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브라우저 포럼 정책 변화 속 인증서 관리의 새로운 기준 제시 금융·공공·대규모 서비스 환경 겨냥한 인증서 운영 자동화 고도화 SSL/TLS 인증서 유효기간이 빠르게 단축되면서 기업 IT 운영 환경에도 적잖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글로벌 CA/브라우저 포럼 정책에 따라 인증서 갱신 주기는 2026년 200일, 2027년 100일, 2029년에는 47일까지 줄어들 예정이다. 인증서 관리가 더 이상 단순한 보안 업무가 아니라, 서비스 안정성과 직결되는 핵심 운영 요소로 부상한 배경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국내 미들웨어 전문기업 위베어소프트가 SSL/TLS 인증서 관리 자동화 솔루션 ‘CertBear v2.0’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1.0 버전이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 논의를 이끌어낸 데 이어,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인증서 운영 전반의 자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CertBear v2.0의 핵심은 복잡해진 인증서 운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적 개선이다. 자동 수집, 모니터링, 사전 알림, 자동 갱신 등 기본 기능을 넘어 에이전트 성능과 보안성을 강화하고, 대규모 인증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
북미서만 8천억 넘기며 실적 상승 견인··· 국내 사업도 2천억 규모로 호조세 데이터센터 맞춤형 하이엔드 배전솔루션에서 변압기까지 포트폴리오 확대 LS일렉트릭이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사업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액이 1조 원을 넘어서며, 하이엔드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맞춤형 전력 솔루션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 금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만 수주액이 8천억 원을 넘어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에서도 약 2천억 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 연초 북미 AI 빅테크 기업과 체결한 1,600억 원 규모의 전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추가 수주가 이어지며 성장세가 뚜렷하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력기기 유통업체와 인프라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배전 솔루션 중심의
·2025년 K콘텐츠 산업 성과와 한계에 대한 데이터 기반 결산 ·AI 전환·슈퍼 IP 확장 중심의 2026년 지원 정책과 예산 방향 제시 ·팬덤·IP·AI를 축으로 한 콘텐츠 산업 구조 전환 전망 공유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콘텐츠산업의 2025년을 결산하고 2026년을 조망하는 ‘NEXT K 2026’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원사업 설명회와 산업 결산·전망 세미나를 통합 구성해 한 해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동시에 짚는 자리로 마련됐다. 진행을 맡은 이대근 한국콘텐츠진흥원 기획예산팀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5년 전 세계의 관심과 열광을 받은 K콘텐츠의 변화 흐름을 준비하고 설계하고 실행하는 해가 2026년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산업 주체들이 그 변화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사는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이 맡았다. 유현석 직무대행은 “2025년은 글로벌 경기 침체라는 환경 속에서도 K콘텐츠의 실력을 숫자로 증명한 해였다”며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드라마 20편 가운데 4편이 K드라마였고, K팝은 빌보드 200에서 8회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방한
에이디링크 테크놀로지는 Atmark Techno가 개발하고 에이디링크의 System-on-Modules(SoM)에 최적화한 Linux 기반 ‘Armadillo Base OS(ABOS)’ 협력을 발표했다. 고집적 SoM과 ABOS에 내장된 보안 기능, 장기 유지보수 특성이 결합되면서 IoT 제조사는 개발 비용을 낮추고 보안 IoT 디바이스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반도체 기술 발전으로 System-on-Chip(SoC)의 성능은 높아졌지만, 보드 설계 복잡성은 증가하는 추세다. 에이디링크의 SoM은 프로세서와 메모리(고속 LPDDR4X·LPDDR5 포함), 주변 인터페이스를 하나의 모듈에 통합해 캐리어 보드 설계를 단순화하고 개발 부담을 줄인다. 이로써 하드웨어 설계 리스크를 낮추고 프로젝트 전반의 일정 예측성을 높일 수 있다. 한편 일본의 JC-STAR와 유럽의 Cyber Resilience Act(CRA) 등 글로벌 IoT 규제는 장기적인 보안 운영 체계를 요구한다. 기존 Linux 배포판의 경우 제조사가 보안 OTA 업데이트 메커니즘과 각종 보안 기능을 직접 구현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엔지니어링 부담과 유지보수 비용이 커지는 문제가 있
스푼랩스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가 AI 기반 숏폼 애니메이션 ‘남친 찾기 프로젝트 -5명과의 키스-’를 공개한다. 이번 작품은 숏드라마 IP를 AI 기술로 애니메이션화한 사례로, 숏폼 콘텐츠 영역을 실사에서 애니메이션까지 확장하는 포맷 혁신의 시도로 평가된다. 비글루는 국내 숏드라마 시장을 선도해 온 제작·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숏폼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애니메이션으로 넓혔다. 총 20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기존에 실사 숏드라마로 제작돼 스토리와 캐릭터가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비글루는 로맨스 판타지와 학원물 장르가 애니메이션 포맷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일본 오리지널 IP ‘남친 찾기 프로젝트 -5명과의 키스-’를 첫 AI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작품은 모태 솔로 여고생 히메카가 방과 후 베일에 싸인 저택에서 5명의 남자를 만나 하루에 한 명씩 키스하며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6일째 되는 날 가장 끌리는 사람에게 고백해야 한다는 저택의 규칙이 서사에 긴장감을 더한다. 실사 버전에서 구축된 세계관과 캐릭터 관계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에서는 보다 과감한 판타지적 설정과 비주얼 중심의 연출이 강조됐다. 비글루는 제작
비전 기반 마커리스 기술력 인정...“로봇 도킹 인프라 구축 부담 해소” 6자유도(DoF) 기반 자세 추정,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방식 등 현장 운영 효율 극대화 기능 소개 나비프라의 비전(Vision) 기반 마커리스 도킹 시스템 ‘나비독(NaviDock)’이 내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로봇 자동화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는 미국소비자가전협회(CTA)가 주관해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한해의 혁신 기술 트렌드를 정의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내년 전시회는 오는 1월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인간 중심의 AI와 자율형 인프라(Human-centric AI & Autonomous Infrastructure)‘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나비독이 선정된 CES 혁신상은 전 세계 전문가들이 기술력·디자인·시장성을 심사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별 최첨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수여하는 기술상으로 알려져 있다. 수상 주인공인 나비독은 로봇 스스로 위치를 인식하고 각종 목적지나 장치에 도킹하는 데 핵심이 되는 기술이다. 표식(Marker
포티넷이 ‘2025년 연휴 시즌 사이버 위협 보고서’를 발간하고 연말연시를 앞두고 전자상거래 계정과 결제 정보가 대규모로 유통되고 있는 위협 환경을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수개월간 로그인 상태가 유지된 계정 정보까지 포함된 데이터가 다크웹을 통해 거래되면서 인증 절차를 우회한 계정 악용과 사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포티넷은 최근 3개월간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연관된 스틸러 로그 데이터 157만 건 이상이 다크웹을 중심으로 유통된 것으로 분석했다. 스틸러 로그는 악성코드에 감염된 기기에서 사용자 ID와 비밀번호뿐 아니라 로그인 쿠키, 세션 토큰, 자동완성 정보 등 계정 접근에 필요한 데이터를 탈취한 자료 세트를 의미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데이터가 계정 탈취, 사기 행위, 자격 증명 스터핑, 세션 하이재킹 공격에 직접 활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활성 로그인 세션 쿠키가 포함된 경우에는 비밀번호나 2단계 인증 없이도 계정 접근이 가능해, 기존 보안 체계를 우회한 계정 악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말연시 쇼핑 시즌을 앞두고 탈취된 계정 접근 권한과 결제 정보의 시즌성 거래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티넷은 다크웹 상
AI 육아 기록 솔루션 ‘쑥쑥찰칵’을 운영하는 제제미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SW 고성장클럽’ 평가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선정은 성장성과 기술 혁신 역량을 동시에 입증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제제미미는 예비 고성장기업 가운데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SW 고성장클럽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성장 전략 멘토링과 기술 고도화,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제제미미는 사업 참여 기간 동안 매출과 수출, 고용 등 주요 지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하며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제제미미는 협약 기간 동안 전년 대비 2배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입증했다. 수출 실적 역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고용 창출과 기업 자율 성과 지표에서도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내실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제미미가 운영하는 쑥쑥찰칵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아이의 사진과 영상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가
페스카로가 자동차 전장제어기 개발 전문기업 모트랩을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코스닥 상장 이후 첫 번째 전략적 행보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기에 대비한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내재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전장제어기 개발 역량은 SDV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페스카로는 이미 전장제어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자체 개발해 자동차 통합 환경에서의 양산 검증을 완료했으며 현재 기준 다수의 제어기 양산 공급 프로젝트를 통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기존 사이버보안 전용 제어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한 단계 확장해 전장제어기 전반으로 개발 범위를 넓히고 고객 요구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모트랩은 2013년 설립된 전장제어기 전문 개발사로 친환경 자동차, ICT 융합, SDV 기반 도메인 제어기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축적해 왔다. 국내 최초로 자동차 순정용 ICCB(전기차 완속충전기) 양산 개발을 완료했으며 차량용 이더넷 통신 모듈을 선행 개발하는 등 차세대 모빌리티 환경을 겨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자산은 페스카로가 추진해 온 SDV 대응 전략과 직접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22일 2026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하고, 총 4조4313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금융 안정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정책자금 지원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2026년 정책자금은 융자 4조643억 원과 민간 금융기관 대출금 이차보전 3670억 원으로 구성된다. 중기부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자금을 맞춤형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혁신창업사업화자금에는 1조6000억 원이 배정되며, 성장기에 있는 기업을 위한 신시장진출지원자금과 신성장기반자금에는 1조7000억 원이 공급된다. 이와 함께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 원도 운영된다. 중기부는 이번 정책자금을 통해 비수도권 기업과 혁신성장 분야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전체 정책자금 4조600억 원 가운데 60% 이상인 2조4400억 원 이상을 비수도권에 집중 공급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비수도권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AI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력체계 구축...시각장애인 실내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한 서비스 로봇 실증 본격화 실제 사용자 경험 기반의 실내 경로 안내 및 공간 인식 기술 고도화 예고 엑스와이지가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골자는 시각장애인의 이동 편의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실내 안내 지원 서비스 로봇 개념증명(PoC) 추진이다. 양측은 향후 서비스 구현의 전체 과정을 단계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기술의 현장 실효성을 극대화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각장애인이 실내 공간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돕는 기술 기반 로봇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검증·고도화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실내 이동지원 서비스의 기획·검토부터 실증 평가, 사용자 사용성 검증까지 전 과정에 공조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실제 사용자 경험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엑스와이지는 협약에 따라 실내 환경에서의 이동 지원을 고려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기획·검토한다. 이후 실증 평가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기술 자료, 관련 장비, 테스트 환경 등 실증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제공한다.
레드브릭이 보안 강화형 기업 AI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AI(Enterprise AI)’를 출시했다. 엔터프라이즈 AI는 기업 내부의 문서, 메일, 채팅, 규정 등 다양한 업무 데이터를 학습해 직원의 역할과 권한에 맞춘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하는 업무 지원 플랫폼이다. 내부 지식과 실무 맥락을 동시에 반영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기업 환경에 맞는 보안 아키텍처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엔터프라이즈 AI는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 복수의 생성형 AI 모델을 업무 목적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비용과 성능을 고려한 유연한 AI 운영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대화창에 자료나 링크를 첨부해 요약, 분석, 번역, 문서 작성을 요청할 수 있으며, AI는 학습된 사내 데이터와 웹 검색 정보를 함께 활용해 기획안 작성, 보고서 정리, 회의록 작성 등 반복적인 실무를 자동화한다. 협업 환경과의 연동도 강화했다. 슬랙, 팀즈, 네이버웍스 등 주요 협업툴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기업 내부에 분산된 정보 자산을 하나의 지식 허브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직원은 별도의 시스템 전환 없이 기존 협업 환경에서 바로 A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9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선재하이테크, 상림엠에스피 등 19개 중소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심의는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이번에 승인된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총 1145억 원을 투자하고 426명을 신규 고용해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사업재편 승인기업으로서 관련 인센티브도 제공받게 된다. 주요 승인 사례를 보면, 선재하이테크는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 축소에 대응해 기존에 보유한 정전기 제거 기술을 이차전지 분야에 적용한다. 실리콘 음극재의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피 팽창으로 인한 불안정성을 완화하는 탄소나노튜브 분산액 제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자동차 차체 조립 자동화 설비업체인 효진이앤하이는 기존 설비 제조 경험을 활용해 온실가스인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를 수소·메탄올 등 친환경 가스로 전환하는 설비 제조에 나선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제품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상림엠에스피는 공작기계 제조업체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압력용기 자동화 제조 설비 시스템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세보테
다종·이기종 로봇 통합 제어 및 실시간 3차원(3D) 관제 솔루션 로보뷰X(RoboViewX) 글로벌 론칭 북미·유럽 시장 타깃 현장 실증 데이터 기반 글로벌 판로 개척 및 파트너십 구축 예고 스페이스뱅크가 내년 1월 개막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자사 차세대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 ‘로보뷰X(RoboView)’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인다. CES는 미국소비자가전협회(CTA)가 주관해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한해의 혁신 기술 트렌드를 정의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내년 전시회는 오는 1월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인간 중심의 AI와 자율형 인프라(Human-centric AI & Autonomous Infrastructure)‘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스페이스뱅크가 이 자리에서 공개하는 로보뷰X는 지능형 로봇 관제 솔루션을 표방한 제품이다. 다종·이기종 로봇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 기술 방법론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영상·센서·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의 움직임, 작업 이력, 잠재적 위험 요소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무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3일 ‘2025년 탄소중립·녹색성장 표준화 포럼 총회’를 열고, 4대 분야 9대 추진과제로 구성된 ‘탄소중립·녹색성장 표준화 전략 3.0’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탄소중립이 글로벌 경제질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 흐름 속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표준화 로드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탄소배출 규제 대응, 산업·수송·건물의 저탄소 이행,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기업·국민이 함께하는 순환경제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국표원은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배출량 산정 표준화를 본격 추진한다. 국가별로 상이한 배출량 산정 기준으로 발생하는 기업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국형 디지털제품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 공급망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시스템·데이터 표준화도 병행할 계획이다. 디지털제품여권은 QR코드 등을 통해 기업 정보와 제품 규격, 탄소발자국 정보를 등록·관리하는 제도다. 둘째, 철강·석유화학·반도체 등 다배출 업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저탄소 공정기술 표준화에 나선다. 수소환원제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