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가 국내 항공 안전 분야의 산·관·학, 민·관·군 허브 역할을 할 ‘KAU 항공 안전센터’(이하 항공 안전센터)를 설립했다. 개원식은 지난 28일 한국항공대 교내 비전 홀에서 열렸으며, 국토교통부 및 산하 공공기관, 항공업계, 공군, 경찰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항공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이후 시대에 전 세계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항공 안전사고가 운항 편수와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ICAO의 ‘Safety Report 2024’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팬데믹 기간보다 항공 안전사고가 약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무안공항 참사와 김해공항 지상 화재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며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한국항공대는 이러한 항공 안전 고도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항공 안전에 필요한 기술 및 정책 연구, 교육, 산·관·학 네트워킹을 추진하기 위해 항공 안전센터를 개원하게 되었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항공 안전센터장을 맡은 한국항공대 항공 운항 학과 이장룡 교수가 ‘대한민국 항공 안전의 아카데믹 리더’라는 센터의 비전을 선포하며, 국가 항공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반건축물에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관리주체와 이용자가 따라야 할 행동 요령을 담은 '일반건축물 전기차 화재 안전 매뉴얼(이하 매뉴얼)'을 마련하여 3월 31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지난해 8월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를 계기로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의 후속 조치로 마련되었으며, 지난해 12월 공동주택 대상 매뉴얼 배포에 이어 대형마트, 병원, 업무시설 등 일반건축물로 안전관리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전기차는 2018년 5.6만 대에서 2024년 68만 대로 약 12.2배로 증가했으며, 전기차 충전시설도 같은 기간 동안 2.7만 개에서 41만 개로 약 15.1배로 증가했다. 그러나 전기차 화재는 2018년 이후 2023년까지 연평균 약 91%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상반기에도 총 29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의 특성으로 인해 불이 한 번 붙으면 진화가 어렵고, 열이 다시 축적되어 재발화될 수 있어 일반 차량보다 더 높은 수준의 대응 체계가 요구된다. 특히, 지하 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 75.2조 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은 27.4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 증가했으며, 민간 부문은 47.7조 원으로 같은 기간 3.8% 감소했다. 또한, 공종별로는 토목이 산업 설비의 감소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감소한 18.6조 원을 기록했지만, 건축은 15.4% 증가한 56.6조 원을 나타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35.4조 원(12.0% 증가), 51~100위 기업이 6.3조 원(28.8% 증가)을 기록했으며, 101~300위 기업은 6.1조 원(4.9% 감소), 301~1,000위 기업은 5.6조 원(10.6% 증가), 그리고 그 외 기업은 21.7조 원(9.5% 감소)을 기록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9.9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35.3조 원으로 3.1%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7.3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 비수도권은 27.8조 원으로 4.0% 증가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 자료는 국토 교통 통계누
원/달러 환율은 31일 위험 회피 심리가 자극돼 출발부터 1470원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8원 오른 1470.3원에 거래됐다. 달러 약세에도 원화가 힘을 쓰지 못하면서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1원 오른 1470.6원에 출발했다. 개장가가 1470원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13일(1473.2원) 이후 두 달 반 만이다. 환율은 지난주 장중 1470원을 넘나들다가 주간거래는 1460원대에서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상호 관세 부과에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자극되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장기화로 원화 투자 심리가 회복되지 않는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1년 5개월간 금지됐던 국내 주식시장 공매도가 이날 재개된 것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51.51포인트(2.01%) 내린 2506.47에 출발한 직후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37% 내린 103.942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건설 관련 지표는 지역별로 상반된 양상을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통계에서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실적 및 미분양 주택 현황, 거래량 등을 포함하였다. 2025년 2월 수도권 인허가는 7,003호로, 전년 동월 대비 21.5% 감소하였다. 그러나 2월 누적 실적은 22,131호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였다. 서울 지역의 2월 인허가는 4,844호로, 전년 동월 대비 97.6% 증가하였고, 2월 누적 실적은 7,627호로 전년 동기 대비 54.0% 증가하였다. 비수도권의 2월 인허가는 5,500호로, 전년 동월 대비 60.7% 감소하였으며, 2월 누적 실적은 12,824호로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하였다. 2월 수도권 착공은 4,449호로, 전년 동월 대비 26.8% 증가하였으나, 2월 누적 실적은 8,434호로 전년 동기 대비 47.7% 감소하였다. 서울 지역의 2월 착공은 894호로, 전년 동월 대비 29.4% 감소하였고, 2월 누적 실적은 2,938호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하였다. 비수도권의 2월 착공은
산업재산진단기관 간담회 개최...명품특허를 위한 제도 개선안 마련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3월 28일 특허청 서울사무소(서울 강남구)에서 산업재산진단기관 간담회를 열고, 특허청이 마련한 제도 개선안을 중심으로 지식재산 조사ㆍ분석 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산업재산진단기관을 비롯해 연구개발(R&D) 수행기업, 연구관리 전문기관 등이 참석하여, 특허청의 제도 개선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성 강화, 서비스 품질 향상, 제도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구체화하였다. 우선, 진단기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교육 체계를 수립하고, 우수 인력이 진단기관의 전문인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또한 조사·분석 서비스의 신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과 품질 기준을 마련하고, 성과를 사후 평가·환류하는 체계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별로 분산 운영되던 관리 체계를 산업재산진단기관 중심으로 일원화하여 행정적 중복 절차를 줄이고 관리 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개선안에 포함되었다. 또한, 매년 우수 진단기관 10개를 선정하고, 기술분야 전문성을 가진 진단기관이 더 많은 사업에 참여할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청년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에 참가할 창업자 20개 팀을 내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술을 가진 도내 청년과 대학(원)생에게 기술 창업을 돕는 것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인건비, 지식재산권 등록비 등에 사용할 최대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고, 경기도 청년 창업지원센터 내 공동창업 공간이나 개별 사무공간 입주 자격도 주어진다. 아울러 융기원 연구센터 등과 연계한 융합기술 멘토링, 창업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융합기술캠프’, 국내 벤처투자사(VC)·창업기획자(AC) 초청 ‘융합기술 스타트업 데모데이’ 등 창업 관련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거나 도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39세 이하 청년 예비 창업자·3년 이내 초기 창업자이다. 사업을 수행하는 융기원은 인공지능, 미래형 도시설계, 차세대 교통 시스템 등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융기원 누리집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창업 생태계를 더 풍성하게 만들고자 도내 거주 청년뿐
한중 통상장관이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변화 속에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경제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29일 서울 롯데호텔 서울에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한중 상무장관 회의’를 열고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한 양국 간 협력 방안과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왕 부장이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에 참석차 방한한 것을 계기로 열렸다. 한중 상무장관 양자 회의 개최는 2023년 11월 이후 1년여 만이다. 양측은 글로벌 통상 환경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양자뿐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무역 체제에서도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트럼프 신정부가 예고한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를 직전에 열린 만큼, 수십 년 동안 유지되온 세계 자유무역 체제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관한 의견도 거론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과 중국은 공통으로 미국의 주요 무역 적자국으로 미국 상호관세 부과 대상이 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양측은 아울러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7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1.8원 내린 1669.8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제주도는 직전 주보다 1.7원 하락한 평균 1744.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2.7원 하락한 1634.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79.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45.8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1.3원 낮은 1536.3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백악관의 베네수엘라 석유 수입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와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6달러 오른 74.4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0달러 오른 81.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5달러 오른 87.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환율도 올라 다음 주
24일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다 전날보다 소폭 오른 수준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2원 오른 1466.5원이었다.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보다 0.7원 오른 1466.0원에서 시작해 장 초반 1467.9원까지 올라갔지만, 분기 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와 한 때 1464.5원까지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2% 내린 104.331을 나타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7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02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28% 오른 150.739엔이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넷마블과 코웨이는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각각 2억5000만 원씩, 총 5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경남, 울산 지역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코웨이는 지난 26일부터 산불로 인해 파손된 자사 전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 및 AS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어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조속한 진압과 피해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특허청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와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목성호 특허청 차장과 조휘재 LG전자 부사장이 참석했다. 특허청과 LG전자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특허청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활용해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기술 타당성 조사와 문제 해결 가능성, 참신성 등의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한다. LG전자는 채택된 아이디어를 구매하고 고도화해 특허 출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느린 학습자와 발달장애 아동의 올바른 가전 사용을 지원하는 ‘가전학교 프로젝트’(LG전자)와 발명교육센터의 ‘찾아가는 발명교육센터’(특허청) 간 연계를 검토하는 등 지식재산 인재 양성을 위한 후속 협력도 강화한다. 목 차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사회의 포용성과 혁신을 동시에 증진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는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나아가 지식재산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포스코그룹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의 절대적 우위에서 나온다”며 “초격차 기술로 사업별 난제를 극복하고 사업 수익 증대로 연결하자”고 말했다. 28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주재한 그룹 기술 전략회의에서 “대내외 위기를 돌파하고 초일류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이 회의에서 지주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조직간 시너지를 내고 사업전략과 연계한 기술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그룹 R&D 협력체제’(Corporate R&D)를 구축해 기술 절대우위를 확보하자고 역설했다. 또 ‘초격차 그룹 혁신 과제’ 운영을 통해 핵심 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장 회장은 특히 인공지능(AI)을 사무, 연구 등 적재적소에 적용해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의에는 장 회장을 비롯해 주요 사업회사 대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초격차 그룹 혁신 과제로 철강, 에너지 소재, 신사업 등을 선정하고 이들 분야 투자 계획에
중소벤처기업부가 경북·경남 지역에서 산불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28일 오영주 장관 주재로 ‘산불 피해 중소기업 지원 특별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기업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종합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지원방안을 보면 관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해 확인증’을 받은 피해 업체에는 긴급 경영안정 자금과 재해 특례 보증이 제공된다. 또 차관 주재 재해대책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신규대출 우대지원,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이나 상환유예도 지원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북·경남 대형 산불 피해 접수는 전날 기준 중소기업 23건과 소상공인 19건을 합쳐 모두 42건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피해 복구 시급성을 고려해 ‘앰뷸런스 지원제도’를 가동한다. 전문 인력이 경영 애로 기업을 평가해 신속한 자금 집행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산불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 폐업을 희망하는 경우 사업정리 컨설팅, 점포 철거비 등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안내해주고 노란우산공제 가입자에게는 공제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지방청은 필요시 지자체와 합동으로 피해 현장에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국토교통부와 조달청은 3월 28일 오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부문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보급 활성화 및 공공건축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ZEB 확대 등 공공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ZEB 적정 공사비 도출을 위한 최적 설계 표준화 기반 마련, 공공건축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적 협력 강화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공공건축물 신축 시 취득해야 하는 ZEB 최저 의무 등급을 5등급에서 4등급으로 상향하여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건물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연면적 1천㎡ 이상의 17개 용도에 대해 이 규정이 적용된다. 조달청은 공공시설 사업이 일정 규모 이상일 경우 설계 단계별로 내용을 보완·개선하고 예산 및 시설 규모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설계 적정성 검토'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국토부와 조달청은 설계 적정성 검토 대상 사업에 대해 ZEB 기술 검토 및 경제성 분석 등 ZEB 인증을 종합 지원하는 'ZEB 최적화 컨설팅' 사업을 연계하여 공공