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 반도체, 믹스트 시그널, 무선기술, 파워 디바이스 등 다양한 영역 포진 아나로그디바이스(이하 ADI)가 한국전자전 2023(KES 2023)에 참가해 파트너사와 함께 자사의 칩을 선보였다. ADI는 지난 25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본사에서 미디어 브리핑과 전시회 현장에서 데모 투어를 진행했다. 미디어 브리핑에 참석한 ADI 차성근 상무는 "ADI는 자동화, 헬스케어, 에너지 인프라 등을 비롯한 산업 부문과 오토모티브 부문에 강점이 있으며, 통신, 소비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차성근 상무는 "ADI는 현재 7만5000여개 프로덕트를 취급하며, 12만5000곳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ADI 제품 수요는 특정 프로덕트에 치중되지 않고 여러 프로덕트가 고르게 분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는 오는 2026년까지 제조 역량을 2배가량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DI의 핵심 기술은 아나로그 반도체, 믹스트 시그널, 무선기술, 파워 디바이스 비롯해 최근 엣지 컴퓨팅 프로세서에도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매년 R&D를 위해 2조300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하고 있으며, 다수의 엔지니어 인력을 확보해 기술력을 키
곽노정 사장 "낸드플래시, 내년 상반기까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의 합병에 대해 "더 좋은 방안이나 새로운 대안이 있다면 충분히 같이 고민하고 논의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 대전'(SEDEX 2023)에서 기자들과 만나 "키옥시아 투자 자산을 갖고 있기에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아직 동의를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사장은 "반대라는 표현은 쓴 적 없다"고 덧붙였다. 양사 통합에는 최대주주인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을 통해 키옥시아에 간접 출자한 SK하이닉스의 동의가 필요하다. SK하이닉스는 약 4조 원을 컨소시엄에 투자했다. 앞서 양사는 웨스턴디지털이 반도체 메모리 사업을 분리해 키옥시아홀딩스와 지주회사를 설립해 경영을 통합하는 방안을 협상해왔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도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구체적인 사유와 합병 진행 과정에 대한 내용은 비밀유지 계약으로 언급할 수 없다"며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주주는 물론이고 투자자산인 키옥시아를 포함해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선택을 할 것이라는 점"이
글로벌 물류창고 확장 비롯해 최신 자동화 시설 대폭 확충으로 역량 개선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이하 마우저)는 더 큰 비즈니스 성장과 보다 효율적인 고객 지원 활동을 위해 글로벌 물류창고의 대대적인 확장과 최신 자동화 시설 확충, 취급 부품수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에서는 고객의 혁신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과 미래 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후원 노력 등을 올해 대대적으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마우저는 지난 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산업 현황과 더불어 자사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전자전 2023(KES 2023) 참가와 관련해 한국을 방문한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의 마크 버-로논(Mark Burr-Lonnon) 글로벌 세일즈 및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마우저는 올 상반기 글로벌 영업 성과가 전년 동기 대비 -2%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바이어 수가 계속해서 증가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고객 주문이 26% 증가하고 중소기업 부문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사업 부문이 2% 성장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들도 확인할 수 있어 2024년 후반에는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적용…영국 로이드선급 '기본설계 인증' 획득 HD현대는 조선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최근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고압직류전력계통(MVDC)과 대용량 연료전지(SOFC) 기반 초대형 원유 운반선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Phase Ⅱ)에 관한 기본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2월 로이드선급으로부터 이 시스템 구성에 관한 개념설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시스템은 30만t급 초대형 원유 운반선에 적용되는 30메가와트(㎿)급 전기추진시스템이다. 특히 암모니아 이중연료 중형 엔진과 고효율의 대용량 연료전지를 활용해 대형 엔진과 동일한 추진 효율을 내면서도 '넷제로'(무탄소)를 달성할 수 있다고 HD현대는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솔루션보다 에너지통합효율을 20% 개선했으며, 전력품질도 40%가량 높였다. 동시에 시스템 전체 중량은 20% 낮췄다. HD현대는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핵심 기자재와 기술을 독자 개발해 완전 국산화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는 이번 시스템에 대한 육상 실증을 오는 2027년까지 완료하고 2028년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 김
온산제련소 인근에 복합 공장 건설…황산니켈 연산 2만2천t 소재에서 전구체까지 LS그룹 배터리 생태계 구축…새만금 2단계 투자 검토 LS MnM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LS MnM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울산 온산제련소 인근 9만5천㎡ 부지를 활용해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사업(이하 EVBM온산)에 6,700억원(운전자본 900억원 포함)을 투자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LS MnM은 이번 투자 승인을 통해 황산니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과 함께 LS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BM온산은 니켈 중간재인 혼합수산화물(MHP) 정련 설비와 폐배터리를 전처리한 블랙매스(Black Mass) 정련 설비를 연결한 복합(컴플렉스) 공장을 건설, 이차전지 전구체의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황산망간을 생산할 예정이다. 블랙매스에 함유된 리튬도 별도 공정에서 회수,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황산니켈 생산능력은 연간 2만2천t(니켈 메탈 기준)이다. LS MnM은 내년도 상반기 착공 후 2026년 준공과 시운전을 거쳐
2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대비 4.1원 내린 1,355.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3원 하락한 1,353.7원에 개장해 1,348.2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오후 중 1,350원대 중반까지 다시 올라섰다. 이날 환율 하락은 최근 달러 강세를 견인하던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국내 증시도 반등한 영향을 받았다. 전날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9bp(1bp=0.01%포인트) 이상 하락한 5.05%를, 10년물 금리는 11bp 떨어진 4.84%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전날 급락했지만 이날 코스피는 0.16%, 코스닥지수는 0.62% 올랐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2.37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2.90원)에서 0.53원 내렸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자동인식 솔루션 기업 진테크가 바코드 프린터 브랜드 ‘고덱스(GoDEX)’의 산업용 프린터기기인 BP1200i의 총판업체로 발탁됐다. 진테크는 2004년 창립한 자동인식 전문 기업으로서 RF Card System, Barcode System, Auto-ID System 등 정밀 데이터 획득 및 제어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브랜드들의 총판을 맡고 있으며 자동화 산업에서 고객에게 가장 적합하고, 보다 효율적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식 설비를 갖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진테크가 총판으로 맡게 된 BP1200i는 튜브와 QR코드, 바코드 출력/제작이 모두 가능한 출력기기로 하프 커팅, 풀 커팅 기능이 옵션으로 탑재되어 있으며 다양한 먹지 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돼 있다. 14kg의 본체 무게는 다른 프린터들과 다르게 경량화로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되었다. 튜브 폭은 Min. 10.3mm ~ Max. 70mm까지 가능하며 제조라인, 지하철, 자동차 배선 외 다양한 곳에서 사용된다. 장치 연결에 편리한 USB 포트를 3개 탑재하여 작업 시 용이하다. 고덱스 관계자는 “진테크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꾸
생활가전 영업익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전장사업 최대 영업익 달성해 LG전자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7094억 원, 영업이익 9967억 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도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LG전자가 7월 2030 미래비전 발표 당시 3대 동력으로 제시한 B2B 성장, Non-HW 사업모델, 신사업 확보 등이 일관성 있게 추진되며 불황의 장기화에도 견조한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 2030 미래비전은 가전을 넘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우선 전장, HVAC(냉난방공조) 등 B2B 사업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경기둔화와 수요감소가 지속되는 여건 속에서도 3분기 최고치인 전년 동기에 버금가는 수준의 역대급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다. 올 들어 LG전자 매출에서 B2B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대 중반을 넘어섰다. B2B는 통상 소비자대상 사업 대비 상대적으로 경기의 영향을 덜
용량·사양별로 세분화된 ’R7ilc‘ 및 ’R8ilc’ 인버터 유닛 들고나와 전기전자 및 자동화 솔루션 업체 ABB가 KORMARINE 2023 전시 부스에 전기 추진에 필요한 인버터를 통합하는 유닛을 참관객에게 소개했다. KORMARINE 2023은 10월 24일부터 10월 2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부산광역시·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리드케이훼어스(Reed K. Fairs)·벡스코 등 기관이 올해 전시회 주최 및 주관을 맡았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40개국 900여 개사가 19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해 선박·조선·선박 운영 장비·선구 및 장비·원동기 및 추진장치·전기공학 및 전자 기술·연료 및 에너지·안전 및 보안·항구·물류 등 분야를 다룬다. ABB가 전시한 ‘R7ilc’·‘R8ilc’ 등 인버터 유닛은 중소형 선박 축발전기, 전기 추진 선박, 하이브리드 선박 등에 탑재 가능하다. ABB 관계자는 “이 인버터 유닛 라인업은 소형화 및 경량화 프레임을 적용해 공간 효율성, 안정성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BB는
연료 없이 바람 타고 항해하는 ‘오션버드’, 선상 배출 폐열 에너지 전환 시스템 ‘E-Powerpack’ 내놔 에너지 솔루션 업체 알파라발이 제23회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International Marine, Shipbuilding, Offshore, Oil & Gas Exhibition 이하 KORMARINE 2023)에 참가해 에너지 혁신 조선해양 기술을 참관객에게 제시했다. KORMARINE 2023은 10월 24일부터 10월 2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부산광역시·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리드케이훼어스(Reed K. Fairs)·벡스코 등 기관이 올해 전시회 주최 및 주관을 맡았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40개국 900여 개사가 19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해 선박·조선·선박 운영 장비·선구 및 장비·원동기 및 추진장치·전기공학 및 전자 기술·연료 및 에너지·안전 및 보안·항구·물류 등 분야를 다룬다. 알파라발은 ‘Together for sustainable shipping’을 슬로건으로 이번 KORMARINE 2023에 나왔다. 알파라발
안랩이 2023년 3분기 매출을 공개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01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별도기준 매출 568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을 기록했다. 안랩 측에 따르면 이번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55억 원, 영업이익은 9억 원 증가한 수치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9억 원, 영업이익은 11억 원 증가했다. 안랩은 "올 3분기에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보안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안랩 클라우드'와 지능형 위협 대응 솔루션 ‘안랩 MDS', 모바일 보안 제품군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6일 영상회의로 개최된 제87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IEC의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의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IEC는 1906년도에 설립된 89개 회원국을 가진 전기·전자분야 국제표준화기구이다. 이번 선출에 따라 이정준 LS일렉트릭 고문이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내년부터 3년간 활동하면서 IEC의 모든 표준화 정책과 전략 수립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기술위원회의 설립·해산, 국제 의장·간사의 임명 등을 결정하는 표준화관리이사회(SMB) 선거에서 권대현 LS일렉트릭 팀장이 치열한 경쟁 끝에 재선출됐다. 이에 국제표준화 활동에서 유리한 입지를 조성하고 전기 및 전자 분야 산업강국인 우리나라 기술의 국제표준화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더해 광운대학교 박재영 교수가 최근 5년 이내에 국제표준화 활동이 뛰어난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IEC 토마스 에디슨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한국표준협회 장경진 센터장도 IEC의 재정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비즈니스자문위원회(BAC) 위원으로 재선출됐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우리나라가 지난 9월 국제표준화기구(ISO) 이사국
앤비젼이 극저조도 환경에서도 고해상도 이미질 품질을 제공하는 'KINETIX'를 소개했다. KINETIX는 96%의 Quatum Efficiency와 0.7 e-의 낮은 read 노이즈로 초당 498 프레임의 성능을 내는 고해상도 sCMOS 카메라다. KINETIX는 빠른 속도, 초고감도, 넓은 FOV, 특화된 Cooling 기술을 자랑한다. 8 bit readout mode를 활용하는 KINETIX sCMOS 카메라는 29.4mm 대각선 FOV를 갖췄으며 498 fps, 풀 프레임을 제공하는 초고속 카메라다. 최적화된 라인 시간을 통해 일반적인 sCMOS 대비 뛰어난 성능을 선사하며, 기존 대비 10배 이상 향상된 속도인 초당 5000 메가픽셀 이상을 제공한다. Back-illumination sCMOS 카메라인 KINETIX는 96%의 Quatum Efficiency를 자랑한다. 0.7 e-의 낮은 read 노이즈로 초당 498 프레임의 민감한 sCMOS 카메라다. 또한 넓은 FOV로 한 번에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29.4mm(대각선 기준) 정사각형의 센서는 일반 sCMOS 카메라보다 2.4배 더 넓은 이미징 영역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가 데이터
넷앱코리아 김백수 지사장 인터뷰 클라우드는 디지털 전환을 대표하는 기술로 손꼽힌다. 주목받던 클라우드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경험했다. 오늘날 기업은 업무 형태, 기업 문화 등을 고려해 클라우드 전환을 시도하는 추세다. 반면 클라우드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했으나, 그에 따른 운영 비용과 관리의 복잡성을 가져왔다. 이에 넷앱은 데이터 통합 관리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라우드를 넘어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운영에 대한 효율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확장만큼 중요한 것은 ‘데이터 관리’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는 현대 비즈니스와 기술 환경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컴퓨팅 모델 중 하나다. 간단히 말해 하나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사설 클라우드를 유연하게 조합해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은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따라 적합한 클라우드 환경을 선택하고 유연한 업무 환경을 구축한다.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는 제조, 금융, 헬스케어, 게임, 일반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의 대표적인 장점은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이다. 유연성 측면에서는 다양한
"영역을 엣지단으로 확대해 온디바이스 AI가 기술적 혁신으로 이어질 것"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하는 온디바이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목표로 제시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 2023)'에서 'AI 시대, 인간을 이롭게 하는 반도체'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 AI는 클라우드 서버 형태로 주로 구현되고 있으며 이를 운영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두 가지 고려 요소는 총소유비용(TCO)과 성능"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AI 가속기로 보통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에너지 소비가 크다는 이슈가 있다"며 "이에 따라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한 대체 가능한 프로세스인 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의 도입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AI 가속기, CPU,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을 묶은 하이브리드 컴퓨팅이나 기존 CPU에 네트워크 프로세서를 합친 데이터처리장치(DPU)로 진화하는 등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박 사장은 "AI 활용처가 늘어날수록 클라우드 운영 비용 자체는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