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0월 1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 2023'에서 광인터넷 부품과 단말, 장비 등 최신 광통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 2023'은 전세계 350개 이상의 광통신 부품 및 장비 업체와 통신사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의 광통신 전시회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KT와 국내 중소기업이 공동 개발한 ▲1G/10G 통합 광통신 장치(유비쿼스) ▲장거리 1G/10G 통합 전송 광모듈(포투) ▲PSTN 통합 광모뎀(엔아이투스) ▲100G QSFP28 PSM4 통합 광모듈(라이트론) 등 광통신 인프라의 구축 비용을 효율화한 장비들이 전시된다. ‘1G/10G 통합 광통신 장치’는 하나의 광 인터페이스로 1Gbps 속도의 기가인터넷과 10Gbps 속도의 10기가인터넷을 동시 제공하기 위해 ‘1G/10G 동시 트래픽 처리’ 기술을 적용한 장치다. 전국에 구축된 기가인터넷용 인프라의 일부 장치만 교체해도 10기가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
화재와 시설 안전 등 총 29개 항목 진단, 올해는 특히 화재 위험 중점 진단해 취약점 보완 현대모비스가 전국 단위로 운영되고 있는 자동차 부품 공급망에 대해 대규모 안전 진단을 실시한다. 이는 상생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는 고객들에게 자동차 보수 및 교체용 A/S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공급망 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10월 말까지 전국 총 1200 여개 A/S 부품 대리점과 지원센터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 진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안전보건 담당 직원과 산업안전협회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전기, 소방, 가스 등 화재 안전을 점검하고 건축물 구조 등 시설 안전 사항을 점검한다. 총 29개의 안전 진단 체크 리스트를 마련해 화재 예방과 시설 안전을 위한 세밀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화재 위험을 중점 관리하기 위해 화재 안전 진단을 강화하고 취약점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에 나설 방침이다. 안전 진단 결과에 대해서는 설명회를 진행해 내용을 상호 공유하고, 중점 안전관리사항에 대해서는 별도 교육도 진행해 안전 진단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모비스가 이렇게 부품 공
국제로봇연맹(IF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공장에 설치된 산업용 로봇 대수는 553,052대에 달해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신규 도입 로봇의 73%가 아시아에, 15%가 유럽에, 10%가 아메리카에 각각 설치되었다. IFR 회장인 마리나 빌(Marina Bill)은 "글로벌 산업용 로봇 도입수가 최근 2년 연속 50만 대를 기록했다"며 "2023년 산업용 로봇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7% 성장하여 59만 대 이상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산업용 로봇 시장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제조업의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산업용 로봇은 자동차, 전자, 기계, 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다양한 작업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공급망 문제로 인해 제조업체들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위해 산업용 로봇의 도입을 앞당기고 있다. 중국은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세계 최대 시장이다. 2022년에는 290,258대가 설치되어 2021년의 기록을 5% 갱신했다. 이는 2020년 대비 57% 증가한 2021년 결과를 능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이 활발한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
안전장구 미착용시 경고 알람 울려…전국 주유소 고소(高所) 근로자 추락 사고 방지 LG유플러스와 GS칼텍스가 주유소 설치 및 관리 현장 작업자들에게 스마트안전장구를 보급하며 근로자 안전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5일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전승훈 상무, GS칼텍스 일반유 SCM 부문장 김철민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안전장구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안전장구는 각종 산업 현장에서 고소(高所)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 솔루션 중 하나다. 근로자 개인별 안전장구에 센서를 부착해 장비 미착용시 센서가 울려 작업자에게는 장비 정상 체결을 유도하고, 관리자는 현장의 장비 체결률을 웹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전 관리에 효과적이다. IoT 센서 3종(안전모·안전고리·안전벨트)과 작업자 전용 앱, 관제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주유소의 경우 캐노피 도장, 사이니지, 탱크 청소 등 고소 작업이 많이 이루어지는 산업 현장 중 하나다. LG유플러스는 GS칼텍스의 전국 2,200여개 주유소의 시설물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는 9개 협력업체에 스마트 안전장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지난 수 개월 간 주유소
메타버스는 과학 소설과 연관되는 용어이지만, 이제 다양한 산업을 변혁할 것을 약속하고, 빠르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메타버스로부터 가장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산업 중 하나는 제조업이다. 메타버스가 제조 품질을 혁신하고 정밀도, 효율성 및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까? 메타버스가 제조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전에 간단히 메타버스를 정의해보자. 메타버스는 사용자가 몰입감 넘치는 3D 환경에서 서로 및 디지털 객체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집단 가상 공유 공간이다.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혼합 현실(MR) 및 인터넷과 같은 기술을 결합하여 실제 세계를 모방하고 보완하는 상호 연결된 디지털 우주를 만든다. 디지털 트윈을 통한 정밀도 향상 메타버스에서 제조 분야에 가장 유망한 응용 분야 중 하나는 디지털 트윈의 생성과 활용이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자산, 프로세스 또는 제품의 가상 복제품이다. 제조 분야에서 이러한 디지털 트윈은 개별 기계에서 전체 생산 라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나타낼 수 있다. 메타버스는 제조업체가 실제 세계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매우 상세하고 동적인 디지털 트윈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시
ITU 국제표준 13건 승인 및 신규표준화 4건 채택 최고성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개최된 ITU-T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연구반(SG20) 국제회의에서 연구진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기술 13건이 표준 승인되었고 4건이 신규 표준화 과제로 채택되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연구반(SG20)은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응용 및 서비스에 대한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연구반이다. 지난해 3월, ETRI 김형준 박사가 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ETRI는 대한민국 대표단 수석대표인 김형준 박사를 포함해 총 11명의 표준전문가가 참여해 ITU-T 차기 연구회기(`25~`28)의 SG20 활동 방향 및 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스마트 농업 등 주요 이슈에 대한 표준화 논의를 주도했다. ETRI는 연구진 주도로 개발한 ▲스마트시티를 위한 디지털 트윈 연합 ▲배달로봇 연동 요구사항 등 총 10건의 표준이 사전 채택되었다. 이와 함께 1건의 표준, 1건의 부속서 및 1건의 기술문서도 최종 승인되었다. 특히 ▲배달로봇 연동 참조구조 ▲이종 IoT 환경에서 서비스연동을 위한 디바이스 탐색 및 관리 프레임워크 등
최문기 교수팀 연구…시·청각 이중 암호화 소자도 선보여 피부처럼 늘어나면서 소리와 빛을 동시에 발생시키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제작 기술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개발했다. 27일 UNIST는 신소재공학과 최문기 교수팀이 스탬프 표면 제어로 스트레처블 발광층의 고해상도 패터닝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로 만든 스트레처블 발광 소자는 신축성을 지니면서 빛과 소리도 발생시킨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시각과 청각을 이용해 방화벽을 해제할 수 있는 '시·청각 이중 암호화 소자'도 선보였다. 패터닝이란 원하는 회로나 모양을 가공하는 행위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패터닝된 발광층을 전극 위로 복사해 패턴을 얻는 것인데, 기존 기법을 테이프처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점탄성 스탬프 위에서 진행했다. 이에 필름이 안정적으로 부착돼 작은 크기의 패턴도 왜곡 없이 얻을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최저 15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선폭의 패턴을 얻었고, 반복 공정으로 다양한 색상(파랑, 초록, 하양)의 패턴 가공에도 성공했다. 이렇게 제작된 소자는 밝기와 소리가 우수했고, 5천번 넘는 변형 실험에서도 95% 이상의 원형을 유지
◇ 실장급 승진: ▲ 기획조정실장 이원주 ▲ 산업정책실장 이승렬 ▲ 에너지정책실장 이호현 ▲ 통상차관보 양병내 ◇ 실장급 전보: ▲ 대변인 최남호 ▲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천영길 ◇ 국장급 승진: ▲ 투자정책관 박덕열 ◇ 부이사관 승진: ▲ 산업공급망정책과장 김종주 ▲ 철강세라믹과장 오충종 ▲ 반도체과장 이규봉 ▲ 석유산업과장 김대일 ◇ 과장급 전보: ▲ 가스산업과장 강경택 ▲ 전력시장과장 김남혁 ▲ 홍보담당관 이희원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과·팀장급 전보: ▲ 정보통신정책총괄과장 김남철 ▲ 소프트웨어정책과장 김보경 ▲ 데이터진흥과장 이소라 ▲ 통신경쟁정책과장 권은태 ▲ 디지털방송정책과장 이항재 ▲ 디지털플랫폼정부지원과장 손종걸 ▲ 디지털인재양성팀장 성열범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화와 고려대학교는 27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산학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한화와 고려대는 ▲ 생성형 AI 관련 연구 및 과제 수행 ▲ AI 및 디지털 전환(DT) 프로젝트 수행 ▲ AI 및 스마트 제조 영역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첫 번째 협업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데이터 인사이트' 확보로,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한다. 정해진 ㈜한화 DT 담당은 "산학 협력을 통해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역량을 확보면서 비즈니스 가치를 향상하는 결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범 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는 "기업과 학계의 강점을 융합하여 AI 및 DT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소규모 투자 유치 위해 초과이익 공유 등 일부 지원조건 완화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소재·장비 대미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반도체 소재와 장비 제조시설에 3억달러 미만을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반도체법(CHIPS Act) 지원금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반도체법은 미국에서 반도체 제조시설, 반도체 소재와 장비 제조시설, 연구개발 시설 등에 투자하는 기업에 지원금을 주는 데 반도체 제조시설에 대한 신청 절차는 지난 2월에 공개했다. 상무부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업에 반도체 소재와 장비 제조시설 투자기업을 추가했으며, 지난 6월 투자액이 3억달러 이상인 소재·장비 기업에 대한 지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상무부는 투자 규모가 작아졌다는 점을 고려해 지원금 지급 기준과 신청 절차를 일부 완화했다. 상무부는 지원 형태를 대출이 아닌 보조금으로 하고, 지원 규모를 투자액의 10%로 하되 추가 지원이 필요하면 20%, 30%도 가능하게 했다. 또 투자액이 3억달러 이상인 소재·장비 기업에는 적용했던 초과이익 공유와 보육서비스 제공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받으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각종 정보통신기술을 규제 업무에 적용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정확성과 속도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단 방침이다. 30일 식약처에 따르면 위해 우려가 낮고 반복적으로 수입되는 식품에 대해 신고 접수부터 수리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검사하는 'SAFE-i 24' 시스템이 이달부터 활용되고 있다. 이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이 나면 '수입신고 확인증'이 발급된다. 이전에는 업무 시간에만 수입 신고 서류 검토가 가능했지만, SAFE-i 24를 통해 365일, 24시간 서류를 검토받을 수 있게 됐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식품 안전에 있어 중요한 과정·공정을 모니터링한 기록을 실시간으로 저장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는 등 기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해썹)에 자동화·디지털화를 접목한 '스마트 해썹'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디지털 전환은 의료제품 규제 분야에서도 시도되고 있다. 식약처는 이달부터 의료기기 영문 증명서 재발급 절차를 자동화했다. 그간 의료기기 영문 증명서는 사람이 직접 재발급해야 해 최대 3일이 걸렸으나, 앞으로는 영업자가 자동 발급을 신청하면 시스템이 요건을 자동
27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6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가 상승 폭을 축소해 1350원 부근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349.3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간밤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반영하면서 6.5원 오른 1355.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56.0원까지 오르면서 단숨에 전날 기록했던 연고점(1349.5원)을 경신했다.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유입되고, 위안화 약세가 진정되면서 1340원대 후반까지 상승 폭을 축소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환율 연고점 경신과 관련해 "특별한 요인 없이 투기적인 흐름이 나타나거나 시장 불안이 심해지면 당국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69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4.21원)보다 0.48원 올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바닷물을 원료로 그린 수소와 산소를 발생시키는 고효율 수전해 촉매 기술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화학과 서준혁 교수 연구팀이 포항공대 한정우 교수팀과 함께 '쇼트키 접합(Schottky junction)'을 이용해 전자 이동을 향상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쇼트키 접합이란 금속(Metal)과 반도체(Semiconductor) 사이에 생기는 접합의 종류로, 이를 통해 반도체에서 금속으로 전자가 이동하게 된다. 연구팀은 기존 수전해 시스템이 염분이 없는 물(담수)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바닷물을 활용해 탄소 배출 없는 그린 수소의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쇼트키 접합을 통한 효과적 전자 전달 과정이 수전해 반응 효율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적으로도 증명했다. 열흘 동안 이뤄진 실제 바닷물 분해 반응에서 0.2V의 과전압만으로 0.1A의 높은 효율에 도달하는 실험 결과를 얻었고 고효율, 고안정성 촉매의 상용화 가능성도 실증했다. 서준혁 교수는 "전극 촉매의 이종접합 계면에 쇼트키 접합을 형성하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촉매반응 효율을 혁신적으로 향상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그린 수소 생산이나 산소 공급 설비 제작
삼성SDI가 글로벌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함께 미국에 짓는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투자한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설립한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 에너지의 2공장에 2조6556억 원을 투자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2공장 총 예상 투자 금액 중 삼성SDI 지분율 5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투자 기간은 2024년 4월부터 2027년 11월까지다. 앞서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스타플러스 에너지의 2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지난 7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북미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고자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34GWh(기가와트시) 규모 전기차 배터리 2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부지는 검토 중이다. 현재 건설 중인 인디애나주 코코모시 1공장은 33GWh 규모 생산능력을 갖춰 2025년 1분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2공장까지 더하면 삼성SDI가 미국 내에서 스텔란티스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용량은 총 67GWh로 늘어난다. 1·2공장에서는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SDI는 2공장 건설을 통해 미국 전기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스텔란티스의 전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