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매스웍스코리아가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매트랩 엑스포 2023 코리아’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의 분야에서 매스웍스 솔루션이 적용된 사례가 다수 발표됐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에서 진행한 항공 소프트웨어 개발 사례가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발표자로 참여한 현대차 AAM본부 이승현 책임연구원은 항공 전자 시스템 영역에서 매스웍스 시뮬링크를 활용해 모델 기반 설계를 구축한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 항공 전자 시스템은 항공기 운행 안정성과 직결되는 영역이다. 항공 전자 시스템은 비행 경로 계획부터 항법, 비행 제어 등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자동화를 비롯해 여러 센서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을 진행함으로써 항공기 위치 및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원활한 운행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항공기 상태를 미리 감지하고 예측해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처럼 항공 전자 시스템 개발자에게 안정성 입증은 최우선 과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자사의 항공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DO Qualification Kit’를 채택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
KB손해보험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경 내륙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에 의한 피해 예방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한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전 3시 기준, 카눈은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35m/s로 강력 태풍에 해당되며,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 후 내륙을 관통하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손해보험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지난 8일부터 콜센터로 전화한 모든 고객의 휴대폰으로 태풍피해 주의 안내문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콜센터 상담 인력을 대폭 늘려 평소 대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 문의와 요청에 차질없이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KB손해보험은 태풍 경로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보험 고객 대상으로 태풍피해 예방 관련 알림톡을 발송했다.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근 매직카 서비스점(긴급 출동 서비스 업체) 찾기 ▲긴급(고장) 출동 접수하기 ▲침수차량 보상안내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출동·견인서비스 업체와 비상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폭우로 인
넷마블은 MMORTS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을 9일 오전 9시 전세계(중국, 베트남 등 일부 국가 제외)에 정식 출시했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PC 버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이 게임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첫 게임으로 모바일 및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지난 6월부터 한국, 미국, 필리핀 등 일부 국가에서 얼리액세스를 진행한 바 있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현실 세계의 유진과 미오가 갑자기 발생한 차원 이동 현상 '그랜드크로스'를 통해 위기에 빠진 왕국 '스카이나'로 소환돼 여러 영웅들과 함께 왕국을 구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실시간으로 부대를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MMORTS 스타일의 조작감을 제공하고 '타이탄'을 활용한 대규모 '왕성전' 등 전략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넷마블은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출석 이벤트 '운명의 부름'에서는 전설 영웅 클라우디아, 클라우디아 마력석 60개, 전설 성급조각 50개, 고급 기도문 50장, 고유영웅 데스티나, 데스
롯데는 태풍 카눈으로 조기 퇴영을 결정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멕시코 대표단 401명을 대상으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숙소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올 여름 폭염과 태풍 북상으로 인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 대피에 따른 것이다. 롯데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행사 운영위원회 등과 협의해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잼버리 대원들의 숙소 지원과 함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과자와 생수, 음료를 퇴소시까지 제공한다. 롯데는 남은 행사기간 동안 잼버리에 참가중인 멕시코 대원들이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지원한다. 10일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초청하고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키움히어로즈의 야구 경기 관람을 지원한다. 한국의 야구 응원 문화도 느낄 수 있도록 롯데자이언츠 윈지 캐릭터 모자와 티셔츠도 선물한다. 11일에는 롯데웰푸드 생산공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조기 퇴영해 롯데호텔에 머물고 있는 일부 영국 참가자를 위해 한국 문
엠블 파운데이션이 갤럭시아메타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및 마케팅 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엠블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자사의 엠블 토큰 활용 범위를 확장해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엠블 토큰(MVL)과 갤럭시아메타버스가 운영하는 유틸리티 토큰 갤럭시아(GXA)는 양사의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사용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추후 엠블의 자체 월렛인 '클러치(Clutch)'를 통해 각 토큰을 활용해 '타다(TADA)'의 할인쿠폰을 구매하거나, 갤럭시아 월렛에서 예치 상품을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우경식 엠블 대표는 "최근 글로벌 상장과 파트너십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 갤럭시아메타버스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MVL 생태계에 참여하는 모빌리티 유저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클러치 지갑을 중심으로 블록체인과 모빌리티가 결합된 새로운 컨셉의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웹3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올해 들어 팔라, 썸씽,
대만의 반도체 경쟁력을 말할 때 TSMC를 빼놓을 수 없다. TSMC는 초미세 공정과 높은 수율을 바탕으로 세계 파운드리 부문에서 과반 점유율을 차지하는 1위 기업이다. TSMC는 자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지에 생산시설을 확장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대만은 TSMC를 앞세워 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TSMC는 자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 거점에 사업망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TSMC가 내세운 전략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미세 공정은 해외 사업장에서 진행하되 초미세 공정은 자국에서만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TSMC는 대만 남부 가오슝에 건설하는 공장에서 당초 계획된 28나노 공정 제품 대신 최첨단 2나노 공정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최근 AI 분야 반도체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2나노 공정에 대한 고객사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계획을 수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만 언론은 이번 2나노 공정 설치 계획으로 인해 가오슝시 정부의 추진사업인 반도체 관련 공급망 ‘S 회랑’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과 일본으로도 눈을 돌린 TSMC는 지난 2022년 미국 내 5나노 반도체 생산을 위한
유럽연합(EU)이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EU는 세계 반도체 수요 중 20%를 차지하는 세계 3위 시장인 반면 반도체 생산량은 9%로 현저히 낮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이 증명했듯이 불안정한 공급망은 국가 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한다. EU는 유럽 내 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해외 기업 유치 및 유럽 기업 생산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뒷받침됨에 따라 향후 어떤 경쟁력을 갖추게 될지 주목된다. 대규모 생산기지 만드는 유럽 EU는 유럽 지역 내 반도체 생산을 위해 최근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개별 회원국과 지방정부 역시 반도체 생산시설 확보와 자체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유럽은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반도체 시장으로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인피니언, NXP, 보쉬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포진돼 있다. 다만 약점으로 지적된 부분은 현지 자체에서의 반도체 생산 시설 및 생산량이 적다는 것이다. 이 같은 부분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때 확연히 드러났다. 유럽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나 팹리스 역량이 뛰어난 반면 직접 생산하는 능력이 부족해 불안정한 반도체 공급망이 무엇인지를 경험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한민국과 일본. 얼어붙었던 관계가 서서히 녹고 있다. 양국은 지난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 규제를 시작으로 약 4년간 이어온 긴장 상황을 이어왔다. 지난 6월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은 한국과 일본은 수출 규제 해제, 화이트리스트 복원 등 제자리 찾기에 돌입했다. 특히 두 나라는 반도체 산업에 있어 미국과의 공조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협력할 요소가 많다. 반면 반도체가 국가 경쟁력이 된 시점에서, 각국의 산업 강화 전략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해소된 한일 관계, 이전과 달라진 점은? 길었던 한일 간 갈등 관계가 종결됐다. 지난 6월, 일본 정부는 약 4년만에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하기로 결정했다. 일 정부는 우리나라를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화이트리스트)로 추가하기 위한 수출무역관리령 일부를 개정하는 정령을 결정했다. 개정 정령은 미국, 영국 등 기존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된 국가에 한국이 추가됐으며, 지난 7월 21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우리나라 기업은 일본에 전략물자 수출을 신청할 때 심사 시간이 기존 15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개별 수출 허가의 경우 신청 서류가 다섯 종류에서 세 종류로 줄었다. 이로써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미국과 중국 간 깊어가던 갈등 관계에 반등 조짐이 보이고 있다. 핵심은 디커플링(탈동조화)에서 디리스킹(위험완화)로의 전환이다. 미중 관계는 양국간 정치·외교·국방·경제 분야에서 강하게 얽혀 있기에 주고 받을 수 있는 혜택과 규제가 다수 존재한다. 특히 반도체는 두 나라가 첨예하게 갈등하는 주 전장이다. 반도체 관련 수출 규제를 앞세운 미국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도 반도체 국산화 정책과 원재료 공급망을 무기로 대응하기에 나섰다. 디커플링 NO 디리스킹 YES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는 중국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디커플링이 아닌 디리스킹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미중의 주요 인사들의 만남은 양국 간 관계에 변화가 있을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었다. 이에 미 정부를 대표하는 고위급 인사 두 명의 방중 일정은 화제를 모았는데, 그 주인공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다. 두 사람은 각각 지난 6월과 7월에 방중 일정을 수행했다. 블링컨 장관과 재닛 옐런 장관 방중 이후 사실상 양국 외교·경제 채널은 이미 복원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이 목표하는 바가 다르기에 상황에 따라 대화 채널이 강화 혹은 약화할 수 있
티맥스 그룹은 지난 7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티맥스타워에 천안시의회의원들이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의원들은 자체 준비 중인 스마트시티 구축 방안 모색을 위해 티맥스 그룹의 슈퍼앱 기반 메타버스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연구소도 탐방했다. 티맥스메타버스는 티맥스티베로, 티맥스클라우드, 티맥스핀테크 등으로 구성된 티맥스 12개 계열사 중 하나로 티맥스 그룹의 핵심기술인 DBMS, AI, 클라우드, 커머스, 협업툴 등을 3D공간에서 구현해 현실과 가상이 융합된 차별화된 메타버스 월드 구축을 실현하고자 하는 메타버스 솔루션 기업이다. 티맥스메타버스는 이번 천안시 스마트시티 구축에 협력하게 될 경우 ▲DB기반의 3D서비스 제공 ▲지속 가능한 솔루션 구축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천안을 목표로 삼고 티맥스메타버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천안시의 원천 데이터들을 일원화하고 유지관리가 용이한 대국민 서비스를 메타버스로 구현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민석 티맥스메타버스 대표는 "티맥스의 슈퍼앱 기술력이 적용된 메타버스는 기존 3D에 치중된 메타버스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서비스이며, 티맥스는 천안시의 관광, 지역, 행정, 재난 등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적
엔비디아가 엔비디아 클라우드XR(NVIDIA CloudXR) 제품을 통해 더 많은 기업과 개발자들이 고품질 XR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산업에 걸친 여러 기업들이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몰입형 훈련이나 공동 디자인 리뷰 등에 확장현실(XR)을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올인원(AIO) 헤드셋 사용의 증가로 기업들의 XR 도입은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올인원 헤드셋은 XR 사용을 간편하게 해주는 반면, 컴퓨팅과 렌더링 성능이 미약해 스트리밍 환경의 그래픽 품질을 제한할 수 있다. 엔비디아 클라우드XR 제품은 스트리밍을 대폭 단순화하도록 설계돼 더 많은 기업과 개발자가 고품질 XR을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XR을 통해 올인원 헤드셋 또는 모바일 XR 디바이스만 있으면 누구나 어디서든 수준 높은 몰입형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클라우드XR 제품은 엔비디아 RTX GPU와 엔비디아 RTX 가상 워크스테이션(Virtual Work station, vWS)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결합해 고화질 XR 콘텐츠를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로 전송한다. 클라우드XR은 네트워크 조건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돼 이미지 품질과 프레임 속도를 극
SK스퀘어가 포트폴리오 투자 결실을 주주들과 공유한다는 회사 경영방침에 따라, SK쉴더스 투자성과 총 8600억 원 가운데 지난 7월20일 먼저 입금된 4100억원에서 2000억 원을 곧바로 주주환원에 투입한다. SK스퀘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8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2000억 원을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9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2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일정으로, SK증권과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8월8일 종가 4만4750원 기준 보통주 약 447만 주로, SK스퀘어 발행주식총수의 3.16%에 해당한다. SK스퀘어가 투자전문기업으로서 포트폴리오 투자 성과를 주주들과 적극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발맞춘 주주환원이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특히 투자성과 달성 이후 즉시 주주환원을 실행한 부분은 국내외 투자전문기업을 통틀어 매우 선진적인 행보다. 실제로 SK쉴더스 지분 매각 절차가 지난 7월20일에 모두 완료됐는데, 완료일로부터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주주환원을 실행하는 셈이다. SK스퀘어는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에 총 3100억 원을 투입함으로써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약속했던 주주환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R-Line 디자인 입힌 모델 출시 범퍼·사이드 스커트·엠블럼 등에 R-Line 시그니처 요소 적용 폭스바겐이 SUV 모델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고성능 R 브랜드를 적용한 모델인 티구안 올스페이스 R-Line을 100대 한정 출시했다고 9일 전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R-Line은 전후면 범퍼, 사이드 스커트, 엠블럼 등에 R-Line만의 요소가 적용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후면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에는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R-Line 요소가 심어져 있다. 거기에 R-Line의 정체성을 부여한 로고 엠블럼이 트렁크 도어·왼쪽 후방석 리어 필러(후방 도어 및 윈도 사이, C-필러)·스티어링 휠 등에 탑재됐다. 폭스바겐은 이번 모델에 대해 시각 디자인적 측면 외에 티구안 올스페이스 DNA를 계승해 실용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드러낸다고 강조했다. 좌석을 평평하게 펴는 기능인 풀 플랫 폴딩(Full Plat Folding)과 슬라이딩 및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을 지원하는 2열 시트와 두 개의 추가 접이식 시트를 배치했다. 또 3열 시트 전개 시 700L, 2열 시트 전개 시 1775L의 트렁크 공간 확보를 통해 야외 및 레저 활동이 가능하다.
321단 낸드 완성도 높여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하겠다는 계획도 밝혀 SK하이닉스가 ‘321단 4D 낸드’ 샘플을 공개하며 업계 최초로 300단 이상 낸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개막한 ‘플래시 메모리 서밋(FMS) 2023’에서 321단 1Tb TLC 4D 낸드플래시 개발 경과를 발표하고 개발 단계의 샘플을 전시했다. 메모리 업계에서 300단 이상 낸드의 구체적인 개발 경과를 공개한 것은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회사는 321단 낸드의 완성도를 높여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양산 중인 현존 최고층 238단 낸드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321단 낸드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적층 한계를 다시 한번 돌파해 SK하이닉스가 300단대 낸드 시대를 열고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21단 1Tb TLC 낸드는 이전 세대인 238단 512Gb 대비 생산성이 59% 높아졌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을 더 높은 단수로 적층, 한 개의 칩으로 더 큰 용량을 구현할 수 있어 웨이퍼 한 장에서 생산하는 전체 용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최
엔비디아, 인텔, 삼성도 핵심 투자자 되기 위한 움직임 나서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아마존이 ARM의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과 관련해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ARM의 앵커 투자자가 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앵커 투자자는 피투자사의 자금조달, 투자정책 등 경영 전반의 의사 결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투자자를 말한다. 통신은 아마존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한 ARM의 중요성이 부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거대한 규모로 웹 서비스를 운영하는 아마존은 비용과 효율성 때문에 ARM 기반 칩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현재 ARM의 설계를 사용해 '그라비톤'이라는 자체 칩을 생산 중이다. ARM의 나스닥 상장 시점은 9월 초로 예정됐으며 상장 시 시가총액은 약 7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ARM은 올해 최대 기업공개(IPO)로 꼽히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00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RM의 상장 추진은 벌써부터 글로벌 산업계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된 상태다. 엔비디아와 인텔이 앵커 투자자로 참여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흘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