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Hexagon)의 제조 인텔리전스 사업부가 공장 공작 기계 프로그래밍 시간을 75% 단축할 수 있는 자동화된 컴퓨터 지원 제조(CAM) 프로그래밍 도구 ProPlanAI를 공개하며 제조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ProPlanAI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Microsoft Ignite Conference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이 도구는 헥사곤의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인 넥서스(Nexus)에 내장된 마이크로소프트 에저(Microsoft Azure) 서비스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제조업체가 기존 CAM 프로그래밍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헥사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OpenAI Service, Azure Cosmos DB, Azure Databricks 기술이 적용된 ProPlanAI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프로세스 계획을 자동화한다. 이는 모든 규모의 제조 기업이 기관 지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도록 돕는다. 헥사곤 관계자는 “ProPlanAI는 CAM 프로그래머의 지식이 가장 필요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제조업체는 이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
글로벌 3D 프린팅 전시회인 폼넥스트 2024(Formnext 2024)에서 제조업체가 산업용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채택하고 확장하는 데 있어 직면하는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3D 프린팅 선도 기업들로 구성된 새로운 컨소시엄이 발표되었다. 리딩 마인즈(Leading Minds)라고 명명된 이 협력에는 앤시스(Ansys), EOS, HP, Materialise, 니콘 SLM(Nikon SLM), 레니쇼(Renishaw), 스트라타시스(Stratasys), 트럼프(TRUMPF)가 멤버로 참여한다. 이 컨소시엄은 3D 프린팅 도입을 방해하는 여러 장벽을 극복하여 제조 기업이 3D 프린팅 솔루션을 보다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컨소시엄의 초기 이니셔티브는 3D 프린팅을 위한 공통 언어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컨소시엄에 따르면, 3D 프린팅은 제품 디자인을 혁신하고 고도로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그 가치가 입증되었다. 오늘날 3D 프린팅은 틈새 혁신에서 대량 생산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업계는 회의론을 극복하고 3D 프린팅을 현대 산업 생산의 초석으로 굳힐 수 있는 구체적이고 확
자이스(ZEISS)가 최근 광학 및 촉각 측정 기술 분야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ZEISS O-INSPECT 듀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정밀 측정 기술과 고해상도 현미경 검사를 결합하여 하나의 장비로 크고 작은 부품을 모두 검사할 수 있다. 자이스에 따르면, ZEISS O-INSPECT 듀오는 부품 검사 및 측정에 있어 최고 수준의 기준을 요구하는 품질 실험실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효율성, 유연성, 정밀성을 결합하여 현대 생산 공정의 증가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ZEISS O-INSPECT 듀오는 회로 기판이나 연료 전지 같은 대형 공작물부터 소형 부품까지 복잡한 부품의 측정과 검사를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다. 고해상도 현미경의 통합 덕분에 이제 대형 부품을 절단하지 않고도 검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귀중한 자원을 절약하고 측정 데이터를 오류 없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광학 및 촉각 측정 기술이 결합된 ZEISS O-INSPECT 듀오의 가장 큰 장점은 광학 및 촉각 측정 기술의 결합이다. 비접촉 센서 기술을 통해 민감한 부품을 측정할 수 있으며 정확한 결과를 보장한다. 촉각 3D 측정을 위해 스캐닝 모드에서 빠른 속도
헥사곤(Hexagon)의 제조 인텔리전스 사업부와 니콘 SLM(Nikon SLM)이 손잡고 항공기 부품 설계와 제조에 혁신을 가져왔다. 외신에 따르면, 두 기업은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 AM)와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를 결합하여 에어버스 A330 연료 공기 분리기의 무게를 기존 35kg에서 8.8kg로 줄이며 75% 경량화에 성공했다. 연료 공기 분리기는 에어버스 A330의 보조 동력 장치(APU) 연료 시스템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복잡한 구조와 공정을 필요로 한다. 기존 설계는 30개 이상의 부품을 수작업으로 조립하는 방식이어서 제작 과정이 노동집약적이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헥사곤은 적층 제조 설계(DfAM) 기술을, 니콘 SLM은 대형 멀티 레이저 3D 프린터를 도입했다. 두 기업은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설계와 생산 방식을 개발했다. 헥사곤은 자사의 MSC Apex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기존 30여 개의 부품을 단일 구조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부품 경량화 뿐만 아니라 성능과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Simufact 시뮬레이션 도구를 사용해 제작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선사와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총수주 금액은 1조997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 4척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11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81척(해양 설비 1기 포함) 205억6천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달러의 152.2%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 LNG 벙커링선 7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62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50척, 컨테이너선 28척, 에탄 운반선 3척,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6척, 탱커 7척, 자동차 운반선(PCTC) 2척,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1척, 해양 설비 1기, 특수선 4척을 수주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7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4.3원 상승한 1,638.3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0.5원 상승한 1,702.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2원 오른 1,607.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09.9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8.1원 상승한 1,475.8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 회의에서 석유 감산 완화 시기의 연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시장 기대와 불안정한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상황 등을 반영해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와 같은 72.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5달러 오른 80.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내린 88.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킴 포블슨 CEO 최초 방한...협력체계 강화 의지 피력해 “미·중 이어 한국에 글로벌 서비스센터 구축할 것” 파트너십 생태계, 기술력, 품질·성능, 소프트웨어 역량 등 강조...터닝포인트로 ‘폴리스코프 X’ 지목해 우리나라는 로봇 도입에 적극적인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특히 제조업에서 그 양상이 뚜렷하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제조 현장에 배치된 로봇은 총 400만 대로, 한국은 ‘로봇 밀도(Robot Density)’ 측면에서 1위를 차지한 국가다. 여기서 로봇 밀도는 작업자 1만 명을 기준으로 사용하는 로봇 대수를 평가하는 지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3년 로봇 밀도 1012대를 기록하며 싱가포르 770대, 중국 470대를 크게 따돌리고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8조 원이 넘는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 이하 코봇)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형국이다. 자동차·전기전자·반도체·이차전지 등 제조 분야를 비롯해, 조선·항공우주·농업·의료·서비스 등 현장에서 코봇 도입률을 크게 늘리고 있다. 이에 전 세계 코봇 시장점유율 40%에 달하는 유니
글로벌 산업 장비 기업 아트라스콥코 그룹(Atlas Copco)이 독일의 통합 품질관리솔루션 개발 기업인 VisionTools Bildanalyse Systeme GmbH(이하 VisionTools)를 전격 인수했다. 바하우젤에 본사를 둔 VisionTools는 주로 자동차 산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품질관리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번 인수로 아트라스콥코의 자동차 부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VisionTools는 고객 맞춤형 시스템 설치와 조정에 특화된 기업으로, 특히 V60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고도화된 품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V60은 여러 대의 카메라와 3D 스캐너를 통합하여 간단한 작업부터 복잡한 주요 프로젝트까지 폭넓게 지원하며,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정교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산업용 컴퓨터, 조명, 공정 제어 시스템과의 통합은 물론, 다양한 카메라 모델과 상위 시스템 간의 통신을 지원해 자동차 부품 제조와 같은 정밀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VisionTools는 독창적인 2D 및 3D 이미지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에
2023년 전 세계 제조업 자동화가 역대 최고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이 발표한 ‘세계 로봇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평균 로봇 밀도는 직원 10,000명당 162대를 기록하며 7년 전의 74대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제조업의 자동화 수준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IFR 회장 이토 타카유키는 “로봇 밀도는 전 세계 제조업에서 자동화가 얼마나 도입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말했다. IFR 보고서는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주요 지역의 제조업에서 자동화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 싱가포르, 중국이 세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로봇 도입 선도...한국이 단연 1위 아시아는 직원 10,000명당 182대의 로봇 밀도를 기록하며 7.6%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은 1,012대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로봇 밀도는 2018년 이후 매년 평균 5%씩 증가하고 있으며, 전자 산업과 자동차 산업이 주요 도입처로 꼽힌다. 싱가포르는 직원 10,000명당 770대로 2위를 차지했다. 제조업 종사자 수가 적은 소규모 국가임에도 높은 자동화
국로봇산업진흥원 제6대 신임 원장으로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강철호 신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교 재학 중 제25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UN 총회 한국대표단, 주칭다오 총영사관 영사, 주싱가포르대사관 서기관을 거쳐왔다. 공직 퇴임 후엔 아산나눔재단 사무총장과 현대중공업 중국지주회사 대표이사,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러한 강철호 원장의 공직과 민간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은 바탕으로 로봇산업 혁신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강철호 원장은 다음달 2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취임식을 열고 3년 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가 공작기계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파트너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멘스 DI는 DMG MORI 및 레니쇼(Renishaw)와 협력하여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를 기반으로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협력은 CNC 사용자들에게 높은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며, 지능화된 가공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조 공정의 혁신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레니쇼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공구 상태를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고정밀 레이저 측정 시스템과 지멘스의 엣지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 ‘Analyze MyWorkpiece/Monitor’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은 공구 마모를 자동으로 검증하고 교체 시기를 예측함으로써 공정의 중단을 최소화한다. 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조 공정의 추적 가능성을 보장하고, 수작업 부담을 줄여 제조 안정성을 강화한다. 이 솔루션은 제조 품질 관리와 생산 계획을 위한 클로즈드 루프 제조(Closed loop manufacturing)를 실현하며, 2024년 슈투트가르트 금속가공 박람회 AMB에서 첫선을 보였다. DMG MORI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마켓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도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0.9원 하락한 1394.7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394.4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여러 차례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오전 11시50분께 1397.4원까지 올랐으나 마감 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새벽 2시 야간 거래 종가는 1,394.5원이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전날 시장의 동결 전망과 달리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00%로 인하했지만, 환율 변동성은 크게 확대되지 않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성장 하방 압력에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한 동시에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의지와 수단이 충분하다고 거듭 강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충격이 분산된 측면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8% 내린 105.86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9.52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20.61엔)보다 8.91원 상승한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
지난 11월 22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4 가상융합경제포럼(2024 Global Conference On Virtual Convergence Economy)’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포럼은 가상융합경제활성화 포럼(의장 위정현)이 주최·주관하며, 실감미디어 첨단기술의 세계적 트렌드를 소개하고 가상융합경제, 메타버스, ICT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글로벌 가상융합경제 생태계의 발전을 목표로 정보 교류와 지식 공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위정현 의장의 인사말과 함께 NIPA 허성욱 원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특히, 기조강연에서는 주 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양기성 과기관이 ‘한-베트남 디지털 및 AI 협력 방향’을, 베트남 정보통신부 디지털경제·디지털사회국의 르테빈 수석전문관이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 발전 방향’을 발표하며 한-베트남 간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뉜 세션에서는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가 이어졌다. 고려대학교 박진호 교수는 ‘UNESCO 세계유산 베트남 후에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문화유산과 가상융합 기술의 접목 가능성을 조명했다. 한성대학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29일 서울 용산구 서울비즈센터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 등 ESS 사업 유관기관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ESS 제조사가 참석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효율적인 전력 활용의 중요성 증가로 주요국에서는 ESS 설치 장려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국내 ESS 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36년 3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으며, 이제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ESS 초기 설치 비용과 재정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융자 지원 확대, ESS 설치자나 투자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 등을 건의했다. 또 ESS 연계 활성화를 위한 용량요금 적정성 재검토와 추가 인센티브 도입, ESS 화재 안전 및 에너지 안보 관련 평가 강화 등을 주문했다. 배터리협회는 “이번 간담회가 국내 ESS 산업의 지속 가능 기반 조성과 시장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두산에너빌리티는 29일 ‘산업 AI(인공지능), 기기와 서비스의 융복합’을 주제로 ‘DX(Digital Transformation) 포럼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DX 포럼은 발전 및 제조 산업계의 AI 등 디지털 트렌드를 공유하고, 두산에너빌리티의 AI 설루션 적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부터 ‘디지털 이노베이션’ 조직을 운영하며 AI를 활용한 디지털 기술의 사내 적용 및 사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의 오프닝 인사로 시작된 이날 포럼에서 기조연설은 서용석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KAIST 국가미래전략기술 정책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서 교수는 AI, 로봇공학 등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일과 조직, 산업 변화를 조망했다. 이후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발표자들은 ▲AI 융복합이 가져온 산업 설루션 ▲AI와 지능형 제어의 만남 ▲지능형 비파괴 검사 플랫폼 ▲대형 풍력발전기의 AI 진단 기술을 주제로 산업 적용 사례들을 소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행사장에 관련 설루션들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마련해 참석자들이 AI와 로봇·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