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LA창고 풀필먼트 공간 50% 확대. 미주 진출 한국기업 교두보 역할 기대 ㈜한진이 미국 내 풀필먼트센터 고도화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비즈니스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풀필먼트 투자를 통해 미국 진출 한국기업들이 보다 빠른 현지 배송을 할 수 있도록 배송 인프라를 확충하면서다. ㈜한진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은 미주법인 풀필먼트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8일부터 5일간 미국 현지에서 K-브랜드 이커머스 물류 시장 선점을 위한 현장실사와 사업 로드맵 수립 등 전략 방향 협의를 진행하며 글로벌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진은 K-브랜드들이 북미 진출시 필수 요건인 현지 직배송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과감한 풀필먼트 확장을 통해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구현한다. ㈜한진은 지난 6월 말 미주법인의 LA풀필먼트센터 공간을 50% 가량 늘리는 확장공사를 단행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한류 뷰티플랫폼 기업을 비롯해 많은 한국 기업들이 LA 풀필먼트 인프라를 발판 삼아 현지 소매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미주법인 LA풀필먼트센터는 지난 2022년 창고 크기를 2배 늘려 현재 위치로 확장이전했으며, 2023년에는 물류로봇 전문기업 ‘
스마트오피스 구축 핵심 아이템은? ‘전자칠판’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현대아이티(대표 장제만)는 지난 6월 직장인 2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오피스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디지털 업무 전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4.5%가 긍정적이라고 답하여, 새로워진 근무 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회사 회의실 혹은 재택 근무 시 집무실에 추가로 구비되었으면 하는 스마트기기는 멀티미디어 전자칠판이 45.5%로 가장 높았고, 태블릿PC(28.5%), 노트북(14.5%), 빔 프로젝터(6.0%), 스마트TV(5.5%) 순서로 나타났다. 회사 회의실에서 전자칠판이 필요한가 하는 문항에는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 의견(76.5%)이 우세했고, 연령별로는 20대 응답자의 82.0%, 40대 중 80%, 30대 중 66%가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회사에서 전자칠판을 도입할 때 가장 기대되는 효과로는 멀티미디어 회의 활용(72.0%), 프레젠테이션 환경 구축 및 파트너사를 통한 매출 증대(16.0%), 휴게시간 활용(11.5%) 순으로 나타났다. 전자칠판의 다중 미러링 기능을 통해, 휴대폰, 노트북 등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훼스토(대표이사 토마스 레킥)가 17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캠페인의 일환으로 ‘토마스의 집(Thomas Homeless Shelter)’에 350인분의 간식을 기부하며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영등포에 위치한 토마스의 집은 1993년 김종국 신부가 설립한 무료 급식소로, 매일 쪽방촌 독거노인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훼스토는 지난해부터 비정기적으로 이 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에는 점심 배식 봉사와 함께 급식소 청소, 설거지 등을 도왔다. 또한 급식소 방문자들을 위해 350인분의 간식을 준비해 전달했다. 한국훼스토 관계자는 “고물가와 불황의 장기화로 인해 무료 급식소에 대한 후원이 급감하면서 후식 제공이 어려워졌다. 이에 봉사활동과 더불어 간식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 역시 순수하게 자원한 임직원들로만 구성됐으며, 한국훼스토는 “개인의 업무 일정 및 재택 스케줄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참가하는 봉사활동이 회사가 추구하는 형태”라고 전했다. 한편, 독일에 위치한 훼스토 본사와 생산 시설은 2024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TSMC와 삼성전자. 세계 반도체 생산을 주도하는 두 개의 기둥이다. 반도체 제조를 위탁받아 생산을 진행하는 파운드리 영역에서 두 기업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AI 시대에 본격적으로 돌입함에 따라, AI 구현을 위한 반도체 수요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삼성전자와 TSMC는 지난 2분기에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양사는 파운드리 사업을 위한 전략 수행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한편 사업이 진행되는 양상에서 다소 부침을 겪는다. 이 글에서는 대내외적인 과제를 안은 두 기업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 나란히 호성적 기록한 삼성-TSMC 지난해부터 반도체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AI로부터 시작된 이 흐름은 약 2년여간 침체됐던 반도체 시장에 희소식이었다. 이에 최근 공개된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화제가 됐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10조4000억 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3.31% 증가한 수치였다.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진 안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실적을 약 28조 원대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1분기 매출(23조1400억 원)과 비교해도 20%가량 수준이다.
17일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종가는 전날보다 3.4원 하락한 1381.5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9원 내린 1383.0원에 개장해 장중 1379.3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달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4.1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저점 매수를 노린 수입업체 결제 수요(달러 매수)에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를 회복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4.7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73.45원보다 1.26원 높아졌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공중 UAV, 육상 UGV, 해양 USV·UUV 비롯해 자율주행 기술도 선보여 국내외 무인이동체 산업을 한눈에 확인하는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nmanned World Congress)'가 17일인 오늘부터 19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는 무인이동체 트렌드를 공유하고 정부부처 간 협력 강화, 국가 연구개발 촉진과 홍보, 원천기술 이전 및 사업화, 산학연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 주최로 마련됐다. 무인이동체는 육해공 환경에서 자율주행 및 원격조종이 가능한 장비를 의미한다. 드론, 개인용비행체(PAV), 지상 주행로봇, 무인선박・잠수함 등을 포함한다. 오늘날 무인이동체는 건설, 측량, 농업, 국방, 해양, 유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는 공중 UAV, 육상 UGV, 해양 USV·UUV 등 세 가지 카테고리의 전시품목이 소개됐다. 공중 UAV에서는 드론 및 부품, 공중 장비 및 부품 유통, 드론 활용 서비스가 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5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한·일·중 3국 정부의 표준 담당 국장과 민간 표준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2차 동북아 표준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북아 표준 협력 포럼은 한·일·중 3국 표준 관련 민·관 대표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표준화 협력 교류 채널로, 2002년부터 매년 3국이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한·일·중은 메타버스 헬스케어 서비스 등 신규 협력 과제 18건, 화물 컨테이너 등 기존 협력 과제 9건에 대해 논의했다. 신규 협력 과제와 관련해서는 3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작업반 구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국제 표준화의 양대 강자인 미국 및 유럽과의 협력도 중요하나 동북아 위상 강화를 통해 미국·유럽·동북아 3강 체제로 구도를 다변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국제 표준화 경쟁에서 한국의 이익을 위해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SK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17일 이사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안을 논의한다. 이에 따라 이르면 11월 중으로 자산 106조 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기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안에 대해 논의한다. SK그룹은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에너지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알짜' 비상장사인 SK E&S의 합병을 추진해 왔다. 그룹 에너지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SK E&S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양사 합병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양사는 다음 달 중으로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여는 등 후속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르면 11월 초에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합 기업을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합병한다. 이날 논의 결과에 따라 양사의 최대주주인 SK㈜도 18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SK㈜는 3월 말 기준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경제인협회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미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중소기업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지원 ▲자율적·창의적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우선 '상생형 공급망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해 글로벌 ESG·탄소 규제에 대한 대응을 지원한다. 대기업이 공급망 혁신 전략을 수립하면 협력 중소기업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컨설팅, 연계 지원 등 맞춤형 지원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을 밀착 지원한다. 대기업 퇴직 인력과 전문가로 구성된 한경협경영자문단을 통해 대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과 경험,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생협력 문화 확산과 동반성장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우수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확산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해양경찰청은 7월 17일 국토지리정보원(경기도 수원시)에서 국가 위성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관련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보유한 국가 위성 자원을 공동 활용하여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 위성 1호('21년 3월 발사)를 활용하고, 내년에는 국토 위성 2호를 발사할 예정입니다. 해양경찰청은 '22년부터 레이더(SAR) 및 광학(EO) 위성을 군집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유된 위성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기관별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기술 공유 및 상호 역량 강화 연구, 국내 대형 재난 공동 대응 등을 협력하게 됩니다. 특히, 산불, 태풍, 해양 재난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두 기관의 위성으로 신속한 재난 현황 및 피해 상황 확인이 가능해 효과적인 재난 대응과 복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국가 위성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국내·외 위성 보유·운영 기관들과의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다양한 위성으로부터 획득한 위성영상을 융합·가공하여 최신의 국토이용 및 관리 정보를 제공할 것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오토닉스가 새로운 유도식 리니어 포지셔닝 센서 ‘LPD 시리즈’를 출시하며 센서 제품군을 확장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오토닉스는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리니어 포지셔닝 센서는 금속 물체의 선형 이동 및 위치를 비접촉식으로 검출할 수 있는 센서이다. 이번에 출시한 LPD 시리즈는 감지 범위 내에서 금속 물체의 움직임과 위치를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검출할 수 있어, 다수의 근접센서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공간 및 작업 효율을 크게 개선하며 검출의 정밀도 또한 향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검출 성능과 내구성도 갖췄다. 센서 내 코일 및 코어가 유도형 패턴 형태로 각인된 Coreless 방식으로 제작되어, 감지 범위 내에서 균일한 검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검출면 충격에 의한 파손 위험이 적어 진동과 충격이 발생할 수 있는 공작기계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LPD 시리즈는 감지 범위 14mm와 103mm의 모델을 제공하며, 배선인출형, 배선인출 커넥터형, 커넥터형 등의 다양한 접속 방식을 통해 사용자 환경에 맞춰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IO-Link 통신 기능을 탑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드론(무인기)과 주행로봇 등 국내 무인이동체 신기술을 볼 수 있는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를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다고 밝혔다. 무인이동체는 육·해·공 환경에서 자율주행과 원격조종이 가능한 이동체로 환경에 따라 드론이나 개인용비행체, 주행로봇, 무인선박 등으로 구분된다. 올해 엑스포는 '모인 이동체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열린다.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 등 여러 부처가 함께 개최한다. 지난해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IEEE ICRA) 및 힐티 슬램 챌린지' 최우수상을 받은 명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공간 지능기술과 적용 사례를 설명한다. 전시장에는 정부 연구개발(R&D) 성과 전시부서 182개와 LIG넥스원 등 101개 기업의 부스 94개가 전시된다. 이외에도 최근 이스라엘 전쟁에서의 드론 기술과 역할, 해양 무인이동체 위성항법, 도심항공교통(UAM) 한국 수요예측 등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도 열린다. 일반인 대상 해커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헬로티 이창현
현대트랜시스는 자사의 AI 첨단 데이터 분석 기반 시스템 'TADA'(Transys Advanced Data Analytics)를 생산 현장에 적용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TADA는 스마트 제조 기술 구현과 빅데이터 구축, 임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사업 전반에서 업무 혁신을 끌어내기 위해 현대트랜시스가 만든 디지털 플랫폼이다. AI 딥러닝 기술에 기반한 TADA는 제조 과정에서 쓰이는 'TADA 스마트 설루션'과 비전문가도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개발한 소형 검사 시스템 'TADA 엣지 설루션'으로 구분된다. 스마트 설루션은 제조·조립 현장에서 부품 내부의 작은 기포, 파손 등을 점검하는 스캔 과정 시 딥러닝 AI가 불량을 잡아내는 역할을 한다. 현대트랜시스는 "완벽한 품질의 부품 투시 이미지를 학습한 스마트 설루션은 사람이 놓칠 수 있는 불량까지 잡아내 기존 93%의 검사 정확도를 99.9%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시스템은 현대트랜시스 충남 서산공장 7곳과 미국 조지아 파워트레인 공장 54개 공정에 적용 중이다. 엣지 설루션은 기존 AI 딥러닝 검사장비(비전 설비)의 10분의 1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비전문가도
삼성전자, HBM3E 양산과 관련해 "확인할 수 없다" 입장 밝혀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3E의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 통과 가능성과 맞물려 올해 하반기 HBM3E 양산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6일 "삼성의 공급망 파트너 중 일부는 최근 (HBM과 관련해) 가능한 한 빨리 주문하고 용량을 예약하라는 정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HBM이 하반기에 원활하게 출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HBM3E 제품에 대한 PRA(Production Readiness Approval)를 완료하고 양산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PRA는 엔비디아와 무관하게 삼성전자 내부 HBM 기준을 충족했다는 것으로 통상 양산 직전 단계로 간주된다. 삼성전자 측은 HBM3E 양산과 관련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올해 안에 HBM3E 인증·양산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엔비디아에 HBM3E 공급을 시작했지만, 삼성전자는 아직 시작도 못한 상태다. 이 때문에 실적 상승의 모멘텀이 될 수 있는 HBM3E의 품질 테
크리스토프 푸케 CEO "이머전 장비 매출 증대가 긍정적인 결과 견인해" ASML이 17일인 오늘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SML은 2분기에 순매출 62억 유로, 매출 총이익률 51.5%, 당기순이익 16억 유로를 달성했다. 2분기 예약매출은 EUV 25억 유로를 포함해 56억 유로를 기록했다. ASML은 오는 3분기 순매출을 67억~73억 유로, 매출총이익률 50%~51%로 예상했다. 지난 4월 취임한 크리스토프 푸케(Christophe Fouquet) ASML CEO는 “ASML의 2024년 2분기 순매출은 전망 범위 상단인 62억 유로를 기록했고, 매출총이익률은 전망치를 웃도는 51.5%였다. 이머전 장비의 매출 증대가 이러한 결과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푸케 CEO는 “지난 여러 분기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반도체 재고 수준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ASML은 로직과 메모리 고객사 모두에서 리소그래피 툴 활용 수준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본다. 거시 환경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올해 하반기에도 업계 회복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ASML은 2024년 3분기 순매출 67억~73억 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