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미국의 공급망 강화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우리 기업에 긍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긴 호흡을 가지고 대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제와 안보 의제를 별도로 논의하는 현 구조에서 벗어나 미국 등 주요국처럼 통합적인 시각에서 첨단산업의 공급망 의제를 다뤄야 한다는 지적이다. 산업연구원은 4일 '미국의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조사 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4일 반도체·배터리·의약품·희토류 등 4대 품목의 공급망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제언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 수록된 반도체와 배터리 관련 정책들이 우리 산업에 단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예컨대 미국 내 투자기업에 대한 연방 및 주 정부의 인센티브 강화는 우리 투자기업의 사업 여건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미국의 첨단 반도체에 대한 기술보호 조치가 강화될 경우 중국과 기술 격차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의 경우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내 수요의 상당 부분을 우리 기업이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영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뉴포트 웨이퍼 팹(NWF)이 중국 자본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CNBC 방송이 2일(현지시간) 익명의 취재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윙테크 테크놀로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는 6천300만 파운드( 약 983억원)에 NWF를 인수하는 계약을 다음 주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웨일스 남부 뉴포트에 자리 잡은 비공개회사인 NWF는 1982년 설립됐으며, 영국 내 몇 안 되는 반도체 제조업체 중 하나다. 넥스페리아 대변인은 "NWF, 웨일스 자치정부와 NWF의 미래에 관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는 더 이상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 계약은 글로벌 반도체 대란으로 각국이 독자적인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가운데 추진돼 주목된다. 현재 반도체 대다수는 대만의 TSMC, 한국의 삼성전자, 중국의 SMIC 등 아시아 업체들이 생산하고 있다. NWF는 특히 자동차 산업의 파워서플라이 애플리케이션에 주로 쓰는 실리콘 칩을 제조하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타격을 받아 차량 생산을 중단하거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유해화학물질, 고압가스 등의 위험물을 운송하는 차량의 운행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여 위험물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는 ‘빅데이터 기반 위험물질운송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위험물질운송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사고 예측 분석모델을 개발하고, 효과적인 사고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고 대응 협력체계도 강화하는 사업이다. 우선, 운행경로, 도로여건, 기상 등 다양한 환경 요인을 분석하고 사고 발생 패턴을 도출하여 사고위험도를 예측하고 이를 예방하는 모델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곡선구간, 사고 발생구간 등 위험구간에 차량이 진입하거나, 과속, 급가속 감지 시 미리 안전운전 및 감속을 유도하고, 속도, 브레이크 신호 등 운행데이터를 분석하여 사고여부를 즉시 감지하여 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위험물을 운송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졸음운전 감지장치 1,000대를 시범 장착하여 눈 깜빡임과 전방 주시 여부를 인식하여 졸음운전 감지 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여 졸음운전 예방 정보로도 활용할
헬로티 함수미 기자 |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 ESG 경영을 지원한다. GS칼텍스는 오는 9일까지 협력사가 스스로 ESG 항목을 점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ESG 자가점검(평가)을 실시하며, 이후 진단 결과에 따라 전문기관과 연계한 ESG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 ESG 수준을 높여 GS칼텍스 공급망 전체의 ESG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는 2019년에 협력사 맞춤형 ESG 자가점검 모델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107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ESG 자가점검 대상을 320여 개 협력사로 확대하여 진행한다. 이번 GS칼텍스 협력사 ESG 자가점검(평가)은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KPC), 퀀티파이드이에스지(QESG)가 함께 진행한다. 협력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GS칼텍스 협력사 전용 온라인 ESG 평가 솔루션’을 개발하여 자가점검에 활용한다. 평가 문항은 인권 및 노동, 안전보건, 환경, 윤리 및 경영시스템 4개 분야로 구분되며, 협력사 개별 특성에 따라 40~53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평가를 통해 협력사는 ‘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 전의 삶을 66% 회복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 73.1%로 전세계 17위로 나타났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세계와 각국이 팬데믹 전 삶을 얼마나 회복했는지 보여주는 '정상성 척도'(nomalcy index)를 개발해 3일 발표했다. 이 척도는 3개 영역 8개 지표를 반영한다. 첫 번째 영역은 '교통과 여행'으로 대도시 대중교통 이용률과 교통량, 국내외 항공 운항 편수 등의 지표로 구성됐다. 두 번째 영역은 '여가와 오락'으로 집 밖에서 보내는 시간과 영화 흥행수익,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객 수가 하위지표이고 세 번째 영역은 '일과 소비'로 소매점 방문고객 수와 사무건물 점유율이 반영된다. 분석 국가는 세계인구 76%를 차지하고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를 차지하는 경제 규모 상위 50개 나라(지역)이다. 팬데믹 전을 100으로 놨을 때 지난달 30일 세계 정상성 척도 값은 66이었다. 지표들 가운덴 '집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팬데믹 전의 95% 수준으로 정상에 가장 가까이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지표는 팬데믹에 제일 덜 영향받은 지표로 팬데믹 전의 80% 이하로 떨어진 적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시행된지 2년만에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대일 의존도 감소세가 3배 가속화 되고, 우리 소부장 기업의 매출이 20.1% 증가하는 등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의 대상이었던 불화수소·불화폴리이미드·EUV레지스트 등 3대 품목의 경우, 불화수소의 대일 수입액이 1/6 수준으로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2년을 계기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2년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2년간의 소부장 경쟁력 강화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특정국가에 대한 소부장 공급망 의존을 탈피했다. 불화수소는 대일 수입액이 1/6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불화폴리이미드는 대체소재(UTG) 채택을 통해 대일 수입이 사실상 0으로 전환되는 등 특정국가 의존에서 벗어났다. 또,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대일 의존도(HS코드 기준)가 31.4%에서 24.9%로 약 6.5%p 감소했다.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대일 의존도는 그간 계속 감소해 왔으나, 2019년을 기점으로 감소 추세가 약 3배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부장 산업 전체에 대해서도 대일의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사)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회장 이진원, 이하 KMVIA)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협회보를 발행하고 있다. 품질 검사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돼 왔던 머신비전 기술. 4차산업혁명 시대 모든 산업에서 머신비전이 중요한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딥러닝 등 AI기술이 융합되면서 머신비전 기술도 한단계 진화되고 있다. 3D, 스마트카메라, 센서의 진화, 소형화, 임베디드 비젼, 로봇기반 비젼, AI 융합 등 요즘 머신비전 분야의 핫 키워드다. 협회보에는 회원사 소식 뿐만 아니라 국내외 최신 머신비전 산업 트렌드, 그리고 신제품과 신기술 등 다채로운 정보를 담고 있다. <2021년 5월 협회보 주요 내용> *회원사소식 - 라온피플, 오토닉스, 앤비젼, 다트비젼, 뷰런, 크래비스, 뷰웍스 *스페셜리포트 - 딥러닝 결합된 머신비전 소프트웨어를 주목하라 *마켓트렌드 - 머신비전 시스템을 위한 LED 조명 및 컨트롤러 선택 - 보편화되고 있는 ‘비전 가이드 로봇(VGR)’, 이유는? *기술기고 - 싸이로드, 앤비젼, 이오비스, 테크닉스, 화인스텍 * 신제품신기술 - 라온피플, 화인스텍, 뷰웍스, 삼양옵틱스, 넥스버, 노비텍, 리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2021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구조가 기초부터 뒤흔들렸다. 코로나19, 반도체 슈퍼사이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선도기업의 공격적인 투자와 국가 지원 정책 등의 굵직한 이슈가 지금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요인으로 반도체 시장 점유율과 반도체 수요 및 공급망이 지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아무튼 반도체]에서는 반도체 분야별 시장 동향과 하반기 전망을 간략히 알아본다. 그에 따른 주요 플레이어의 반도체 기술 개발과 시장 전략, 국가별 정책 등을 확인하고자 한다. 두 번째는 파운드리다. 천문학적 규모 투자 이어지는 파운드리 트렌드포스 조사에 따르면, 올해 파운드리 시장은 매출 94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에는 파운드리 시장이 전년 대비 24.5% 성장한 851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파운드리 업계는 2022년 상반기까지 공급난이 지속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발생은 IT 제품 및 서버 수요 대량 증가 등의 이유로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라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코로나19가 아이러니하게도 IT 업계에 호황을 가져온 셈이다. 반면 파운드리 기업들은 수요처가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10년 안에 해운 매출액 70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을 15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15억 달러 규모의 선박금융을 추진하고 국적선사들이 더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갖추도록 올해부터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 운용리스(BBC) 방식으로 ‘한국형 선주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해양수산부는 29일 부산신항에서 HMM의 20번째 초대형 컨테이너선인 한울호(1만 6000TEU급) 출항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한진해운 파산으로 무너진 한국해운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수립,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등 신속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추진해왔다. 특히, 해수부는 지난 4월부터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해운재건 사업의 성과 가속화와 미래 변화에 대비할 종합적인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전략에서는 ‘2030년 세계 해운산업 리더국가 도약’을 위해 ▲고효율 신규 선박 확보+안정적 화물 확보+중소선사 경영안정 지원을 통한 해운재건 계획 발전·보완 ▲친환경 전환 가속화+스마트 해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2021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구조가 기초부터 뒤흔들렸다. 코로나19, 반도체 슈퍼사이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선도기업의 공격적인 투자와 국가 지원 정책 등의 굵직한 이슈가 지금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요인으로 반도체 시장 점유율과 반도체 수요 및 공급망이 지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아무튼 반도체]에서는 반도체 분야별 시장 동향과 하반기 전망을 간략히 알아본다. 그에 따른 주요 플레이어의 반도체 기술 개발과 시장 전략, 국가별 정책 등을 확인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메모리 반도체인 D램과 낸드플래시다. 꾸준한 성장가도 예고하는 D램 시장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반도체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수요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인한 경기 회복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 추세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D램 시장은 2020년 653억 달러에서 2022년 1044억 달러로 연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플래시 시장 역시 2020년 560억 달러에서 2022년 816억 달러로 연평균 2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D램 시장에서의 여전한 강자는 삼성전자다. 트랜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내년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을 목표로 ‘K-mRNA 컨소시엄’이 출범했다.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원료와 백신 제조, 신약개발 등 각 분야에 강점을 지닌 기업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 mRNA 코로나19 백신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춰 백신 자급화와 글로벌 수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미약품과 에스티팜·GC녹십자 등 3개 기업이 주축이 되고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이 지원하는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이하 K-mRNA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 등 컨소시엄 참여 3개사 대표이사와 KIMCo 대표 등은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차세대 mRNA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 출범식을 개최했다. K-mRNA 컨소시엄은 백신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반기술과 LNP(지질나노입자) 생산 등 원천기술과 원료, 대량 생산 부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 등의 역량을 한데 모아 2년내에 자체적인 백신 개발 및 생산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mRNA 백신 개발을 포함, 원료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7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8.9로 전월대비 1.6p 하락했으나, 전년동월 대비 10.9p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 백신접종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도 최근 확진자수가 큰 편차를 보이는 등 여전히 불안정 상태에 있고, 원자재 가격급등과 해운․물류난 등이 지속되고 있어 지난달에 이어 체감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의 7월 경기전망은 85.5로 전월대비 0.7p 하락 (전년동월대비 17.8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75.5로 전월대비 2.0p 하락(전년동월대비 7.4p 상승)했다. 건설업(78.9)은 전월대비 2.3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74.8)은 전월대비 2.0p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가구'(63.7→72.8), '식료품'(86.1→92.3), '기타제품'(84.6→90.8) 등을 중심으로 9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의료용물질및의약품'(116.4→98.3), '전자부품, 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102.3→88.2) 등 13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의 ‘기술개발-실증-사업화’ 등 모든 단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안전 강화를 통한 기술수용성 제고 및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에는 자율주행 셔틀·택시·배송 및 화물차 군집주행 등 각종 자율주행 서비스가 상용화될 전망이다. 또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를 절반가량 줄이고 관련 일자리는 1만개 창출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을 마련해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은 자율주행 분야에 특화해 마련되는 첫 법정계획으로 5년 단위로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체계 발전과 자율주행차 확산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1차 계획은 ‘2025년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체계 상용화 시대 개막’을 비전으로 한다. 202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 및 시도별 주요 거점에서 자율주행 상용서비스 제공, 자율주행 서비스(10종 이상) 기술개발, 자율차 상용화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제도·인프라 기반 완비 등을 목표로 한다. 추진전략으로는 ▲자율주행 교통물류 서비스 기술 고도화 ▲자율주행 교
헬로티 김진희 기자 | AI 로봇 상용화를 위해 핵심 기술들이 총집합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우리로봇, 코가플렉스, 영우디에스피, 바르미 인터불고호텔대구와 손잡고 AI, 실내자율 주행 기술 기반의 AI 서빙로봇 상용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25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SKT는 AI 로봇 상용화에 필요한 실내 원격관제를 위해 자사의 메타트론 그랜드뷰 기술을 탑재한다. 이를 통해 로봇의 운행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서빙 로봇이 실내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메타트론을 통해 쌓인 빅데이터로 서빙 로봇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해 로봇의 선제적인 A/S를 가능하게 하고 사용현황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우리로봇은 서빙 로봇의 사업 기획과 제조를 맡았으며 코가플렉스는 AI 실내자율 주행 기술을 개발했다. 영우디에스피는 서빙 로봇의 전장을 개발해 양산하고 바르미인터불고호텔그룹은 자사 호텔인 인터불고호텔과 바르미 식당에 서빙 로봇을 최적화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 상용화되는 AI 서빙로봇은 ‘서빙고’로 불리게 되며 8월부터 10여대의 로봇이 호텔 식당 및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하반기 반도체·자동차 등 한국의 13대 주력산업 수출이 작년 대비 16.7%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들 품목의 연간 수출액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28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에 따르면 하반기 13대 주력 산업 수출액(통관기준)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7% 늘어난 2천438억달러로 전망됐다. 이는 상반기 증가율(25.0%)보다는 다소 둔화한 수치다. 국내외 수요 회복세는 계속되겠지만 상반기보다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가 감소하고, 빠른 경기회복세를 보이는 중국산 제품과 경쟁이 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그러나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두 자릿수대 성장률을 보이면서 올해 연간 13대 품목 수출액은 4천749억달러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천264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전망했다. 총수출액 중 13대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78.6%에서 올해 79.1%로 늘 것으로 봤다. 품목별로 보면 하반기 반도체 수출은 세계 반도체 수요 증가와 신규 생산 라인 가동으로 10.7%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자동차(12.3%),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