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a는 세계 최초로 산업용 보안 라우터 플래그쉽 모델인 EDR-G9010 및 TN-4900 시리즈가 IEC 62443-4-2 SL2(Security Level 2)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Moxa는 네트워킹 및 OT 사이버 보안과 계층화된 심층방어 보호 기능을 결합한 솔루션을 통해 산업용 네트워킹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Moxa의 솔루션에는 IEC 62443-4-2 사이버 보안 표준에 기반한 보안 강화 네트워킹 장치와 위협 방지 기능을 갖춘 첨단 IT 및 OT 네트워크 분할을 비롯해 산업용 침입방지 시스템(IPS)을 실현하는 맞춤형 OT 심층 패킷 검사(DPI) 등이 포함돼 있다. 사무엘 치우 Moxa 사이버 보안 운영위원회 의장은 "산업용 네트워크를 목표로 삼은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보안이 Moxa 제품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핵심 요소임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Moxa는 산업용 등급 솔루션의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검증 프로세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최신 보안 프로토콜을 준수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네트워크 무결성을 유지하
다우데이타가 고속, 고출력 전기차량(P1-P4 System)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광대역 가변속 PMSM/유도기 모터의 특성을 소개하는 웨비나를 진행한다. 이번 웨비나에서 다우데이타는 전기차량의 부하특성에 적합한 최적의 솔루션을 소개한다. 제로백 및 연비 향상에 기여하고, 최고 효율 운전 조건 유지를 가능케 해 차량의 장 수명 및 신뢰성을 구축할 수 있는 설계 방안과 트렌드를 공유한다. 다우데이타의 Ansys Motor-CAD 웨비나 마지막 시리즈를 통해 Multi-Physics 연성해석 및 직관적인 설계로 기존보다 30% 이상의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10월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하는 이번 웨비나는 두비즈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9일 석유공사, 가스공사와 함께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 강경성 2차관은 해당 사태와 관련한 국내 석유·가스 수급 현황과 국내외 유가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 산업부는 분쟁지역이 국내 주요 원유‧가스 도입경로인 호르무즈 해협과 거리가 있어 국내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 차질이 없는 상황이며, 현재 중동 인근에서 항해 또는 선적 중인 유조선 및 LNG 운반선이 모두 정상 운항 중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또한, 국내 석유와 가스의 비축량 현황을 확인하고 국내 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사태의 영향으로 10월 9일 국제유가는 전 거래일 대비 약 3.6% 상승한 $87.70/B(브렌트유, 오전 9시 기준)를 기록하는 등 단기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후 유가의 상승세 지속 여부는 이스라엘 주변 산유국의 대응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석유공사, 가스공사와 이전 중동의 분쟁 사례와 현재 국제정세 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이번 사태에 따른 석유 및 가스 가격의 다양한 시
SAP는 클라우드 인적자원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SAP SuccessFactors)가 오는 11월 16일 국내 기업의 HR 및 IT 분야 임직원 대상 행사인 'SAP HR 커넥트 서울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HR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 AI 기술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을 자동화하고, 더 나은 예측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사용자 경험을 개인화하고 있다. 이에 맞춰 이번 행사는 AI와 직원 포텐셜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안젤라 콜라투오노 SAP 석세스팩터스 아태지역 총괄과 스테이시 채프먼 SAP 석세스팩터스 데이터 및 분석 제품 관리 그룹 부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최신 AI 기술이 이끄는 HR 트렌드 및 기술 동향을 비롯해 SAP 석세스팩터스 솔루션의 최근 변화와 향후 미래를 제시한다. 행사에서는 AI 기술이 적용된 'SAP 석세스팩터스 휴먼 경험 관리 스위트(SAP SuccessFactors Human Experience Management Suite)'도 소개된다. SAP는 인재 채용, 내부 부서간 이동성, 트레이닝 및 성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직원 경험을 개선하고 모든 인사 관련 의사
SK텔레콤(이하 SKT)은 9일과 10일(현지시간) 양일간 파리에서 '플라이 투 부산(Fly to Busan)'을 주제로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SKT와 부산시는 에펠탑을 찾은 관광객들과 파리 시민들에게 부산의 매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장에서는 2030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가치를 체험하고 개최후보 도시 부산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KT는 센강 페리 선착장에 실제 기체 크기 UAM 시뮬레이터를 설치하고 관람객들이 UAM에 탑승해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지인 부산 북항의 현재 모습과 2030년의 모습을 VR 기기를 통해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선상에 마련된 '키친 부산(Kitchen Busan)' 공간에서는 부산의 대표 먹거리인 떡볶이, 어묵, 씨앗호떡, 동백차 등을 제공해 부산을 더욱 친숙하게 경험하도록 했다. 첫날 행사에는 약 800여명의 파리 시민들과 관광객이 방문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SKT는 지난 2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박람회 개최 시 중
2023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가 ‘2023 로보월드’ 동시 개최 행사로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주제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로봇의 역할’로, 5개의 트랙(그린뉴딜, AI, 이차전지, 드론 그리고 우주로봇)과 기조연설로 구성돼 있다. 기조연설은 12일 전시장 내 이벤트무대에서 진행되며, △‘탈(脫)중앙화된 지속가능한 세상에서 지능형 에이전트와 로봇을 위한 AI 혁신 추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개발도상국 및 신흥 시장에서의 AI 및 드론 기술의 역할’, △‘지속 가능성을 위한 로봇공학 : 사회 공간에서 우주 공간에 이르는 스펙트럼’, △‘부동산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와 로봇 친화빌딩 실증 사례’ 등 다양한 분야 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로봇의 역할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개최 이래 처음으로 킨텍스 컨퍼런스룸 207호에서 ‘AI와 로봇의 미래 : 협업을 통한 새로운 혁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유료 세션을 진행한다. 해당 트랙은 미국, 오스트리아, 핀란드 그리고 싱가포르 등 해외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산업 혁신을 위한 로봇과 AI의 활용방안 등을
JMP Korea는 11월14일 서울롯데호텔에서 ‘JMP Discovery Summit Korea 2023’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JMP 사용자와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탐색하고 분석 경험과 인사이트를 논의하고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만 개최되다가 올해 처음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전 기조 강연, 오후 세션별 강의 및 마무리 발표 순서로 진행된다. 기조 강연은 △SK하이닉스의 데이터 드리븐 의사결정 체계 및 사례(SK하이닉스 안대웅 부사장) 발표를 비롯해 JMP 본사의 △조직의 업무를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기 위한 엔지니어링 효율성 개선 △실험 설계의 강화 : 단순함에서 정교함으로 등으로 진행된다. 오후에는 Bio/Pharm and Clinical, JMP Application, JMP Extension, SK하이닉스 특별 세션 등 네 개의 세션을 통해 12개의 사례 발표와 마무리 강연(△통계 분석 능력의 강화 : JMP와 Python의 시너지, IES 공학통계연구소 이종선 박사)이 이어진다. JMP 개발자와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
현안 해결 위해 AI 기술자와 대학교수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검토회의 설치해 일본 정부가 나날이 발전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응해 저작권을 비롯한 지식재산권 침해 방지 관련 논점을 이르면 연말까지 정리할 방침이라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AI 기술자와 대학교수 등이 참여하는 새로운 전문가 검토회의를 이달 설치했다. 검토회의는 생성형 AI로 인한 지식재산권 침해 사례를 정리하고, 원본 작품과 생성형 AI가 복제한 작품을 구별하는 방법 등 지식재산권 침해 방지 기술 도입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창작자 권리 보호와 창작 활동의 수익이 적절하게 환원되는 구조, 생성형 AI 활용 상품의 확산에 대비한 특허 제도 정비 등도 의제로 다룬다. 일본 정부는 검토회의와는 별개로 지난 5월부터 생성형 AI에 관한 규범과 국가 전략을 논의하는 협의체도 운영하고 있다. 이 협의체는 AI 제공 업체는 물론 AI를 활용하는 기업에도 일정한 책임을 지우는 사업자용 지침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교토시에서 열린 유엔 산하 국제포럼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IGF)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차세대 기능을 추가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콘(CrowdStrike Falcon)의 '랩터'를 공개했다. 랩터는 생성형 AI와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확장된 탐지와 대응)의 기능을 제공한다. 랩터에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차세대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제품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콘 로그스케일과 동일한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페타바이트 규모의 빠른 데이터 수집, 검색, 저장 기능을 제공해 생성형 AI 기반의 사이버 보안 혁신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마이크 센토나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회장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클라우드 규모의 데이터, 행동 AI, 자동화를 효과적으로 사용해 레거시 솔루션을 회피하는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며 "랩터를 통해 고객은 정교한 공격자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와 AI를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랩터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생성형 AI 사이버 보안 분석가 샬롯 AI을 고도화한다. 샬롯 AI는 영어를 포함한 수십 개의 다른 언어로 된 질문을 이해할 수 있고 팔콘 플랫폼에서 답변을 제공한다. 팔콘
버텍스 AI 검색 플랫폼으로 건강 및 생명 과학 관련 기관에 제공될 예정 구글 클라우드는 9일(현지시간)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를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의료 종사자들이 임상 노트와 전자 건강 기록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의료 정보를 한 곳에서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구글 클라우드는 의료 정보 검색에 필요한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의사가 환자의 병력에 대해 알고 싶을 때 노트나 전자 건강 기록을 일일이 검색할 필요 없이 "지난 12개월 동안 환자가 어떤 약을 먹었나"와 같은 질문을 검색하면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구글의 '버텍스 AI' 검색 플랫폼을 통해 건강 및 생명 과학 관련 기관에 제공될 예정이다. 버텍스 AI는 기업이 각자의 앱과 서비스를 위한 기업 데이터로 맞추도록 다양한 언어모델을 이용하는 플랫폼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AI 제품 관리 수석 책임자인 리사 오말리는 "이 기능은 검색에 드는 시간을 절약할 뿐 아니라 의료진이 좌절하지 않고 쉽게 답을 찾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관의 내부 데이터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기업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WS코리아 생성형 AI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의 지원 규모는 총 약 68억9000만 원(미화 500만 달러)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각 기업당 최대 약 13억8000만 원(미화 100만 달러) 상당의 AWS 크레딧과 AWS 클라우드에서 기초 모델(Foundation Model, FM)을 구축하고 확장하는 데 필요한 주요 툴, 자원, 포괄적 지원 혜택 등이 제공된다. 생성형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대해 사전 학습된 초대형 머신러닝(ML) 모델인 기초 모델에 의해 구동된다. IDC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연평균 14.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7년까지 국내에서 약 4조46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광범위한 AI 도입, 디지털 기술과 산업 기술의 융합, AI 관련 전문 지식 분야에 대한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음에 기인한다. 국내 기업들이 자체적인 기초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성장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기술력 부족과 지식 격차,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확장을 위한 간
그립팜과 PA코리아가 2023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Bespoke 서비스'를 공개한다. 로봇용 그리퍼 전문 브랜드 그립팜은 적층 제조 전문 설계 기업인 하비스탕스가 출시한 브랜드다. 그립팜은 설계 자유도가 높은 3D프린팅, 최적 설계 기술 및 고강도 탄소 복합소재를 활용해 가볍지만 강하고 맞춤화된 그리퍼를 제공하며, 그리퍼 자동 설계 시스템, 로봇 컨피규레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Bespoke 서비스로 그립팜의 경량 맞춤형 그리퍼 설계 및 제조 기술과 PA코리아의 진공 전문 기술을 결합했다. 해당 서비스로 로봇 자동화를 위해 더욱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진공 그리퍼 솔루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Bespoke 서비스의 핵심은 '맞춤화'다. 로봇은 서비스, 제조 등 모든 분야에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지만 로봇의 제한된 페이로드와 기성 그리퍼의 형상적 한계나, 높은 비용과 무게로 인해 로봇 사용 현장에서 엔지니어들의 고민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양사는 그리퍼 제조 및 진공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결합해, 로봇 작업 환경에 가장 적합한 가볍고 안정적인 진공 그리퍼 해결책을 제공하여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생산성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고정 전압을 갖는 메인 LDO(Low-Dropout) 레귤레이터, 가변 가능한 보조 LDO, 4개의 하이사이드 드라이버, CAN FD 트랜시버, LIN 트랜시버 옵션을 모두 갖춘 다기능 자동차용 전력관리 IC인 SPSB081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SPSB081은 매우 낮은 대기전류와 프로그래밍 가능한 로컬 또는 원격 웨이크업 기능으로 여러 대기모드를 지원함으로써 전력소모를 최소화해준다. 전원 소스와 트랜시버가 온칩으로 제공되므로 선루프, 시트, 테일게이트(Tailgate), 도어, 조명 모듈용 차체 컨트롤러 설계를 간소화할 수 있다. 이 컨트롤러는 적응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게이트웨이, HVAC 컨트롤러, PKES(Passive Keyless Entry System), TCU(Telematic Control Unit), 제어 패널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군은 하나의 CAN 트랜시버와 각각 3.3V 또는 5V 고정 LDO를 포함하고 있는 SPSB081C3 및 SPSB081C5로 제공된다. SPSB0813 및 SPSB0815는 추가 LIN 트랜시버도 갖추고 있다. 모든 제품에 포함된 보조 LDO는 이 IC의 SPI
"고객이 원하는 스페셜티 파악해야...변화는 우리에게 기회 될 것"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그동안 범용 제품으로 인식돼 왔던 메모리 반도체를 스페셜티 제품으로 혁신해 가겠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이날 SK하이닉스 사내방송으로 방영된 'SK하이닉스 창립 40주년 특별대담'에서 "(범용 제품 중심) 과거 방식을 벗어나 고객을 만족시키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메모리 사업은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였으나 인공지능(AI) 시대로 접어들면서 빅테크 기업이 메모리 반도체에 요구하는 사양이 다변화하고 있다. 이에 곽노정 사장은 "메모리는 계속해서 고객 요구에 맞춰 차별화돼야 하고, 이것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고객이 원하는 스페셜티를 먼저 파악해야 하며 이러한 변화가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노정 사장는 반도체 미래 기술과 관련해 메모리, CPU(중앙처리장치), 시스템 반도체 간 경계가 없어지고 기술 융합이 이뤄지리라 예상했다. 그는 "메모리 자체에 연산 기능을 넣은 PIM(지능형반도체) 같은 제품이 고도화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의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사
최상목 경제수석 "이번 결정으로 국내 반도체 기업의 최대 통상 현안 일단락"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를 사실상 무기한 유예하겠다고 우리 측에 최종 통보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미국 정부는 최근 수출통제 당국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경제안보대화 채널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공장을 미 수출관리 규정에 따른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해 앞으로 별도 허가 절차나 기간 제한 없이 미국산 장비를 공급하겠다는 최종 결정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VEU는 사전에 승인된 기업에만 지정된 품목에 대해 수출을 허용하는 일종의 포괄적 허가 방식이다. VEU에 포함되면 별도로 건별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기에 미국의 수출통제 적용이 사실상 무기한 유예되는 의미가 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안보 전략 차원에서 중국 반도체 산업의 부상과 기술 절취 등을 막고자 지난해 10월 7일 미국 기업이 중국 반도체 생산 기업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삼성전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