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토니 스타크의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는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선다. 이 영화뿐만 아니라 미래 로봇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공상과학 영화에서 인공지능 기반 로봇은 신체나 연산 능력의 월등함을 넘어 인간과의 공존 그리고 갈등을 담아낸다. 이제는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음성 인식, 영상 인식에서 점차 감성 인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인간에게 편리함을 주는 존재에서 감성을 공유하는 역할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가트너는 감성 인공지능 시스템의 발전으로 2022년에는 개인용 디바이스가 인간의 감정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트너 책임 연구원 로버타 코자(Roberta Cozza)는 “감성 인공지능 시스템과 감성 컴퓨팅은 개인용 디바이스가 감정과 기분을 파악·분석·처리하며 반응할 수 있도록 한다”며 “기업이 시장에서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디바이스의 모든 방면에 적합하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통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불고 있는 감성 인공지능 시스템 열풍은 가상 개인 비서(VPA
[첨단 헬로티] LG전자가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인공지능 전략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1천여 명의 국내외 기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행사에서 “LG전자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의 3가지 강점은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성”이라며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콧 허프만 ‘구글 어시스턴트’ 개발 총책임자도 참석해 인공지능 분야에서 LG전자와 구글이 협력하는 사례들에 대해 소개했다. 스콧 허프만은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TV 등 가전 분야에서 강력한 제품 경쟁력을 갖고 있는 회사”라며 “LG전자가 가진 다양한 제품들이 구글 어시스턴트와 만나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LG 씽큐 스피커’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LG전자와 구글의 협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