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코리아는 빔(Veeam) 백업 및 복제(Veeam Backup & Replication, 이하 VBR) V12를 포함하는 새로운 빔 데이터 플랫폼과 자사의 포괄적인 엔터프라이즈 백업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퀀텀은 이제 광범위한 빔 레디 스토리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데이터 백업 및 보호를 위한 다양한 선택권과 보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퀀텀의 액티브스케일과 DXi, 스칼라 테이프, 미리어드를 비롯한 광범위한 엔터프라이즈 백업 및 데이터 보호 포트폴리오를 빔 데이터 플랫폼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퀀텀 액티브스케일은 변경 불가능한 오브젝트 잠금 및 버전 관리를 통해 강력한 사이버 보안을 제공하고 대규모의 스토리지 관리 복잡성을 제거하는 오브젝트 스토리지다. 퀀텀은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기본 백업 리포지토리로 사용할 때 보다 통합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빔의 새로운 SOSAPI(스마트 오브젝트 스토리지 API)를 액티브스케일에 통합했다. 퀀텀 DXi은 고성능 물리적 및 가상화 백업 어플라이언스로서 빔 데이터 무버 서비스(VDMS)와 통합돼 빠른
㈜한화는 ESG 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인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이라는 비전에 따라 ESG 각 분야에서 이뤄온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았다. 지난해 ㈜한화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사업구조를 개편해 방산부문을 매각하고 한화건설을 흡수 합병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부문, 모멘텀부문, 건설부문이 각각 친환경 소재, 장비, 인프라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한화 김승모 대표이사는 "글로벌부문, 모멘텀부문, 건설부문이 각 분야에서 ESG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국내 기업 최초로 '영향력' 부문 최우수 협력사상 수상 LG이노텍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 랜드로버(JLR)의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LG이노텍은 최근 영국 게이든 JLR 본사에서 열린 최우수 협력사상 시상식에서 '영향력(Impact)' 분야 최우수 협력사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상을 받은 것은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다. JLR은 글로벌 최우수 협력사를 매년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시상 분야를 5대 핵심가치인 고객 사랑, 단합성, 투명성, 성장성, 영향력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특히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한 기업을 영향력 분야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한다. 이번 수상으로 LG이노텍은 우수한 품질과 안정적 공급 역량 등을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2021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 품질 인증'을 3년 연속 유지해왔다. LG이노텍 폴란드 공장은 JLR에 공급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용 DC-DC 컨버터,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 차량 전장부품 7종을 생산하고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올해 1분기에도 미국 주택용·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켰다. 3일 글로벌 에너지 조사기관인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1분기 미국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 35.0%,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35.3%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용 시장에서 19개 분기 연속, 상업용 시장에서 14개 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상업용 시장점유율은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등에 힘입어 미국 태양광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주택용 모듈 시장 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고 상업용 모듈 시장 규모도 약 10% 성장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한화큐셀은 미국에 대규모 태양광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내년까지 조지아주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해 태양광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복합 생산단지인 '솔라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글로벌 통상 환경과 주요국의 에너지 정책이 저탄소 에너지 중심으로 변화하며 재생에너지 수요도 급성장하고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태영그룹 계열 폐기물 처리업체 에코비트에너지 경주 사업장. 지게차 한 대가 화물 운반용 합판(팔레트) 위에 시야를 가릴 정도로 의료폐기물을 싣고 분주히 이동했다. 정면 하단과 후면 상단에 설치된 인공지능(AI) 카메라가 반경 10m 안에서 다른 작업자의 하반신을 탐지했다. 지게차 내부에서는 삐빅'하며 알람이 울렸고, 스피커에서는 '전진합니다. 비켜주세요'라는 경고 방송이 나왔다. 운전자는 핸들 옆 패널을 보면서 속도를 줄이고 사람을 피해 천천히 이동했다. LG유플러스와 에코비트에너지 경주는 지난달 29일 취재진을 상대로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을 시연했다. 에코비트에너지 경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사업장으로, 올해 초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설루션 구축에 들어갔다. 양사는 먼저 높은 곳에서 작업이 많은 사업장 특성을 고려해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부착된 스마트 안전 장구 시스템을 도입했다. 작업자가 안전모 턱끈이나 안전고리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분석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스마트폰·버저로 알려 추락 사고를 방지한다. 안전고리 센서가 있는 X자 벨트에는 스마트 보디캠을 부착해 관제실에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오랜 적자 행진을 마치고 흑자로 전환한 쿠팡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다. 2일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은 230여개 부문 대표 브랜드 1천여개를 대상으로 산출한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BSTI)를 토대로 올해 2분기 10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쿠팡은 1분기에 16위에 오른 후 2분기에 9위로 7계단 뛰며 이 조사에서 처음 10위 안에 들었다. 쿠팡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26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또 적자를 지속하다가 최근 3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쿠팡은 쇼핑 부문 전체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브랜드스탁은 "온라인 기반 브랜드의 전반적인 상승세와 맞물려 쿠팡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해 들어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1위를 달성한 현대차 주요 브랜드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제네시스가 29위에서 19위로, 그랜저는 49위에서 42위로 각각 상승했다. 한동안 100위 밖으로 밀려난 쏘나타도 84위에 진입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는 BSTI 935.7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전체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카카오톡과 네이버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고, KB국민은행, 신라면, 롯데월드 어드벤
이달 말 서울에서 처음으로 언팩 행사를 여는 갤럭시Z 플립5의 외부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2배 가까이 커지면서 기기가 접힌 상태에서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 대거 늘어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와 팁스터(정보 유출자)들은 공통으로 갤럭시Z 플립5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전작의 2배 수준인 3.4인치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플립4 모델의 경우 외부 디스플레이의 제한적인 면적으로 인해 캘린더, 시계, 날씨 등 정해진 애플리케이션 노출 화면만을 넘겨볼 수 있었다. 카카오톡 등 메시지가 와도 외부 디스플레이로는 메시지 내용 일부와 보낸 사람 정도만 노출됐다. 플립5에서는 반으로 접힌 전면부 면적 대부분을 차지하는 3.4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메시지 열람부터 입력, 전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에서는 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은 가능했지만 전송은 할 수 없었는데, 플립5에서는 커진 화면으로 사진 열람과 전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팁스터 'Vetrox360'는 갤럭시Z 플립5에 관한 유출 정보를 토대로 외부 디스플레이가 작동하는 모습을 예상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메뉴와 홈버튼, 뒤로가기 버튼이 있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가운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3위권에 올랐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6는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가 발표한 전기차 주행거리 순위에서 1회 충전 시 최장 주행거리가 미국 환경보호청(EPA) 복합연비 기준 361마일(약 581㎞)로 측정돼 전체 3위를 차지했다. 1955년 창간한 카앤드라이버는 매년 '올해 최고의 차 10', '올해 최고의 전기차'를 선정하는 등 미국 자동차 업계에 영향력이 큰 매체로 알려져 있다. 주행거리 1위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의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516마일·약 830㎞), 2위는 테슬라 모델S(405마일·약 652㎞)였다. 3위인 아이오닉6 아래로는 테슬라 모델3(358마일·약 576㎞), 메르세데스-벤츠 EQS 세단(350마일·약 563㎞), 테슬라 모델X(348마일·약 560㎞), 테슬라 모델Y(330마일·약 531㎞), GMC 허머 픽업(329마일·약 529㎞), 리비안 R1T(328마일·약 528㎞), BMW iX(324마일·521㎞)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차종을 제조사 국적별로 보면 미
데이비드 터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이 SK온과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함께 짓는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을 방문했다. 미 에너지부가 블루오벌SK에 92억달러 규모의 조건부 대출을 승인한 직후 담당 부처 고위인사가 직접 건설 현장을 찾은 터라 눈길을 끌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터크 부장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스탠턴에 있는 블루오벌SK 테네시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한 블루오벌SK 대표,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 데이브 웹 포드 자금 담당 부사장 등 SK온·포드 관계자와 미국 정부 인사들이 함께했다. 터크 부장관은 "미국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92억달러) 자금이 이곳 시설에 들어간다"며 "포드와 SK의 파트너십은 환상적이다. 그린 에너지 전환을 위한 파트너십의 좋은 예"라고 말했다. 그는 현장을 둘러본 뒤 "정말 크고 아름다운 공장"이라며 "이 거대한 배터리 시설을 보면 많은 사람이 '나도 전기차를 몰아야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터크 부장관은 국제에너지기구(IEA) 부사무총장, 미 국무부 기후 변화 부특사 등 그린 에너지 관련 요직
방한 중인 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 등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이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고 현대차그룹이 2일 밝혔다.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은 지난달 30일 남양연구소를 찾아 전기차,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소개받고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대형 승합차 '쏠라티 로보셔틀'에 탑승해 이동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경험했다. 기아 디자인센터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와 모터, 배터리 등 전동화 핵심 부품을 살펴보고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와 EV9에 적용된 친환경·신소재 기술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주행시험장에서 고성능 모델 EV6 GT와 EV9을 시승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사절단은 EV9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임에도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발휘하고,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었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EV6 GT에 대해서는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차량이라고 평했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오는 3일부터 8월 3일까지 '2023년 융합혁신지원단 심화 기술 지원 사업' 2차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과학기술연구원 등 39개 공공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융합혁신지원단이 자체 기술·인력·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 개발을 돕는 사업이다. 2차 신청 사업 지원 규모는 총 17억원으로, 약 25개의 과제가 선발될 예정이다. 국내 소부장 기업과 융합혁신지원단 참여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기술 개발 과제를 정해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1개 과제당 최대 2억원 한도에서 지원된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3년 1차 사업 공고를 통해 원자력, 바이오·의료, 기계, 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 섬유 등 분야에 걸쳐 24개 과제를 선정해 총 17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TSMC의 협력사가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NN에 따르면 TSMC는 이날 하드웨어 공급사 킨맥스가 해킹 피해를 본 사실을 인정하며 데이터 일부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해킹이 회사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고, 고객 데이터 또한 손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TSMC는 "해킹 직후 회사 보안 프로토콜과 표준 운영 절차에 따라 문제가 된 공급사(킨맥스)와의 데이터 교환을 즉각 차단했다"고 전했다. 킨맥스에 따르면 해커들은 고객사에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인 기술을 시험하는 내부 검증 환경에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킨맥스 측은 유출된 데이터에 이름이 들어가 있을 수도 있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TSMC의 발표는 유명 랜섬웨어 해커그룹 락빗이 킨맥스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며 TSMC에 7천만달러(약 923억원)를 요구한 바로 다음 날 나왔다. 랜섬웨어 해커그룹은 해킹한 데이터의 가치를 과장해 피해자를 상대로 금전을 요구하는 해커 집단이다. 미국 사이버안보 당국에 따르면 그중 락빗의 랜섬웨어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배포된 랜섬웨어였다. 하지만 TSMC는 해커에게 금전을 지불할 의사를 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엇갈릴 전망이다. 실적 버팀목이던 메모리 반도체가 맥을 못 추면서 삼성전자는 부진한 성적표가 예상된다. LG전자는 가전과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의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전자부품과 디스플레이 업계도 2분기 경기침체의 터널을 벗어나긴 힘들겠지만, 하반기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무르익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7일 2분기 잠정 실정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LG전자가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를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천251억원, 9천612억원이다. 우선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99.1%, 전 분기와 비교하면 80.5% 급감한 수준이다. 무엇보다 메모리 반도체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2분기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부문 영업손실 추정치는 3조∼4조원대다. 갤럭시 S23 출시 효과도 2분기 들어 떨어진 것으
산업생산 1.3%·소비 0.4%·설비투자 3.5% 증가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증가했다. 산업·소비·투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트리플 증가’는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는 111.1(2020년=100)로 전월보다 1.3% 증가했다. 작년 3월 이후로 14개월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지난 2월과 3월 각각 1.1% 늘었던 산업생산이 4월에 1.3% 줄었다가, 한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 서비스업 생산이 줄었으나 광공업과 공공행정,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늘었다. 세부적으로 광공업 생산은 3.2% 증가했다. 이중 제조업 생산이 3.2% 늘면서 전반적인 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원 대비 0.6% 증가했다. 다만 출하도 6.1% 늘었다. 출하가 크게 증가하면서 제조업 재고율은 123.3%로 전월 대비 6.8%포인트(p) 하락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9%로 2.0%p 상승했다. 지난달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05.2(2020년=100)로 4월보다 0.4% 증가했다. 가전제품·가구 등 내구재(0.5%), 신발·가방·의복 등 준
조달청, 공공 비축사업 지원 대상 14개사 지정…공급망 안정 지원 조달청이 올해부터 비축원자재 이용 혁신·수출우수기업에 대해 향후 3년간 비축물자 방출시 이자율을 감면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조달청 비축사업은 1조4,000억 원 규모의 비축자금으로 공급망 대응을 위한 비철금속 6종 22만5,000톤을 비축하고 있으며, 이를 국내 기업들에게 상시 방출해 안정적인 조업을 돕고 있다. 비철금속 6종은 알루미늄, 구리, 니켈, 아연, 주석, 납 등이다. 그동안 매년 기술우수기업 등 경쟁력 있는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지정해 우대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혁신·수출우수기업을 별도 모집해 한층 강화된 지원을 한다. 지난 달부터 한 달 동안 나라장터에서 진행된 모집공고에서 지원한 기업 중 자격요건을 만족한 14개 기업(수출실적 우수기업 11개사, 혁신제품 지정기업 1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2개사)이 지정됐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3년 동안 조달청 비축물자 방출 이용 때 차별화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국제 원자재가격 및 환율 상승, 수급상황 등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비축물자 할인방출(1~3%) 때 물량을 우선 배정한다. 또 업체별 주간 비축물자 방출한도를 최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