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 강홍규 책임연구원과 신소재공학과 이광희 교수 공동연구팀이 차세대 반투명 유기태양전지(ST-OPVs)의 투명성과 발전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기존의 복잡한 다층 구조가 아닌 단순한 소자 설계만으로 투명도와 효율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반투명 유기태양전지가 실용화 가능한 차세대 에너지 기술임을 입증했다. 유기태양전지는 가볍고 유연하며 용액 공정을 통한 대량 생산이 가능해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차량용 태양광(VIPV), 휴대 전자기기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특히 반투명 구조는 가시광선을 투과시키면서 근적외선만 선택적으로 흡수해 ‘태양광 창문’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투명도를 높이면 발전 효율이 떨어지고, 효율을 높이면 투명도가 낮아지는 상충관계(trade-off)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가시광선을 흡수하는 전자주개(donor) 함량을 줄여 투명도를 높이고, 대신 정공 수송 첨가제(Me-4PACz)를 도입해 전하 이동 경로를 최적화했다. 이 첨가제는 광활성층 내부에 퍼지면서 동시에 전극 표면에 홀 전송층(HTL)을 스스로 형성해 전류 흐름
GeoAI가 여는 공간정보의 미래, '2,025K-GEO Festa' 개최"변화를 여는 GeoAI, 깨어나는 세상" 주제로 9월 24일부터 3일간 킨텍스에서 열리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2025년 9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국제행사인 '2025K-GEO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변화를 여는 GeoAI, 깨어나는 세상(GeoAI: Driving Change, Shaping the World)'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공간정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K-GEO Festa(舊 스마트 국토 엑스포)는 기술 전시, 콘퍼런스,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최신 공간정보 기술과 공간정보 인공지능이 만들어갈 스마트 혁신을 심도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첨단 공간정보 기술의 향연, 다채로운 기술 전시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하여 총 네 가지 주제의 전시 구역에서 첨단 공간정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데이터 비전관은 농업, 국방, 환경 등 다양
레인보우로보틱스-플라잎, 인공지능(AI) 양팔 로봇 솔루션 ‘오아이스(OASIS)’ 공개한다 CoRL 2025, Humanoids 2025서 등판 예고...양손 협응, 미세 오차 보정 기능 등 차세대 기술 소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로봇 소프트웨어 업체 플라잎과 공동 개발한 양팔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해당 로봇은 로봇 공학 학술대회 ‘Conference on Robot Learning(CoRL 2025)’와 ‘IEEE-RAS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umanoid Robots(Humanoids 2025)’ 현장에서 최초 공개된다.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소재 전시장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두 행사는 로봇 공학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학술 교류의 장이다. 이 중 CoRL은 로봇 학습 분야의 글로벌 학회로,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로봇에 적용하는 최신 연구 동향을 다룬다. 이어 개최되는 Humanoids 2025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기술을
‘1인치 센서 탑재’ 초경량 카메라 드론 Mini 5 Pro 공개 야간 전방향 감지 및 세로 모드 촬영 지원...“전문가급 영상 촬영 구현” 최대 52분 비행 시간 배터리, ‘ActiveTrack 360°’ 기능 적용돼 DJI가 초경량 카메라 드론 ‘DJI 미니 5 프로(DJI Mini 5 Pro)’를 출시했다. 손바닥 크기의 이 경량 드론은 세계 최초로 1인치 대형 센서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일몰·야경 등 저조도 환경에서 생동감 있는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새로운 48mm 중망원 모드는 기존 모델 대비 높은 디지털 줌 해상도로 피사체의 질감과 깊이를 강조한다. 여기에 최대 36분의 비행 시간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플라이트 배터리를 갖췄다. 특히 DJI 인텔리전트 플라이트 배터리 플러스 사용 시 최대 52분의 작동을 허용한다. 아울러 피사체를 자동으로 추적·촬영하는 ‘액티브트랙 360°(ActiveTrack 360°)’ 기술을 개선했다. 미니 5 프로는 광각 225° 롤(Roll) 회전과 완전 세로 모드 촬영을 지원해 카메라 움직임의 자유도를 높인다. 225° 롤 회전은 역동적인 카메라 무빙을 가능케 하며, 퀵샷 로테이트(QuickShot
어드밴텍, 9월 17일 ‘2025 솔루션 포럼’ 개최...‘DX에서 AX로’ 산업 자동화 전략 발표 Vincent Chang, 김혁, 성학경, 최수혁 등 발표자, AI·엣지 컴퓨팅 기반 혁신 사례와 과제 제시 데이터와 파트너십 중요성... AX 전환 속 산업 경쟁력 확보 핵심으로 부각 어드밴텍이 지난 17일 서울 양재 L타워에서 ‘2025 어드밴텍 솔루션 포럼(ASF)’을 개최하고, ‘DX에서 AX로: AI가 이끄는 산업 자동화 대전환’을 주제로 산업 자동화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실제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자동화 전환의 가능성과 과제를 짚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오프닝에서 최수혁 어드밴텍 부사장은 "오늘은 시장의 주요 인사이트와 실제 현장 도입 사례를 중심으로 오전, 오후 세션이 구성됐다"며 "어드밴텍은 1983년에 설립해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매출 약 3조 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 8800명의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고객과 만나 피드백을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최근 산업 트렌드가 엣지 A
실력·전문성 검증된 감리인 선정해 부실시공 예방 국토교통부는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국가 인증 감리제를 본격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기존 학력·경력 중심의 감리 평가 방식을 탈피하고, 국가가 직접 감리의 실력과 전문성을 검증해 우수 인력을 선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청 자격 및 혜택 국가 인증 감리인 신청 대상은 2023~2025년 건축 시설 분야 건설사업관리 용역 참여 기술인 중 종합 평가점수 90점 이상자로 제한된다. 신청 기간은 10월 10일부터 24일까지이며, 국토안전관리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서류심사 후 12월 면접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감리인은 2026년 LH 공공주택 건설사업관리 용역 우선 배치 및 내년부터는 도로·교통시설, 수자원시설, 단지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연간 최대 400명의 국가 인증 감리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감리제도 개선 TF, 4대 방향 제시국토부는 민·관 합동 「감리제도 개선 TF」를 운영해 제도 개편 방향을 도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문성 강화 : 16층 이상 건축물 감리에 건축구조기술사 협력 의무화공동주택 주요 구조부 변경 시 구조 검토
스마트 빌딩, 넷제로·전력망·AI가 한꺼번에 쏟아진다 지난 2015년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된 이른바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은 ‘넷제로(Net Zero)’라는 새로운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낳았다.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흡수·제거되는 양을 균형시켜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상태를 뜻한다. 산업·수송·건물 등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은 숲·토양 등 자연적 흡수원이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로 상쇄해 달성한다는 의미다. 지난 2018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억제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전 세계가 2050년 전후 넷제로에 도달해야 한다고 경고했고, 이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ESG 경영의 최종 목표로 ‘2050 넷제로(2050 Net Zero)’를 채택하며 사실상 국제사회 공통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가운데 건물은 오늘도 전 세계 최종 에너지의 큰 몫을 소비하고, 도시 배출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강화된 실내공기질(IAQ)
2025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 9월 23~26일 킨텍스에서 개최 13개국 149개사 참가, 660부스 규모로 스마트팩토리·금속가공 등 전시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AI 제조 컨퍼런스·기계산업 유공자 포상식 진행 대한민국 기계·제조산업을 대표하는 종합 전시회 ‘2025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Asia Machinery & Manufacturing Expo Korea, 이하 AMXPO)’이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13개국 149개 기업이 660개 부스를 마련해 스마트팩토리, 금속가공, 소재·부품, 에너지플랜트 등 제조업 전 밸류체인을 총망라한다. AMXPO는 코아미인포마마켓이 한국기계산업진흥회(조영철 회장)와 글로벌 전시 주최사 인포마마켓이 설립한 합작사로 주최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전시는 한국기계전과 한국산업대전을 계승해 기술 교류, 산업 네트워킹 확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조영철 회장, 인포마마켓코리아 오세규 대표를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VIP 투어를 진행했다. 같은 날 진행
국내 유일의 공급망관리(SCM) 전문 전시회 ‘SCM FAIR 2025(제5회 국제 운송·공급망 관리 산업전)’가 지난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3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제조·운송·유통·물류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총망라한 자리로 26,304명의 참관객이 다녀가며 열띤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첨단, 제이앤씨메쎄,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약 400여 개 전시부스가 마련됐다. 올해 주제는 ‘디지털 혁신과 공급망 재편’으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일 다양한 해법이 공유됐다. 전시에는 ▲국제 화물 운송 서비스 ▲공급망 최적화 솔루션 ▲지능형 로봇 ▲디지털 IT 서비스 ▲스마트 모빌리티 ▲물류·협동로봇 자동화 ▲에코 패키징 시스템 등 폭넓은 분야의 기업이 참여해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특히 AI 기반 SCM 솔루션은 재고 최적화, 운영 효율성 향상, 공급망 불확실성 해소 방안을 제시하며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렸다. ▲SCM SUMMIT ▲‘공급망 대전환 시대의 SCM 인사이트’ 특강 ▲현장 세미나 ‘두비즈 온’ ▲디지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삼성전자 — HBM4 모멘텀과 파운드리 회복 키움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반도체 업종의 톱픽으로 제시됐다. 목표주가는 기존 100,000원에서 105,000원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22일 종가 83,500원 대비 약 26%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1조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8% 증가가 예상된다. 이는 HBM 출하량이 107% 증가하고 파운드리 부문의 영업적자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4분기 역시 영업이익 12조 원으로 컨센서스(10조 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HBM4 양산과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SK하이닉스 — AI 수요와 메모리 업황 반등 IBK투자증권의 분
카메라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해성옵틱스(대표이사 조철)의 자회사 수자원기술주식회사(대표 이창윤)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원장직무대행 정구봉)과 손잡고 배관검사로봇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상수도 관리 분야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협력으로 ▲신기술 공동연구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전문 인력·기술 교류 ▲신제품 사업화 협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수자원 관리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자원기술은 1986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출자회사로 설립돼 40여 년간 댐, 4대강 보시설, 광역 상수도 등 주요 국가시설의 점검·정비·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안정적 수질과 용수 공급에 기여해왔다. 민영화 이후에는 상수도 관리 혁신 기술 개발을 선도하며 상수관망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 ESG 경영과 국가 R&D 연구과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물 관리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로봇 전문 연구기관으로, 15년 이상 배관로봇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배관 내 퇴적물 청소로봇 ▲가스배관 검사로봇 ▲FRP
원/달러 환율은 23일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도 한미 통상협상 불확실성 등에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과 같은 1392.6원이다. 환율은 전일보다 1.4원 내린 1391.2원으로 출발한 뒤, 1390.4∼1395.4원에서 등락했다. 달러는 약세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32% 내린 97.368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도 국내 증시를 순매수하며 환율에 하락압력을 더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7.54포인트(0.51%) 오른 3486.1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033억 원을 순매수했다. 한미 통상협상 불확실성 등은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후 뉴욕에서 미 상원 외교위 및 하원 외무위 소속 의원 4명을 접견하고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한국의 외환시장에 불안정이 야기될 우려가 있지만 결국 양측이 ‘상업적 합리성’이 보장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
AI 기반 계약생애주기관리(CLMSaaS) 기업 래티스(대표 강상원)가 운영하는 ‘프릭스(PRIX)’가 2025년 3분기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래티스는 23일 발표를 통해 프릭스의 3분기 ARR(연간 반복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고객사 수도 같은 기간 28%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SaaS 시장 연평균 성장률인 약 1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최근에는 KB신용정보, 주식회사 숲, 큐로드, 디오디 등 상장사와 중견기업이 신규 고객사로 합류하며 산업 전반으로 도입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금융·신용정보 기업은 규제 대응과 내부통제 강화를 목적으로 IT·플랫폼 기업은 영업계약과 다자간 계약 관리 효율화를 위해, 제조·유통 기업은 프로젝트 단위 계약과 부속서류 이력 관리 체계화를 위해 프릭스를 선택했다. 이러한 수요 확산은 법무팀 중심의 전사적 도입 문의로 이어지고 있다. 프릭스는 계약 작성 및 검토 단계에서 AI가 계약서를 요약하고 핵심 조항을 자동 추출해 검토 속도와 정확성을 높인다. 체결 과정에서는 본인 인증, 전자 서명, 감사 추적인증서를 지원해 법적 신뢰성을 강화하고 이후 이행·갱신 단계
CJ대한통운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한다. CJ대한통운은 23일 발표를 통해 이번 전략의 핵심을 ‘연휴 배송 가능일 확대’로 설정하고 소비자와 이커머스 셀러 모두에게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배송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추석 당일을 포함한 연휴 3일(10월 5~7일)은 온전히 쉬고, 그 전후 일정은 평소와 동일하게 정상 배송을 운영한다. 또한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에도 배송을 이어가 업계와 차별화된 배송 일정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배송 가능일을 늘리고 성수기 물량이 한 시점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과 현장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배송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세부 운영 방안도 마련됐다. 개인택배와 제주·도서 지역 신선식품은 9월 30일, 읍면 지역 발송분은 10월 3일에 접수를 마감해 물량 집중을 분산시킨다. 아울러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 기반 자동화 설비와 지역별 탄력 배차, 고도화된 수요 예측 시스템을 연계해 연휴 전후에도 평시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
쿠팡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와 로봇 기술을 적극 도입하면서 물류 현장에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23일 발표를 통해 오토메이션 직군 인력이 지난해 초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750명 규모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 노동 중심의 기존 물류 일자리를 넘어, 첨단 기술 관리·운영을 담당하는 엔지니어 직군이 본격적으로 확대된 사례다. 오토메이션 직군은 AGV(자율운반로봇), 소팅 봇, 로보틱 배거 등 AI 기반 자동화 설비를 운영·유지하는 정규직 엔지니어들이 주축을 이룬다. 기계·전기·제어·로봇 등 다양한 전공과 자격을 갖춘 인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산업공학, 운송장비 등 새로운 직무 영역도 생겨났다. 실제로 지난해 1월 330명에 불과했던 관련 인력이 올해 9월 750여 명으로 늘었으며, 연말까지 18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쿠팡은 풀필먼트센터를 단순 보관·이송 공간이 아닌 최첨단 혁신 기지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년 전부터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적극 도입해 왔으며, 이에 따라 자동화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재 수요가 함께 커졌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에도 일자리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