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정부를 '악당(bad folks)'이라고 부르면서 중국의 경제 문제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시한폭탄(time bomb)'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미국이 중국과의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양국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하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돌출 발언을 한 것이다.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발언 자료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유타주에서 열린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우리는 중국을 상대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많은 경우에서 똑딱거리는 시한폭탄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곤경에 처해 있다. 중국은 연 8%씩 성장했지만, 지금은 2%에 가깝다"면서 "중국은 현재 가장 높은 실업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은퇴 연령의 인구가 노동 연령의 인구보다 많다"면서 "그들은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것은 좋지 않은데 악당들은 문제가 생기면 나쁜 짓(bad things)을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 요점은 중국과의 관계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며 나는 전 세계의 어떤 지도자보다 시진핑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 사람은 내가 이해한
화웨이가 2023년 상반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화웨이의 올 상반기 실적은 대체로 예상과 일치했다. 화웨이의 2023년 상반기 매출은 310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순이익률은 15%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동안 ICT 인프라 사업(1672억 위안), 컨슈머 사업(1035억 위안), 클라우드 사업(241억 위안), 디지털 파워 사업(242억 위안),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사업(10억 위안)이 실적에 기여했다. 사브리나 멍(Sabrina Meng) 화웨이 순환 회장은 “고객과 파트너의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한다”며 “모든 화웨이 팀의 결속과 헌신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화웨이는 고객과 파트너를 위한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화, 지능화, 탈탄소화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2023년 상반기 동안 화웨이의 ICT 인프라 사업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으며, 컨슈머 사업은 성장을 이뤘다. 디지털 파워 및 클라우드 사업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용 부품 또한 계속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에스넷시스템이 11일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77억 원, 영업손실 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9% 증가했으며 영업 손실은 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억 원 개선됐다. 에스넷시스템은 클라우드 관련 신규 사업 확대, 기존 사업의 견고한 실적 유지, 해외 법인 성과 등을 통해 상반기에 호성적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국내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분야를 확대하고, 국내 금융 기업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수익이 증가함과 동시에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진행하면서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국내 제조사들의 미국 공장 건설 사업을 통해 미국 법인의 매출 성과가 가시화 되었다. 미국 법인의 매출은 신사업 투자에 대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특성상 상반기에는 적자를 기록하다가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전년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해 올해도 큰폭의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공공사
아날로그 전송 기술의 IP 검증 위한 DDI 칩 개발 중… 올해 11월 첫 DDI 칩 출시 예정 국내 OLED 대형 디스플레이의 핵심 경쟁력은 패널의 수율과 안정적인 고화질의 패널 양산이다. 이에 디스플레이 기업과 디스플레이 전용 DDI 칩 업계에서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패널에 고속 전송하는 인트라 패널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분야의 선도 기업인 HYPHY가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3’ 전시회에 한국 파트너사인 테크어헤드와 함께 참가해 아날로그 전송 기술과 시스템을 전시하고 데모를 선보인다. 미국에 본사를 둔 HYPHY는 8K 대형 디스플레이의 핵심 반도체인 TCON과 DDI 칩 사이의 인터페이스 구간을 전통적인 디지털 전송 방식이 아닌, 아날로그 전송 기술에 대한 국제 및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디지털 전송의 경우 앞으로 디스플레이의 대형화와 고화질의 끊임없는 요구 사항을 구현하기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반면, HYPHY는 아날로그 특성을 기반으로 고용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날로그 전송 기술 적용 시 8K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전송
전년 대비 매출 19%, 영업 이익 62%, 순이익 1479% 오르며 큰 폭 성장 대한전선이 2023년도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 영업 이익, 순이익 등 모든 지표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상반기 매출 1조4,583억원, 영업 이익 417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조2,278억원에서 19%, 영업 이익은 258억원에서 62% 증가한 결과다. 당기 순이익은 221억원으로, 전년도 상반기 14억원에서 15배가량 확대됐다. 특히 상반기 영업 이익은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최대 실적으로, 4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 이익인 482억원의 80% 이상을 상반기에 이미 달성한 성과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전선업의 특성상 실적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매출은 7,544억원, 영업 이익은 2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8%, 71% 증가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각각 7%, 36% 개선된 성적이다. 당기 순이익은 133억원으로 전년도 80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실적 호조 배경
전기 판매 수익 등 매출액 41조2000억원, 연료비·전력 구입비 등 영업 비용 49조7000억원으로 적자 한국전력(사장 직무대행 이정복)은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41조2,165억원, 영업 비용은 49조6,665억원으로 영업 손실 8조4,50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 손실이 5조8,533억원 감소한 것으로, 매출액은 요금 조정 등으로 9조2,244억원 증가했고, 영업 비용은 연료비·전력 구입비 증가 등으로 3조3,711억원 증가한 데 비롯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주요 증감 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 판매 수익은 수출 부진 등으로 판매량이 0.8% 감소했으나, 요금 인상 및 연료비 조정 요금 적용으로 판매 단가가 상승해 9조1,522억원이 증가했다. 연료비·전력 구입비은 자회사 연료비가 4,035억원, 민간 발전사 전력 구입비가 2조918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력 수요 감소에 따라 발전량 및 구입량 전체 규모는 감소했으나, 민간 신규 석탄 발전기 진입 등으로 전력 구입량은 증가했고, 지난해 연료 가격 급등 영향이 지속돼 자회사 연료비가 증가했고, 전력 시장을 통한 전력 구입비도 상승한 결과다. 기타 영
재생 소재 용기 개발 및 적용 MOU 롯데케미칼이 한국콜마홀딩스, 연우와 함께 친환경 화장품 패키지 개발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11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종합기술원에서 한국콜마홀딩스, 연우와 재생 소재 용기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롯데케미칼의 재생소재인 폴리프로필렌(PCR-PP), 폴리에틸렌(PCR-PE)을 활용한 친환경 화장품 패키지를 개발하고, 추후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초부터 풀무원, 삼성웰스토리, 세븐일레븐, LG생활건강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식품 용기 및 화장품 패키지에 들어가는 재생소재를 공급 중이다. 롯데케미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대표는 "다양한 소재 제품을 통해 화장품 및 식품, 포장백 등 업종별 특성에 맞는 재생소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원 순환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관련 기술 개발 및 제품 확장으로 고부가 소재 사업을 더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는 삼성물산과 모듈러 공법의 승강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전용 엘리베이터를 연내 개발하기로 했다. 모듈러 공법은 구조체를 포함해 건축 부재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공사 현장에서는 설치와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건축법으로, 현장 공사 기간이 짧고 폐기물과 소음 및 분진 등의 발생이 적어 친환경 공법으로 손꼽힌다. 양사는 모듈러 공법의 엘리베이터를 개발해 승강기와 승강로를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하고, 현장에서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건축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 방식을 건축 현장에 적용하면 설치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현장 작업을 줄여 안전과 품질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의 일원인 현대엘리베이터는 모듈러 승강기 개발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화 모멘텀부문은 협동로봇과 무인운반차(AGV) 사업을 분리해 신설 법인 '한화로보틱스'를 설립한다고 11일 공시했다. 한화로보틱스는 ㈜한화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함께 투자하는 조인트벤처 형태다. 지분 구조는 ㈜한화 68%, 한화호텔앤드리조트 32%다. 법인 설립 예정 시기는 오는 10월 초다. 선택과 집중으로 각 사업 부문 전문성을 높이고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해당 사업을 분리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분사를 통해 협동로봇 사업을 산업용 중심에서 서비스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제품 라인업을 넓힐 계획이다. 무인운반차 부문은 고객사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기반 수주형에서 모듈화 및 표준화 기반 대리점 영업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새 법인 신설 후 기존 ㈜한화 모멘텀부문은 핵심사업인 이차전지와 태양광 장비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국제유가 오름세에 L당 휘발유 56.2원↑ 경유 74.6원↑ 휘발유, 일간 기준으론 1,700원 돌파 후 오름세 국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5주째 올랐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6∼1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56.2원 오른 L당 1,695.0원이었다.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9일 1,702.56원을 기록하며 작년 9월 27일(1,705.43원) 이후 10개월여만에 1,700원을 돌파한 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7.7원 상승한 1,775.6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51.9원 오른 1,661.0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704.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5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74.6원 상승한 1,526.0원으로 집계됐다.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6일 1,502.55원을 찍으며 올해 5월 10일(1,500.5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1,500원대로 올라섰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유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 후 강달러 영향 11일 원/달러 환율은 1,320원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8.9원 오른 1,324.9원에 마감됐다. 환율은 3.0원 오른 1,319.0원에 개장해 오전 11시께 1,320원대를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5월 31일(1,327.2원) 이후 두달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국채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강달러가 이어졌다. 미국 CPI가 전망치를 밑도는 3.2%를 기록했지만,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달러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에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환율은 아시아통화인 위안화를 주시하며 움직였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고시한 일일 기준가는 7.1587위안으로 전날보다 0.0011위안 올랐다. 이는 중국 건설사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채권 이자 미지급 사태로 인해 중국 증권 감독 당국이 긴급회의를 소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5.37원이다. 이는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4.02원)보다 1.35원 상승했다. 헬로티
“자동차 모델이 단종된다는 것은 완성차 브랜드 입장에서 한때 미래를 걸었던 전략 수단이자, 브랜드 감성의 한 켠을 장식하는 퍼즐 조각이 저무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용자는 모델 단종으로 차량 고장 시 부품 조달 등 현실적 고민부터, 개인의 추억이 사라지는 감성 파도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자동차 모델 단종은 단순히 시장에서 상품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할까요?” [오토 스페셜 I] '아 옛날이여' 브랜드 대표 모델에서 역사 속 한편으로[오토 스페셜 II-①] ‘모델 단종이 브랜드 혁신의 신호탄?’ 단두대에 올려진 車 [오토 스페셜 II-②] 추후 공개 [오토 스페셜 III] 추후 공개 모빌리티(Mobility)의 사전적 의미는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모든 수단‘이다. 모빌리티 범주 안에는 많은 이동수단이 존재한다. 특히 일반인이 운행하는 자가용 자동차는 19세기 말에 등장해 100년 이상의 역사를 보유했다. 근대에는 오직 이동성에만 초점을 두고 활용하는 것에 그쳤지만, 현대 들어 많은 요소가 집약돼 ’상품성‘이라는 개념으로 모아져 가치가 평가된다. 자가용 자동차는 개성 표출을 넘어 개인의 경제력 척도 수단으로까지 영역이 확대된지 오래다. 완성차 브랜드는 차별화한 자
우리금융그룹은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여자야구 월드컵 예선전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야구 국가대표팀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여자야구는 ▲16년 WBSC 여자야구 월드컵 2라운드 6위 ▲17년 아시안컵 동메달, ▲18년 WBSC 여자야구 월드컵 1라운드 10위 ▲19년 아시안컵 5위 ▲2023년 아시안컵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맹렬하게 활약해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존재감이 미미하다. 실업팀 하나 없는 비인기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오직 열정 하나로 뭉친 선수들은 가정주부, 교사, 학생 등 본업과 야구를 병행하며 여자야구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응원 영상은 힘들지만 야구를 하는 이유, 야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 등 여자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꿈과 열정 그리고 그들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의 진심어린 애정을 담았다. 응원 영상은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또한, 16일까지 영상을 시청한 뒤 응원 메시지를 남긴 고객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의 뜨거운 열정이
삼성전자가 11일(한국시간) ‘갤럭시 Z 플립5·폴드5’,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글로벌 공식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중국 등 50여개 국가에서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다음달까지 글로벌 출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사전 판매 기간 동안 최신 갤럭시 제품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삼성전자는 차세대 폴더블, 워치, 태블릿 제품으로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갤럭시 Z 플립5·폴드5는 삼성전자의 5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완벽해진 디자인과 폼팩터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공식 출시 전 진행된 전 판매의 경우 한국을 포함한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하며 전작을 넘어섰다. 특히, 국내는 1주일간 102만 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의 경우 수면 심층 분석, 개인화된 피트니스 관리 등 통합적인 건강 관리 기능과 함께 더 넓어진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대만 언론, TSMC 3분기 매출 전 분기보다 증가한 약 175억 달러 예상 TSMC의 지난달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TSMC는 전날 매출 보고에서 지난달 연결기준 매출이 1776억1600만 대만달러(약 7조300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4.9% 줄어든 것이다. 다만 TSMC는 지난달 매출이 6월 매출과 비교하면 1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6개월 동안 월별 매출로는 최고치다. 올해 1∼7월의 매출액은 1조1670억9000만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3.7% 감소했다. 대만 언론들은 TSMC가 3분기 매출을 167억∼175억 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6.5∼1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예상은 TSMC의 3㎚ 공정 제품 수요의 강세로 전반적인 영업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다만 대만 매체들은 고객사의 지속적인 반도체 재고 조정으로 인한 여파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도 대만 전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