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무선 송수신기 같이 원격지에 설치되고 배터리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은 사람이 자주 점검할 수 없기에 계속 작동할 수 있게 설계해야 한다. 시스템이 한동안 아무런 동작이 없거나 장애가 발생하면 시스템 리셋을 통해 동작을 복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원 전압을 끊어 시스템과의 연결을 해제했다가 다시 연결해서 재시작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감시 회로의 액티브 로우 출력을 사용해서 하이사이드 입력 스위치를 구동해 시스템 파워 사이클링을 실행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머리말 전자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결함을 감지하고 즉시 대응하는 보호 메커니즘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메커니즘이 안전 조치 기능을 함으로써 잠재적인 손상을 방지하고 시스템이 적절히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다. 파워 사이클링은 시스템을 제대로 작동시키고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기법으로서, 시스템이 아무런 반응이나 동작이 없을 때 파워 사이클링을 실시함으로써 시스템이 다시 정상 작동하도록 할 수 있다. 파워 사이클링은 전원 스위치를 사용해 전원 입력과 하위 전자 시스템 사이의 경로를 개방했다가 다시 닫음으로써 시스템을 재시작한다. 시스템의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이 반응
19일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지만, 엔화 약세가 심화하며 원/달러 환율도 1340원까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오른 1339.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간밤 달러 강세에 전장보다 3.3원 오른 1337.0원에 개장했으며 장중 엔화 약세에 연동해 한때 1340.8원까지 올랐다. 이날 일본은행은 -0.1%였던 단기금리를 올려 0∼0.1% 정도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로써 2016년 2월 도입한 이례적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8년 만에 종료됐다. 그러나 추가 금리 인상 방침을 밝히지 않고,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할 방침임을 시사하면서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1.19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4.55원)보다 3.36원 내렸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안전관리 적용 범위를 확대해 오는 21일부터 캠핑장에서 주로 쓰는 중형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도 KC 인증 대상에 포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내에 캠핑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다. 캠핑 시 야외에서 다양한 전기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 파워뱅크로 불리는 중대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ESS를 장착한 이동식 충전기가 전기차가 주차된 곳을 찾아가 전기를 넣어주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추진 중인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중대형 배터리 제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위험 상황이 벌어져 전기 공급이 중단됐을 때 사용자가 다시 임의로 작동할 수 없도록 시스템 잠금 기능을 갖추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조사가 중대형 배터리나 ESS를 구성하는 개별 전지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도록 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우리 기업에도 불합리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제품안전 제도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지난 2월 자동차 수출, 생산, 내수 판매가 작년 동월과 전달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 지난 2월 설 연휴로 인한 생산과 선적 활동 감소 등이 영향을 끼친 결과로 분석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월간 자동차 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자동차 수출은 51억6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7.8%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17% 줄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수출은 17억1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15.3%, 17.6% 줄어 전체 자동차 대비 감소 폭이 더 컸다. 지역별 수출액을 보면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는 작년 동월 대비 1.0% 늘었지만, 유럽연합(-23.1%), 아시아(-0.9%), 중동(-30.0%), 중남미(-17.5%), 오세아니아(-8.2%) 등 대부분 지역에서 줄었다. 전월 대비로는 북미 수출도 24.6% 감소했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709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달성하면서 반도체 시장 불황 속에서 한국 수출을 떠받치는 역할을 했다. 다만 월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11월 65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나서 올해 2월 51
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와 엔터프라이즈 AI 적용 확산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신규 솔루션인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Dell AI Factory with NVIDIA)’를 비롯해 ‘델 생성형 AI 솔루션(Dell Generative AI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기업과 기관들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와 AI 툴, 그리고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통합하해 생성형 AI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돕는 것을 골자로 한다. 델과 엔비디아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델의 엔드-투-엔드 생성형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고객들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는 델의 서버, 스토리지, 클라이언트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팩키지를 결합한 업계 최초의 엔드-투-엔드 솔루션으로 고속 네트워크 패브릭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엄격한 테스트와 검증을 거친 랙 단위 설계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로부터 가치 있는 통찰력과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솔루션은 또한 엔터프
국토교통부는 3월 18일 국토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4개 기관 공동주최로 두 번째 민생토론회 후속 릴레이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도심복합사업 활성화 방안, 노후계획도시 정비제도의 주요 이슈, 건설경기 진단 및 활성화 대책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각 주제별로는 기존 정비사업의 한계와 새로 도입될 민간 도심복합사업의 효과적 실행방안,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의 주요내용, 건설경기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공공부문의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한 설명이 포함됐다. 특히, 도심복합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조합의 전문성 부족, 공공주도에 대한 주민반발 등 기존 도시정비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마련된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민간 도심복합사업의 주요 내용과 사업 활성화 방안을 검토했다. 민간 도심복합사업에서는 조합설립 없이 신탁·리츠, 토지등소유자 직접시행 또는 공공이 사업에 참여해 도심 내 노후 역세권 등을 문화시설, 산업시설, 주택 등으로 복합개발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민간이 창의적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도시혁신구역 지정, 공공 도심복합사업 수준의 규제 완화 등으로 참여 유인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헬로티
레노버가 18일(현지 시간) AI 및 메타버스 시대를 위한 글로벌 컨퍼런스인 엔비디아 GTC에 참가했다. 이날 레노버는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모든 기업 및 클라우드에 맞춤형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신규 하이브리드 AI 솔루션을 발표했다. 지난 레노버 테크 월드에서 발표한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사는 기업들로 하여금 AI 시대에 필수적인 컴퓨팅 기술을 갖추고 새로운 AI 활용 사례를 효율적으로 개발 및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의 엔지니어링 협력을 통해 이번 하이브리드 AI 솔루션은 포켓에서 클라우드에 이르는 고객 데이터에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로써 레노버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을 뿐 아니라, 생성형 AI를 위한 획기적인 아키텍처의 시장 출시를 지원하게 됐다. 이제 개발자들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실행에 최적화된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솔루션을 통해 엔비디아 NIM 및 네모 리트리버(NeMo Retriever)와 같은 마이크로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된다. 커크 스카우젠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ISG) 사장은 “레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의 비용 효율적 솔루션인 차세대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배터리 교체 횟수를 줄이고 배터리 폐기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며, 더 많은 설계에서 소형 광전지와 같은 에너지 하베스팅(Energy-Harvesting) 시스템만으로 배터리 없이 동작하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빌딩과 IoT 애플리케이션에 구축된 기술을 통해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센서와 액추에이터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ST의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수집, 필터링, 분석, 동작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클라우드의 상위 레벨 애플리케이션과의 통신을 지원한다. 패트릭 에이둔 ST 범용 MCU 부문 사업 본부장은 “새로운 MCU는 전력소모가 매우 적기 때문에 산업용 센서 관리와 같은 일부 전용 애플리케이션의 소형 기기들이 동일 크기의 배터리로 두 배 더 오래 동작하게 해준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의료, 컨슈머용 기기에 더 많은 첨단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비용 효
2024년 신제품 전략 공개하며, 신제품에 대한 특장점 언급해 사물 인터넷 환경에서 수십억 개의 장치가 점차 자율적으로 작동하고 연결됨에 따라 로컬에서 데이터를 생성하고 처리하는 일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의 디지털 세상을 구현하는데 마이크로컨트롤러가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한국 범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을 끌어갈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ST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STM32의 2024년 신제품 전략을 공개하며, 신제품에 대한 특장점을 소개했다. 새롭게 출시된 STM32MP2 디바이스는 가장 강력한 프로세싱 엔진과 엣지 AI를 추가하면서 성능 범위를 확장한 것은 물론, STM32 에코시스템 지원으로 제품 개발을 가속화한다. STM32MP2 MPU는 최첨단 사이버 보안 기능과 함께, 까다롭고 시간에 민감한 작업부하와 AI 추론, 통신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최대 10년 동안 연속 동작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이외에도 그래픽 프로세서(GPU), 신경망 프로세서(NPU), 비디오 프로세서(VPU) 등이 있다. AI 작업 부하는 최적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프
솔루엠은 18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511억 원, 영업이익 154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 104% 증가한 수치다. 이같이 놀라운 실적을 거둔 데는 ESL 부문의 영향이 컸다. 미래 신성장 동력에서 주력 사업으로 탈바꿈한 ESL은 전통적인 강호인 유럽 외에도 미주 소재의 대형 리테일러를 신규 수주로 확보했고 중소형 매장과 병원, 물류 등으로도 적용처를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늘렸다. ESL 기능 고도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온·오프라인 간 실시간 가격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다이나믹 프라이싱 기능을 AI 기술로 더욱 정교히 했고, 비전 기술을 탑재한 선반 카메라로 재고가 바닥나지 않도록 적정 재고 유지를 손쉽게 돕는다. 이와 같은 AI 연계형 ESL 솔루션은 인건비 절감 효과가 커 근로자 임금이 높은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회사는 추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리테일 브랜드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어 내 향후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솔루엠은 친환경 에너지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공격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를 병행해왔다. 그 중 전기차 비즈니스의 매출이 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19일 데이터센터의 전력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의 열풍 속에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관리도 중요한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AI 혁신: 데이터센터 설계에 대한 과제와 지침(The AI Disruption:Challenges and Guidance for Data Center Design)' 백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연평균 증가율은 11% 수준이다. 그러나 AI 서버를 적용한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는 연평균 26~3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에너지 집약적인 AI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기존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율보다 최대 3.3배 높은 증가가 예상된 것이다.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의 증가로 인해 보다 효율적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전력을 전반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불규칙한 전력 공급 사태를 방지해주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DCIM 솔루션은 데이터센터를 모니터링 및 측정하고 관리하며 IT장비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제조업 전 과정에서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개념인 ‘자율제조’가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기술 기반의 자율제조가 제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고령화, 공급망 위기, 환경 문제 등 현대 산업이 당면한 다양한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배경에서 자율제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AI 자율제조혁신 포럼'이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하 AW 2024)의 부대행사로, 전시회 기간 동안 동시에 진행된다. - AI 자율제조혁신 포럼 1일차 - 트랙 A : AI [생성형 AI, 제조 AI] - 일시 : 2024년 03월 27일(수) 오전 10시 ~ 오후 4시 30분 - 장소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17호 - 사전등록 : https://dubiz.co.kr/Event/236 트랙 B : 인텔리전트 로보틱스 [한중라운드 테이블, 협동로봇, 제조로봇] - 일시 : 2024년 03월 27일(수) 오전 10시 ~ 오후 4시 30분 - 장소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18
콩가텍이 aReady. 전략의 첫 번째 단계로 aReady.COM(컴퓨터 온 모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aReady. 전략 목표는 COM에서부터 클라우드에 이르는 고성능 임베디드 빌딩 블록의 지원으로 원활한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다. 새롭게 출시된 콩가텍의 aReady.COM은 애플리케이션-레디 하이퍼바이저와 운영체계,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소프트웨어 구성을 통합함으로써 고객들이 각사의 요구조건에 따라 구성요소를 조합할 수 있도록 한다. 개발자들은 개별 구성된 aReady.COM을 바로 부팅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하단에서 진행되는 통합 작업과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시스템의 다양한 IIoT 기능 구현을 위한 통합 작업이 간단해진다. 최초의 aReady.COM 제품은 보쉬 렉스로스(Bosch Rexroth)의 ctrlX OS(운영체계)와 함께 이용할 수 있고 후속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aReady.COM은 고객이 기능이 검증된 통합 패키지에서 컴퓨터 온 모듈으로만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OEM 업체가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는 가상화
KT는 신한은행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을 신한은행 내부에 임시로 구축하고 그 성능을 검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통신망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구 신한은행 강남 별관을 연결한다. KT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은 ‘양자 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기술과 ‘양자 내성 암호(PQC, Post Quantum Cryptography)’를 결합한 형태다. 양자 키 분배는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양자 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광케이블과 같은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맡고, 양자 내성 암호는 양자 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보안성으로 소프트웨어 등 응용 서비스 보호를 담당한다. KT는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 검증 과정에서 통신 품질과 직결되는 데이터 송수신 성능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테스트 시 전달된 데이터는 10마이크로초(microsecond, μs) 이내로 암호화됐으며, 수십만 건의 접속이 한 건의 오류도 없이 양자 내성 암호로 안전하게 이뤄졌다. KT는 이 보안 망에 미국 ‘FIPS(Federal Information Processing Standards)’에서 선정된 ‘양자 내성 공
국내 연구진이 휴대용 전자기기 및 전기차 등의 리튬 이차전지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고전압 구동 때도 안정성을 높여줄 용매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팀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홍성유·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이규태·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곽상규·경상국립대 나노·신소재공학부 이태경 교수 연구팀과 함께 4.4V의 높은 충전 전압에서 리튬 금속 전지의 효율과 에너지를 유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해액 조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구동할 수 있는 상한 전압 한계가 있는 용매들과 달리 높은 충전 전압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용매를 합성하는 데 성공, 이를 첨가제 기술과 접목해 현저하게 향상된 가역 효율(상온 200회 99.9%)을 달성했다. 가역 효율은 사이클마다 전지의 방전용량을 충전용량으로 나눠 백분율로 나타낸 값으로, 가역 효율이 높을수록 사이클마다 배터리 용량 손실이 적은 것을 의미한다. 또 이 기술은 리튬 대비 4.4V 높은 충전 전압 조건에서 다른 전해액보다 약 5% 정도 높은 75.0%의 높은 방전용량 유지율을 보였다. 연구팀이 이번에 세계 최초로 합성 및 보고한 환형 설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