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금액 8천억원…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시설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3년물·5년물·7년물로 구성됐고, 발행 신고금액은 8천억원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과 확정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6월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와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R&D) 관련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첫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시 수요예측 결과 최초 발행 신고금액 5천억원의 9배가 넘는 4조7천억원의 투자 매수 주문이 접수됐고, 최종 발행 금액은 최초 신고금액의 2배인 1조원으로 결정됐다. 이어 작년 9월에는 외화채 발행에 나서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하는 자금을 글로벌 대규모 설비투자(CAPEX)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발표 콘퍼런스
2일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9.2원 내린 1,322.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하락한 1,328.9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 중 1,320.7원까지 떨어졌다.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가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2.85포인트(2.87%) 오른 2,615.3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8천85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51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7.05원)보다 3.54원 내렸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기술 융합이 필수 요소로 부각되는 시대다. 각종 영역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각각의 기술이 한 데 뭉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최근 산업의 트렌드다. 그중 센서 기술은 정밀성과 집적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4차 산업 체제에서 기반 및 핵심 기술로 군림하고 있다. 센서 기술은 제품 측정부터 품질 관리까지의 제조 영역은 물론, 보안·통신·자동차 등 분야를 넘어 로봇·신소재·바이오 등 고성장 가능성이 점쳐진 분야까지 산업 전방위적으로 침투해 있다. 전 세계 1조 개의 센서가 작동 중이라는 ‘트릴리온(Trillion) 센서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전통 산업의 조연에서 핵심 산업 내 주연으로의 진화에 성공한 센서. 이 중 자동화 영역에서의 센서 기술은 어떤 방향성과 비전을 내품고 있을까?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독일 자동화 센서 기업 로이체일렉트로닉(Leuze 이하 로이체)은 컨베이어, 물류창고 등 물류 영역에 더해 디스플레이, 반도체, 전자 산업에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근간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기가팩토리 등 완성차 업계 프로젝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해서 주목받는 업체다. 산업 당면과제는 지능화 및 자동화로의 전환 로이체는
제조 영역에서 제품 완성도는 곧 품질로부터 결정된다. 제조 기업 입장에서 불량, 오류 등을 줄이는 것이 비용 절감과 브랜드 이미지 확장의 열쇠로 작용한다. 최근 소형화, 집적화가 이뤄지고 있는 제조 트렌드 속에서 더욱 세밀하고 미세한 공정이 산업에 속속 도입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제조 공정에서 활용되는 센서 기술도 지속적으로 고도화가 진행되는 중이다. 센서 기술 업체 마이크로엡실론은 ‘More Precision’을 슬로건으로 한 독일 본사를 기점으로 전 세계에 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마이크로엡실론의 센서 기술은 ‘감지’를 넘어 ‘측정’까지 담당하는 하이엔드 센서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가미된 모듈화 제품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한국 법인이 설립돼 한국 시장 공략에 신호탄을 울렸다. 마이크로엡실론코리아의 수장 최원일 지사장은 “마이크로엡실론은 센서, 센서 모듈, 턴키 솔루션까지 아울러 전방위적인 정밀 측정 센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대상물의 거리·위치·온도·색상 등 전체적인 요소 파악이 가능한 차세대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Q. 지사 설립 1년...그동안의 활동과 현재 무게를 두는 부분은? 지
스위스 금융그룹 UBS은 지난해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각광 받았던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매출이 오는 2027년까지 4200억 달러(약 550조4900억 원)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22년 대비 5년 만에 15배 성장한 금액이다. 오픈AI가 발표한 챗GPT 등장 이후, 본격적으로 개화한 AI 산업은 지속해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은 주목받고 있으며, 시장 성장을 이끄는 동인을 파악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500조 원 시장 바라보는 AI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UBS는 작년에 발표한 매출 전망에서 2022년 280억 달러였던 AI 산업 매출이 오는 2027년 30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해는 전망을 상향 조정해 2027년 매출을 4200억 달러로 잡았다. 작년 전망치는 5년간 연평균 61%의 성장률로 잡은 것인데,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연평균 72%다. UBS의 미주 최고 투자책임자는 “매출을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라는 점을 고려해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AI의 실질적인 구현 속도가 느려지거나 증시 선도주에 대한 전략변화 가능성 등 역풍
반도체는 현대 기술 산업에서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며, 국가 간 기술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심 자원이다. 미래에는 AI,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의 기술 발전으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다양한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들은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강화해 경쟁에서의 입지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622조 원 규모 메가 클러스터 꿈꾼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올해 만료되는 반도체 투자 세액 공제와 관련해 “법의 효력을 더 연장해서 앞으로 투자 세액 공제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연 세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기업 퍼주기 이런 이야기들이 있지만, 이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며 세액 공제로 반도체 기업 투자가 확대되면 관련 생태계와 전체 기업의 수익과 일자리, 국가 세수가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도 다 사업하는 부처다. 세액 공제로 세수 감소하는 것을 그냥 볼 국가 기관이 아니다”라며 “세
쇼핑 요구 사항 포함해 제품 비교 분석을 바탕으로 최적의 제품 추천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쇼핑 챗봇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마존은 1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에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쇼핑 도우미 '루퍼스(Rufus)' 출시를 발표했다. 아마존은 루퍼스가 자사의 방대한 제품 목록과 고객의 상품평, 온라인상의 각종 정보를 학습했으며, 고객의 쇼핑 요구 사항을 포함해 제품을 비교한 내용을 바탕으로 최상의 제품을 추천해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헤드폰을 살 때 고려해야 할 점은?" 같은 기초적인 정보에 관한 질문부터 "추운 날씨에 골프를 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5세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공룡 장난감은 무언인가?" 등 상황이나 목적에 따른 질문이나 요구사항에도 맞춤형으로 답변해 준다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이날 베타 버전이 출시됐으며, 향후 몇 주 내에 미국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생성형 AI는 아직 초기 단계며, 이 기술이 항상 정확한 답을 얻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유용한 루퍼스를 만들기 위해 AI 모델을 계속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HBM 제조 위한 D램 적층에 특화한 시설 구축될 것으로 보여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첨단 반도체 공장 부지로 인디애나주를 선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디애나주에 들어설 SK하이닉스 패키징 공장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들어갈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조를 위한 DRAM 적층에 특화한 시설이 될 것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이미 애리조나주에 두 개 공장을 건설 중인 대만 TSMC에 더해 SK하이닉스도 한국 외에서 HBM 칩을 생산하게 되면 엔비디아가 미국내 생산 부품만으로도 제품을 생산 가능하게 될 것으로 FT는 전망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 공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2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화상 면담에서 밝힌 220억 달러(약 22조4000억 원) 규모의 대미 투자에서 재원이 충당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러한 보도와 관련해 SK하이닉스 측은 "우리 공식 입장은 미국에 대한 투자를 고려 중이지만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았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FT는 덧붙였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반도체 시장 경기 둔화, 미국 정부 지원안 지연 등이 이유로 꼽혀 인텔이 200억 달러(26조5000억 원) 규모의 미국 오하이오 내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 일정을 늦추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도체 시장 경기가 둔화하고 미국 정부의 지원안이 늦어지고 있는데 따른 결과다. WSJ에 따르면 인텔은 원래 내년부터 반도체 제조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공장 건설은 오는 2026년 말까지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년 전 인텔은 2025년 생산을 목표로 삼으면서도, 그 범위와 속도가 정부의 재정 지원에 크게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은 오하이오 주도 콜럼버스 북동쪽에 위치한 현장에서 현재 약 800명이 일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수천 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한다. 인텔은 이 프로젝트로 건설 일자리 7000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텔은 최대 총 1000억 달러를 투자해 이곳에 제조 단지를 구축할 계획으로, 우선 공장 2곳을 건설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미국 내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국가 안보에 중요해지는 기술의 아시
3억 유로 투자하는 머크, 향후 계획에 따라 프로젝트 시행할 계획 밝혀 머크가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요에 따른 한국 고객사의 투자 확대에 발맞춰 한국 내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아난드 남비어 머크 수석부사장은 2일 서울 강남구 신라스테이 삼성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투자 계획에 대해 "고객사들이 팹에 계속 투자하고 있어 고객사와 같이 발맞춰 투자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356년 역사를 지닌 머크는 1989년 한국에 처음 투자한 이후 35년간 사업을 해왔다. 경기도 평택·안성·안산, 인천, 울산 등지에서 생산·연구시설을 운영하며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와 제조 장비 등을 공급한다. 앞서 머크는 지난 2021년 2025년까지 한국에 6억 유로(약 8600억 원)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머크는 지금까지 국내 박막소재사 엠케미컬 인수, 평택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제조시설 확장 등에 3억 유로가량을 집행했다. 남은 3억 유로 역시 계획에 따라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크의 반도체 비즈니스 헤드인 남비어 부사장은 "AI 앱의 가속화로 하드웨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2030년쯤 되면 또 한차례
세이프웨어가 친환경 EV 유통기업 핫라인과 퍼스널 모빌리티 안전제품 유통 및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세이프웨어의 모빌리티용 에어백 베스트 M시리즈의 마케팅, 유통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안전제품 확산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 1일 경기도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세이프웨어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환철 대표를 비롯한 핫라인 서민환 대표와 각 사 임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핫라인은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전기이륜차를 수입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친환경 PM 전문 유통기업으로, 온오프라인 판매 플랫폼 일렉트론을 통해 모아펀스, 모토벨로, AU테크 등과 같은 해외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골프 레포츠 유저를 위한 전기 바이크 핀 스쿠터스를 새롭게 론칭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렉트론에서 판매되는 세이프웨어의 M시리즈는 라이딩 중 충돌 또는 미끄러짐 사고로 인한 중상을 방지해 주는 조끼 형태의 에어백으로, 디자인에 따라 M1과 M2로 나뉜다. 사고 시 제품과 바이크를 연결한 키볼이 분리되면 내장된 에어백이 즉시 팽창하여 헬멧이 보호하지 못하는 주요 신체 부위를 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J SW창의캠프'에 참여할 대학생 봉사단 CJ UNIT 10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CJ SW창의캠프'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의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SW무상 교육을 지원하는 재능기부형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디지털 교구를 활용한 창의융합인재교육(STEAM)과 기초 파이썬, AI 교육을 제공해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를 경험하고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 있다. 특히 다년간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CJ UNIT이 IT 트렌드가 반영된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현재 'CJ SW창의캠프'에 참가한 누적 학생 수는 1만 2천여명으로, 인천광역시를 비롯해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수혜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학생들이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충남 및 인천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총 15주 커리큘럼의 소프트웨어 수업을 진행한다. 최근 일상생활에서 인공지능 적용 사례가 확대됨에 따라 챗GPT와 정보보안과 같은 최신 IT 기
현대로템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안정적인 전력화를 위해 약 5개월간 집중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활동은 차량의 운용 안정성을 높이고 군의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지휘관 및 참모가 탑승해 이동 중 실시간으로 전투지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네트워크 기반의 첨단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을 갖추고 있으며, 급박하게 전개되는 전장 상황에서 모든 군사 작전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부대를 지휘ㆍ통제하는 통합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육군이 추진하는 미래형 지상군 모델 ‘아미 타이거 4.0’은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전투원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장에서 첨단 기술로 즉각적인 전술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지원활동을 통해 차량의 운용 안정성을 높이고 초기 품질 이슈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연구소 및 기술ㆍ품질ㆍ고객만족(CS) 부서의 전문인력이 현장에 상주하며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직접 운용하는 장병들에게 관리ㆍ정비ㆍ운용 교육을 밀착 지원한다.
구글은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탑재한 인공지능(AI) 챗봇 바드의 이용 가능 언어와 지역을 확대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제미나이'는 구글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체 최신 LLM로, 머신러닝 규모에 따라 울트라, 프로, 나노 등 3개 모델로 나뉜다. 이 가운데 프로는 바드에 탑재되는 모델이다. 구글은 이날부터 40개 이상의 언어와 23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제미나이 프로'가 탑재된 바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40개 이상의 언어에는 한국어를 포함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등도 포함됐다. 제미나이 프로가 적용된 바드는 지난해 17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영어로만 제공됐는데, 서비스되는 언어와 지역이 확대된 것이다. 구글은 제미나이 프로 탑재로 바드가 더욱 심화한 이해와 추론, 요약 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드의 대답은 구글 검색과 연계돼 답변 하단의 'G'를 클릭하면 바드가 구글 검색을 사용해 대답과 유사하거나 다를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를 찾아준다. 관련 내용의 확인이 가능하면 녹색으로 표시돼 구글 검색 결과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고, 내용 확인이 어려운 경우 주황색으로 표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 삼성전자에 이음5G(5G 특화망) 주파수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토대로 경기도 수원 사업장에 이음5G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수요가 많은 4.7㎓ 대역 뿐만 아니라 대용량 데이터의 초고속 전송과 대규모 단말 연결이 가능한 28㎓ 대역 이음 5G도 네트워크 장비 제조 현장 등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이음5G 통신망을 이용하면 기존 유선망보다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산 설비를 운영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보안과 안전 강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이음5G 특화 기능을 생산 시설에 적용해 대용량, 초고속 환경에서도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28㎓ 이음5G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파수 공급에 따라 지금까지 이음5G 주파수를 지정받은 법인은 모두 12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이음5G 주파수를 지정 또는 할당받아 활용하는 기관은 모두 31곳이다. 이음5G란 토지, 건물 등 특정 구역 단위로 사업자가 직접 5G망을 구축해 초고속, 초연결의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