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기업 위즈를 320억달러에 인수해 자사 클라우드 보안 역량 강화에 나섰다.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구글은 3월 11일(현지 시간) 위즈(Wiz)를 현금 320억달러에 공식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양사가 인수 계약을 발표한 지 1년 만에 성사됐으며, 구글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라고 매체는 전했다. 위즈는 주요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이버 보안 위협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보안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다. 위즈는 구글 클라우드 조직에 합류하지만, 독자 브랜드를 유지하며 모든 클라우드 환경의 고객 보안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거래가 위즈의 연간 반복 매출(ARR)이 지난해 1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성명에서 “이번 인수는 클라우드 보안을 개선하고, 조직이 어떤 클라우드나 AI 플랫폼에서도 빠르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글 클라우드의 투자”라고 밝혔다. 대형 기업들이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애저(Azure), 오라클 클라우드 등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추세가
기상 관측 인프라 부족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예측 성능은 미 국립기상청과 유사 구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시 지역의 돌발 홍수를 최대 24시간 전에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150개국에서 수집한 대규모 데이터와 자체 대형언어모델(LLM)을 통해 개발됐으며, 기상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도 광범위한 활용이 기대된다. 구글은 12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반 홍수 예측 모델인 '도시돌발홍수'를 전 세계에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150개국에서 수집한 방대한 홍수 관련 데이터셋 ‘그라운드소스(Grounds-ource)’를 활용해 도시 지역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돌발 홍수를 최대 24시간 앞서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자사의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500만 건이 넘는 뉴스 기사와 공공 기록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실제 홍수 발생 여부, 날짜, 위치 정보 등 주요 지표를 체계적으로 구조화해 약 260만 건의 홍수 사례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데이터는 구글 지도에 반영되어 실제 지역 단위 지리 경계를 파악하는 데 사용됐고, 여기서 추가로 도시 돌발 홍수 예측에 특화된 데이터셋이 구축됐다. 예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제미나이가 구글 워크스페이스 전반에서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프레젠테이션 제작 기능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미국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3월 10일(현지 시간) 구글이 워크스페이스(Workspace) 앱에 제미나이(Gemini) 인공지능 비서를 한층 깊이 통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변화는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AI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제공되며, 구글 독스(Docs) 내 새로운 제미나이 채팅 창, 인공지능 기반 전체 스프레드시트 자동 생성, 드라이브(Drive) 검색 기능 고도화 등을 포함한다. 더 버지에 따르면 구글 독스에는 기존 커서 옆에 일부 AI 작성 옵션이 제공되고 있었으나, 이제 화면 하단에 제미나이 채팅 창이 새로 배치된다. 사용자는 이 창에서 만들고자 하는 문서 유형을 설명하면, 제미나이가 웹, 드라이브, 지메일(Gmail), 채트(Chat)에서 정보를 가져와 초안을 생성하고 전체 서식까지 자동으로 지정해 준다. 사용자는 또 제미나이에게 기존 문서의 형식을 맞춰 달라고 요청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새 문서의 스타일과 구조를 편집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구글은 독스 내 제미나이 기
구글이 배터리 소모가 심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에 경고 라벨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미국 IT 매체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구글은 배터리를 과도하게 소모하는 앱에 대해 경고 라벨을 게시하기로 한 이전 발표를 이행하고 있다. 엔가젯은 IT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이 구글의 도입 발표를 포착했으며, 구글이 이 기능을 3월 1일(현지 시간)에 도입할 것이라고 앞서 밝혔다고 전했다. 새로 표시되는 라벨에는 “이 앱은 높은 백그라운드 활동으로 인해 예상보다 더 많은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포함된다. 아직 해당 경고가 보이지 않는 사용자의 경우, 경고 라벨이 아직 적용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으며, 구글은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영향을 받는 앱들에 이 배너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경고 라벨 도입 외에도 규정을 위반한 앱에 대한 추가 조치로, 플레이스토어 추천 등 발견(디스커버리) 서비스에서 해당 앱을 제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가젯에 따르면 구글이 배터리를 과도하게 소모하는 앱을 정의하는 기준은 안드로이드의 ‘부분 웨이크락(partial wake lock)’ 메커니즘에 초점을 두고 있다. 부분
영국 정부가 인공지능 학습에 저작권 보호 콘텐츠를 활용하는 규정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관련 법안 처리를 미루고 있다. 미국 IT 매체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구글(Google), 오픈에이아이(OpenAI)와 같은 인공지능 기업이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모델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논란의 데이터 법안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약 2개월간 진행된 의견 수렴 이후, 이 법안의 통과는 지연될 전망이다. 사안에 정통한 한 인사는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The Financial Times)에 "저작권 문제는 앞으로 미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 타임스가 인용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공청회 기간 이해관계자들이 정부가 제시한 저작권 자료 활용 관련 어떤 방안에도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올해 5월로 예정된 국왕연설에 인공지능 관련 법안이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도 사라진 상태다. 이 같은 상황을 계기로 장관들은 다시 원점에서 검토에 들어가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다른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영국 상원(하우스 오브 로즈) 통신·디지털 위원회는 정부에 대해 창작자의 생계를 보호하면서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 속에서 특정 유형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붐으로 수많은 스타트업이 탄생했지만, 이 가운데 LLM 래퍼와 AI 집계 서비스라는 두 가지 사업 모델은 경고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고 IT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2월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구글 클라우드, 딥마인드(DeepMind), 알파벳(Alphabet) 전반의 글로벌 스타트업 조직을 총괄하는 부사장 대런 모리(Darren Mowry)는 이들 유형의 스타트업에 대해 "엔진 점검등이 켜진 상태"라고 표현했다. 보도에 따르면 LLM 래퍼는 클로드(Claude), GPT, 제미니(Gemini) 같은 기존 대형 언어 모델 위에 제품이나 사용자 경험(UX) 레이어를 씌워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이에 해당한다. 모리 부사장은 테크크런치의 팟캐스트 ‘에쿼티(Equity)’ 최신 에피소드에서 "만약 실제로는 백엔드 모델이 모든 일을 하고, 해당 모델을 거의 화이트라벨 형태로 사용하는 데 그친다면 업계는 더 이상 그런 방식에 큰
구글이 인도 정부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후 기술 연구를 지원하는 센터를 설립해 탈탄소화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ESG 전문 매체 ESG 뉴스(ESG News)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 인공지능 서밋(India AI Summit)에서 인도 정부 수석과학자문실(Office of the Principal Scientific Advisor·PSA)과 협력해 인도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기후 기술을 핵심에 두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인도 정부 수석과학자문실의 연구개발 생태계 강화를 위한 대표 플랫폼인 만탄(Manthan)에 ‘구글 기후기술센터(Google Center for Climate Technology)’가 구축된다. ESG 뉴스에 따르면 이번 이니셔티브는 인도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수요 증가, 빠른 도시화, 기후 취약성 심화에 대응하는 시점에 맞춰 추진됐다. 구글과 인도 정부의 협력은 기후 혁신을 국가 AI 우선순위에 포함시켜 기술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연계하는 정책 방향을 반영한 것이다. 구글은 인도 인공지능 서밋에서 “인공지능의 미래를 논의하는 이 자리에서, 인도의 글로벌 AI 리
구글이 챗GPT 추격의 신호탄을 쏜 '제미나이3 프로'의 추론 성능을 더 끌어올린 개선 모델을 내놨다. 구글은 기존 모델보다 추론 성능을 두 배 이상 높인 '제미나이3.1 프로'를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구글은 이 모델이 단순한 답변이 아니라 어려운 과제에 활용할 수 있는 고급 추론 능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모델은 새로운 논리 패턴을 풀어내는 능력을 평가하는 'ARC-AGI-2' 성능지표(벤치마크)에서 전작(31.1%)의 갑절 이상인 77.1%의 점수를 얻었다. 경쟁작인 오픈AI GPT-5.2(52.9%)나 앤트로픽 클로드 오퍼스4.6(68.8%)보다도 높은 수치다. 코딩 능력을 측정하는 'SWE-벤치 베리파이드'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오퍼스4.6(80.8%)에 버금가는 80.6%를 기록했다. 학술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인류의 마지막 시험'(HLE)에서도 도구 미사용 기준 점수 44.4%를 받아 GPT-5.2(34.5%)와 오퍼스4.6(40%)에 앞섰다. 구글은 이 모델이 복잡한 주제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해 설명하거나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하는 등 실용적인 영역에서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미나이3.1 프로는 이날부터 사용할 수
구글·메르세데스-벤츠·존 디어 등 글로벌 기업 대거 참여… 휴머노이드 ‘아폴로’ 양산 가속 및 2026년 차세대 모델 데뷔 예고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인 앱트로닉(Apptronik)이 5억 2,000만 달러(약 7,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X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로봇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다. 이번 투자는 2025년 거둔 초기 시리즈 A 성과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앱트로닉은 이로써 총 누적 투자액 10억 달러(약 1조 3,50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구글·벤츠 등 전략적 투자자 총출동… 기업 가치 3배 급등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구글(Google), B 캐피털, 메르세데스-벤츠, PEAK6 등 기존 투자자뿐만 아니라 AT&T 벤처스, 존 디어(John Deere), 카타르 투자청(QIA) 등 거물급 신규 투자자들이 대거 합류했다. 특히 이번 시리즈 A-X 라운드는 2025년 4억 1,500만 달러 규모의 초기 시리즈 A를 발표한 이후,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개설되었다. 앱트로닉 측은 이번 라운드가 초기 시리즈 A 당시 기업 가치의 3배에 달하는 높은 평가액으로 진
구글이 애플 에어드롭과의 상호 연동 기능을 더 많은 안드로이드 기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IT 매체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픽셀 10(Pixel 10) 스마트폰에 아이폰과의 호환성을 강화한 새로운 퀵 셰어(Quick Share) 기능을 도입했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구글 타이베이 오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에릭 케이(Eric Kay)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이 에어드롭 상호운용성이 2026년에 확대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케이 부사장은 “아이폰뿐 아니라 아이패드, 맥북과도 호환되는 기능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미 기능이 검증된 만큼 파트너들과 함께 나머지 생태계로 확대하기 위해 작업 중이며, 곧 흥미로운 발표들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픽셀 10 이용자는 퀵 셰어를 통해 애플 기기와 안드로이드 기기 사이에서 파일과 사진을 주고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가 아이폰으로부터 파일을 받으려면, 퀵 셰어에서 ‘10분 동안 모든 사람’으로 표시 범위를 설정하고 퀵 셰어 페이지에서 ‘수신’ 모드로 전환해야 한다. 안드로이드
알파벳이 월가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도 대규모 인공지능 투자 계획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월 8일(현지 시간) 알파벳(Alphabet)의 주가가 이날 실적 발표 이후 대체로 보합으로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알파벳 주가는 2월 7일(현지 시간) 약 2% 하락 마감한 뒤, 8일 실적 발표 후에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은 장 마감 후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매출 1천138억3천만 달러를 기록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1천114억3천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부문 매출은 176억6천만 달러로, 스트리트어카운트(StreetAccount)가 집계한 전망치 161억8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113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118억4천만 달러에는 소폭 못 미쳤다. 알파벳은 2026년 자본 지출을 1천750억~1천850억 달러 수준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5년 자본 지출의 두 배 이상 규모로,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
미국 법무부와 구글이 인터넷 검색 및 검색 광고 독점 사건의 판결과 구제조치를 둘러싸고 모두 항소 절차에 들어갔다. 미국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법무부와 구글을 상대로 한 반독점 소송의 원고 측은 2월 3일(현지 시간) 교차 항소를 제기했다. 법무부 반독점국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게시글에서 "오늘 법무부 반독점국은 구글의 불법적인 인터넷 검색 및 검색 광고 독점 사건에서 구제조치 결정에 대해 교차 항소 통지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불과 몇 주 전에는 구글이 자체적으로 항소 통지를 제출하고, 지난해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밋 메타(Amit Mehta) 판사가 명한 구제조치의 집행을 중단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 구제조치에는 구글이 경쟁사와 검색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요구하는 내용과, 경쟁사의 서비스 제공을 저해할 수 있는 검색 또는 인공지능(AI) 제품에 대한 독점적 유통 계약 체결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메타 판사는 구글에 크롬(Chrome) 브라우저 매각을 요구하지 않았고, 구글이 자사 검색 또는 AI 제품을 사전 탑재하거나 우선 배치하는 대가로 유통 파트너에게 비용을 지급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지도 않았다.
미국 국토안보부가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거나 이민단속을 감시하는 익명 계정 이용자들의 정보를 정보기술(IT) 기업에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IT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최근 수개월 동안 행정 소환장을 활용해, 지역 내 이민세관단속국(ICE) 급습 정보를 공유하는 익명 인스타그램 계정 운영자의 신원 확인을 시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을 비판하거나 정부 정책에 항의한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서도, 이 같은 행정 소환장을 발부해 기술 기업과 통신사에 식별 가능한 정보를 요구했다. 사법부가 발부하는 사법 소환장은 범죄 혐의에 대한 충분한 증거를 검토한 판사가 압수수색을 허가하는 형식이지만, 행정 소환장은 연방 기관이 자체적으로 발부해 판사 승인 없이도 개인에 관한 방대한 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 행정 소환장은 개인의 이메일 내용, 온라인 검색 기록, 위치 정보 자체를 요구할 수는 없지만,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 어떤 기기를 사용해 접속했는지와 계정 개설에 사용된 이메일 주소 등 식별 가능한 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 다만 법원의 명령이 수반되지 않기 때문에, 각 기업이 이러한 정부 요구에 응할
미 연방 배심원이 구글 인공지능 기술 관련 영업비밀을 빼낸 전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경제 스파이 혐의를 포함한 유죄 평결을 내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1월 30일(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배심원이 구글(Google) 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린웨이 딩(Linwei Ding)에게 회사의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된 영업비밀 절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38세인 린웨이 딩, 일명 리온 딩(Leon Ding)이 구글의 기밀 정보를 탈취해 중화인민공화국에 이익을 제공한 것과 관련해 경제 스파이 혐의 7건과 영업비밀 절도 혐의 7건 등 총 14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법무부는 딩이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된 내부 자료 수천 페이지를 개인 클라우드 계정에 업로드해 유출한 혐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로만 로자브스키(Roman Rozhavsky) 미연방수사국(FBI) 방첩·스파이 담당 부국장보는 성명에서 “인공지능 분야를 지배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린웨이 딩은 중국 정부를 대신해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 관련 영업비밀을 절취함으로써 미국과 자신의 고용주를 동시에 배신했다”고 말했다. 로자브스
유럽의 대형 전력 소비 기업과 전력망 기술 기업이 유럽 전력망 개편 속도를 높이기 위해 새 산업 협의체를 출범했다. 지속가능 금융·ESG 전문 매체 ESG 뉴스(ESG News)에 따르면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IT 기업과 대형 산업 기업들이 유럽의 전력망 정책, 계획, 자금 조달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공동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ESG 뉴스는 유럽이 전기화 확대, 데이터 수요 증가, 청정 기술 확산 속도를 기존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2040년까지 1조 2천억 유로 규모의 전력망 투자 격차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새로 출범한 그린 인더스트리얼 그리드 협회(Green Industrial Grids Association, GIGA)는 막대한 전력 수요를 보유하고 전력망 제약에 직접 노출된 10여 개가 넘는 기업들을 하나로 모은 기구이다. 창립 회원에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를 비롯해 히타치 에너지(Hitachi Energy),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 린데(Linde), 멧렌(Metlen) 등 산업 및 에너지 기업이 포함됐다. 또한 전기차 충전 운영사 일렉트라(Electra), 패스트네드(Fast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