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대응역량 강화 위한 각종 프로세스·시스템·조직 구축 SK온은 지난 1일 최고사업책임자(CCO)직을 신설,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이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CCO 산하 마케팅, 구매, PM 사업 부서들을 배치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1970년생인 성 CCO는 자동차 업계에 30년 가까이 몸담아온 전문가다. 고려대 기계공학과, 미국 미시간(Michigan)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미 현지 완성차 업체 포드에 입사해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한온시스템의 전신인 한라비스테온공조에서 글로벌 사업전략 담당 임원을 지냈으며 한온시스템 상품 그룹 전략 및 운영총괄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 CEO 등을 역임했다. SK온이 CCO직을 신설한 것은 비즈니스 파트너인 완성차 제조사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각종 프로세스와 문화, 시스템 및 조직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성 CCO는 포드 재직 경험 뿐만 아니라 여러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한온시스템에서 CEO까지 지낸 만큼, CCO 직책에 최적임자라는 평가다. SK온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인재 영입을 통해 기존 고객사 대응역량 강화는 물론, 신규 수
KT가 5G정부업무망 사업에서 통신 장비 전문 업체 아리엘네트웍스와 구축한 보안장비인 ‘정부모바일게이트웨이’(GMG)가 국가정보원의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CC 인증은 정보 보안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증 체계다. 장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보호 수준을 평가해 인증한다. KT GMG는 이번 인증으로, 최근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외교부, 특허청, 인사혁신처를 대상으로 5G정부업무망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5G정부업무망 서비스의 핵심 장비인 GMG는 가상사설망(VPN)을 통하지 않고도 높은 보안성과 편리한 정부망 접속 및 이용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KT 융합기술원의 인프라DX연구소가 기획과 설계를 하고, 아리엘네트웍스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GMG가 적용된 5G정부업무망에서는 정부 업무 환경을 기존 유선통신망과 데스크톱 PC에서 5G 무선통신망과 노트북 조합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재택근무나 출장, 이동시에도 제약없이 정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KT는 5G정부업무망에 적용된 기술에 기반을 둔 ‘마이오피스’라는 업무 환경 혁신 서비스를 일반 기
‘공간 혁신’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사용자 경험 최우선 맞춤형 신기술로 공략 강화 현대모비스가 실내 공간이 넓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글로브 박스를 개발해 기아의 대형 전기 SUV 차량인 EV9에 공급한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글로브 박스 용량을 늘리고, 글로브 박스를 열 때 무릎 걸림 등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항공기 기내 수납함 구조에서 착안해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를 개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파라볼릭 모션’은 포물선 궤적을 의미하는데 항공기 좌석 위 짐칸이 움직이는 궤적이 이와 같다. 기존 차량의 단순 회전식이나 커버 열림식 글로브 박스와 다르게 움직인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개발되는 전기차가 기존 내연 기관 차량과는 차량의 부품 패키지 구성이 다르다는 측면에서 이에 최적화된 글로브 박스를 개발했다. 내연기관의 엔진룸 등이 필요 없는 전기차는 승객 거주 공간의 활용도가 커지게 되는데 이에 따라 글로브 박스의 수납 용량도 확대가 가능하다. 자동차에서 글로브 박스는 조수석 무릎 부위에 위치한 수납 공간을 부를 때 쓰는 표현으로 보통 차량 사용 설명서 등 소형 책자나 휴지, 선글라스
양사가 MWh급 ESS 공동 R&D 완료… 대형 LNG 운반선 등에 적용 가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력을 확보했다. 관공선 등 중소형 선박에 공급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한화오션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과 함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MWh(메가와트시)급의 ESS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의 ESS는 제어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ESS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컨테이너 타입 패키징 기술', ESS의 화재를 즉시 감지하고 신속하게 진화하는 '자동소화' 기술도 적용됐다. 기존 내연기관과 ESS를 연동한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선박에 적용하면 운항 시 연료를 절감하고 오염 물질 배출도 줄일 수 있다. 한화오션은 축적된 선박 건조 경험과 친환경 선박 기술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MWh급 ESS의 실증 시험을 주도하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 수조 및 친환경 연료 육
제철소 설비관리 체계 고도화...설비 모니터링 데이터 현장에 실시간으로 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설비모니터링시스템으로 얻은 실시간 데이터를 정비 작업과 유기적으로 연계시킨 ‘新설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분산된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설비 관리 분석·활용 기능을 확대해 설비관리 혁신에 나선 것이다. 이로써 포항제철소는 고도화된 설비관리 체계로 한층 더 효율적인 정비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됐다. 포항제철소 안에는 철강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다량의 대규모 설비가 가동되고 있다. 정비부서는 생산 설비에 대한 점검과 수리를 담당하는 부서로, 설비관리시스템을 통해 원활한 제품 생산이 이뤄지도록 설비를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설비관리시스템은 시스템 데이터의 정보 연계·분석 기능의 제약이 있었고 설비점검 등 일부 업무는 별도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정비부서의 업무 효율성이 저하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 21년 7월부터 새로운 설비관리시스템 도입을 검토했고, 포스코DX, IBM과 함께 신규 시스템 제작과 분석, 테스트 등 공동 개발을 추진하면서 포스코 맞춤형 설비관리 전문 시스템을 완
LS·엘앤에프, 포스코, LG화학, SK온 등 국내 공장 건설 중국 수입 의존도 97.5%…미국 IRA 시행에 '탈중국' 움직임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잇따라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의 국내 생산 능력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중국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구체를 안정적으로 조달하려는 목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S그룹과 하이니켈 양극재 회사 엘앤에프는 연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전구체 제조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투자 규모는 1조8,402억원이다. 이 공장에서 2025∼2026년 전구체 양산을 시작하고서 증산을 지속해 2029년 12만t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S그룹 지주사 LS와 엘앤에프는 전구체 사업을 위해 합작회사(JV)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사는 LS 55%, 엘엔에프 45% 지분의 공동 경영 체계로 운영된다. 두 회사는 합작사를 통해 전구체 제조와 판매는 물론 전구체 생산에 필요한 황산니켈과 리사이클링 분야까지 양극재 사업을 위해 폭넓게 협력할 예정이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 2일 투자협약 행사에서 "황산니켈,
SK에너지가 인천에서 대형 수소버스·트럭 충전이 가능한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운영에 나선다. SK에너지는 지난 4일 인천 중구 신흥동에 위치한 SK 인천 내트럭하우스에서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월 문을 연 국내 첫 대형 화물차 수소충전소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에 이은 SK에너지의 두 번째 대형 수소 충전소다.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는 정부와 인천시가 각각 40억원,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된 120kg/h급 대형 수소충전소다. 대형 화물차의 경우 하루 60대, 수소 승용차의 경우 시간당 24대가 충전 가능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수소차 보급 계획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현재 수소버스 23대와 수소트럭 3대를 운영 중이며,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연내 수소버스 130대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또 2030년까지 수소버스 2천대를 보급해 수소 선도 도시 입지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다만 인천시 내에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현재 7곳에 그쳐 충전 인프라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SK에너지는 이날 수소버스를 운영 중인 인천 소재 버스운송회사
디지털·저탄소 산단 개발모델 만든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산단공)은 지난 3일 미래형 신규 산업단지 개발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단지의 ICT 혁신기술 도입 및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산업단지의 바람직한 신개발모델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미래형 신규 산업단지 개발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혁신,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개발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삼정KPMG 박문구 디지털혁신센터장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이종훈 수석연구원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디지털, 탄소중립, 산업단지 개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신규 산업단지를 계획하는 단계에서부터 디지털ㆍ저탄소 산업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발제와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아울러, 산단공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미래형 첨단요소 도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수도권 기업 입지난 해소를 위해 현재 도시형 산업단지로 개발 중인 계양 일반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향후 계양산단 미래형 첨단요소 반영 계획과 관련한 구체적인 안을 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금속가공 분야를 대상으로 한 ‘마이스터 로봇화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총 40명을 대상으로 지원자들을 모집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현재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빅데이터 활용 마이스터 로봇화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속가공 분야의 숙련된 현장 노하우를 디지털화해 로봇 기술에 접목하고 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양성 과정은 금속가공 업종 현장 재직자와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로봇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로봇 활용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힘 제어 기술 등에 대한 교육이 포함되어 있으며, 협동 로봇을 활용한 실제적인 힘 제어 실습도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무료로 이루어지며 교육 이수자에 한해서 교육 종료 후 수료증 발급이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총 40명이며, 교육 신청은 8월 31일까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제조산업 현장에서 로봇의 활용도가 증가하면서 로봇에 대한 이해도 제고가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이에 진흥원에서는 금속가공 분야 디지털
2021년 11월에 경제산업성으로부터 ‘공장 시스템의 사이버·피지컬 시큐리티 대책 가이드라인 Ver1.0’이 공개됐다. 이 글에서는 공개된 가이드라인의 골자에 대해 해설한다. 또한 필자는 가이드라인의 작성 및 제정에 위원으로 참여했다. 공장 시스템은 사업을 지탱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의 일부이며, 생산(제공) 현장의 ‘안전(Safety), 품질(Quality), 납기(Delivery), 비용(Cost)’(이하 ‘SQDC’)의 확보를 목표로 구축·운용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현장의 SQDC 향상 및 저해하는 요인의 미연 방지와 문제(사고) 발생 시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책을 실시하고 있다. 사이버 공격은 이 업무 장애를 발생시키는 새로운 요인으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 즉, 시큐리티 대책은 지금까지의 안전이나 품질, 납기와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해 온 책임 조직의 설치, 운용 규칙의 정비, 시스템화, 교육 등에 대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시책을 추가로 정비해 나가는 것으로, 기존의 시책이나 비즈니스 계획과 연계한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 앞에서 말한 가이드라인은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제어 시스템을 갖춘 조직으로서 어떠한 사고방
이더넷-APL은 PROCESS계장표준으로 세계 전문 표준개발기구 4곳과 12개의 국제 자동화 메이커에서 합의하여 IEC/IEEE 등의 국제표준기관에서 공인된 새로 나온 신기술이므로, 자세한 설명과 해설이 필요하고 이 기술의 핵심 요체를 설명하는데 자세한 안내가 필요하므로 ‘이더넷-APL 길라잡이’라는 이름을 붙여 10~12회 정도로 내용을 안내 하고자 작명을 했다. 이번 호는 지난 회에 이어 케이블 유형과 커넥터 및 전원 기호를 설명하고 APL 기술을 소개한다. 기호와 의미 표 1부터 표 4는 케이블 유형과 커넥터 및 전원 기호를 설명한다. APL 기술 소개 이 섹션에서는 APL 기술을 소개하고 일반적인 사용 사례를 설명한다. 1. 이더넷 통신의 기본 이더넷 통신 프로토콜은 다른 많은 프로토콜과 마찬가지로 ISO/OSI 프로토콜 스택으로 알려진 그림 1에 표시된 계층화된 접근방식을 사용한다. 계층화된 접근방식을 사용하면 프로토콜 스택의 일부를 변경할 수 있지만 다른 부분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그림 1에서 물리 계층은 가장 낮은 계층이다. 여기에는 전송 매체, 데이터 속도 및 커넥터가 명시되어 있다. 그림 1은 서로 다른 물리적 계층(예: 패스트 이더넷,
포스코와 리오틴토, GEM펀드 기금 출연…희망친구 기아대책 10만 달러 전달 디지털 교육 기회 적은 취약 계층 아동 150명 대상 코딩 교육 프로그램 지원 포스코가 호주 원료 공급사 리오틴토와 함께 국내 아동들을 위한 인재 육성 프로젝트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3일 리오틴토와 함께 GEM매칭펀드(이하 GEM펀드) 기금 10만 달러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다. 이날 전달식 행사에는 포스코 박효욱 원료2실장, 리오틴토 한국지사 송용규 철광석 총괄, 희망친구 기아대책 함현석 기업후원1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및 미래 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해당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GEM펀드는 세계 각국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포스코가 원료 공급사들과 1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출연하는 글로벌 펀드다. GEM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Go Extra Mile의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21년 10월 리
챗GPT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KAIS가 2.4배 가격 효율적인 챗GPT 핵심 AI 반도체를 개발했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주영 교수 연구팀은 챗GPT에 핵심으로 사용되는 거대 언어 모델의 추론 연산을 효율적으로 가속하는 AI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김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AI 반도체 ‘LPU(Latency Processing Unit)’는 거대 언어 모델의 추론 연산을 효율적으로 가속한다. 메모리 대역폭 사용을 극대화하고 추론에 필요한 모든 연산을 고속으로 수행 가능한 연산 엔진을 갖춘 AI 반도체이며, 자체 네트워킹을 내장하여 다수 개 가속기로 확장이 용이하다. 이 LPU 기반의 가속 어플라이언스 서버는 업계 최고의 고성능 GPU인 엔비디아 A100 기반 슈퍼컴퓨터보다 성능은 최대 50%, 가격 대비 성능은 2.4배가량 높였다. 이는 최근 급격하게 생성형 AI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GPU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연구는 김주영 교수의 창업기업인 하이퍼엑셀에서 수행했으며 미국시간 7월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국제 반도체 설계 자동화 학회(DAC)에서
한국전기공사협회 전기공사인재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전기 공사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기공사인재개발원은 고교학점제 사업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 대상으로 가공배전 현장 실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광주자동화설비고, 군산기계공고, 경기기계공고 재학생 40명과 지도 교사 3명 등 총 4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배움의 의지를 드러냈으며, 참가자 가운데는 여학생(6명)과 여교사(1명)도 포함돼 있었다. 협회는 2014년부터 젊은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직업계고 학생들 대상으로 전기 공사 현장 실무 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2022년부터는 교육부가 직업계고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면서 협회와 같은 학교 밖 교육 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해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게 돼 기업 현장 접근성을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재학생들은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으로 졸업에 필요한 192학점 가운데 5학점을 인정받고, 전기 공사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한국전력공사 가공배전전공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가공배전전공 자격은 배전 공사 현장에서 꼭 필요한 자격이다. 14m 전주에 직접 올라가서 하는 전
국가기술표준원이 국가표준기술원 홈페이지에 ‘2022년 국가표준백서’를 공개했다. 해당 백서는 최근 미국의 8대 핵심기술 국가 주도 표준전략 발표 등 기술 패권 경쟁 시대를 준비하는 국가기술표준원의 지난 1년간의 정책 성과를 담았다. 백서는 총 5부 18장으로 구성됐다. 주요 정책 성과를 기사 형태로 정리한 10대 뉴스, 표준·제품 안전·시험 및 인증·기술규제 등 4대 정책 및 주요 실적을 정리한 1~4부, 전기․전자, 기계, 바이오 등 31개 산업의 최신 표준화 동향을 담은 5부이다. 이를 위해 약 70명의 담당자가 집필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백서는 과거를 연구하여 미래를 산다”라면서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첨단산업의 표준 선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