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인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한다. HD현대는 구글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생성형 AI란 텍스트나 오디오, 이미지 등 기존에 수집한 자료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AI 기술을 말한다. 구글이 이달 초 공개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Gemini)가 생성형 AI의 대표적 예다. HD현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와 국내에서 1위 경쟁력을 가진 조선과 건설기계 사업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 맞춤형 AI 플랫폼인 '버텍스 AI'(Vertex AI) 등 다양한 솔루션을 HD현대에 제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경험을 축적할 계획이다. 두 기업은 내년 1월부터 ▲산업 특화 AI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고객 디지털 경험 향상을 위한 AI 플랫폼 개발 ▲AI 전문가 양성 등을 우선 수행하기로 했다. HD현대는 지난 1월 AI 전문 조직인 'AI센터'를 출범시키며 AI 기술 도입에 앞장서 왔다. D현대는 지난 7월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일럿 프로젝트로 HD현대건설기계
제조업의 핵심은 바로 완벽한 제품 품질이다. 품질 관리의 중요한 요소인 비전 검사는 딥러닝 기술의 등장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딥러닝은 비전 검사를 최적화하여 정확성, 효율성, 제품 전반적인 품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 그렇다면 딥러닝은 비전 검사를 통해 제조업 품질 향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첫째, 자동 결함 검출이다. 딥러닝은 딥컨볼루션 신경망(CNN)과 기타 복잡한 아키텍처를 활용하여 자동 결함 검출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이 모델들은 정상 제품과 결함 제품 이미지로 구성된 방대한 데이터 세트를 통해 학습하여 다양한 결함 유형과 관련된 복잡한 패턴을 인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제조 시설은 검출 과정을 자동화하고 정확성과 속도가 뛰어난 결함을 식별하여 수동 검사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둘째, 이상 감지다. 딥러닝을 이용한 비전 검사는 미리 정의된 패턴을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상 감지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상 감지는 특정 패턴을 따르지 않지만 정상과 다른 문제점이나 결함을 식별하는 데 중요하다. 딥러닝 모델은 정상 샘플을 기반으로 지배적인 패턴을 학습한 다음 이러한 패턴에서 벗어나는 부분을 감지하여 제조 공정의 이상 발생
클라이온이 지난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초거대 AI활용 사업 성과보고회'와 함께 진행된 디지털플랫폼 발전 유공 표창 수여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 초거대 AI활용 성과보고회는 올 한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던 초거대 AI 활용, 애자일 기반 혁신서비스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2024년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계획을 소개하는 행사다. 클라이온은 지난 8월 'DPG 허브(API 연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에 주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DPG 허브는 민간과 공공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안전하게 연결·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최상위 통합플랫폼으로, 클라이온은 DPG 허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설계도 역할을 하는 ISP 수립의 중추를 담당했다. 클라이온이 맡은 DPG 허브는 민간과 공공에서 제공하는 API 및 서비스를 디지털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통하고,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개발이 필요한 부분을 최소화하고 민간과 공공의 시스템과 API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이 높은 전기적 성능과 신축성을 동시에 갖는 새로운 형태의 전도성 고분자 물질을 개발해 세계 최고 성능의 스트레처블 유기태양전지를 구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유기 태양전지(organic solar cells)는 빛을 받아 전기를 생산하는 광 활성층이 유기물로 구성되는 전자소자로, 기존 무기 재료 기반 태양전지에 비해 가볍고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어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전자소자에 사용 가능하다. 특히 태양전지는 이러한 전자소자의 전력을 공급하는 필수적인 소자이지만, 기존 고효율 태양전지는 신축성을 가지기 어려워서 웨어러블 소자로 거의 구현된 바가 없다. 김범준 교수 연구팀은 높은 전기적 성질을 가지는 전도성 고분자에 고무처럼 늘어나는 고신축성 고분자를 화학 결합을 통해 연결해 높은 전기적 성능과 기계적 신축성을 동시에 가지는 새로운 형태의 전도성 고분자를 개발했다. 개발된 고분자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광전변환효율(19%)을 가지는 유기태양전지를 구현하면서도 기존 소자들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신축성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40% 이상 잡아당겨도 작동하는 세계 최고성능의 스트레처블 태양전지를 구현했으며
국제공인 전력기기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시험 성적서 발행 범위가 ‘전자식 변성기’까지 확대됐다. 변성기는 전력 계통망의 고전압·대전류를 측정기가 읽을 수 있는 수준의 크기로 낮춰주는 핵심 장치다. 관리자는 이러한 측정기를 통해 전력망의 상태 점검 및 사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전기요금을 산정할 수도 있다. 이 중 최신 정보처리 기술 등이 적용되어 더욱 빠르고 정확해진 전자식 변성기는 전 세계적 ‘디지털 변전소’ 구축 흐름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장치다. 이미 해외에서는 수년 전부터 전력계통의 안정화를 위해 전자식 변성기를 설치한 가스절연개폐장치(GIS)를 의무화 혹은 시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GIS 시장 규모가 무려 291조 원에 달했고, 전자식 변성기는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에게 미래 수출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KERI는 최근 효성중공업이 제조한 전자식 변성기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검증한 결과 국제전기위원회(IEC)의 최신 규격(61869)을 적용한 전자식 변성기의 ‘형식시험 성적서’를 국내 최초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형식시험은 제품이 필요한 자격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인증해 주는 절차다. 그만큼 시험을 해주는 기관의
생성형 AI(GenAI)은 고급 분석(advanced analytics)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사용자들은 뛰어들기 전에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 먼저 평가해야 한다. 지난 2년간 등장한 생성형 AI(GenAI)는 산업 공정 분석에 새롭고 흥미로운 가능성을 가져왔다. 사용자 입력에 따라 텍스트, 코드, 이미지 등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이 변화의 기술은 프로세스 제조업체들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며,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GenAI에 대한 관심은 프로세스 제조업체들이 "데이터는 풍부하지만 정보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시기에 나타난다. 특히 산업사물인터넷(IIoT)의 확장은 운영 및 장비 데이터의 양, 복잡성, 접근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풍부한 데이터는 적절하게 관리될 때 엄청난 기회를 가져다준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의 동시 출현은 더욱 의미 있는 통찰력을 발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하지만 많은 기업에서 원시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통찰력으로 가는 여정은 여전히 단절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더 빠르고 가치있는 데이터 통찰력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반도체 자동이송체계 특허출원이 최근 10년 사이 연평균 10.2%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연평균 32.1% 증가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자동이송시스템(AMHS)은 반도체 제조라인에서 회로판을 적재한 회로판 저장용기를 자동 이송하기 위한 체계 전체를 의미하는데, 먼지와 진동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최대한 빠른 속도로 회로판 저장용기를 이송하고 병목현상 없이 적시에 회로판이 공정장치에 이송되도록 제어하는 것이 그 핵심기술이다. 특허청이 주요국 특허청(한국,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일본)에 출원된 전 세계 특허를 분석한 결과, 2012년에 117건이었던 출원량이 10년 사이 연평균 10.2% 성장해 2021년에는 281건에 달했다. 출원인 국적별로 출원증가 속도를 살펴보면, 한국은 연평균 32.1%로 세계에서 가장 빨랐으며, 대만이 연평균 17.3%로 2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일본(6.2%), 중국(6.2%) 순이었다. 같은 기간 출원량을 살펴보면, 일본이 1,238건(67.7%)으로 가장 많은 출원을 했으며, 한국 398건(21.8%), 대만 88건(4.8%), 중국 46건(2.5%), 5위미국 44건(2.4%)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는 AWS 리인벤트(re:Invent)에서 캐세이(Cathay)가 전략적 클라우드 사업자로 AWS를 선정하고 캐세이 머신러닝 혁신 허브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AWS의 광범위한 클라우드 기술과 포괄적인 클라우드 기술 리소스를 캐세이의 머신러닝 전문성과 결합해 글로벌 운영 전반에 걸친 전사적 혁신을 실현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며 직원들이 머신러닝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캐세이는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의 일환으로 대부분의 IT 워크로드를 AWS로 이전할 예정이다. 캐세이는 AWS와 협력해 수백 개의 머신러닝 사용 사례를 파악하고 50개 이상의 머신러닝 모델을 성공적으로 배포한 바 있다. 일례로 캐세이와 AWS는 기내식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해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각 항공편의 가용 화물 공간을 동적으로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캐세이 머신러닝 혁신 허브는 AWS 기술을 활용해 사용 사례를 파악하고 여행, 라이프스타일 및 화물 비즈니스 부문의 머신러닝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캐세이는 장기적으로 화물 수익 계획 및 항공 경로 예측과 같이 캐세이 머신러닝 혁신 허브를 통해 개발된 업계 솔루션
모라이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참여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모라이 심(MORAI SIM)의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라이는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웨스트 홀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자율주행자동차,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성과와 더불어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로봇, 해양, 오프로드, 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적용 사례를 글로벌 고객에게 알릴 계획이다. 모라이 심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모라이의 대표 시뮬레이션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자동차, UAM, 무인 로봇, 무인 선박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적용될 수 있다. 모라이는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 기반 자율주행 가상시험환경 구축 및 실증기술 개발' 국가 R&D 과제를 비롯해 '레벨4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베드 환경 구축'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로교통 디지털트윈' 과제의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파트너 존을 마련해 파트너 솔루션과의 협력 사례도 알린다.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서는 팝콘사(PopcornSAR), 텔레칩스 등 모라
KC 안전인증기관 진입 문턱이 낮아진다.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하 전안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하여 26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국표원이 ‘인증 규제정비’의 일환으로 공동으로 추진했다. 국표원은 전기·생활용품 분야 안전인증기관 지정요건 완화를 통해 안전인증기관 확대 및 기관 간 경쟁 환경을 조성하여 KC 안전인증 처리기간 단축과 인증서비스 개선 등을 도모하고자 전안법 하위법령 개정안 입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시험설비, 인력 등 충분한 역량을 갖춘 민간 영리기관도 안전인증기관으로 진입하도록 비영리 요건을 삭제하고, 특수·고가 시험설비에 대해서는 외부 기관과 계약이 가능하도록 자체 설비보유 요건도 완화했다. 한편 안전인증기관의 영리 허용에 따라 기존에 안전인증기관이 담당하는 공익 성격의 행정처분 위탁업무 및 안전확인신고서 발급 업무는 공공기관인 한국제품안전관리원으로 이관하여 통합 일원화하고, 안전확인신고 절차도 간소화하는 등 기업의 KC인증 획득 시간 단축을 위한 제도개선도 병행 추진한다.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하위법
26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해 장 초반 1300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내린 1299.3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달러 약세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4.0원 내린 1299.0원에 개장한 뒤 1300원 부근 좁은 폭에서 움직이고 있다. 앞서 25일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2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작년 동기 대비 3.2% 상승해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 다만 미국 물가 상승률 둔화가 시장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고, 연말 거래량이 적기 때문에 이날 장중 환율은 수급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3.18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5.83원)에서 2.65원 내렸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STX엔진은 최근 대만 중전기 제조 및 EPC 업체 Shihlin Electric & Engineering Corp.(SEEC)과 약 200억 원 규모의 엔진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TX엔진은 이번 계약을 통해 사업자인 대만전력청(TPC)이 운영하는 도서내연발전소에 추가로 총 8.8MW 규모의 엔진발전설비를 공급하게 된다. 최근 대만 정부의 대기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선택적 환원촉매 설비도 함께 공급된다. 대만전력청은 설비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세계적인 기업들도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쉽지 않은 사업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STX엔진은 지난 20년간 신뢰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고, 까다로운 대만전력청의 기준을 만족시키며 엔진발전설비를 4개 도서 총 8대, 14.4MW 규모의 공급 실적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STX엔진은 올 2분기 이라크 쿠르드 지역 시멘트플랜트의 전력공급을 위한 50MW 규모의 엔진발전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서울시 산하 물재생센터의 노후 펌프구동용 디젤엔진설비 교체 공사를 계약하는 등 엔진설비 및 엔진발전플랜트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2026년부터 국내 기업들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이 공시 국제 기준을 국문 번역해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국문 번역된 기준은 IFRS(국제재무보고기준) 재단 산하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가 지난 6월 발표한 IFRS S1(일반) 및 S2(기후) 최종안이다. 금융위는 "미국, 유럽(EU), 영국,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지속 가능성 관련 정보에 대한 의무 공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다수 국가가 이번에 확정된 ISSB 기준을 참조하거나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지속 가능성 공시 강화 움직임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세계 시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ISSB 기준을 국문으로 번역·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문 번역본 전체 문서는 회계기준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정부, 안전인증기관 요건 완화…인증 처리기간 단축 기대 비영리 기관만 할 수 있던 KC 안전 인증을 민간 영리법인도 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 관리법(전안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26일부터 입법 예고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이 추진한 '인증 규제 정비'의 일환으로 민간 영리법인에 KC 안전 인증의 문호를 연다. 구체적으로 시험 설비와 인력 등 충분한 역량을 갖춘 민간 영리기관도 안전 인증기관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전안법 시행령상 비영리 요건을 삭제한다. 또 민간 영리기관이 특수·고가 시험 설비를 갖고 있지 않아도 외부 기관과 계약하는 방법으로 KC 안전 인증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자체 설비 보유 요건도 완화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안전 인증기관이 늘어나 기관 간 경쟁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KC 안전 인증 처리기간이 단축되는 등 관련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KC 안전 인증은 안전·보건·환경·품질 등 분야별 법정 강제 인증 제도를 단일화한 국가 통합 인증 체계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텔레콤이 개막을 앞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모빌리티 분야 먹거리를 찾아 나선다. SK텔레콤은 SK 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에코플랜트 등 그룹사와 함께 행사장에 약 1,850㎡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SKT는 '원더랜드'라는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조성된 전시관에서 도심항공교통(UAM), AI 반도체 사피온, AI 기반 실내외 유동 인구 및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 기술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SKT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UAM 기체를 토대로 한 '매직카펫'을 타고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SKT는 SK하이닉스와 함께 다양한 AI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SK ICT 패밀리 데모룸'도 운영한다. 데모룸에서는 '리트머스 플러스'를 비롯해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로봇·보안·미디어·의료 등에 적용 가능한 'AI 퀀텀 카메라'등 SKT의 핵심 AI 기술을 비롯해 사피온의 최신 반도체 X330,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SK 그룹의 데이터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