스트 베드)로서 민간에서 개발한 기술을 군에서 실증하고, 적용 타당성이 입증된 과제는 즉시 적용하거나 일부 보완요소를 추가 개발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국방부 공동의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 전용사업을 신설하고 앞으로 4년 동안 369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국방의 기반이 되는 국방 디지털 인프라도 고도화하기로 했다. 군 통신망과 통합 데이터센터의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국방분야에 5G 이동통신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군용망과 상용 5G 간 연동기술 및 보안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국방 디지털 전환의 혁신주체인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가 국내 헬기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산 헬기의 관용 구매를 확대하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문승우 산업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만나 올해 첫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 주재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국산 헬기 활용 확대방안, 기동무기체계 적용 수소연료전지 추진체계 확보 전략, 민군협력 재생합성연료(e-Fuel) 실증사업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국산 헬기의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군·관 통합 헬기 후속지원체계 구축, 군 파생 헬기의 민간 활용 범위 확대, 관용 헬기 구매방식 개선 등을 제안했다. 헬기 안건 논의를 위해 행안부, 경찰청, 산림청,소방청 등 관용 헬기 구매 관련 부처·청에서도 함께 참석해 국산 헬기의 관용 구매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관용 헬기 운용기관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헬기 운용을 위해 성능 개량 및 부품 국산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하고 산업부, 방사청 등은 후속지원(예시: 기어박스 국산화)을 위해 노력하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드론, 주행 로봇 등의 신기술을 볼 수 있는 '2021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가 26∼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이 주최하며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주관하는 행사다. 무인이동체는 자율주행과 원격조정이 가능한 이동체로, 드론과 개인용 비행체(PAV), 주행 로봇, 무인선박 등으로 구분된다.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항공 등 첨단기술이 집약돼 모빌리티, 국방, 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인다. 올해 전시회는 드론과 PAV,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국방 무인체계를 주제로 열리며 정부 기관과 군, 기업들이 총 361개 부스를 차려 신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관련 주요 성과를 선보인다. 산업부 R&D 홍보관에선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 PAV의 축소모델이 전시된다. 이 모델은 내년 하반기에 시제기 개발을 마치고 초도 비행을 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UAM용 PAV 콘셉트 축소 모델을 전시한다. 5인승 비행체로, 전기동력과 총 8개의 프로펠러를 활용해 최대 100㎞ 비행이 가능하다. LIG넥스원은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대형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인텔이 미국 국방부의 반도체 개발·생산 프로그램에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파운드리 서비스 부문이 국방부 프로그램인 'RAMP-C'(Rapid Assured Microelectronics Prototypes-Commercial)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IBM, 시놉시스, 카덴스디자인시스템 등 회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RAMP-C는 미국 내 반도체 칩 설계 및 생산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관련 기술과 제품에 대한 미 정부기관의 접근성 제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과학기술 전문 매체 아르스 테크니카는 인텔이 미 국방부 프로그램을 통해 파운드리 서비스 계약을 수주한 것이라면서 이번 계약은 확실히 인텔의 파운드리 서비스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인텔은 지난 3월 애리조나 주에 신규 반도체 공장 2개를 짓는 데 200억 달러를 투자하고 파운드리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군(軍) 무기체계의 수명은 보통 30~50년인 반면, 부속 부품의 수명은 4~7년으로 짧아 주기적인 부품 교체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무기체계가 점차 노후화되면서 단종된 부품이 천 가지가 넘고 국방부품 특성상 다품종 소량생산이 요구돼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방부에서는 이 같은 부품 수급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전시에 손상된 부품을 긴급 제작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금속 3D프린팅 기술’ 도입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원장 이낙규)이 금속 3D프린팅 기술로 해군 주력 함정의 동력계 핵심부품인 ‘감속기 주축’을 보수하고, 이를 함정에 다시 장착해 1년 6개월간 해상에서 정상 운용하는데 성공했다. 손상됐던 감속기 주축은 고속으로 돌아가는 엔진의 속도를 낮춰주고 토크(Torque)를 제어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만큼 진동이 잦고 하중을 크게 받아 노후화될 경우 결함이 발생하기 쉬운 부품이다. 특히 길이가 1.8m에 달하는 대형 부품이라서, 신규 주문제작 시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고 비용도 6천만 원 가량으로 매우 고가인 편이다. 아울러, 결함이 발견된 해당 함정의 경우 부품 조달이 완료될 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