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인력이 110만 명을 넘어서 전년 대비 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 따르면 2022년 ICT 산업의 총 인력 규모는 110만2,798명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부문별로 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제작업에 종사하는 인력은 34만9,305명으로 같은 기간 3.4% 증가해 ICT 산업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전자 부품, 통신 및 방송 기기업 등 정보통신방송기기업(61만7,306명)이 전년보다 1.8% 늘었고, 통신 및 방송을 서비스하는 정보통신방송서비스업(13만6,187명)은 0.5% 성장했다. 다만 정보통신방송기기업의 인력 비중은 56.0%로 ICT 산업에서 가장 컸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제작업과 정보통신방송서비스업은 각각 31.7%, 12.3%였다. 직종별로는 사무관리직이 48만486명으로 가장 많았고, 생산직은 34만6,672명, 연구기술직 19만9,118명, 방송직 2만2,545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산업별 표본 설계에 따른 표본 조사로 진행됐다. KAIT는 "ICT 산업의 융복
'2023 랜섬웨어 트렌드 리포트' 발표...불변성 유지가 랜섬웨어 대응의 핵심 요소 빔 소프트웨어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랜섬웨어 피해 상황과 향후 데이터 보호 전략 등을 조사한 '2023 랜섬웨어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2023 랜섬웨어 트렌드 리포트는 보안 전문가, CISO, IT 임원, IT 종사자, 백업 관리자의 응답을 통해 작성됐으며 약 1200개 이상의 기업과 3000여 건의 랜섬웨어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기업 7곳 중 1곳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80% 이상의 데이터가 영향을 받았으며 데이터 보호에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랜섬웨어 공격의 93% 이상은 백업 데이터를 공격한 것으로 나타났고 75%는 공격을 성공해 피해 복구 능력을 약화시켰다. 이로 인해 백업 저장소의 불변성과 에어 갭(air gap)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대니 앨런 빔 소프트웨어 CTO는 "이번 리포트는 기업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을 가능성 보다 얼마나 자주 공격을 받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보안과 예방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신속한 복구를 위한 복원력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력한 보안
'아태지역 SASE 설문조사' 결과 발표...단일 공급업체 SASE의 중요성 강조 포티넷 코리아는 23일 IDC에 의뢰해 실시한 아태지역 SASE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IDC가 최근 아태지역 9개 국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워크에 대한 사이버 보안 리더들의 관점, 특히 지난 해 하이브리드 근무 체재 확산이 조직에 미친 영향과 보안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전략을 담고 있다. 이 설문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9개 지역 450명의 사이버 보안 리더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응답자들은 제조(14%), 유통(13%), 물류(14%), 헬스케어(13%), 금융서비스(10%), 공공 부문(11%) 등 총 9개 산업에 속해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 의하면 국내 응답자의 74%가 하이브리드 또는 완전 원격 근무 모델을 도입하고 있으며, 약 44%는 직원의 50% 이상이 하이브리드 모드로 근무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원격 근무 체제로 인해 직원들은 사무실이 아닌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 이른바 'branch offices of one' 형태로 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
2023 Voice of the CISO 보고서 발표...한국 시장 포함된 첫 보고서 글로벌 사이버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기업 프루프포인트(Proofpoint)가 글로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의 핵심 과제와 기대치, 우선순위를 분석한 연례 CISO의 목소리 보고서(Voice of the CISO report)를 18일 발표했다. 올해 보고서는 다양한 산업의 중대형 기업 조직의 CISO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서드파티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보고서 준비를 위해 지난 1분기 동안 16개국의 각 시장에서 CISO 100여 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상 국가에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일본, 싱가포르, 한국, 브라질이 포함됐다. 프루프포인트는 한국 시장에 대한 조사 결과가 포함된 첫 보고서로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CISO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위협과 리스크 ▲조직의 사이버 위협 대비 수준이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 ▲경기 둔화로 인한 보안 예산 긴축 시 CISO가 구축할 수 있는 방어체계 등 세 가지 핵심주제 관련 글로벌 동향과 지역별 차
올해 1분기 세계 시장의 수소연료전지차 총 3737대 판매돼 전년 대비 4.5%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넥쏘(NEXO)를 2013대 판매하며 절반을 상회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반면, 도요타 미라이(Mirai)의 판매량은 902대로 전년 대비 32.6% 역성장하며 양사 간 시장 점유율 차이는 30.5%p로 벌어졌다. 넥쏘 판매량의 경우 국내 내수시장 판매량이 전체의 90.0%이상이라는 점에서 올해 국내 수소 승용차 1만6000대에 대한 보조금 정책 확정과 다가오는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 효과에 힘입어 양사 간 시장 점유율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현대차 넥쏘의 내수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 대비 32.7%의 성장률과 함께 전세계 절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중국은 1월과 2월에 잠시 주춤했던 수소 상용차의 판매량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외 미국, 유럽, 일본 모두 넥쏘와 미라이의 판매량이 동시에 감소하면서 역성장을 기록했다. 수소차 시장은 작년 한 해 글로벌 수소차 판매량이 최초로 2만대를 돌파하고 올 1분기에도 점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11일…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역대 월 최고 기록이었던 작년 4월보다 30% 이상 급감하며 10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4월 ICT 수출액은 127억7000만 달러(약 17조800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35.9% 감소했다. 지난해 4월 수출액은 199억3000만 달러(약 26조6600억 원)로 같은 달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40.5% 줄었고, 디스플레이 30.5%, 휴대전화 41.6%, 컴퓨터·주변기기 66.7%, 통신장비 14.7% 등 각각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64억8000만 달러로, ICT 기기 수요 약화와 메모리 단가 하락에 9개월 연속 줄었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 감소 폭이 54.1%로 시스템 반도체 22.1%보다 컸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5∼6월 8기가바이트당 3.35달러였던 D램 단가는 지난달 1.45달러로 하락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4억3000만 달러로, OLED는 21.6%, LCD는 국내 생산 축소 영향에 43.9% 각각 감소했다. 휴대전화는 완제품에서 42.3%, 부품에서 41.2% 각각 감소세가 지속됐다. 통신장비 수출액은 2억 달
무협 'EU 배터리 시장' 보고서 발간…"향후 1∼2년 수주경쟁이 시장점유율 좌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미국 진출길이 막힌 중국 배터리가 유럽연합(EU)에 집중 투자하면서 한국 기업의 EU 내 배터리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배터리의 최대 격전지, EU 배터리 시장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공개했다. EU는 역내 배터리 제조역량을 강화하고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오는 2030년엔 EU가 전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의 약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많은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EU 내 신규 설비투자 및 증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IRA로 인해 미국 시장 진입이 어려워진 중국 기업의 EU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한국 기업과의 점유율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고 무협은 분석했다. 미국이 중국을 배제한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는 반면, EU는 중국 기업의 투자 유치에도 개방적이기 때문이다. 무협이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를 참고해 발표한 자료에…
SNE리서치가 2023년 1분기 동안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전년 대비 31.3% 상승한 약 118.3만 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23년 1분기 비(非)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Model 3/Y의 판매량이 테슬라의 성장률을 견인하며 전년 대비 41.7% 성장률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테슬라가 공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순이익은 2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기간 테슬라가 단행한 가격 인하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35.0%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해외브랜드 중 최초로 美정부의 보조금 지급 조건을 충족한 ID.4를 비롯해 아우디 E-Tron 라인업의 꾸준한 판매 호조가 폭스바겐 그룹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3위는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현대기아 그룹이 차지했다.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와 같은 친환경차 판매에 불리한 1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 역성장을 나타냈지만 다가오는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에 코나(SX2)…
자율주행차의 센서 융합 분야 특허출원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2위를 차지했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6∼2020년 한·미·중·일·EU 등 주요국 특허청(IP5)에 자율주행차 카메라·라이다 센서 융합기술 특허 799건이 출원됐다. 센서 융합기술은 카메라와 라이다가 가진 장단점을 상호 보완, 융합해 자율주행의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로 자율주행 4단계 이상의 ‘완전자율주행 차량’에서 사용된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129건을 출원해, 338건인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우리나라 다음으로넵는 중국 115건, 이스라엘 87건, 일본 61건 순이었다. 우리나라 출원건수는 2016년 14건에서 2017년 12건, 2018년 13건, 2019년 35건, 2020년 55건 등 연평균 40.8% 증가했다. 출원기업별로는 이스라엘의 모빌아이가 72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의 웨이모(68건)와 뉴로(62건), 중국 바이두(52건)가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가 50건으로 5위를 차지했고, LG가 16건(7위)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11건·17위)과 만도(9건·20위)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허청 전일용 자율주행심사과장은 "자율주행 센서 융합 분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이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차전지 전문 시장조사 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을 비롯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비중국 시장에서 또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CATL은 비(非)중국 시장에서 79.6%(15.6GWh)의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CATL은 테슬라 Model 3(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하여 볼보 C40/XC40 Recharge, 기아 니로, MG-4 등의 판매 호조로 비중국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향후 현대의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에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비중국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Top 10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BYD는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한 가격 경쟁력 장점과 상당 부분 갖춰진 품질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유럽 시장에서도 성장을 보이고 있다. Farasis는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유럽 향 EQ 라인업의 판매 호조로 2023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자율주행차의 센서 융합 분야 특허출원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2위를 차지했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6∼2020년 한·미·중·일·EU 등 주요국 특허청(IP5)에 자율주행차 카메라·라이다 센서 융합기술 특허 799건이 출원됐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129건을 출원해, 338건인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우리나라 다음으로는 중국 115건, 이스라엘 87건, 일본 61건 순이었다. 우리나라 출원건수는 2016년 14건에서 2017년 12건, 2018년 13건, 2019년 35건, 2020년 55건 등 연평균 40.8% 증가했다. 출원기업별로는 이스라엘의 모빌아이가 72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의 웨이모(68건)와 뉴로(62건), 중국 바이두(52건)가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가 50건으로 5위를 차지했고, LG가 16건(7위)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11건·17위)과 만도(9건·20위)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허청 전일용 자율주행심사과장은 "자율주행 센서 융합 분야는 한층 발전하고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글로벌 반도체·이차전지 투자 지속...해외사업부문 매출 33% 증가 신성이엔지가 이차전지 드라이룸 및 태양광 사업에 힘입어 올 1분기 이익 개선에 성공했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3억 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13억 원으로 12%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60억 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신성이엔지는 “일부 국내 프로젝트가 다소 지연되고, 태양광 시장의 전통적 비수기임에 따라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투자 이익의 영향으로 흑자전환 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클린룸 및 이차전지 드라이룸 설비를 제조하는 클린환경(CE)사업부문의 매출은 1011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0% 이상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유럽, 동남아 등지에 설비투자를 늘려감에 따라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드라이룸 수주가 증가했다. 해외사업부문 매출은 4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나 커졌다.신성이엔지는 글로벌 투자 확대 추세
2023년 1분기 동안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270.2만대로 전년 대비 3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가 조사한 2023년 1분기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400.0% 이상 급증한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BYD가 전년 동기 대비 97.0%의 성장률로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BYD에 이어 2위를 기록한 테슬라 또한 전기차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36.4%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0% 감소했다. 이 같은 테슬라의 순이익 감소는 1분기에 단행한 차량 가격 인하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3위 상하이 자동차 그룹(SAIC)은 홍광 미니(宏光 MINI EV)와 MG-4(Mulan), MG-ZS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1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기아 그룹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전기차 보조금 정책 변화와 같은 친환경차 판매에 불리한 1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역성장을 나타냈다. 다가오는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에 코나(SX2
SNE리서치, 1∼3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분석 올해 1분기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배터리 사용량에서 한국 3사의 시장점유율이 작년 동기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의 BYD에 밀려 시장점유율 순위가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3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총사용량은 133.0GWh(기가와트시)로 작년 동기보다 38.6%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중국의 CATL이 시장점유율 35.0%로 1위를 지켰다. CATL의 1분기 배터리 사용량은 46.6GWh로 작년 동기보다 35.9% 증가했다. 이어 중국의 BYD(16.2%)가 2위에 올랐다. BYD의 배터리 사용량은 작년 동기보다 무려 115.5% 증가한 21.5GWh로 집계됐다. 국내 업체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19.3GWh로 작년 동기보다 37.5% 증가했지만, 시장점유율은 14.5%로 작년 동기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점유율 순위도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작년 동기보다 5.1%…
반도체 수요 위축 여파..."메모리·가전 영향 커" 반도체 수요 감소로 올해 1분기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작년 동기보다 1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 면적은 32억6500만 in²(제곱인치)로 작년 동기보다 11.3% 감소했다. 이는 전 분기와 비교하면 9.0% 감소한 것이다. 웨이퍼는 반도체 집적회로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재료다. 실리콘 기둥을 썰어 만든 얇은 원판 모양으로, 특수 공정을 통해 웨이퍼 위에 전자회로를 새긴 뒤 이를 각각 절단하면 반도체 칩이 된다. SEMI 측은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는 반도체 수요가 약해졌음을 반영한다"며 "특히 메모리와 가전제품 분야에 대한 수요 감소가 출하량 감소에 큰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다만 자동차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분야는 안정적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