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 적재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2월 전세계적으로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양극재 총 적재량은 28만600t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28.0% 증가한 10만9900t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양극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전기차 배터리의 주행거리와 성능을 좌우한다. 현재 배터리 시장은 상대적으로 고용량인 니켈·코발트·망간(NCM) 등과 같은 삼원계 배터리와 저용량·고안전성 리튬인산철(LFP) 양극재가 양대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삼원계 양극재 시장의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12만8200t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중국 롱바이와 LG화학이 각각 1위와 2위를 유지하며 시장을 이끌었고, 리보더는 65.9% 급성장하며 3위를 기록했다.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는 각각 4위, 7위에 올랐다. SNE리서치는 “전반적으로 중국계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며 “중국 양극재 제조업체들은 공격적인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유망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과 정착을 지원하는 ‘2025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8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유망 창업기업에 국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해외진출자금을 지원해 창업기업의 해외진출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2022년 ‘K-Startup 글로벌 진출 전략’ 및 ’23년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에 따라 범부처 협업 사업으로 개편돼 창업기업의 업종·분야별로 전문화된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주관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산업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식품·농업기술(푸드·애그테크), 농업생명과학(그린바이오) 창업기업의 싱가포르 진출을 지원한다. 싱가포르는 금융·투자의 중심지이자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 전문기관의 강점을 살려 국토교통 분야 창업기업의 독일·핀란드 진출을 돕는다. 도이치반, MS,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협업, 현지 창업 생태계와의 교류를 추진한다. 한·아프리카재단은 기관이 보유한 아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4월 21일부터 5월 16일까지 ‘2025년 1차 지능형(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역량진단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능형공장 공급기업 역량진단은 지능형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공급기업에 대해 경영, 기술, 프로젝트 관리 등 분야별 역량 진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심화진단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상담을 통해 공급기업에 성장 안내를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에게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적합한 역량을 보유한 기술 공급기업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공급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중기부는 2022년 연구용역을 통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역량진단 체계를 수립하고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연간 300개사의 역량진단을 지원했다. 2024년 역량진단 결과 우수기업 등급인 레벨 2 플러스(Level 2+)를 득점한 기업은 93개사로 2023년 75개사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역량진단 지원이 공급기업의 과업수행 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기업 역량진단은 기본진단과 심화진단, 두 개의 부문으로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기본진단 시 경영 및
최근 전기차 화재사고가 잇따르면서 아파트를 비롯한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에 전기차 전용 화재 대응 시스템 구축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신반포 21차 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민병대)은 오는 10월 입주를 앞두고 국내 최초로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을 전체 주차 공간에 적용, 주거시설의 안전 수준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신반포 오티에르가 도입한 시스템은 육송이 개발한 ‘전기차 화재 상방향 직수 자동화 장치’와 ‘분전반 내 소공간 소화약제’로 구성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전기차 화재 시 골든타임인 10~15분 내 화재 확산을 막고 초동 진압을 가능케 해 지하주차장처럼 소방장비 진입이 어려운 공간에서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전기차 상방향 직수 자동화 장치는 총 6단계로 구성된 지능형 화재 대응 시스템이다. AI 융복합 화재감지기가 1분 이내에 화재를 인지한 뒤, 차량 하부에 설치된 8개의 냉각 노즐에서 고압의 물을 분당 240L 분사함으로써 화재를 신속히 진압한다. 감지부터 알림, 밸브 개방, 냉각수 분사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져 피해 확산을 최소화한다. 또한 신반포 오티에르는 분전반 및 배전반 박스 내부에
건설기계 핵심 부품 전문기업 원강(대표 강태영)이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 ‘바우마(Baum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원강은 4월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BC Cutter Teeth, BCF9·BCF10 기어박스, 머드펌프, 커팅휠 등 자사의 핵심 부품을 대거 출품하며 해외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넓혔다. 특히 각국의 다양한 기업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자사 제품에 대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원강은 BC32, BC35, BC40 등 다양한 건설기계용 부품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기초 공사용 핵심 부품의 기술 개발과 고품질 공급에 집중해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1년간 34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터키, 인도, 싱가포르, 두바이 등 17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원강의 ‘Total Foundation R&D Center’(연구소장 허엽)는 건설기술연구원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을 실현하고 있다. 현재까지 특허 6건, 국내 상표권 2건, 해외 상표권 3건을 취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4일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1420원대 초반으로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25.8원 내린 1424.0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9원 내린 1428.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1420.9원에서 1432.7원까지 뛰었다가 1420원대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장중 최저가 기준으로 비상계엄 사흘 후인 지난해 12월 6일(1414.7원)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약달러 흐름이 강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1일 99.00까지 급락한 뒤 소폭 반등했으나, 99.81로 여전히 100선을 밑돌고 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등 전자제품에도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기존 관세 정책에서 후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3.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1006.91원)보다 13.64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06엔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동맹 확보 나서 현대모비스가 북미 디트로이트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협력 확대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개최된 ‘제4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Mobis Mobility Day)’는 북미 현지 스타트업과의 기술 연대를 강화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자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로 불리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렸다. 디트로이트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클린테크 등 첨단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밀집해 있는 혁신 거점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현대모비스는 현지 유망 스타트업을 초청해 기술 발표 세션을 운영하고,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 디트로이트를 개최지로 선정한 데에는 현대모비스의 최근 글로벌 수주가 북미 지역 고객사에 집중되고 있는 현실이 반영됐다. 고객사와의 물리적 근접성 확보는 기술 공동 개발과 프로모션 측면에서도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모비스 in 글로벌’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신제품(NEP) 인증제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 국표원은 11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수출성과 중심의 인증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며 로봇·미래 모빌리티·AI 등 첨단분야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신제품 인증제도(NEP ; New Excellent Product)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혁신제품의 판로촉진을 위해 정부에서 공적으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정부는 ‘06년부터 1,311개 제품을 인증하여 기업의 신기술 개발동기 부여 및 초기 판로확보를 지원해 왔다. 다만, 최근 인증제품이 주로 내수 위주로 치중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수출로 성과를 내는 비중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국표원은 신제품 인증기업이 실질적인 수출혁신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로봇․미래 모빌리티․AI 등 첨단혁신분야 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고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업계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금번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간담회 한 참석자는 “수출형 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수출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인증제도
중견-중소기업 간 협력으로 혁신과 상생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11일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도약 사업’ 상생혁신연구개발(R&D) 과제 선정 결과를 밝혔다. 70개 과제가 치열한 경쟁을 거쳐, 5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견기업의 사업화 역량과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결합해 기술혁신과 상생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사업이다. 중견기업과 2개 이상의 중소기업, 대학,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30대 신산업 80대 도전품목에 해당하는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올해 선정된 컨소시엄의 주관연구개발기관은 경창산업, 피엔티, 엠에스오토시스, 에이치비솔루션, 오스템바스큘라다. 이들이 수행하는 과제는 미래 모빌리티,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첨단바이오 산업에 두루 분포해 있으며, 과제당 3년간 총액 약 39억 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다. 박덕열 중견기업정책관은“치열한 경쟁 속에 공정한 평가를 통해 잠재력 있는 과제들을 선정한 만큼, 이들이 기술혁신을 이뤄낼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성과공유가 이행돼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이하 경남도)가 글로벌 물류 거점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는 지난 1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총 1조 5,2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는 국내외 3개 기업과 사천시, 양산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협약의 핵심은 첨단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물류기지 동시 유치다. 경남도는 사천·양산·진해를 연결하는 신성장 산업벨트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의 동력을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그중에서도 글로벌 물류기업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의 진해 투자유치가 주목된다.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은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올카고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시 진해구 웅동배후단지에 약 100억 원을 투자해 물류터미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터미널은 5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해 아시아 지역 글로벌 물류허브로의 발전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부산신항과 연계된 웅동배후단지는 동북아 해운물류의 전략 거점으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경남 물류 인프라의 외연이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또 ㈜태왕디엔디는 사천시에 1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지난 9일부터 2025년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출 전자상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 상시 할인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료 등을 지원해 해외 물류비용 부담을 완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중소기업의 경우 개별 수출 건수가 적어 물류사와의 단가 협상이 어렵고 국제 택배요금 부담이 크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중기부는 EMS(우체국 국제특송)을 활용해 정상가 대비 평균 60% 이상 저렴한 요금으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적합한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도 제공한다. 물류창고 보관부터 주문 대응, 포장, 통관 및 배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아마존 FBA, 쇼피 SBS 등 글로벌 유통사의 현지 물류 서비스 이용료와 수출 관련 대행비를 기업당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실제 사례로 여성 패션 브랜드 ㈜코니바이에린은 지난해 해당 사업에 참여해 EMS 기준 연간 76%의 물류비 절감, 풀필먼트 비용 2,260만 원 지원을 통해 수출액을 1년 만에 3.6배 이상 성장시키는 성과를 냈다. 2023년 수출액
원/달러 환율이 11일 달러 약세에 144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전날보다 6.5원 하락한 1449.9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454.0원으로 출발한 뒤 1446.8∼1457.2원에서 등락했다. 달러는 간밤에 이어 이날 아시아장에서도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졌고, 미중 관세전쟁 우려 고조로 달러화 자산 투자 심리도 악화한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 중 100선 아래로 밀리면서 99.661까지 떨어졌다가, 주간 거래 마감 무렵 전날보다 2.06% 하락한 100.535 수준을 나타냈다. 달러인덱스가 1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2023년 7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2.56% 뛴 1.12609달러를 기록했으며, 엔/달러 환율 역시 1.94% 내린 143.917엔을 나타냈다.다만 수입업체 저가 매수 수요 등은 원/달러 환율 하락 폭을 제한했다. 오후 3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지난 9일부터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공사,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 주요 도로에서 화물차 불법운행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 단속에 돌입했다. 이번 단속은 교통사고 다발 구간 및 고위험 운행 형태가 빈번한 도로를 중심으로 시행되며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으로 나누어 전국 단위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적재물 이탈 방지 미조치 ▲최고속도제한장치 해체 ▲화물종사자격 미비 ▲과적 운행 ▲불법 개조 등이다. 특히 고속도로 요금소(TG), 휴게소, 국도 과적검문소 등 화물차 통행이 집중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운수사업법, 도로법, 도로교통법, 자동차관리법 위반 여부를 현장에서 정밀 점검한다. 예를 들어 과적은 축하중 10톤, 총중량 40톤을 초과하면 처벌 대상이 되며 최고속도제한장치 조작 시 30일 이상 운행정지 및 과태료가 부과된다. 불법 개조는 원상복구 명령은 물론 경우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국토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화물차 불법운행에 대해 더욱 철저한 감시와 대응에 나서겠다”며 “운송업계도 자발적인
(사)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성미숙)가 경기도 창업·벤처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4개 기관과 손잡았다. 협회는 10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경기도 중소‧벤처‧스타트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업 초기 기업부터 벤처·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의 전 단계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및 글로벌 진출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에는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을 비롯해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상호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논의와 협약서 서명이 진행됐다. 4개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지속가능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다양성 제고 △유망 기업 발굴과 지원 프로그램 연계 운영 △투자 활성화 및 글로벌 진출 지원 △기관 간 인프라 및 기업 정보 공유, 공동사업 발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 청년, 기술 기반 창업 기업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창업 환경 조성에 중
4월 초순 수출이 반도체·자동차 등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로 출발했다. 대미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작년 높은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에 더해 미국 관세 부과 결정에 따른 심리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정부는 분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86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9000만 달러로 0.3% 늘었다. 이달 1∼10일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 같은 기간(7.5일)보다 1일 많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두달간 증가 흐름을 이어왔다. 올해 1월에는 설 연휴 등 영향으로 감소하며 그동안 15개월 증가 추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달 1∼1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32.0%), 승용차(11.9%), 자동차 부품(10.5%) 등은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2.5%포인트(p) 상승한 18.3%였다. 반면 석유제품(-3.9%), 컴퓨터 주변기기(-14.1%) 등 수출액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8.8%), 유럽연합(EU·30.6%), 베트남(14.3%), 일본(0.7%) 등으로 수출은 늘었고 미국(-0.6%) 등은 줄었다. 중국·미국·EU 등 상위 3개 지역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