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3D 측정 솔루션 기업 크레아폼(Creaform, AMETEK Inc. 소속)이 차세대 휴대용 3D 스캐너 ‘HandySCAN 3D|EVO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터치스크린, 증강현실(AR), 고정밀 블루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탑재해 산업 전반의 3D 측정 방식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는 평가다. 크레아폼은 2005년 세계 최초로 휴대용 HandySCAN 3D 스캐너를 선보인 이후 자동차, 중장비, 항공, 금속가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정밀 치수 측정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EVO 시리즈는 기존 HandySCAN 라인의 정밀도와 휴대성은 유지하면서도 사용자 경험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킨 모델로, 고속·고정밀 측정과 실시간 시각화를 동시에 구현한다. 핵심 모델인 ‘HandySCAN EVO|Elite™’는 4.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12MP 고해상도 카메라를 내장해 별도의 컴퓨터 연결 없이도 독립적인 스캐닝 작업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스캐너 화면에서 스캔 매개변수를 직접 조정하고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촬영 이미지를 기반으로 AR 기능을 적용해 시각 중심의 품질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정밀도는 최대 0.020
글로벌 특송 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이하 페덱스)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9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역 환경 변화 대응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복잡해지는 통관·관세 규제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주요 과제와 대응 전략을 분석하기 위해 진행됐다. 페덱스는 최근 미국의 ‘드 미니미스(De Minimis)’ 면세 기준 변경 등 글로벌 통상 구조 변화에 맞춰, 한국·일본·싱가포르·대만·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9개 시장의 기업 3,800여 곳을 대상으로 웨비나 시리즈를 개최했다. 이후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설문을 진행해, 변화하는 무역 환경에서의 주요 경영 이슈를 심층적으로 파악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약 40%는 향후 1년 내 인트라아시아(22%) 및 유럽(21%) 시장으로 교역의 중심을 옮길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여전히 4분의 1은 미국을 핵심 시장으로 꼽았다. 가장 큰 경영 과제로는 ‘비용 관리’(37%)와 ‘관세 투명성’(28%)이 지목됐으며, 응답 기업의 27%는 ‘빈번한 규제 변화에 대한 대응 어려움’을 최대 무역 장벽으로 꼽았다. 이는 여전히 불확실한 통상 환경이 아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는 전문가 수준의 레이저 스캐닝 성능을 다양한 산업의 입문 사용자까지 확대하는 핸드헬드(handheld) 3D 스캐너 ‘아틀라스캔 프로(ATLASCAN Pro)’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아틀라스캔 프로는 다중 레이저 라인과 헥사곤의 독자적인 프로세싱 알고리즘을 적용해 빠른 스캐닝 속도와 높은 데이터 품질을 동시에 구현한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돼 3D 스캐닝 기술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목표다. 무게 1kg의 초경량 스캐너인 아틀라스캔 프로는 펌프 하우징, 자동차 차체, 가전제품 등 다양한 부품을 현장에서 직접 스캔할 수 있다. 최대 2시간 사용 가능한 교체식 배터리와 와이파이 7 기반 무선 연결을 지원하며, ‘동적 스캐닝(Dynamic Scanning)’ 기능을 통해 프로펠러나 배관 내부 등 이동 중이거나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표준 모드에서 아틀라스캔 프로는 초당 최대 400만 포인트의 속도로 720×640mm 범위를 스캔하며, 손가락으로 조작 가능한 인체공학적 스위치를 통해 고정밀 모드로 전환하면 160×140mm 영역을 높은 해상도로 측정할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은 27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 기대 속에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7원 하락한 1435.4원이다. 환율은 0.4원 내린 1436.7원으로 출발한 직후 1432.3원까지 떨어졌다 낙폭이 줄었다. 이번 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무역 합의 기대가 높아진 점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미국 정부가 한국에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요구를 철회하지 않는 점은 외환시장에 불안 요소로 남아있다. 달러는 소폭 약세를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922 수준으로, 장중 99선을 웃돌던 지난주보다 다소 낮아졌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9월보다 3.0% 올라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90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9.53원보다 1.63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21엔 오른 1
로보타이제이션 플랫폼 전문기업 유진로봇(대표 박성주)이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Robot World 2025)’에 참가해 ‘로봇 통합 및 지능화(Robotics Integration and Intelligence)’를 주제로 첨단 피지컬 AI 기반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유진로봇은 올해 전시회에서 ▲ISO 13482 PLd 안전기준을 충족한 고중량 커스텀 AMR(Autonomous Mobile Robot) 고속 주행 시연 ▲VDA5050 표준 기반 이기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 ▲피지컬 AI 기반 비정형 검사 자동화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ISO 13482’ 안전기준을 유지한 상태에서 초당 2m의 고속 주행을 구현한 ‘고중량 커스텀 AMR’이다. 이 로봇은 최대 2톤의 적재 하중을 처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구동 옵션과 차상장치 구성을 통해 산업 현장에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진로봇은 이를 통해 작업 효율성과 현장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VDA5050 표준을 기반으로 구축된 FMS(Fleet Management System)를 통해 서로 다른 제
국제선 동남아 노선 대폭 증편 및 부산-알마티, 대구-치앙마이 등 신규 노선 취항 강화된 안전성 검토 절차 적용으로 국민 안전 확보 만전 국토교통부가 2025년 동계기간(2025년 10월 26일~2026년 3월 28일) 정기 항공편 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동계 기간 국제선은 최대 44개국 248개 노선에서 주 4,973회 운항하며, 국내선은 제주 및 내륙 총 20개 노선에 주 1,784회 운항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계절적 수요 대응과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에 따른 운항 시각 변동을 고려하여 매년 두 차례 항공 운항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2025년 동계기간 국제선 운항 횟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계(주 4,980회)와 유사한 수준인 주 4,973회로 확정되었다. 특히 동계 기간의 계절적 수요에 발맞춰 동남아시아 노선이 2025년 하계 기간 대비 주 381회(36.7%) 대폭 증편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노선이 주 234회(64.6%), 싱가포르 노선이 주 26회(29.5%), 태국 노선이 주 41회(22.8%) 증가한다. 또한, 지방 공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노선이 개설되어
하드웨어 제조의 병목은 ‘가공’뿐만 아니라 ‘문서’에서 생긴다. 도면, 사양, 공정 지시, 검사 리포트, 변경 이력(ECR/ECO) 등이 파편화되면서 발생하는 문제다. 엔지니어는 하루의 상당 시간을 자료 찾기에 소모한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 맥킨지(McKinsey & Company)의 글로벌 연구는 이 현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지식근로자의 주당 약 하루는 정보 탐색에 쓰인다는 진단이다. 이에 대한 해결법으로 협업·지식 공유 체계 구축이다. 이를 제대로 완성해 놓으면 상호작용형 인력의 생산성이 20~25%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또 제조 현장에서 ‘문서 체계화’와 ‘검색의 지능화’가 곧 납기·품질·원가(QCD)와 직결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그 연장선에서 글로벌 제조 벨트의 과제는 도면이 곧 데이터가 되도록 문서 거버넌스를 재설계하는 일이다. 도면, 표준운영절차(SOP), 검사 리포트, 불량 사진 및 영상 등의 모든 핵심 제조 데이터가 한 화면에서 버전·권한·이력을 기준으로 묶는다. 전문가들은 이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조달·가공·검사·출하에 이르는 전체 제조 프로세스의 타임라인이 단일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제조 과정 중 발생하는
李 대통령, 대구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에이로봇 부스 방문 지난달 성남 소재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 이어 두 번째 참관...“기술력 많이 늘어” 휴머노이드 폼팩터 두 종 고난도 협동 시연 직접 참관해 에이로봇의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기술력이 대통령에게도 닿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구광역시 소재 전시장 엑스코(EXCO)에서 진행 중인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 구축된 에이로봇 부스에서 방문해, 당사 휴머노이드 로봇의 움직임을 직접 참관했다. 이를 보고 국산 로보틱스 분야 미래 성장 동력으로 공식 인정했다. FIX 2025는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아 로보틱스·모빌리티·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분야의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 동향을 총망라하는 혁신 기술 통합 플랫폼이다. 올해는 10월 22일부터 나흘간 국내외 약 585개 참가업체 규모로 열렸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 등판한 에이로봇의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 4(Alice 4)'와 이동형 휴머노이드 폼팩터 '앨리스 M1(Alice M1)'의 협동 작업 시연을 경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조 AX 얼라이언스(M.AX Alliance)’ AI 팩토리 분과 국책과제 공동 연구기관 선정돼 정부 35억 포함 총 59억 규모 과제...2028년까지 단계 실증과 양산 적용 본격화 예정 작업자 행동, 힘(Force) 데이터 모사하는 생성 모델로 금형 디버링 자동화 가속 도모 에이딘로보틱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과제 ‘AI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기반 다이캐스팅 공정 지능화 기술 개발 및 실증’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정부 주관 제조 혁신 협의체 ‘제조 AX 얼라이언스(M.AX Alliance)’ AI 팩토리 분과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과제 목표는 이기종 데이터를 연결해 품질 예측과 결함 진단과 정밀가공 자동화를 한 흐름으로 묶어, 다이캐스팅 공정의 일관 품질과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 이 가운데 정부 지원금은 35억 원으로 알려졌고, 총 사업 규모는 59억이다. 기간은 2028년까지다. ‘제조 AX 얼라이언스’는 산업통상자원부·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9월 공식 출범한 연합체로, 국내 주요 산학연 1000여 곳 이상 참여해 10개 분과를 돌리는 구조다. 이 중 AI 팩토리 분과는 제조 현장에 자율형 공장을 확산하는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모베드’ 핵심 드라이브 앤 리프트(DnL) 모듈 내 조향·편심 구동기 개발 협력 착수해 “정밀 구동 역량 인정받아”...제자리 회전, 기울기 제어, 정밀 이동 등 구현 본격화 에스비비테크가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관련 핵심 부품 개발 협력에 들어간다. 대상은 모베드 내 바퀴 통합 구동장치인 ‘드라이브 앤 리프트(DnL)’ 모듈 내부의 조향 구동기와 편심 구동기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정밀 구동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증명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이 만든 모베드는 네 바퀴를 각각 독립 제어해 제자리 회전과 차체 기울기 조절 같은 동작을 한다. DnL 모듈은 구동과 조향과 제동을 하나로 묶은 핵심 액추에이터다. 이번 협력은 이 DnL 모듈 안에서 조향 구동기와 편심 구동기를 함께 개발해 모베드의 자유로운 모션을 더 정밀하게 만든다는 내용이다. 이때 조향 구동기는 바퀴의 진행 방향을 정밀하게 바꾸는 역할을 하고, 편심 구동기는 바퀴의 중심을 미세 이동시켜 궤적을 바꾸는 구동 축을 맡는다. 이 조합이 제자리 360° 회전과 차체 기울기 제어와 적재물의 정밀 위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참가...스카라 로봇, 산업용 로봇 한데 출격 비전·포스 결합 정밀 조립 및 검사 시연해 한국엡손이 대구광역시 소재 전시장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현장에서 스카라를 전면에 세운 정밀 자동화 풀라인업을 펼쳤다. FIX 2025는 이달 25일까지 열린 기술 비즈니스 전시회다. 로보틱스·인공지능(AI)·미래모빌리티·반도체 등 차세대 산업 축을 한 자리에서 연결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실제 기술·솔루션·시스템 도입과 조달을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현장 데모와 바이어 미팅을 비중 있게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자리에 참전한 한국엡손은 하이엔드 스카라 로봇 ‘GX 시리즈’, 가성비 스카라 로봇 모델 ‘T 시리즈’를 투톱으로 세웠다. 여기에 고자유도(DoF) 6축 관절형 산업용 로봇 ‘C 시리즈’와 팔을 접어 공간 간섭을 줄이는 폴딩 암 구조의 ‘N 시리즈’ 또한 한 무대에 등판했다. 특히 C·T 시리즈는 비전(Vision)·힘(Force) 기술 결합 데모로 나사 체결, 유성기어 조립, 반도체 검사 공정을 참관객에게 선보였다. 아울러 바리스타 로봇과 체험형 이벤트로 관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K-로봇 공동 홍보관’ 입성해 두바이 무대 직행 AI 로봇 플랫폼 ‘버프파일럿(BuffPilot)’ 등판...상담·안내·홍보·통역·교육 등 현장 적용 가능성 제시 블루바이저시스템즈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GITEX 2025’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로봇 플랫폼 ‘버프파일럿(BuffPilot)’을 출품해 주목받았다. GITEX 2025는 이달 13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렸다. 인공지능(AI)·로보틱스·클라우드·사이버보안·통신·스마트시티 등 분야의 기술·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아 다채로운 기획을 선보였다. 중동·아프리카·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과 조달을 촉진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향했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의 이번 출전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주관 ‘2025년 해외전시회 한국로봇관 구축·운영 사업’을 기반으로 전개됐다. 이는 국내 로봇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연계를 겨냥한 프로그램이다. 버프파일럿은 외국어나 직무를 새로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게임처럼 일하는 AI 로봇을 지향하는 차세대 디지털 업무 플랫폼이다. 구글 생성형 AI(Generative A
LG전자·오픈마인드와 뭉쳐 피지컬 AI 오작동과 외부 공격을 동시에 막는 안전 레이어 공동 개발 본격화 시각 청각 센서 융합 분석 기반 기술 구상해...초음파·이미지 패치형 교란 방어 체계 가동 오픈마인드社 로봇 런타임 및 운영체제 ‘OM1’ 기반 보안 통합, 하드웨어 실증 결합 예고 에임인텔리전스·LG전자·오픈마인드가 피지컬 AI(Physical AI) 안전 레이어(Safety Layer)를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력은 러시아 공상과학(SF)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가 1942년 단편 소설 ‘루나라운드(Runaround)’에서 주창한 로봇 행동 규범 ‘로봇 3원칙(Asimov’s Three Laws of Robotics)’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현실 산업 환경에 맞는 기술 안전 레이어로 재해석해, 오작동과 외부 공격까지 통제하려는 시도다. 규칙 중심 안전 논의를 실제 환경의 오작동과 공격 시나리오까지 포괄하는 기술 표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의미가 있다. 이때 핵심 개념인 피지컬 AI는 인공지능(AI)이 물리적인 환경에서 직접 학습·적응함으로써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협력하도록 하는 핵심 기술이다. 또한 안전 레
전기차 배터리 남은 수명 표시장치 설치도 의무화 추진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자동차의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급가속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차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장착을 의무화하고, 전기차 배터리의 남은 수명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이하 자동차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10월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입법 예고한다. 이와 함께, 대형 경유 트랙터의 친환경 차 전환을 위해 전기·수소 트랙터 연결 자동차의 길이 기준을 완화하고, 국제기준과 조화하여 자동차 제작사 상표와 등화 장치의 결합도 허용한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장착 의무화 2029년 1월 1일부터 제작·수입되는 신차(승용차, 3.5톤 이하 승합·화물·특수차)에 대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의 장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승용차는 2029년 1월 1일, 3.5톤 이하 승합·화물·특수차는 2030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차량이 정지 상태에서 전방 및 후방 1~1.5m 범위의 장애물(정지 차량, 고정 벽)을 감지할 때 운전자가 급가속 페달을 조작하면 출력을 제한하는 성능을 갖추어야 하며, 이는
중개업 폐업 증가 등 애로사항 청취… 활력 제고 방안 논의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10월 23일 오후 서울 정동 국토 발전 전시관에서 공인중개사 등 부동산 중개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며 중개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주택시장 안정 대책에 따른 중개업계의 역할과 대응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중개업계 관계자들은 과태료 제도의 합리화, 과당경쟁 완화 방안 등 제도 개선을 건의하며, 중개업계 전반이 겪고 있는 경영난과 시장 침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윤덕 장관은 “중개업계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라며 “중개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주택시장 안정 대책이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중개업계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장관은 “건설 등 전통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중개업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과 결합해 종합 부동산서비스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