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D프린팅 산업용 핵심 부품의 양산공정 개발과 실증 지원을 전담할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가 문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남구 두왕동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건립된 센터는 부지 5081㎡, 건축 전체면적 434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총사업비는 409억 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개발용 3D프린터를 비롯한 각종 3D프린터, 후처리 장비 등 총 31종 46대의 장비를 갖췄다. 올해 추가로 장비를 구축해 산업용 핵심 부품 양산공정 개발과 실증 지원에 나선다. 특히 센터가 있는 테크노일반산단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대학교 등 3D프린팅 관련 대학과 다수 연구기관이 집적한 곳이다. 국내 최대 규모 3D프린팅 특화 지역을 형성해 관련 산업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이날 김두겸 울산시장과 3D프린팅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연다. 행사에는 울산과학기술원 김병직 교수와 박주영 연구원 등 유공자 6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는다. 또 센터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실을 운영하게 될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이노스페이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국립3D프린팅센터 등 기관·기업
현대로템은 4∼8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중동 지역 종합 방산 전시회 'WDS(World Defense Show) 2024'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 차량, 디펜스 드론 등 지상 무인 플랫폼 라인업을 앞세워 전시 부스를 꾸렸다. 중동 시장에서 처음 소개된 다목적 무인 차량은 다양한 작전과 임무에 투입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고 현대로템은 전했다. 이 차량은 부상병이나 탄약, 군장을 이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속 충전장치와 원격무장 장치를 탑재해 감시와 정찰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중동형 다목적 무인 차량에는 LIG넥스원의 대전차 유도무기가 탑재됐다. 함께 공개된 수소연료전지 기반 미래 무인 플랫폼인 디펜스 드론에는 LIG넥스원의 대(對)드론 통합 방어 체계(ADS)가 적용됐다. 디펜스 드론은 자율주행과 원격주행이 가능하고, 운용 목적에 따라 플랫폼에 다양한 임무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이 밖에도 수출형 K2 전차와 계열 전차를 사막색으로 도색한 중동형으로 전시했다. 아울러 무인 포탑과 현궁을 탑재해 개선된 방호성능과 수상 추진 능력을 갖춘 30t급 차륜형 장갑차도 선보였다. 현대로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위드하모니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5년 연속 후원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운영하는 위드하모니 프로그램은 폭넓은 문화예술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 아동의 사회성과 자아존중감을 높여준다. 어플라이드 코리아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2024 위드하모니 프로그램은 경기도 화성시 거주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아동은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 연주를 배우고 합주를 통해 유대감과 자신감을 배양한다. 연말에는 지역 주민 대상 연주회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다. 위드하모니는 문화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음악 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는 참여 아동 간 레크레이션, 오케스트라 졸업생과 신규 참가자 간 멘토·멘티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는 "어플라이드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후원함으로써 아동의 건강한 미래와 성장, 지역 사회와의 발전을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어플라이드 코리
DN솔루션즈가 독일의 모듈웍스와 지분 투자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DN솔루션즈가 모듈웍스에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로, 양사 간 사업적 시너지를 확대하고 공동으로 공작기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함으로써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모듈웍스는 CAD/CAM 시스템 및 CNC 기계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DN솔루션즈는 모듈웍스의 'MDES(Manufacturing Data Exchange Specification)' 도입을 비롯해 공정계획 자동화 솔루션 '스케치턴(Sketch Turn)'에 모듈웍스의 절삭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합·운영하는 등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지속해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협업 개발 솔루션인 MDES와 시뮬레이션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DN솔루션즈의 첨단 제조 기술 역량과 모듈웍스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통합 제조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 및 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공작기계의 성능을 한층 향상시키고 기술혁신 기업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야부즈 무르테자올루 모듈웍스 CEO는 "
산업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있다. 공작기계 영역도 마찬가지인데, 모터·엔코더·감속기 등 핵심 부품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들을 융합한 서보 시스템이 등장했다. 유럽연합(EU)의 서보 시스템 특허가 만료되면서 이 시장의 본격적인 경쟁 생태계가 구축됐다. 현재 유럽 내 많은 관련 업체가 각자의 강점을 내세우며 시장점유율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스위스아미에트는 독일 소형 드라이브 시스템 글로벌 업체 파울하버(FAULHABER)의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한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스위스아미에트는 모터·엔코더·감속기 등 제품을 사이즈별로 구분해 이를 조합하는 형태로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강조한 서보 시스템에 강점을 보유했다고 평가받는다. 스위스아미에트 전진환 부장은 이를 ‘선택적 시스템’으로 정의했다. 전진환 부장은 한국 시장 진출의 근거로 ‘모듈 시스템’을 내세웠다. 유럽 시장과는 달리 아시아 시장에서 모듈 시스템의 체계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인데, 스위스아메이트는 이를 타깃 포인트로 삼았다. 이 모듈 시스템 설계 시 파울하버 제품의 기본 성능을 기반으로, 케이블 위치·샤프트 외형 등 요소 변경이 가능하다. 스위스아미에트는 이 전략을 통해
최대 1000여 개의 CPU 코어로 GPU당 슈퍼컴퓨터급 처리량 제공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이하 케이던스)는 디지털 트윈의 다중물리 시스템 설계 및 분석을 가속화하는 HW/SW 솔루션 ‘케이던스 밀레니엄 엔터프라이즈 다중물리 플랫폼’을 발표했다. 1세대 케이던스 밀레니엄 M1은 고성능 CFD 시뮬레이션을 가속화한다. 선두업체로부터 GPU를 공급받으며, 최적화한 GPU 가속화와 생성형 AI를 위해 빠른 상호 연결과 개선된 케이던스 고성능 피델리티 CFD 소프트웨어가 턴키로 포함돼 있다. 밀레니엄 M1은 여러 단계를 통합 클러스터로 융합해 복잡한 기계 시스템을 시뮬레이션 할 때, 고객에게 전례 없이 빠른 TAT과 거의 선형에 가까운 확장성을 제공한다. 자동차,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에너지 및 터보기계 산업에서는 성능과 효율 면에서 새로운 차원의 기계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적인 우선 과제가 됐다. 자동차 설계자는 성능을 최적화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연비 개선, 항력 및 소음 감소, 전기 자동차 주행 거리 연장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효율 향상, 탄소 배출량 감소, 유지보수 빈도를 줄이는 것은 A&D 및 터보기계 설계 엔지니어에게는 가장 중
임신·출산·육아 전문 IT 기업 아이앤나에서 최근 출시한 육아상담 서비스, ‘AI 육아매니저_보리’가 눈길을 끈다. ‘AI 육아매니저_보리’는 아이앤나가 선보이는 신규 서비스로 임신부터 생후 12개월까지의 생애주기별 생활·건강·육아 정보를 아이보리 앱에서 누구나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AI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와 자연스러운 대화 형태로 상담을 진행하여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꼭 필요한 육아 정보 뿐 아니라 스트레스 및 불안감 해소 등에 대한 심리 조언도 얻을 수 있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AI 상담 역할을 “세 아이를 키워낸 프로 아빠 펭귄”으로 설정하고 귀여운 펭귄 캐릭터에 “보리”라는 애칭도 부여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좀 더 친숙하고 편안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AI 육아매니저 서비스를 자체 개발한 이찬환 아이앤나 기업부설연구소 본부장은 “임신부터 출산·육아 기간 동안 양육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육아 커뮤니티 등에서 정보를 얻는 일반적인 형태를 벗어나 AI에게 올바른 육아정보를 학습해 여러 가지 고민을 상담 받고 추천 콘텐츠를 제공해 맞춤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조직 내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하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할 예정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AI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서비스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며, 전 세계 조직의 AI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낸다. 전 세계가 생성형 AI의 기술력과 잠재력에 주목하는 가운데, 많은 조직이 AI를 통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무 경험 강화, 고객 참여 재창조, 비즈니스 프로세스 재구성, 혁신을 통한 변화 등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강화하는 네 가지 성장가능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AI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보다폰은 유럽과 아프리카 전역의 수백만 명을 위한 고객 중심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월마트와 고객 및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조직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돕고 있다. 바이엘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도입, 평소 정보 검색에 소요되는 수백 시간을 절약하는 등 생산성 혁신을 경험했다. 특히 연구 부서에서는 코파일럿을 통해 과학자들이 예측모델을 보다 빠르게 식별하며, 전 세계 직원의 협업 능력도 향상됐다. KPMG 또한 직원의 업무 생산성이 50%
한국플랜트산업협회(KOPIA)가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과정’ 봄학기(5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해당 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실시하는 국비 지원 취업 교육으로 교재를 무상 제공하며, 추가 발생 비용이 없다. 이번 모집 분야는 기계·배관, 화공·공정 2개 엔지니어 과정으로, 2월 5일부터 3월 3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플랜트 교육본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기간은 3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로 총 10주(330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과 내용은 △기본 과정 131시간 △전문 과정 162시간 △취업 역량 23시간 △평가·학사 외 14시간으로 구성된다. 지원 자격은 △국민내일배움카드 신규 발급 가능자 및 보유자 △대학교(전문대 포함) 졸업자 또는 2학년 2학기 이상 수료자 △모집 과정 관련 공학 전공 보유자 △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등이다. 또한 재직자 가운데 교육 수강 희망자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가능 및 나이 제한 요건 충족하는 자 △평일 훈련 시간 참여 가능한 자 △최소 경력 3년 이상 보유자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다양한 문제를 민간 주도 국가 연대가 공동 대응함으로써 AI 신뢰성 확보 인공지능(AI) 신뢰성 강화를 위한 사상 첫 국제 연대가 결성된다. 한국의 업계‧법조계‧학계가 주도해 결성한 신뢰할 수 있는 'AI 국제 연대(TRAIN)'가 2월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다. TRAIN은 ‘Trustworthy AI International Network’에서 따온 약자로, TRAIN 글로벌을 중심으로 TRAIN 코리아 등 개별 국가가 연결된 국제 조직이다. 현재 한국과 베트남, 태국, 중국이 창립회원 국가로 소속돼 있고, 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이 합류를 고려하고 있다. 국가별 네트워크에는 AI와 관련된 기관과 협회‧단체 등이 회원으로 가입한다. TRAIN은 글로벌 AI 기술과 산업‧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질적인 문화와 제도‧정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민간 주도 국가 연대가 공동 대응함으로써 AI 신뢰성을 확보‧강화한다는 목표로 탄생했다. 김완진(메콩링크 대표) TRAIN 글로벌 준비위원장은 “TRAIN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각 국가를 하나로 연결하는 철로 같은 역할을 맡게 되는데, ‘기차는 철로와 기관차만 있으면 열 량이고 스무
지난 2010년대 급부상한 스마트 팩토리, 인더스트리 4.0 등 산업 트렌드 변화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을 근간으로 한다. 이는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전통적 프로세스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IT와 연계되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산업 공정 및 설비 프로세스가 데이터를 토대로 자동화된다는 뜻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종이 없애기(Paperless)’를 슬로건으로 스마트 팩토리 관련 지원 사업을 줄곧 내놨다. 이 과정에서 빅데이터가 축적되고, 이 중 의미있는 데이터가 선별되는 등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기반이 마련됐다. 현산업에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산업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 오픈컨트롤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 분야에서 어떤 전략으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을까? “오픈컨트롤은 각 제조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엔지니어링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 솔루션을 보유했다” 오픈컨트롤은 영국 산업 소프트웨어 기업 아비바(AVEVA)의 오퍼레이션스 컨트롤(구 Wonderware)을 산업에 제시한다. 지난 2022년부터 아비바 오퍼레이션스 컨트롤 부문 국내 파트너로 활동 중인데, 현재 자동차·전기전자·철강·식음료·화학
5일 AI 공동사업 업무협약 체결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는 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NHN사옥에서 '인공지능(AI)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술력과 인프라, 경험 등을 공유해 ▲ '하이퍼클로바X' 기술을 활용한 멀티클라우드 서비스 공동 개발 ▲ 공공 및 교육 분야 맞춤형 초거대 언어모델(LLM) 사업 협력 ▲ '공동 개발 서비스' 시장 확대 및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중심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NHN클라우드는 초고성능 인프라 등을 제공해 기술 밑바탕을 다지고 국내 유일 '행정망' 연계 클라우드 등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AI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AI 분야에서 민간산업 영역이 주도해 AI 특화 인프라 기반 행정용 거대언어모델(LLM)의 선제 개발, 초거대 AI 생태계 확장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최근 'AI 국가주의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AI 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각국의 경쟁이 점점 심화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대표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업계의
'2024 파트너십 데이' 개최…금융·안전관리·판로 개척 지원 현대위아는 올해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지난 2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120개 협력사와 함께 '2024 파트너십 데이'를 열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안전관리·판로 개척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우선 현대위아는 협력사가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동반성장펀드는 금융기관 예치금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대출을 낮은 이자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78개사를 대상으로 운용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협력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현대위아는 협력사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사업장과 제조 공정상의 안전 리스크를 확인하고 개선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력사가 각종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참가비 및 체류비를, 수출입 안전 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비용을 각각 지원한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응하기 위한 중점 사업도 소개했다. 통합 열관리 시스템의 개발 성과 및 목표, 로봇을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솔루션 전략 등이 포함됐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대한상의, 기업 탄소중립 대응 조사…"발전원 선택시 가격 우선 고려" 최근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2050 탄소중립'에 따른 기업의 전기사용 증가 폭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조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및 전력수요'를 조사한 결과, 2050년까지 기업별 탄소중립 이행 기간 전기사용 증가율은 연평균 5.9%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인 2.2%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도 2023년 넷제로 보고서에서 탄소중립 달성 가정 시 2050년 전기수요가 2022년 대비 2.5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공장, 자동차, 난방 등에 쓰인 화석연료를 전기로 바꾸는 기술인 '전기화'가 전기 수요를 높이기 때문이다. 발전원을 선택할 수 있다면 우선 고려 요인으로 가격(66.7%)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안정적 공급(21.3%), 친환경(7.3%), 사용 안전성(4.7%) 순이었다. 4가지 고려 요인을 선호 순위에 따라 점수를 매겨 백분위로 환산한 결과, 가격은 총 87점이 나왔다
탄소배출 데이터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코리아는 SK C&C와 함께 롯데알미늄 및 조일알미늄에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EU 탄소국경제도(CBAM) 대응을 포함하면서 2025년 2월부터 시작되는 EU 배터리 규제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제품의 탄소발자국 생애 주기 전 과정을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기반의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국내에서 EU CBAM와 배터리규제 대응을 동시에 지원하는 탄소 배출량 관리 플랫폼을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롯데알미늄은 이차전지의 용량·전압과 관련한 알루미늄박을 생산하는 소재 회사이며 조일알미늄은 롯데알미늄에서 생산하는 알루미늄박의 생산 원재료를 공급하는 회사다. 두 기업은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에 속하는 회사들로 EU CBAM와 EU 배터리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에 롯데알미늄과 조일알미늄에 공급하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스콥3 영역의 탄소배출 데이터까지 완벽하게 수집 및 관리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으로 양사는 제품 생산 과정의 직·간접 탄소 배출원인 스콥1,2 영역뿐 아니라 원료 공급처인 스콥 3의 탄소 배출량까지 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