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의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 태블로(Tableau)가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되며 정부·지자체·교육기관 등 공공기관에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나라장터는 정부와 공공기관 약 7만 개, 기업 57만 개가 이용하는 국내 최대 공공 조달 플랫폼이다. 태블로는 이번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이 예산 범위 내에서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솔루션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 공공부문에서는 AI·공간정보(GeoAI) 등 신기술과 데이터를 결합한 정책 수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태블로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태블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정착 ▲AI 혁신 역량 확보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IT 예산 효율화 등 공공부문의 핵심 과제 해결을 지원할 전망이다. 태블로는 복잡한 데이터를 클릭 몇 번으로 직관적인 대시보드로 변환하는 시각화 기능에 강점을 갖는다. 데이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실시간 모니터링, 알림 설정, 공유 기능 등을 활용해 정책 효과를 분석하거나 행정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태블로로 80개국 보건 데이터를 통합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했으며 호주 금융보안국(AFSA)은
AI 시대 민간 데이터 결합 가속… 소비 패턴 분석부터 복지 정책 활용까지 실질적 가치 창출 기대 SK텔레콤은 민간 기업의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 '그랜데이터'(GranData) 사업에 이마트가 신규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그랜데이터' 사업 참여사로는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신한카드·코리아크레딧뷰로(KCB)·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있다. SKT 등 '그랜데이터' 참여사들은 지난 3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이마트와 데이터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열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소개 및 데이터 활용 방안, 사례 등을 공유했다. '그랜데이터'는 2021년 SKT∙신한카드∙KCB가 공공∙민간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지원과 민간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출범시킨 민간 데이터 결합 사업이다. 참여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는 익명·가명 처리돼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복지, 마케팅 사업 등에 활용된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 들어 AI 모델링 등 데이터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그랜데이터'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이마트는 2천400만 회원이 이용하는 신세계포인트 전 가맹점의 회원 소비 정보와 이마트 품목 등
한화비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보안 전시회 'ISC 웨스트 2025'에 참가해 첨단 보안 솔루션을 전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비전은 '이노베이션 비욘드 익스펙테이션'(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영상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화비전은 자체 개발 AI 칩셋 '와이즈넷9'을 탑재한 카메라 라인업과 서비스형 영상관제 설루션(VSaaS) '온클라우드'를 비롯해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 기반 카메라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엔비디아 플랫폼 기반 카메라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첫 멀티센서 카메라라고 한화비전은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화비전 카메라가 '엔비디아 생태계'에 진입하며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글로벌 영상 보안 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AI와 클라우드를 적극 공략해 미국 시장 입지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으로 보안 환경 개선을 넘어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실제 난임 시술 데이터를 활용한 AI 개발 과제… 청년 전문가들의 실전 역량 강화와 미래 채용까지 연계 LG는 지난 5일부터 1박 2일 동안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인공지능(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실전 역량을 쌓을 수 있는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LG 에이머스 6기 지원자 2천738명 중 AI 전문가 교육을 수료하고 온라인 예선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98명이 참가했다. 이번 해커톤 주제는 '난임 환자 대상 임신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 개발'이다. LG화학과 마리아병원이 문제를 출제하고 데이터 수십만건을 제공했다. LG화학은 국내 난임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이며, 마리아병원은 국내 대표 난임 치료 연구 기관이다. LG는 해커톤 참가자들이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 수십개의 변수를 검증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해커톤 참가자들은 실제 난임 환자들의 시술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개발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LG는 최종 수상팀을 선정해 5월 초 서울 마곡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100만원, 총 1억원 규모의 참가 지원금을 지급하고
글로벌 보안 솔루션 기업 슈프리마(대표 이재원, 김한철)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SC West 2025에 참가해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통합 보안 플랫폼을 대거 공개했다. 슈프리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통합 보안 플랫폼 '바이오스타 X(BioStar X)'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바이오스타 X는 출입통제와 영상분석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이상 행동 감지, 테일게이팅(미승인 접근) 방지 등 고도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 비디오 모니터링, 출입 로그 기록, 건물 도면 연동 등을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 플랫폼은 수만 명의 사용자 등록과 5,000개 이상의 보안 장치 연동을 지원하며 공항·병원·정부기관 등 대규모 시설에 최적화됐다. 또 CES 2025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침입, 배회, 쓰러짐 등 위험 상황을 자동 감지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온프레미스 인프라 없이도 클라우드로 간편한 보안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바이오스타 에어(BioStar Air)'
글로벌 위치 공유 플랫폼 아이쉐어링(iSharing)이 애플 앱스토어의 권위 있는 큐레이션 '오늘의 앱(Today's App)'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이쉐어링소프트(공동대표 조해경, 주용재)는 4일 이번 선정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I), 정밀한 위치 추적 기술, 신속한 긴급 대응 시스템 등 차별화된 강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오늘의 앱'은 애플이 앱스토어에 등록된 수백만 개의 앱 중 완성도, 창의성, 사용자 편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엄선한 콘텐츠로 아이쉐어링은 ‘나와 가족을 위한 필수 안전 앱’으로 소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아이쉐어링은 가족, 연인, 친구 등 사용자가 지정한 그룹과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배터리 상태 확인 ▲비활동 감지 알림 ▲SOS 버튼 녹음 기능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업데이트된 'SOS 버튼 녹음 기능'은 사용자가 긴급 버튼을 누르면 10초 후 주변 소리를 자동으로 녹음해 보호자 및 사전 등록된 연락처에 전송하며 앱 내 메시지함에 저장해 위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대표 권오형)가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협력해 학내 유망 딥테크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측은 지난 3일 서울대학교에서 협약식을 열고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BIG Scale-up>을 공동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내 학생, 교원, 연구실 창업팀 및 동문 기업 중 업력 7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기관 투자 이력이 없거나 교원·연구실 중심의 창업팀은 우대 선정될 예정이다. 퓨처플레이는 서울대 창업지원단과 협력해 참가팀을 모집하고 서류 심사부터 멘토링, 투자 유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퓨처플레이는 선발된 창업팀에 대해 섹터별 전담 심사역을 배정해 총 3회 이상의 1:1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특히 연구실 또는 교원 주도의 초기 창업팀을 대상으로 문제 정의와 솔루션 고도화에 집중한 실질적인 지원을 진행한다. 이는 퓨처플레이가 지난 10년간 축적한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반영한 것이다. 최종 선발된 8개 이내의 팀은 프로그램 중간 및 최종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투자 유치 시 정부 지원 사업 연계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선두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글로벌 IT 인프라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와 손을 잡고 국내 AI·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3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고성능 AI 서버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국내 기업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AI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I·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컨설팅 ▲생성형 AI 솔루션 제공 및 모델 최적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설계 ▲IT 인프라 마이그레이션 지원 ▲온프레미스와 멀티클라우드 연계 최적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온프레미스(자체 인프라)와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유연하게 연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별 IT 환경을 분석해 맞춤형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의 원활한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2040년 50조 시장 정조준…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GE-STOL 전량 국내 생산 추진” 한화가 미래 전장을 선도할 무인기 체계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K-방산의 글로벌 입지 확장을 선언했다. 글로벌 고정익 무인기 선도 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손잡고, 차세대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STOL, Short Take-Off and Landing) ‘GE-STOL’의 공동 개발에 나서겠다고 지난 2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 도입 수준을 넘어서 무인기의 기획, 설계, 개발부터 체계 종합, 생산, 운용, 수출까지 전 주기를 포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화는 이를 통해 미래 방산 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2040년 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무인기 시장의 주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GE-STOL은 이착륙 거리가 수백 미터에 불과해 활주로가 없는 환경, 예컨대 비행갑판이 있는 대형 함정이나 야지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무인기로, 전장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무기체계다. 최대 1.6톤(t)의 탑재중량을 통해 감시·정찰, 타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활
베스핀글로벌이 2024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4637억 원, 영업이익 1억 7989만 원을 기록하며 연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설립 이후 9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법인은 매출 3676억 원, 영업이익 34억 4672만 원을 달성하며 개별 기준에서도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AI 매니지드 서비스(AI MSP) 사업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헬프나우 AI’를 중심으로 한 AI MSP 사업 모델이 수익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성과를 냈고 판관비 절감 등 원가 관리도 병행돼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확보했다. 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함께 고객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서비스 역량도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미국 법인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9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연결 실적에 큰 기여를 했다.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을 확보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한편, 베스핀글로벌은 AI 기반 MSP 모델과 지역 맞춤 전략을 결합해 미국, 동남아, 중동, 일본 등 글로벌 거점에서 지속적인 확장
맨디언트가 이반티 커넥트 시큐어(Ivanti Connect Secure, ICS) VPN 어플라이언스의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 사례를 분석한 결과, 중국과 연계된 사이버 스파이 그룹 UNC5221의 활동 정황이 포착됐다. 이번 조사는 이반티 협력 하에 진행됐으며 대응을 위한 새로운 보안 권고 사항도 함께 발표됐다. 문제가 된 취약점(CVE-2025-22457)은 초기에는 서비스 거부(DoS) 공격에 그치는 것으로 간주됐지만, 맨디언트는 UNC5221이 ICS 22.7R2.6 패치를 분석해 구버전에서 원격 코드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파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실제 공격은 3월 중순부터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패치가 배포된 이후에도 이를 적용하지 않은 시스템을 노린 ‘엔데이(N-day)’ 공격이 활발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ICS 22.7R2.5 이하 버전 사용자들에게는 즉시 패치 적용이 강력히 권고되고 있다. 이번 공격에서 UNC5221은 메모리에 상주하는 신규 멀웨어 패밀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TRAILBLAZE’는 백도어를 주입하는 경량 드로퍼이며, ‘BRUSHFIRE’는 SSL 기능을 통해 명령을 수신하는 수동 백도어다. 공격자는 다
HP코리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 관세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 본사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3일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호 관세는 관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HP 입장에서는 공급망 문제이기도 하다”며 “팬데믹 이후 공급망에 계속 투자해 멀티 소싱 전략으로 바꾼 만큼 관세 문제를 이 같은 전략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데믹 이전에는 아시아권 생산지가 1~2곳이었다면 지금은 4~5곳으로 늘린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병홍 HP 코리아 전무는 “미국에서 자체적인 TF를 구성해 거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나름대로 세우고 있다”며 “미국은 미국 나름대로 준비하고 미국 외 국가에서는 생산 공장 다변화를 하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최신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PC 신제품 엘리트북 라인업 2종과 자체 AI 설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열렸다. 김 대표는 “고객 요구가 개인화돼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순히 기술적인 차원을 넘어,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LG전자가 기아와 손잡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3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와 ‘PBV 기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구현 비즈니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LG전자의 AI 공간 솔루션 역량과 기아의 PBV(Platform Beyond Vehicle) 기술력을 결합, 고객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 그 첫걸음으로 양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에서 이번 업무 협약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을 처음 공개했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슈필라움’(Spielraum)은 기아 PV5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을 접목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으로, 고객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과 가구를 조합해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이 가운데 1인 사업가를 위해 기획된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모듈형 스타일러, 스마트
사내 메시지 통해 “AI 수요자·공급자 역할 융합해 가시적 성과낼 것“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4일 인공지능(AI) 수요자와 공급자 역할을 융합한 진정한 AI 컴퍼니로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SK텔레콤의 르네상스를 위하여’라는 글을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 2.0 등 올해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AI 피라미드 2.0 전략은 SK텔레콤이 ‘돈 버는 AI’ 성과를 본격화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피라미드를 AI 수요자와 공급자 관점으로 구성했다. 유 대표는 “글로벌 통신사들은 대부분 네트워크에 AI를 도입해 운용 비용을 절감하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등 ‘수요자로서의 AI’에 관심이 많다”면서 “지금은 문제를 풀기 위해 임시적으로 수요자 관점과 AI를 통한 신성장을 노리는 ‘공급자로서의 AI’를 인수분해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둘을 융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사업을 통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영역으로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분야를 꼽았다. 유 대표는 “람다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GPUaaS는 작년 12월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빠른 매출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데이터센터(DC)
하루만에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상위 7개 빅테크 시가총액 총 1조 달러 증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전면적인 상호관세 부과 조치가 글로벌 기술 기업의 주가에 급격한 충격을 안기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주요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단 하루 만에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상위 7개 빅테크 기업의 시가총액이 총 1조 달러(약 1452조 원) 넘게 증발했다. 특히 애플은 전일 대비 9.25% 하락한 203.19달러로 마감하며, 2020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3110억 달러 줄어들며 3조 달러 선을 간신히 유지했다. 주력 제품 대부분을 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하는 애플의 공급망 구조가 이번 관세 조치의 가장 큰 타격 대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산업의 대표주자인 엔비디아도 7.81% 하락한 101.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시총은 하루 만에 2030억 달러 감소한 2조6860억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5.47% 하락하며 400억 달러의 시총 손실을 입었고, 아마존과 메타플랫폼 역시 각각 약 9%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며 시총이 각각 1940억 달러와 1350억 달러 줄어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