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거브테크(GovTech)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번 트렌드는 공공 부문 리더들이 보다 스마트한 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중심의 혁신 전략을 수립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제시됐다. 딘 라셰카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AI가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시민들은 공공 서비스가 더 나은 접근성과 맞춤형 기능을 갖추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아태지역은 이러한 기대가 높은 동시에 지정학적 불안이 두드러지는 지역으로, 정부는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가트너가 제시한 첫 번째 트렌드는 ‘맞춤형 시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다. AI 에이전트는 디지털과 물리적 환경에서 인지·의사결정·행동·목표 달성을 수행하는 자율 혹은 반자율 AI 소프트웨어다. 정부는 이를 활용해 행정 처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초기 도입 단계에서는 건축 인허가와 같은 규제 기반 행정 업무에 적용될 전망이다. 현재 여러 아태지역 정부가 법률·규제 해석을 지원하는 용도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라셰카 애널리스트는 “AI 에이전트 활용이 확대되려면 기술 성숙도뿐 아니라 투명성과 대
코딧은 한국행정학회와 정책 연구, 행정 데이터 분석, 입법·정책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딧의 AI·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한국행정학회의 학술 연구 경험을 결합해 정책 개선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코딧은 정책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행정·정책 정보 접근성을 높여왔고 한국행정학회는 거버넌스 혁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양측 협력으로 정책 분석과 대응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행정·정책·입법 동향 모니터링 및 데이터 공유 ▲공공행정·정책 분야 공동 연구 ▲행정 이슈 세미나 공동 개최 ▲전문가 정책 자문 네트워크 구축 ▲인적 자원 교류 및 교육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코딧은 지난 6월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에서 ‘디지털 거버넌스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세션을 주최했고, 최근 국회에서 ‘K-행정 디지털 전환’ 입법 과제를 논의하는 세미나를 공동 주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연구 성과를 세미나와 네트워크를 통해 확산하며 공공행정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코딧의 데이터와 기술이 학술 발전까지 지원하게 됐다”며 “정보 공유가 연구를
거브테크의 국내 적용 가능성 및 세종시 중심으로 한 거점 전략 조망 코딧이 오는 6월 18일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열리는 ‘2025 한국행정학회 하계·국제공동학술대회’에서 특별세션을 주최한다. ‘디지털 거버넌스의 미래 : 세종과 거브테크(Gov-Tech)’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션은 공공서비스 혁신의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주목받는 거브테크의 국내 적용 가능성과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거점 전략을 집중 조망한다. 거브테크는 인공지능, 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공공서비스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디지털 공공혁신 산업으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800조 원에 달할 만큼 빠르게 성장 중이다. 미국, 유럽연합(EU), OECD 등은 이미 거브테크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민간 기술의 공공 영역 도입을 제도화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이번 특별세션은 코딧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과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축사를 맡는다. 좌장은 한국행정학회 부회장이자 인공지능행정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연세대 이삼열 교수가 진행한다. 주제 발표에는 정지은 코딧 대표와 오득창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가 나서며, 이후 민관
연주환 부사장, AI 정책 에이전트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 업무 맡을 예정 코딧(CODIT)이 글로벌 사업개발 부문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 코딧은 29일인 오늘 연주환 전 우버택시코리아 법무·정책·홍보 총괄 이사를 글로벌 사업개발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연주환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대학원을 수료한 후, SK, 카카오, 넷플릭스, 우버택시 등 국내외 유수 기업에서 대외협력 및 정책 대응 업무를 수행해 온 대관 전략 전문가다. IT, 미디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16년간 컴플라이언스 및 정책 전략을 실무 중심에서 이끌어온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와 우버택시 재직 당시에는 글로벌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정부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조율하고 정책 방향을 선제적으로 설계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SK와 카카오에서는 ICT 분야 규제 대응과 공공협력 전략을 수립하며 국내외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코딧에서 연 부사장은 AI 정책 에이전트 솔루션의 글로벌 확산을 이끄는 중책을 맡는다. 주요 업무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 사업 파이프라인 구축,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