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가 아카이빙, 전자증거개시(eDiscovery), 소송보존, 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Zoom Compliance Manager)’의 출시를 8일 발표했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줌 플랫폼 전반에서 규제 준수 요건을 점검하고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올인원 서비스다. 리투 무케르지 줌 프로덕트 비즈니스 총괄은 “줌은 현재 주요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제공업체와의 통합을 통해 금융 서비스, 의료, 공공 부문과 같은 규제 산업 내 기업 고객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및 정보 보호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은 줌 플랫폼 전반에 걸쳐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니즈를 충족하는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로 원활한 구매, 손쉬운 설정, 관리 중앙화, 고객지원 간소화 등의 엔드투엔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기업 운영 안팎으로 규제 요건과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가 점점 더 엄격해지면서 막대한 벌금, 법적 책임, 이미지 실추 등 기업에 중대한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더욱 튼실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사이버보안 솔루션
원/달러 환율이 8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354.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위험선호 회복에 전장보다 0.6원 하락한 1352.2원으로 개장했으나 이후 상승 전환했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한 영향이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30만3000건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 건)는 물론 12개월 월평균 증가폭(21만3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2.8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4.50원)보다 1.63원 낮은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의료진 업무량 약 69.5% 감소 및 분류 정확도 약 30.5% 향상시켜 루닛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활용 시 유방암 조기 진단 가능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 영상의학 학술지 ‘European Radiology’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튀르키예 아치바뎀 메흐메트 알리 아이딘라 대학교 영상의학과 무스타파 에게 세커 박사(Mustafa Ege Seker) 연구팀은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튀르키예에서 진행된 2만2621건의 유방촬영술 사례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AI를 활용한 유방암 조기 발견, 간격암 발견과 함께 AI가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탐구했다. 연구 결과, 의료진의 유방암 검진 워크플로우에서 AI를 유방암 환자 분류 도구로 도입했을 때 의료진의 업무량을 약 69.5% 줄여줌과 동시에 분류 정확도는 약 30.5% 향상시켰다. 루닛 인사이트 MMG 활용 시 전체 간격암의 약 52%, 기존 검진에서 놓쳤던 암의 약 50%를 바로 식별해냈다. 마지막으로 유방촬영술 검사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 두 명이 참여하
SK쉴더스는 코레일유통과 국민안심편의점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코레일유통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태 코레일유통 대표와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부사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주요 역사의 안전 역량 강화에 힘을 모은다. 특히 ADT캡스의 보안 시스템을 코레일유통이 관리하는 스토리웨이 편의점 등에 구축해 철도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역사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는 우선 스토리웨이 10개소에 ADT캡스의 CCTV와 비상벨, 무인경비 서비스를 도입한다. 무인경비의 핵심 요소인 24시간 체계적인 관제, 신속한 출동을 통해 역사 내 편의점에서 발생하는 이상상황을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이번 협력이 개별 편의점 매장을 넘어 역사 전반의 안전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역사 내 위험상황 발생 시 ADT캡스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 스토리웨이 편의점이 역사 이용객 및 근무자들이 대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고객과의 접점이 많은 코
금융 용어 및 약어 이해하고, 복잡한 추론에 특화한 한국어 LLM 성능 평가해 올거나이즈가 금융 전문 LLM 리더보드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LLM 리더보드란 인공지능 언어모델의 성능을 측정해 순위를 매기며 평가하는 플랫폼이다.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LLM 모델을 등록하고, 다른 모델과 경쟁한다. 올거나이즈의 금융 전문 LLM 리더보드는 금융 용어와 약어를 이해하고, 복잡한 추론에 특화한 한국어 LLM의 성능을 평가한다. 일반적인 LLM은 범용적인 사용이 편리하지만, 금융에 필요한 수식 계산과 예외 조건 등을 포함한 복잡한 추론에 특화해 있지 않다. 금융 문서 특성상 수치와 트렌드가 강조된 표와 차트를 이해하는 것도 약하다. 금융 문서와 업무 스타일에 적합한 금융 전문 LLM들을 실무자들이 바로 비교해볼 수 있도록 금융 전문 LLM 리더보드를 제작하게 됐다. 올거나이즈는 또한 금융기관이 금융 특화 LLM 모델의 성능을 비교 평가하도록 자체 제작 테스트 데이터셋도 모두 공개했다. 현재 오픈AI의 GPT-4, 클로드-3, 젬마 등 일반 LLM과 금융 특화 LLM의 13개 모델이 경쟁하고 있다. 이 중 3개는 올거나이즈가 금융 전문 데이터로 파인튜닝한 자체 모
다원시스, 철도 기술 및 운영 노하우 소개...양국 간 협력 기회 도출 “양국의 파트너십 적극 구축할 계획” 다원시스는 페데리코 쿠엘로 카밀로(Federico Alberto Cuello Camilo)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가 정북 정읍시 소재 자사 공장을 방문했다고 알렸다. 대사의 이번 방문 목적은 도미니카공화국의 3대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인 산토도밍고 철도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원시스는 카밀로 대사에게 자사 철도 전문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철도 인프라 구축에 대한 양국 간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국토교통부는 중남미 국가들과 교류 확대 및 철도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중”이라며 “이 배경에서 우리나라와 도미니카공화국 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카밀로 대사와의 이번 만남을 토대로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적극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윌로그가 오는 23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제14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4)에 참가해 윌로그의 제품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윌로그는 이번 전시에서 운송과정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 디바이스 12종을 공개하고 산업별, 유형별 화물의 상태를 윌로그 솔루션을 통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제14회 국제물류산업대전은 국내 최대의 물류산업 전문 전시회다. 오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며, 국제물류산업전시회 외 물류산업관련 전시회 7개가 동시 개최된다. 매년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물류 전 분야의 1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하고, 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번 전시에서 윌로그는 최근 새롭게 출시한 12종의 센서 디바이스를 선보인다. 컨테이너, 물류창고, 차량 등 다양한 물류 환경에서 센서 디바이스를 통해 어떤 데이터가 수집되는지 살펴보고, 바이오의약품, 신선식품, 전자기기 등 화물 유형에 따른 운송 과정의 모니터링 방안을 제시한다. 윌로그는 2021년에 설립된 물류 데이터 모니터링 솔
플랫폼 전략으로 2021년 상반기까지 트래픽 확보에 주력해 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이하 콴다)가 2023년 매출액이 170억 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107억 원) 대비 60%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매출이다. 콴다는 수익화를 본격화한 2021년 하반기 이후 큰 성장세를 보였다. 연결 기준 매출은 2020년 5억 원, 2021년 21억 원, 2022년 107억 원, 2023년 170억 원을 기록했다. 콴다 플랫폼을 통한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388억 원에서 241억 원으로 38% 감소했다. 특히 광고선전비를 전년 대비 34% 감축하며 마케팅 비용은 효율화했다. 콴다는 먼저 사용자를 모으고 수익화를 하는 플랫폼 전략을 통해 2021년 상반기까지 트래픽 확보에 주력했다. 풀이 검색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와 데이터를 확보하고, 축적된 데이터는 더 나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검색 엔진의 정확도를 개선했다. 2019년부터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시장을 확장하여, 현재 누적 가입자수 920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800만 명, 누
코오롱베니트가 엔터프라이즈용 AI플랫폼 ‘코아이웍스(KOAIWORX)’를 개발하고 전사 IT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코아이웍스는 GPT-4, 라마2(Llama2) 등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다양한 IT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도록 AI서비스를 표준화한 플랫폼이다.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사내 매뉴얼 검색 ▲AI챗봇을 통한 질의응답 ▲자동 메뉴 이동 ▲쿼리 기반의 데이터 조회 등 AI기능을 쉽게 접목할 수 있다. 특히 코아이웍스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설계돼 기존 시스템에도 바로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에 따라 사내 업무 프로세스에 AI환경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다. 핵심은 코오롱베니트가 자체 개발한 AI오케스트레이터다. 정보의 입력과 출력을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LLM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와 데이터 권한 관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사내 권한자가 업로드한 자료를 AI 응답에 활용하는 래그(RAG, 검색증강생성) 방식으로 정보의 정확성을 높였고, 시스템 확장에 용이한 펑션콜링(Function Calling) 기술로 기존 업무 시스템과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우선적으로
한국부동산원은 2024년 4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4% 하락한 것과 대비하여 하락폭이 축소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0.03%→-0.01%로 하락폭 축소, 서울은 0.01%→0.02%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편, 지방은-0.05%→-0.04% 로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5대광역시의 경우 –0.04%→-0.04%로 지난주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세종은 –0.39%→-0.35%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8개도도 –0.04%→-0.03%로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인천 0.00%, 울산 0.00%, 전남 0.00%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전북-0.06%, 대구 –0.06%, 부산 –0.06%, 제주 -0.05%, 충남 –0.05%, 경남 –0.04%, 경기 -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한 지역은 45→53개로 증가, 보합 지역 13→10개 및 하락 지역 120→115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지역‧단지별로 상승‧하락 혼재되어 나타나는 가운데 선호지역 중
크리슈나 회장 등 IBM 경영진과 회동…퀀텀컴퓨팅 등 협업분야 점검 두산그룹이 IBM과 디지털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두산그룹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박지원 그룹 부회장과 임원진이 미국 뉴욕에 있는 IBM 본사를 방문해 아르빈드 크리슈나 회장, 롭 토마스 수석부회장 등 IBM 경영진과 디지털 솔루션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그룹과 IBM은 두산밥캣 해외사업장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그룹 내 운영기술(OT) 보안 솔루션 적용, 그룹 인공지능(AI) 전략 수립 등에서 협력해왔다. 박 부회장을 비롯한 두산그룹 임원진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 기술 현황을 살피기 위해 IBM 퀀텀컴퓨팅 연구소를 둘러봤다. 퀀텀컴퓨팅은 기존 컴퓨팅과 다르게 양자 역학을 기반으로 작동해 방대한 양의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암호화와 보안, AI, 머신러닝, 시뮬레이션 등의 분야에서 성능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산그룹은 다가올 퀀텀컴퓨팅 시대에 대비해 2022년부터 퀀텀컴퓨팅 도입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그룹 내 퀀텀컴퓨팅 인력 양성을 위한 '퀀텀
올해 과기부·산업부 '이어달리기 R&D'에 175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원천기술 연구개발(R&D) 성과를 이어받아 상용화 R&D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29개 과제에 총 175억원이다. 이 가운데 산업부는 오는 8일 신규 과제 12개, 60억원 규모의 소재부품기술 개발사업의 '이어달리기 R&D'를 공고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들 신규 과제에 4년간 약 418억원을 지원한다. 이어달리기 R&D란 과기부가 실시한 기초원천 연구를 산업부가 상용화 연구로 이어받아 기초·응용·개발에 이르는 전주기 연구단계에서 단절 없는 R&D를 지원하는 모델이다. 올해는 금속재료, 디스플레이, 세라믹 등 분야에서 과기부 우수 종료 과제를 대상으로 산업계의 수요 등을 검토해 12개 신규 과제를 기획했다. 산업부는 "기술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원천·상용화 개발자 간 기술교류회를 운영하는 등 R&D 이어달리기의 신속한 성과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강도도 높여 세제에 빨아도 동작 그대로…"대량생산도 유리"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저장 능력을 33배 높이고, 강도도 높인 웨어러블 기기용 탄소나노튜브 섬유가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전북분원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정현수 책임연구원과 김남동 책임연구원,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김승민 책임연구원 공동연구팀이 에너지 저장량과 강도를 높이면서도 생산비용은 낮춘 탄소나노튜브 섬유 전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탄소나노튜브 섬유는 유연하고 가벼우면서도 기계적·전기적 특성이 뛰어나지만, 질량당 면적이 작고 전기화학 활성이 부족해 기존 연구에서는 전자 통로 역할을 하는 집전체로만 쓰고 활성물질을 표면에 코팅하는 방식을 썼다. 하지만 이런 접근은 공정이 추가로 필요해 비용이 늘고, 장기간 쓰거나 물리적 충격을 받으면 활성물질이 섬유로부터 분리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파우더 형태 탄소나노튜브를 섬유화해 전기화학 활성과 물리적 특성을 높인 새로운 탄소나노튜브를 개발했다. 이렇게 만든 섬유는 일반 탄소나노튜브 섬유보다 에너지 저장능력은 33배 높고, 기계적 강도는 3.3배, 전기 전도도는 1.3배 늘었다. 또 순수 탄소나노튜브만 쓰기 때문에 섬유 고분자를
대형 TV와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마이크로 LED 분야에서 한국이 특허등록 세계 1위를 기록하며 기술개발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미국·중국·유럽연합·일본(IP5) 등 주요국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마이크로 LED 기술의 등록건수는 2013년 540건에서 2022년 1,045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적별 등록인을 보면 한국이 1,567건(23.2%)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1,360건(20.1%), 중국 1,217건(18.0%), 미국 1,080건(16.0%), 유럽연합 750건(11.0%) 순이었다. 주요 등록인으로는 LG이노텍(404건·6.0%)이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384건·5.7%), 일본의 반도체에너지연구소(SEL)(315건·4.7%), 삼성디스플레이(240건·3.6%), 중국의 징둥팡(BOE)(223건·3.3%)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연평균 증가율은 중국 37.5%, 유럽연합 10.0%, 대만 9.9%, 한국 4.4%, 미국 4.1% 순으로 나타났다. 그간 우위를 점하던 한국과 최근 마이크로 LED 기술에 대한 연
국토교통부는 택배 적재함의 수평 상하차를 돕는 자동장치(이하 소화물 상하차 자동장치)를 우수 물류 신기술 7호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소화물 상하차 자동장치는 버튼 한 번으로 탑차 바닥판이 움직여 화물을 자동으로 문 끝까지 이동시키는 기술이다. 택배 노동자가 탑차에 오르내리거나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돼 작업시간 감축, 인건비 절감,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가져다준다. 이 장치는 스피드플로어가 개발했다. 일반적인 컨베이어 벨트와 달리 체인·벨트가 결합한 독자적 구조를 채택해 고하중의 화물을 이송할 수 있다. 기존 대형 트레일러에 설치하는 시스템은 규격이 크고 디젤 유압 방식으로 작동했지만,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은 1.5t 이하 탑차를 위해 시스템을 경량화하고 전동모터 방식을 적용했다. 해외에도 택배용 소형차량에 상하차 자동장치가 적용된 사례가 없어 향후 해외 진출도 기대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우수 물류 신기술 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거나 외국에서 도입해 개량한 물류 기술을 국토부 장관이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20년부터 시행돼 총 6건이 지정됐다. 우수 물류 신기술로 지정되면 기술개발자금 등 우선 지원, 공공기관 우선 적용 및 구매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