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6원 오른 1317.1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313.5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131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환율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에 따라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한 영향으로 상승압력을 받았다. 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반군인 후티를 공습해 중동에서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고, 대만 대선에서는 친미·독립 성향인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총통으로 선출되면서 중국과의 관계 악화 우려가 커졌다. 이날 위안화 움직임도 환율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6.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5.02원)보다 1.84원 오른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롯데정보통신이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 전시를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CES에서 작년보다 더욱 진보한 메타버스와 전기차충전 플랫폼을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 및 세계 각국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는 CES 첫날인 9일 오픈 시간에 맞춰 공식 서비스를 론칭하며 주목을 받았다. 칼리버스의 특징은 메타버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초현실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칼리버스는 HMD뿐만 아니라 3D모니터, PC, 모바일 등 대부분의 디바이스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해 사용자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사용자는 가상세계에 접속해 현실과 똑같은 비주얼의 상품을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웅장한 콘서트홀에서 비현실적인 무대효과와 함께 아이돌의 공연을 마치 눈앞에서 보는 듯이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점핑맵을 이동하며 빌딩 숲을 누비거나 숨겨진 보물 상자를 찾는 등 게임요소도 가미돼 있다. 특히 생성형AI 등을 적용한 유저 참여형 신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AI 모바일 스캐닝'은 누구나 모바일 기기로 자신의 제품을
엘리스그룹 박정국 CTO 인터뷰 급격한 성장을 이룬 AI 기술은 일상과 산업 전반에 변화를 가져왔다. 대표적인 예가 교육이다. AI를 학습하기 위한 교육, AI 모델을 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교육, 개인의 학습을 돕는 AI 등 다양한 갈래로 나타난다. 이 같은 시기에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실습으로 완성하는 교육과정에 초점을 맞춘 엘리스그룹은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실효성 있는 AI 모델을 구축하는데 주력했다. 이에 엘리스그룹 박정국 CTO를 만나 자사가 추진하는 AI 교육 방향성과 그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 노하우를 들어봤다. 교육 패러다임 바꾸는 AI AI를 접목한 교육은 전통적인 방식을 허물고 있다. 이제는 펜과 종이, 수기 작성을 벗어나 PC와 모바일을 활용해 온라인에서 모든 과정을 수행한다. 오늘날 기업은 AI 교육을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며, 산업 분야와 목표에 따라 차별화한 구성을 만든다. 대다수가 각자에 적합한 내부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직원에게 AI 관련 기술과 도구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엘리스그룹은 각 기업에 최적화한 교육 과정을 구축하고 제안함으로써 AI
오아시스마켓은 2023년 중소상공인 전용관 ‘희망장터’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매출이 최대 300% 성장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밝혔다. ‘희망장터’는 중소상공인 희망재단(이하 희망재단)을 통해 입점한 중소상공인 전용관으로 작년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했다. 오아시스마켓은 2021년부터 희망재단과 중소상공인 플랫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3년째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돕고 있다. 희망재단 지원사업으로 입점 시 오아시스마켓 MD와 컨설팅을 통해 직매입 상품 전환 기회가 주어지고 특가 구좌 노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직매입 상품은 오아시스마켓이 매입해 직접 배송하는 상품으로, 안정적이고 폭발적인 매출 신장이 가능하다. 감말랭이가 주력상품인 청도원감 역시 지원사업을 통해 직거래를 하게 된 대표 중소상공인이다. 직매입 전환 이후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해 ‘희망장터’ 입점 6개월 만에 매출이 256% 증가한 것은 물론 입점 상품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청도원감 정진석 대표는 “입점 과정에서 담당 MD와 긴밀히 소통해 안정적으로 이커머스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타협하지 않은 것이 오아시스마켓을 만나
하이크비전코리아가 지역아동센터 CCTV 설치 지원 활동으로 지역 사회 유공을 인정받아 성남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표창은 성남시가 지역 내 사회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지역 발전 증진과 공로를 평가해 유공자들에게 수여하는 표창이다. 하이크비전코리아는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10개월간 타이(Tai) 사장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인 ‘위드하이크 캠페인’으로 총 9개의 지역아동센터에 CCTV 설치를 지원했다. 하이크비전코리아 타이(Tai) 사장은 “하이크비전은 ESG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 개발 철학을 비즈니스에 통합하는 동시에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국내에서도 지역사회에 공헌한 것을 인정받아 2023년 유공자로 선정되어 뜻깊은 한 해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및 도시의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이크비전코리아는 CCTV 설치 치원 활동 외에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500만 원 상당의 김치를 기부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2024년에는 기존의 CCTV 설치 지원 사업뿐만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오는 15일부터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해'중소기업 ESG 대응전략 2.0' 온라인 무료교육 심화 과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기후변화와 ESG 공시, 공급망 ESG 및 분쟁 광물 관리, 환경경영, 탄소중립, 인권경영, 안전경영, 윤리경영, 중소기업 ESG·지속가능경영보고서 우수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ESG 홈페이지와 환경책임투자종합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14일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TES)의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공장에서 조 롬바르도 네바다주 주지사와 만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롬바르도 주지사는 테스 라스베이거스 공장을 둘러보고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SK에코플랜트 및 테스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력, 전기·전자폐기물(E-waste) 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에 대해 논의했다. 테스 라스베이거스 공장은 스마트폰, PC 같은 IT 기기부터 데이터센터 장비에 이르기까지 각종 IT 자산을 처분할 때 그 안에 저장된 정보를 완벽하게 파기하는 IT자산처분서비스(ITAD) 작업이 이뤄지는 곳이다. SK에코플랜트는 향후 테스 라스베이거스 공장을 ITAD뿐 아니라 북미 서부지역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초기지로 활용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미국 네바다주는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요충지이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높아 글로벌 넷제로 달성에서도 선도 역할을 할 수 있다"며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사업과도 맥을 같이 하는 만큼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도 계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글로벌 시장, 특정 산업군, 경쟁사 등 목적에 맞는 빅데이터 수집 및 AI 분석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알에스엔(RSN)이 ‘CES 2024’에 참가해 AI 기반의 글로벌 마켓 동향 분석 플랫폼 ‘글로벌 MI(Market Intelligence)’를 선보였다. ‘글로벌 MI’는 경영 전략과 애자일(Agile) 의사결정에 필요한 온라인 비정형 빅데이터에서 실시간 AI 기반의 글로벌 마켓 동향 분석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 글로벌 500대 기업의 온라인상 방대한 빅데이터를 실시간 AI 분석하고, 개별 기업에 특화한 GPT 기반의 자동 리포트 및 지능형 시각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주요 이슈를 통찰력 있게 분석하고, 글로벌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이슈에 대한 대응 및 미래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온라인 데이터 커버리지는 글로벌 웹사이트, 해외 각국 정부의 오픈소스(정책기관, 태풍·지진·화재 등 자연재해 기상센터), 전문가 포럼, IR 사이트, 오픈 금융 채널, 협의된 해외 주요 언론사 등으로 실시간 정보를 수집한다. 분석 및 요약 정리 항목은 기업 이슈(제품/기술, 투자/전략, 제휴/협약, 증시), 정책 이슈(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주식회사(이하 한국후지필름BI)가 지난 11일 업무와 전시 공간에서 디지털 전환(DX) 경험이 가능한 ‘라이브 오피스(Live Office)’를 부산에 첫 개장했다. 한국후지필름BI의 ‘라이브 오피스’는 업무 공간 DX 통해 임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기업 고객의 DX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획된 공간이다. 임직원들의 업무를 위한 ‘스마트 오피스 존’과 자사의 제품 및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라이브 쇼룸 인 부산’으로 구성됐다. ‘스마트 오피스 존’은 일상으로 자리잡은 하이브리드 근무 트렌드에 따라 자율 좌석제 및 스마트 회의실 시스템을 새롭게 구현했다. 현장 키오스크를 통해 당일 업무 공간을 지정할 수 있으며 회의실에는 자사의 기업용 스마트보드 ‘뉴라인(newline)’을 설치해 협업 환경을 강화했다. 각 시스템은 현장 키오스크뿐 아니라 PC, 모바일과도 실시간 연동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또한 통합 문서관리 솔루션 ‘도큐웍스(DocuWorks)’를 비롯해 전자서명 솔루션 ‘도큐사인(DocuSign)’, 비대면 영상 상담 솔루션 ‘비디오헬프미’ 등 한국후지필름BI의 다양한 스마트 오피스
카카오톡이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동안 카카오 주요 애플리케이션 중 압도적으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카카오그룹 앱들의 호감도도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여러 이슈가 불거진 카카오그룹의 계열 앱들을 대상으로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에서 이용되고 있는 카카오 애플리케이션 중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카카오톡,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T, 카카오맵, 카카오내비 등이다. 6개 앱 중 압도적인 관심도 1위를 차지한 카카오톡이 지난 2023년에는 2711만 8148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직전 연도인 2022년 총 2525만 1691건에 비해 무려 186만 6457건 7.3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57만 6776건의 정보량을 기록, 지난 2022년 62만 1640건에 비해 4만4864건 7.22% 증가하며
ABB는 인공지능(AI) 기반 3D 시각 항법 기술을 선두하는 스위스 스타트업 세븐센스를 인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ABB가 차세대 자율이동로봇(AMR)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세븐센스는 2018년 스위스 연방공학대학교(ETH Zurich)에서 분사 설립된 회사로, AI와 3D 시각을 결합한 독자적인 항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AMR이 역동적인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ABB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세븐센스의 기술을 자사 AMR 제품군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BB는 AMR의 속도, 정확성, 적재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BB 로봇 및 이산 자동화 부문 사장 사미 아티야는 "이번 인수는 AI 로봇이 사람들을 돕는 미래 작업장 비전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세븐센스의 선구적인 기술을 통해 ABB는 차세대 AMR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센스 CEO 그레고리 히츠는 "ABB와의 파트너십은 우리 기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함께 AI 로봇의 한계를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AB
“글로벌 시장 선도할 새로운 판 짜야”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임원(부사장)이 새해 글로벌 현장을 잇달아 찾아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미래산업 전략을 모색했다. 김 부사장은 특히 푸드테크(FoodTech) 등 ‘기존 산업과 첨단기술의 시너지’ 방안에 대해 글로벌 CEO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참석한 김 부사장은 전시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을 돌며 최신 기술 현황을 점검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150여개국 40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화로보틱스는 CES 공식 참여사가 아니지만,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협동로봇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만큼 향후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김 부사장을 포함해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들이 CES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사업 발굴을 포함해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김 부사장은 국내 대기업 부스는 물론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까지 꼼꼼히 살폈다. 김 부사장은 특히 최근 한화로보틱스가 공을
9년새 60세 이상 비중 5%→13%…20대 이하는 7만명 감소 제조업 취업자의 연령대가 빠르게 높아지면서 노년층 취업자 수가 60만명에 육박해 처음으로 청년층을 넘어섰다. 14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 가운데 60세 이상은 전년보다 5만1천명 늘어난 59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20대 이하는 전년보다 3만3천명 줄어든 55만5천명으로 나타나, 60세 이상보다 4만4천명 적었다. 제조업에서 60세 이상 취업자가 10∼20대보다 많은 건 2014년 산업 분류 개편 이후 작년이 처음이다. 최근 9년 새 연령대별 변화를 살펴보면 50대를 기점으로 양분돼 50대 이상은 늘어나지만 40대 이하는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2014년 23만1천명에서 작년 59만9천명으로 36만8천명 급증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 5.2%에서 2021년 10%를 넘더니 지난해는 13.4%로 나타났다. 인구 고령화, 퇴직하지 않고 계속 일하려는 욕구 등으로 일하는 노년층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젊은 층의 제조업 현장 기피 현상으로 신규 직원 채용이 어려워지면서 기존에 일하던 근로자가 고령층이 되어 계속
구글, 릴리·노바티스와 계약…엔비디아, 신약 AI 플랫폼 고도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해지는 가운데 정부와 국내 기업들도 데이터 공유를 촉진하고 혁신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에 나서고 있다. 1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설립한 신약 개발 기업 아이소모픽은 지난 7일(현지 시각)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 노바티스와 저분자 화합물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홈페이지에 밝혔다. 계약 규모는 각각 최대 17억 달러(약 2조2,329억원), 12억 달러(약 1조5,762억원)에 달한다. 엔비디아는 신약 개발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 '바이오니모'를 고도화하며 다수의 AI 신약 개발 기업에 투자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험 고수익'이 특징인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AI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질환 맞춤형 약물 개발까지 전 과정을 빠르게 진행해 임상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화이자는 AI를 활용한 임상 계획 설계, 데이터 분석 등으로 약 11개월 만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바 있다. 하지만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먼저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바로 기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화제가 된 인공지능(AI) 컴패니언 '볼리'에 타이젠 OS를 탑재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OS인 타이젠은 기존의 단순한 기기 간 연결을 넘어 OS·서비스·콘텐츠 간 경험까지 연결 범위를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넓히는 풀랫폼이다. 기존에는 스마트TV와 모니터 제품 중심으로 탑재됐다. 별도 비용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와 디지털 아트 구독 플랫폼 '아트 스토어' 등이 타이젠을 바탕으로 선보인 서비스다. 지난 2022년에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소비에 최적화된 풀스크린 형태의 홈 UI를 도입해 콘텐츠 탐색 경험을 강화했고, 게이머들을 위한 '게이밍 허브' 서비스도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가 적용돼 승인되지 않은 악성 애플리케이션 실행이나 피싱 사이트 접속 등을 자동 차단해 기기를 외부 해킹으로부터 지켜준다. 기기 간 연결에서도 정보를 암호화한다. 타이젠은 작년 말까지 출시된 삼성 스마트TV 약 2억7천만대에 탑재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를 깜짝 공개했다. 노란 공 모양인 볼리는 주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